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저때 프랑스월드컵때 차붐이 ㄹㅇ 대인배인게 오히려 히딩크한테 고마워했다고함 네덜란드한테 참패당해서 자신의 이미지는 매우 안좋았고 그게 자신의 아들한테도 그 영향이 가 있던지라 국대에 발탁되기가 꺼려졌던 상황이었는데 그런거 개의치않고 오로지 가능성으로만 평가하여 자신의 아들을 국대에 뽑아준지라 그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함
2001년 당시에 히딩크 감독이 국내 언론과 팬들한테 엄청나게 질타 받던 시절에 히딩크 감독을 지지한 극소수 인물중에 1명이 바로 차범근 당시 MBC 해설위원이었죠 거기에, 거의 한국 축구계에서 매장되다시피 했던 차범근의 아들인 차두리를 발탁하고 월드컵 본선에서도 기용한게 히딩크이기도 했고..... 이래저래 묘한 인연 ㄷㄷㄷㄷㄷ
haj1126 네덜란드어 또한 독일어와 완전 다른 언어가 아니라 독일어에서 파생된 언어라 볼 수 있습니다. 발음과 문장구조가 상당히 흡사합니다. 서울말과 제주도 방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일사람이 네덜란드말을 안배워도 어느정도 이해 가능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네덜란드 일일패널과 독일 다니엘이 서로 각자 나라의 언어로 대화 했는데 대화가 가능했죠ㅋㅋ 또 한 네덜란드어 자체가 독일어+영어 라고 봐도 될만큼 비슷한점이 많아서 영어와 독일어를 배울때 습득이 빠르다고 하네요. (그리고 영어를 아는 사람에게는 네덜란드어가 영어와 독일어를 섞어놓은 거와 같이 들림. 네덜란드어의 문법은, '통사론적' 측면에서는 독일어와 유사한 면이 많으며, '형태론적' 측면에서는 독일어보다 덜 복잡하여 오히려 영어에 가까움)
축협 탓만 하는 것도 웃긴데, 그 당시 언론에서는 무조건 16강 가능하다고 써재끼던 시절이고, 심지어 그 네덜란드전도 헤드라인은 '쟤네가 쎄긴 한데 준비 잘 하면 비벼볼 만하다'라고 써재끼던 시절이니까요. 그러니까 해외축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던 내국인들도 이기거나 비길 경기를 졌다는 넋빠진 분노를 던져댔었지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참 기가 찬 일이네요...
98년 대회가..와 저때 초딩이라 잘 몰랐는데 차범근감독님 현역전설이셨.. 근데 커서 보니 축협 비리 문제등등..에휴 그 당시 네덜 최강 전력에 딩크감독.. 5:0 지고 그 때 분위기는 모두 차붐감독 탓 허접한 선수들? 이런 걸로 기억함.. 지금 보니 5:0 으로 진것도 대단한듯.. 차붐님 독일 영상보니 제가 다 감동..뭉클하네요 저도 나이 먹고..ㅠ 딩크 감독님도 많이 나이가 드신듯..
행정쪽에서도 감각이 있는 히딩크감독인 만큼 차범근감독님이 어떤 상황을 맞았었는지 들어서 아실듯. 초딩시절에도 이해가 안가던 98년 국민들의 대우. 이건 게임이 안되는건데. 국민들은 차감독님께 미안한 마음을 좀 가졌으면 한다. 기자들만의 잘못이라고? 비단 축구 아니더라도 악플로 사람 죽인건 한국인들 아닌가? 니들은 언제나 '의도는 좋았다'로 도주했었지. 근원적으로 국민성에 매우 큰 문제가 있다
'2001년 월드컵 대표팀이 고려대와 연습 경기를 끝마친 후, 히딩크 감독은 고려대 선수 하나가 계속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래서 '다 끝났다'고 일러주었는데, 선수는 '난 지금 고려대 선수니까 우리 감독의 말을 듣겠다'며 훈련을 계속했다. 이 당돌한 선수가 누군가 싶어 물어보니, "차두리라고 그 유명한 차붐의 아들입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히딩크는 차두리를 월드컵 대표 선수로 발탁했다.'
히딩크 감독 짠하네요.. 98당시 네덜란드는 진짜 무관의 제왕팀.. 남미에 브라질이면 유럽에선 네덜란드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될 정도였으니.. 거기에 울나라 협회는 예나 지금이나 막장짓이였으니.. 저당시 98때 울나라 대표들 아마 유니폼 빨래는 본인이 하고 밥먹는것도 제대로 못 먹었던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