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손 얹고 기도해주실 때도 있다는 말에 눈물났어요. 작년 8월 1일에 암투병하던 남편이 먼저 하나님께 갔습니다. 먼저 가서 기다릴게, 라고 말하고요. 다시 만날 거라는 거 알지만 너무 슬프고 힘든 1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울증약도 먹고 수면제도 먹습니다. 제가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의대 목표로 재수하고 있는 재수생입니다. 며칠 전 알고리즘에 떠서 이 채널을 알게 되었는데, 영상 하나하나가 모두 너무 감동적이고, 공감되고, 위로가 되었어요. 유튜브에 떠돌아다니는 화려하고 시끄러우나 영양가 없는 영상들을 보고 나면 남는 게 없고, 허무하고, 쉬려고 보았으나 쉰 것 같지 않았는데, 잔잔하고 힐링되는 선생님의 영상을 보고 나면 평안한 마음이 들고, 영적으로 채워짐이 있고, 삶 속에서 묵상들이 이어져서 참 좋았어요. 또 제가 경상도 출신인데, 재수하러 서울 올라와서 몇 달 간 듣지 못했던 사투리를 들으니 반갑고 기뻤어요. 알고리즘에 의해 우연히 구독하고 싶은 좋은 채널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채널을 알게 된 것 또한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 안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채널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참 감사하고, 영상 찍어서 올려주시는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성적은 안 오르고, 목표가 너무 멀어 보이고, 학원에는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1년이나 투자했는데 망할까봐 두렵고, 의사가 되고 싶은 이유가 혹시나 내 욕심 때문은 아닐까,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멈춰설 수 있을까 고민하며 힘들어하던 저에게 선생님의 영상들은 좋은 영향을 주었어요. 일단 염려를 멈추고 기도하고, 하나님과 더 가까운 관계를 맺으려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 자녀라는 저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기도 했어요. 하나님께서 저를 의사의 길로 인도하신다면, 선생님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멋진 의사가 되겠습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하면서 제 자리에서 있는 힘껏 하나님을 전하고 영혼을 살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선생님처럼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어요! 재수생활 중 힐링되고 힘이 되는 영상들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countrydoctor81 오늘 당신의 본질적인 인간성을 봤습니다. 의사이기 전에 이미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남달랐던 사람였군요. 탁 트인 너른 들판에 앉아 담담하게 속내를 표현하는 모습에 왠지 본격적인 공생애 사역 전 광야에 계시는 예수님 모습을 떠올렸어요. 이런 비교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난 그리 느꼈어요. 왜? 무엇 때문에? '시골의사TV'가 내게 다가왔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일반 의사의 뻔한 모습과는 사뭇 다름에 첨에 호기심으로. 지금은 진정성 있는 한 인간으로서. 내가 청소년기부터 아끼는 성경 구절이 마태복음 5:44~45랍니다. 하나님의 하해 같은 사랑과 용서/햇빛과 비/선인과 악인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하게 만든 구절이지요. 참된 크리스천이라면 이런 자세여야 한단 강박도 자유함도 교차하지만 마음판에 새겼지요. 물론 내가 온전히 실천하는 건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요. 혼탁한 세상에서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해서 양다리 걸치듯 기독교의 고유성과 신앙의 순수성을 잃어가는 개신교도에 대한 안타까움과 자성의 의미랍니다. 시골의사 님, 지금처럼 본심 잊지 말고 초심도 잃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며 첨 답글 남겨요. 스무 해째 전망 좇아 인왕산/북악산/북한산 뷰의 전세집 옮겨 다니며 구기동에 사는, 30대 딸과 아들을 독립시킨 2인 가구 60대 여인이...
집이 양산인데 9년전에 오토바이 타고 이번 영상찍은곳 주변을 갔더랬습니다 너무 풍경이 이쁜데라 그다음해 가을 어머니를 모시고 갔었습니다 그때는 코스모스가 만발했는데 하나를꺾어 어머니 귀에 꽂고 사진도 찍고 했네요 그리고 그 다음 해 어머니가 소천하셨습니다 일년에 몇번은 차로 오토바이로 가는곳이라 더 반갑고 정겹네요 사람 죽는거 보셨냐고 하는데 저는 죽은거를 수도 없이 봤네요 근무시간에 사망사고 현장에는 반드시 가야되는 경찰이거든요 근무한지 27년이 넘어가는데 수도 없이 출동했던 누군가의 죽음의 현장이 스쳐지나갑니다 오늘도 야간근무하는데 좀 한가한 새벽녘에 영상보고 또 뭔가 맘의 위로와 쉼을 얻습니다^^
"산넘어 똥밭"이라는 개똥철학을 2주정도 궁구해봤습니다. 결론이.. 그냥 지금 이순간이 젖과 꿀이 흐르는 순간이고 소중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제 동물병원을 닫고 퇴근 하는길이 참 행복했습니다. 그냥 제가 좋아하는 여름이어서 좋고, 적당히 기운 태양이 좋고, 그냥 팔에 닿는 적당한 바람이 참 행복했습니다. 퇴근길에 오늘 매출을 체크하는 집사람 눈빛이 참 반짝이더군요..ㅠ
의사선생님~ 해양대 출신이군요^^ 저는 바로 근처에 있는 학교 고신대 출신이에요 해양대학생들이랑 소개팅도 했는데 ㅎㅎ 물론 전 92학번이라 의사쌤보다 훨씬 나이가 많긴 하지만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의대 바로 간 분들보다 다양한 인생의 경험을 겪고 의대 가신분들이 생각의 폭이 넓으신걸 느껴요 선생님도 충분히 훌륭하십니다~ 저도 요즘 시골의사 동영상에 푹 빠져서 힐링하고 있네요 주위분들과 공유도 하고 있습니다 영상이 너무도 따뜻해서요^^
우와 … 아들둘 키우는 워킹맘 30대 자매입니다 천국부터 하나님이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시는구나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알고있었지만 오늘 다시 새롭게 느껴지네요 .. 푸른 풀밭에서 하하 하시며 반짝거리는 와이프를 사랑하셨다는 말이 제 마음에 힐링이되네요 ㅎㅎ(대리만족?) 오늘더 남편을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겠죠 ? ㅎㅎ 이런 훌륭하신 의사분이 있는 그 병원이 있는 곳 너무부럽네요 호호호 좋은영상 감사드려요 오늘도 힘내세요 ❤
선생님~~~~~~~~~~ 저녁먹고 누워있다가 동영상 올려온 것 확인하고, 딸내미랑 빙수 먹다가 보고 있는데... 캬아악~~~~~~~~ 소리쳤어요~ 넘~~~~잼 있어서~~~~~ 완전 짱짱짱!!! 말투, 내용, 오늘은 와이프 얘기~ 전, 댓글같은 거 전혀 안다는 사람인데, 생애 두번째 해보는 일이 되었습니다~ ㅎㅎ
외우!!~~~ 반전에 반전이다요! 내 상상력을 뒤집어 놓았는데 와이리 좋노! 난 쌤님이 눈빛 초롱초롱한 의사쌤님이 배우자라 일거라는거 생각을 전혀 안했는데... 쌤님의 여유가!어디서 나오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네요. 두분을 하느님께서 천생연분으로 맺어 주심은 다 큰뜻이 있었네요. 하늘나라 천국이 이 지구별에서도 아름답게 펼치라는 사명을 주신것 같다요. 부디 두쌤님 건강만 하소서! 그리고 맘껏 마눌님 칭잔 하셔도 된다요!~~💌
조금..삐딱한 시선이라 죄송합니다만 따님이 시골의사 님처럼 좋은사람을 만났으면 하는 마음은 이해하는데 그 앞에 내 딸은 약사에요 라는 말이 굳이 필요한가요..? 따님이 번듯한 직업을 갖고 계셔서 부모로써 자랑 스러움은 알겠으나 내 딸이 약사이니 어느정도 급이 되는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자녀가 의사든 약사여야만 좋은사람을 만날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무슨일을 하든 그냥 귀한 자녀아닌가요
알고리즘 타고 들어오다가 구독자가 되었네요.. 요즘 작은 아들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서 맘 고생이 좀 있어요.. 시골의사쌤 보면서 위로를 받네요..감사합니다. 멀리 밴쿠버에 있는 제 아들에게도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쌤.. 하하하 하고 시원하게 웃는 소리 ... 너무 힐링되요
원장님~~ 알고리즘을 타고 시골의사TV를 알게 되어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울컥울컥 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깊게 만나신 분이라는게 느껴지네요. 원장님의 영상을 보며 깊이 감동하고 공감을 하고 또 위로도 받습니다. 더운 여름에 건강 유의하시고 남은 하루도 평안하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