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대 전집이 100권이 넘어가는데 그걸 국가재정 지원으로 아주 부담없는 가격으로 거의 모든 가정이 톨스토이 전집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라고 하는 책으로 문화성이 지정하면 국가 재정지원으로 출판되고, 그래서 그런 거대한 전집을 구입 신청자는 단돈 몇 만원으로 100권이 넘는 전집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출판되는 책 전집은 최고급의 제본을 하기 때문에 비용이 페이퍼백 보다 몇 배나 비쌉니다. 이런 전집을 편찬하는 사업에는 관련 학계의 최고 권위자들이 편집진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이라는 말이 붙습니다. 각주와 해석이 붙어있는 책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작비용 절감을 위해서 양장본을 잘 만들지 않지만 , 러시아에서는 오히려 은 거의 전부가 두껍고 화려한 양장본으로 만듭니다. 문학과 독서와 출판에 대한 러시아의 자부심은 하늘을 찌릅니다.
모든 국가나 사회가 가진 문제 중 하나가, 각 구성원들이 자신과 타자에 대한 이해가 너무 피상적이라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할 시기에(특히 지금과 같은 난세에) 자신들이 가진 표를 아무한테나 주는 과오를 반복한다는 것이죠. 우리는 자신과 타자에 대해 아주 자세히 노골적으로 이해하고 더이상 실수를 하지 말아야죠.
1. 얼마 전부터 읽기 시작한 책을 마침 알릴레오 북스에서 하게 되니 참 반갑고 좋네요~ 오늘 방송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오늘 방송을 통해 제가 인지하고 있었던 것보다 러시아에서의 문학의 위상이 훨신 높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또 러시아 사람들이 갖는 어떤 관념상의 피해의식이나 위기의식이 굉장히 뿌리깊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북극해를 중심으로 지구본을 봤을 때의 지도(52:26)를 보니 어느 정도 그 위기의식이나 불안이 이해되었습니다. 아무튼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다음 주 방송도 기대하겠습니다. 2. 그런데 방송 자막에 오타가 좀 있네요~ 하나 정도면 그러려니 할 텐데 제가 확인한 것만 3건이 있었습니다. 11:37 틈틈히 → 틈틈이 23:41 잔익한 → 잔악한 25:27 긍적적 → 긍정적
스탈린의 서재. 어제 도서관서 빌렸는데 조금'만보고 복잡해서. 반납함.. 그래도 책은 꼭 빌려서 만져보고 목차도 보고. 그래요. 14:00 어떤때는 끝까지 읽기도 합니다. 이슈한국사는 사서 줄치며 읽었어요. 저의 책을 여기서많이 구합니다.독서토론하고있는데 책추천도 하 13:42 고 같이 읽고 토론도합니다
"성채가 무너지는 이유는 대체로 두 가지다. 1. 고립 2. 내분 ㅎㅎ "고립은 스스로 자초하는 것이고, 내분은 더 큰 소유를 부르는 자기 논리 때문이다. 소유란 사람과 재물이 맺는 관계가 아니다. 권력과 이권을 사이에 둔 사람과 사람의 관계이다. 소유는 소유는 부르고 불안은 불안을 낳는다. "
잘 보고 잘 들었습니다. 가 본 적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 소련, 러시아 이야기가 왜 이렇게 재미있는 겁니까. 저는 2차 대전 때 빼고는 내 나쁜 놈 나쁜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는데도 어째 소련 그리고 러시아 스탈린 푸틴 등을 이해해 주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네요. 저라도 저랬겠구나 싶 ㄷㄷㄷ(제가 무섭) 담주엔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유럽 일본 등등 빼고 다른 나라 이야기들 참 재미있어요. 아프리카, 동유럽, 남미, 동남아 등등등. 계속 좋은 역사교육 역사공부 좀 시켜주십시요. 유투브가 참 좋네요. 이렇게 쉽고 편하게 집에서 좋은 강의 쉬운 강의 그리고 재미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진짜 쏙쏙입니다. 쏙쏙
진짜 생각 못해본 독서광 스탈인 이라니 아이러니 하네요. 서두에 조수진변호사님 말처럼 독서를 많이하면 좋은사람이 되는거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저도 했었기 때문에 아 이것도 일반화의 오류에 빠져 있던것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오늘 영상에서는 조금 아쉬운게 일리야 교수님의 의견을 좀더 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모국에서 바라보는 스탈린의 이야기를 좀더 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노경덕 교수님의 이야기에는 전형적인 한국인으로서의 스탈린에 대한 단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저게 맞는 말인가 싶은 지점도 오 그래 그랬구나 하는 부분도 있어 새로운 시야를 가지게 되었네요. 그리고 소련/러시아가 항상 외세에대한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은 여러번 들어 봤는데 그정도로 심각하게 소련/러시아가 생각한다는것도 처음 느껴봅니다. 다음편에서 더욱 새로운 시각과 일리야 교수님이 이야기를 더많이 를 해주시기를 바라면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스탈린은 보통사람들은 아주 질색을 하는 따분한 행정문서를 검토하고 결제하는 등의 행정실무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웬만한 서류는 다 읽었다고... 밤새 파이프 담배를 뻑뻑 피워가며 그런 각종 보고서 같은 걸 읽는 것을 낙으로 여길 정도였는데 정반대로 히틀러는 행정실무를 하는 걸 아주 질색을 해서 행정관련 업무는 나치당 총비서인 보르만이 몽땅 대행했다고 하네요. 보르만은 특히 히틀러에게 보고할 때 보고 내용 안에 이 건에 대한 해결방안까지 같이 곁들여 히틀러의 절대적인 총애를 받았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행정실무를 잘 해서 최고 권력자에 오른 인물로는 로마의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있습니다. 베스파시아누스 황제는 특히 회계에 아주 밝았으며 하도 행정처리를 깔끔하게 잘 해서 네로황제의 숙청으로부터도 살아남았고 나중에 로마황제가 되 콜로세움을 건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