예전에 일부다처제인 나라에 사는 남자들은 과연 행복할까 라는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봤었는데 행복은 개뿔 아내들끼리 서로 시기질투해서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싸우고 스트레스로 가출하거나 자살하는 경우도 빈번했고 남편은 그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려고 하던데요
3:17 문종이 진짜 운이없었던게 첫번째 아내는 뱀의 정액가루를 들고오질않나..두번째 아내는 궁녀랑 바람나질 않나...우여곡절 끝에 다행히 세번째 부인이랑은 금슬이 좋아서 바로 아들을 낳았는데 아들 낳자마자 죽음ㅠ심지어 몸약한 문종도 아내 따라가듯이 얼마 안돼서 죽음..자기 아들도 후에 수양대군한테 죽고..참 불쌍한 왕임..
@@user-lx3cb9qv4t 그걸 세자가 신는 신발태운 가루랑 섞어서 세자한테 먹이면 세자가 자기를 찾게 된다는 무당 말을 믿어서 그래요-_- 이해 못할 건 아닌데 장차 차기 국모가 될 세자빈이 할 짓은 아니었죠;; 이 일로 첫번째 세자빈은 폐위당하고 친정도 풍비박산이 나죠 예나 지금이나 무당을 맹신하는 건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네요
진짜 왕들이 괜히 후궁들의 침소를 자주 찾은게 아님. 왕비를 정말 좋아했든 안했든 간에, 후계자를 위한 밤을 억지로 가져야만 했던 현실과 아니 아무리 남녀가 교합하는 게 나쁜 일은 아니더라도 개인적인 사생활로 보호 좀 받아야 하는데 내관이니 궁녀들이니 사람들이 주변에서 귀 쫑긋 세우면서 대기타고 있으면 내가 왕같아도 짜증나서 왕비와 잠자리를 가지지 않으려고 할 것 같음.
오스만 제국도 오히려 하렘에 사는 여자들에서 사랑에 빠지는 후비들을 더 애지중지했답니다.. 황비는 보통 귀족 명문가에서 나오기에 이건 뭐 말이 마누라지...시어머니..시아버지? 황제들도 이래서 말만 황비지...후비들을 더 사랑하고 이러다보니 후비들 사이에 낳은 아들을 해외로 숨겨버리곤 했죠.당연히 황비가 알면 죽여버리니
@@user-ud6oh3vo1s 영조는 정선왕후를 매우 싫어했습니다. 심지어 정선왕후의 환갑날이 올때도 영조가 "환갑잔치를 왜 하냐?" 라고 말했을정도로 안좋았고 심지어 영조한테 몸이 너무 아프다 라고 말했는데도 "엄살부리지마라" 라고 말하며 무시했습니다. 같이 영조와 사이가 좋지않는 사도세자와는 사이가 매우좋았고 정선왕후가 사망할때 사도사제가 울면서 통곡할때 이때 영조가 사도세자에게 "너 옷꼬라지가 그게 뭐냐"라고 말했고 심지어 같은 시기에 화완옹주의 남편(사위)이 사망하여 문상을 갈려고 했을때 모든 신하들이 "이건 좀.... 아닙니다" 라고 말했는데도 다 무시하고 사위의 장례식에 참석 했을 정도로 정선왕후를 싫어했습니다
…? 왕비 주제로 하는 드라마 ㅈㄴ많은데 뭔.. 원경왕후 인현왕후 명성황후는 사극 단골소재에다가 최근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철인왕후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도 있었고 중종반정때문에 쫓겨난 단경왕후 소재로한 7일의 왕비도 있고 왕비를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는 널리고 널렸어요..
왕비는 국모였으니 선발 과정도 엄격하고 왕 못지 않게 해야 할 일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만큼 쥐게 되는 권력의 크기는ㄷㄷㄷ 저는 프메 할 때 어떻게든 왕자랑 결혼시키려고 별 짓 다 했었네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몸 따뜻하게 하시고 편히 쉬시길 바라요🙏✨
1:58초 에 나오는 숙종과 장희빈은 인경왕후까지 해서 후궁과 중전의 왕을 사이에 둔 삼각관계 사랑싸움같은 이미지로 사극같은데 많이 나왔지만 사실은 숙종이 두 여자로 대표되던 정치세력 서인과 남인이 둘 다 기를 못 펴도록 이리저리 휘두르고 간보던 게 더 맞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이 여자 저 여자 갈팡질팡하는 척 하면서 서인 남인 다 조진거에요. 숙종은 후궁한테 져주던 사람이 절대 아니었어요. 숙종은 전대 왕 현종의 왕비 명성왕후 김씨가 낳은 외아들로 원자-세자-왕 정석길을 걸은 정통성갑 로열블러드였어요. 어머니 명성왕후 김씨도 여기 나온 세자빈에서 왕비가 된 몇 안되는 케이스 중 하나였습니다. 이런 경우는 단종 이후 처음일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상 거칠 거 없이 떠받들어지고 자라서 그런가 기가 세고 성질이 무진장 불같았답니다. 오죽하면 명성왕후 김씨가 숙종이 어릴때 세자를 내 배로 낳았지만 그 성질이 아침에 다르고 점심에 다르고 저녁에 다르니 감당할 수가 없다고 했답니다. 충과 효가 최고 가치인 유교사회 조선 왕세자가 이런 소리 들을 정도면 진짜 승질 장난아니었겠죠
우연히 이 영상을 본 뒤로 이 채널에 빠져버려서 틈만나면 영상 정주행 중입니다ㅎㅎ 영상 길이도 적절하구 영상 퀄리티도 너무 좋고 재밌네요. 게다가 소소한 지식까지 얻어가니 유익하기까지 하네요! 그냥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었어요.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애청자로 살겠습니다! 파이팅!😉
조선시대의 왕비는 그 지위만큼이나 힘들고 고단한 자리였던 것 같네요. 해야할 일도 책임도 많고 그렇다고 편한 분위기도 아니고 정말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진짜 여러 드라마나 영화같은 매체들에서 대부분 공주위주인 것 같고 왕비의 삶에 대해서는 잘 고민해보지 못했는데 교양만두님 영상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