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는 게 같은 인프제가 멘탈이 잘 안 잡힌 상태면 스스로 엄청 괴롭더라구요. 다른 사람을 나 자신보다 배려하는 마음이 커져서 스스로의 선을 지키지 못하게 되기도 하고, 이로 인해 손해를 입거나 과한 배려를 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때가 여러 번 있었어요. 근데 민경훈님은 스스로 가치화도 잘 되어있고 제일 중요한 건!! 본인의 선을 잘 지키면서 유하지만 강해 보이는 모습이 진짜 멘탈 건강하고, 용기있고, 또 강한 사람이라고 느껴요. 저도 어떤 엠비티아이 라고 해서 멘탈이 강한 경향이라고 일축하고 싶진 않고 댓글에 공감합니다. 같은 인프제로서, 또 개별적이고 특수한 개인으로서 자기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하고 선을 지키는 건 스스로의 멘탈을 위해서도 중요한 것 같고, 그만큼 멘탈이 좋아야 가능한 일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인팁 특:인프제 좋아함' 이라는 썸넬에 이끌려 들어온 1인입니다. 최근에 인프제 같은 성격이 꽤 맘에 든다고 생각해오던 터라 깜짝 놀라며 들어왔네요. 제 기준 너무 감정적이지도, 너무 무뚝뚝하지도 않고, 사고는 열려있되 본인 선은 확실한게 보이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남 시선을 너무 신경쓰지 않으면서도 남이 눈치줄 만한 일도 안한다는 점이 좋구요. 짧게 말하자면 제일 상식적이라고 해야할까? 모르겠다 그냥 민경훈씨가 제 취향인걸루^^
인프제인데 사람을 좋아하고 약자를 도우면서 행복하나, 혼자있을때 에너지가 편해요. 주위에선 성품이 따뜻하다 하지만, 맘먹고 불의에 맞딱뜨리고 두려움 없어요. 그래서 주위에서 가끔 놀래요/ 정의로운 일에 에너지와 돈을 많이 쏟아붓고요.. 방송에서의 민경훈씨 보이는 모습에 편안해요. 특히 남모른 선행과 강호동씨 맞서는 모습 시~원합니다❤
인프제 유형을 더 깊이 이해하고싶으신 분들을 위해 적어보자면, 전 인팁인데 인프제랑 인프피 친구랑 정말 가깝게 오래 지내고 있어요. 친구들이랑 이야기 나눠보고 내린 결론인데, 엔프피 엔팁 엔프제 유형의 동성 친구들이 많은데 연인으로는 힘들어요. 처음엔 좋을 수 있는데 깊이 친해지고 교류하고 이런게 어려운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끼기가 어렵고요. 특히 엔프피, 엔팁 유형은 어디로 튈지 모를 뿐더러 새로운 자극을 무척 좋아해요. 데이트할때도, 작은 일상에서도, 새로운 이성에서도. 그래서 아무래도 적극적인 엔유형들이 다가오면 우리 셋 유형 다 연애 시작은 쉽고 빠르게 이어지는데, 그만큼 상대를 향한 우리의 감정이 깊지 않은 느낌이에요. 유튜브 보다보면 내향은 외향을 만나야 연애-결혼 가능하다, 엠비티아이 궁합표 보고 인프피-엔프제/인프제-엔프피/인팁-엣티제 이렇게 궁합이 좋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보이던데, 현실은 정말 달라요. 특히 이 영상은 인프제에 대해 나와있으니까 이야기해보자면, 인프제 친구랑은 처음 만났을때 정말 편안한 느낌을 받았고 좋은 관계로 오래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팁분들 공감하시겠지만, 사람을 잘 신뢰하지않기때문에 이런 생각을 초면에 갖는다는게 정말 드문 경험이에요. 반대로 인프제 친구도 초등학생때부터 봐왔던 친구들에게도 하지 않은 부모님만 알고계시거나 본인만 아는 비밀이야기들을 저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아요. 그리고 항상 끝에 덧붙여요. "너한테만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 넌 내가 뭘 하든 무슨 생각을 하든 다 이해해주니까. 우리 정말 오래오래 사이좋게 지금처럼 지내자. 항상 소중히 여겨줘서 고마워." 라고요. ☺저도 애정표현을 곧잘 하고요. 감성영역이 취약한 유형인 만큼, 다른 f유형들에 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래서 더 친구들이 예쁘게 좋게 봐주는 것 같아요. 또한, 댓글들 보면 인프제가 다 동물을 좋아하고 감성적인 부분만 채워주면 좋다, 현실감각이 없는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안그런 인프제들도 많아요. 전 아버지도 인프제고 친구도 인프제기 때문에 어리지 않은 인프제들의 삶의 가치관, 살아가는 방식을 많이 살펴볼 수 있었거든요. 제 기준엔 인프제는 때로는 엔티제보다 더 현실적인 사람처럼 느껴져요. 그정도로 유튜브는 인프제에 대한 너무 편향적인 정보들로만 가득차있는것 같아요. 현실의 인프제와 너무 차이가 크고, 지나치게 신비스럽게 묘사하는 부분도 있고요. 인프제가 f중에 제일 t라는 말처럼, 인프제는 본인이 감정적으로 힘들때 타인으로부터 공감을 받는다고 해서 힘을 얻는 타입은 아니에요. 스스로 이겨내는 타입이에요. 그래서 환경이나 상황이 힘들수록 더 냉정하고 현실적인 성향이 강해지고요. 해서 인프제 남자들이 자상해서 연하 여자들과 연애결혼할 것 같지만, 사실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타인의 감정적인 부분까지 케어해줘야하는 상황을 버거워하는 면도 있기 때문에, 연하더라도 남자에게 기대지 않는 연상같은 여자나 혹은 연상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랑의 힘으로 우린 무엇도 다 이겨낼 수 있어. 내가 자기 책임질게.' 이런 감정적이고 무책임한 말은 인프제가 절대 하지 않는 말 중에 하나죠. 인프제는 자기가 지킬 수 있는 말만 하니까요. 여자들이 흔히 기대하는 리드하는 남자랑 거리가 멀어요. 그래서 간혹 오해도 많이 받아요. '어장관리한다' '썸타는 것 같은데 고백을 안한다' 등등. 인프제는 애초에 이성으로 좋아한 적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요. 만약 남자 인프제가 엄청나게 직진한다, 그럼 지금 본인이 연애하기에 나쁘지않는 조건과 환경이라는 확신이 첫번째로 있는거고, 두번째로는 본인이 누군가를 만나야겠다는 판단이 든 시점에 나를 만나게 된 거고, 본인이 여러가지를 고려했을때 현실적이든 인성면에 있어서든 크게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는 사람이라는 판단이 내려졌기 때문이에요. 애초에 본인이 누굴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면, '저 여자를 놓치면 어떡하지?'하고 전전긍긍하지 않아요. 인프제는 본인의 상황이 안정되는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죠. 성향이 그런것 뿐인데, 보통 남자들이랑 많이 다르다는 점 알고있어야 오해하지 않을거에요. 인프피-인프제-인팁, 이 세 유형이 친구든 연인이든 부부든 개인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되면 어디서도 얻을 수 없었던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내가 상대를 이해하려노력하고 생각하려하는만큼 나를 깊이 이해해주고 생각해주는 사람을 드디어 만났다는 그 감사함을 느끼게 될 수 있다고 확신해요. 저희는 모두 소수와의 관계를 깊이 쌓아가고자하는 유형들이고, 생각과 감정의 주고받음을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 가치로 여기는 유형들이에요. ^^ 남들에게 피해를 주고받지않고 우리들끼리 꽁냥꽁냥 예쁜 우정, 사랑 이어갈 수 있는 관계니까 인프제-인프피-인팁 항상 행복합시다 :) 좋은 친구로, 좋은 연인으로, 좋은 배우자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요! -단순히 엠비티아이 궁합표나, 인터넷 글들만 보고 편견을 갖지 않으시길 바래요 :) -물론 불건강하거나 사회화가 잘 안된 유형들이라면 인프피-인프제-인팁 유형이더라도 관계에 삐걱거림은 당연히 있겠죠?
와... 제가 인프제인데요. 눈물 날뻔 했어요. 인프제의 좋은 면면과 그렇지 못한 면면들을 생각보다 깊이 알아주셔서요. 생각나는 걸 바로 외부로 표출하기보다 오랜기간 곱씹고 곱씹어 내면에서 소화가 끝났다 판단한 시점에 조심스럽게 상황과 상대를 살피며 드러내는 인프제 특성상, 신비스럽고 착하고 배려많은 타입으로만 그려지는데, 생각이 내향적이고 그 강도도 깊다보니 어두운 면도 많고 솔직히 음흉하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그런 부분을 잘 캐치해주셔서 이분의 인프제 친구분은 정말 복 받으셨다 싶어요. 이런 인프제의 성향을 이해하고 알아채고 수용해주기는 쉽지 않거든요, 결코. 또 인프제는 F이긴 하지만 T성향이 강해 직관적이지만 현실적이고 실용주의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 까지 알아봐주시는 것도 신기했어요. 공감능력이 장점인 인프제다보니 여기저기 주변사람들이나 친구들에게 상담 요청이나 힘든 얘기를 많이 듣게 되거든요. 근데 인프제는 감응 정도가 깊어 잘못하면 거의 자신이 겪은 일만큼 스트레스를 받는 한편, T성향이 높은 F라, 찡찡이 스타일의 답정너 공감 요청에 대해서는 속으로 냉정한 판단을 하거든요. 그럼에도 이 사람이 힘든 것 만큼은 이해하기에 우선 공감한다는 걸 보여주는 건데... 이 지점 때문에 감정 쓰레기통이 되면서도 무조건적으로 감정 수용을 요청하는 상대를 밀어낼 준비를 하게 되요. 인프제의 수용치를 넘는 부분에 대해 거부하게 되는거죠ㅜㅜ 상대는 아마 모를 거에요. 왜 내 얘기를 잘 들어주고 깊이 공감해주던 인프제가 자신을 밀어내게 됐는지. 그리고 심하게는 자기 객관화가 안된 몇몇은 그런 인프제의 성향을 이중적이라 비난하기도 하고요. 오죽하면 인프제가 예수와 히틀러의 mbti라는 속설이 있을 정도일까요. 결론은, 이 분의 깊은 통찰과 친구를 대하는 진심이 인프제가 아님에도 인프제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잘 이해하신 게 놀랍고 반가웠는데, 감사하게도 인프제의 솔직한 면을 인프제가 아닌 분이 진솔하게 말씀해주셔서 좋았어요. 인프제지만... 다시 태어나면 인프제로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쉽지 않은 유형이거든요;;; 그럼에도 누군가가 이해해주려고 노력하고, 누군가에게 독특하고 까다로운 기질을 수용받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해 글을 남깁니다^^
인프제 남자인데, 글 읽고 정말 감동했어요. 이렇게나 저희의 복잠한 성격을 잘 이해하고 계신게 정말 대단해요. 특히 연상/연하 연애의 차이 부분에서 너무 공감이 되었던게 작년 22살에 첫 연애를 시작했었는데 발생했던 갈등중의 대부분의 문제가 제가 "남자답게 리드하는 성격"이 없어서 서로 힘든점이 많았었어요. 처음엔 저의 조용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에 관심을 갖고 다가왔다고 했지만 나중엔 남자답게 변해주기를 원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아직 군대 문제도 남아있었고, 수업 이후엔 항상 알바하느라 여친과 시간을 보낼 시간적, 제정적 여유도 없었기에, 이런 상황에서 남자답게 직진하는건 너무나 무책임하게 느껴졌었어요. 결국엔 해어지게 되었죠. 그래서 이 연애경험에서 배운게 있다면 아무래도 연상다운 분을 만나는게 저와 더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에요. 아무리 연예인급으로 예쁘고 연하다운 사람이 있더라도, 평범하고 엄마다운 분위기의 사람이랑 만나는게 저로써는 더 깊고 오래 사랑할수 있을것 같아요.
인프제는요 진짜 ㄹㅇ로 화낼 상황이고 화나는 상황인데도 싸우기 싫고 갈등이 싫고 그런 상황 자체가 너무 싫고 자기 마음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꺼라 생각이 되서 말 안하고 화 안내고 혼자 끙끙 속앓이 하면서 마음의 병이 점점 커집니다 칼 맞아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게 인프제임
보는것만으로 힐링이네요. 저도 얼마전까지 infj였는데 주위 사람들이 저를 저렇게 좋아하고 표현해주고 했어요. 지금은 intj로 바꼈는데, 개인적으로는 Infj 였을때 너무 맘이 힘든적이 많았기에 별로 돌아가고싶진 않아요. 하지만 다른 infj를 보는건 넘 좋아요 ㅎㅎㅎ 민경훈씨 보며 맘 따뜻해지고 갑니다~.
예능천재랑 사랑받는… 거 빼면 다 똑같아요 ㅋㅋㅋ 사랑받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건 다 똑같은 ㅋㅋㅋ 자연좋아하고(벌레는 무섭고ㅠㅠ) 밥 혼자먹는거 편해서 넘 공감 말 예쁘게 하려고 노력하는것도 공감 예전엔 sns에 일기대신 사진찍어 올려두고 했는데 지금은 sns도 안하고 카톡도 잘 안하고.. 30넘으니 더 안하게 되는.. 지효언니랑 경훈오빠랑 다 인프제라 둘다 저랑 너무 똑같아요 ㅋㅋㅋ
너무 귀엽짜나ㅠ 여기저기서 거의 다 본 영상들이지만 이렇게 모아서 보니까 더 행복해ㅠㅜ💙 아 그리고 내가 인팁이라 경후니가 왠지 모르게 더 끌렸던걸까 외모도 외모지만 저 행동,성격 자체를 너무 좋아하는거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mbti 잘 안믿는데 이런거보면 신기함
인팁인데 ... 나랑 성격 똑같네 ...... 다른것도 있겟지만 지금 나온걸로만 보면 성격 같아서 소름 ,.... 에스엔에스도 잘 안하게 되고 난 일상이 혼밥 친한사람도 소수 .. 정해짐 ..어차피 사람은 몇년 흐르면 거르고 걸러져서 ... 민경훈 폰에 저장된 사람 50명.... 그 정도면 주변에 사람 많다고 생각되는 .... 내 기준에서는 연예인치고는 그 정도 숫자는 정~~~말 없는 거겠지만 .... 차이가 있다면 예의를 안 차리는건 아닌데 저정도로 예의를 차리진 않음 자연좋아하는건 같고
3:01 혼자 먹는게 편한 것도 있고 진짜 친한 사람아니면 굳이 같이 먹어야하나 싶기도하고 혼자 멍때리거나 휴대폰 보면서 먹는게 좋은데다가 기빨리지도 않고 등등 할말이 많지만 이 많은 생각들을 설명하기 귀찮아서 ”혼자가 편한데요?“이 한문장으로 말하는것도 찐 인프제 같아요 ㅋㅋㅎ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