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내가 덤덤한 줄 아는데 사실 개예민하고 예민한 거 티내기 싫어서 꽁꽁 숨기고 삶. 그러니 조용히 혼자 스트레스 많이 받는 스타일이고 한번씩 어디가 아픈데 딱 봐도 원인이 스트레스 때문인 질환들임. 한번씩 사람들이랑 있으면 모든 것에 시선이 가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됨. 어쩔 땐 나도 피곤해서 별로 배려해주고 싶지 않을 때도 있는데 그럼 배려해주지 않고 있는 내 자신이 계속 신경 쓰여서 그냥 배려해주고 맘.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고 그걸 내가 그만 신경쓰고 싶어서. 그래서 스스로는 딱히 착하다 생각 안 하는데 주변에서는 OO이 착하지 하니까 계속 그렇게 살아야만 할 것 같은 부담이 생김. 그렇게 착한사람 콤플렉스가 생기는 것 같음.
혹시 그런사람하고 잘지내려면 뭐가 좋나요? 저는 딱히 어떻게? 해줘야할지 방도를 못찾아서 연락 자주 안하기 자주 안보기( 한달에 3회 이하) 등이 있었는데.. 아.. 뭐 물어볼때도 있는데 말하는것도 스트레스 받아하고 힘들어함 그냥 이렇게 뜨문뜨문하게 지내야하나.. 사람마다 편하다 가깝다 친하다 느끼는 정도가 기준같은건 다른거긴한데 뭔가 미묘하게 안친한 기분이라 아니면 저랑 그냥 친하기 싫을수도ㄷㄷ 내가 눈치가 없었나..
예민한거티납니다 눈치있는 사람이면 보여요 평소 다른사람이나 온갖 상황에 뒷담 짜증 엄청 내는데 나한테만 유하게 대하는게 사실 말이 안되어서 .. 저도 같은 예민러로서 앞에선 이러고 속으로 딴생각하겠지 싶더라구요 본인이 착한사람 컴플렉스라는걸 아는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이런분들중에 주변에서 착하다니까 진짜 착한줄알고 취해사시는분들도 계심..
@@user-ro8ds4fb2t 헛 제친구도 똑같이 말했어요! 말씀해주신 두가지 너무 똑같아서 답변이 많이 도움되었어요!! 감사해용!! 😆 가끔씩 친구도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는데 한참 지나서 이야기를 해주다보니 그동안 별 생각 없던게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미리미리 알아채면 서로서로 좋으면 좋을거 같아서 애쓰다보니 만나면 넘 좋은데 집와서 생각이 많아져서 지치더라구용 ㅠㅠ 초딩때 같이 놀땐 마냥 다 헬렐레 하고 다녔는데 그동안 참아줫다고 생각하니 미안하구 괜히 성인이 되니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네요 ㅋㅋㅋ
와 진심 공감된다... 남들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차라리 내가 손해보고말지 뭐 마인드라서 어떤 사람들은 착하다고 하는데 사실 착한게 아니라 극도로 예민해서 에너지아끼려고 회피하는거임. 내 주장은 못 하고 남들의 모든 표정과 말 신경쓰고 맞춰주니까 집에 오면 너무 피곤. 애초에 헤어진 직후부터 머릿속으로 대화 곱씹어보면서 내가 잘못한건 없었는지 표정어땠는지 다시 검열하느라 우울해짐. 사적인 만남도 그냥 다 감정노동같음. 톡 답장은 어떻게 보내야 상대 기분 안 상하게 센스있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지쳐서 늦게 보내거나 다른 생각으로 흘러가서 깜빡 잊고 씹게되고, 그럼 왜 답장늦냐 씹냐는 말 한 마디 듣는것도 다 스트레스라서 어느날 걍 다 손절해버림. 그래서 이젠 찐친 빼고 친구가 없어짐..
너무 ‘왜’에 집착하면 생각이 많아짐 나도 천성이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 그럴때마다 ‘ 그럴수있지, 그런가보지, 어쩔수없지 ’ 이 3개 돌려가면서 억지로 읊기만해도 훨씬 괜찮아짐 세상엔 왜를 계속 파고들어봤자 정답을 얻을수 없는 것이 훨씬 많았다...그럴땐 걍 그런가보지~어쩔수없지~
근데 이런 성격에 연희 같은 친구 있으면 내 기준 너무 극혐인데 나만 너무 예민하게 이 사람을 싫어하는 건가, 나만 너무 이 사람의 별로인점을 계속 생각하는 건가 하고 현타 올 때 있음.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아하는데 나만 예민한건가? 나만 나쁜건가? 하는 ㅋㅋㅋ 그러면서 그래 연희도 나한테 불편한게 있겠지.. ㅎ 어차피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ㅎ 라고 하다가도 다시 만났는데 또 극혐짓 하면 앞 내용 무한반복 ㅋㅋㅋㅋㅋㅋㅋ
INFJ인데 진짜 너무 내 이야기…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여기보니까 비슷한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아서 위로됌ㅠ 나라면 연희 같은 친구는 싫은 건 아닌데 만날때마다 좀 불편하고 신경 쓸게 있을 것 같아서 오래 보긴 힘들 것 같음 대학교 친구라면 그냥 대학교 졸업하곤 연락 안 할듯…
저도요..한구석도 맘에드는 구석이 없어요. 생각나는 사람이 좀 있는데 진짜 늘 덤벙대고 지각대장에 소심이에다가 기분 좀안좋으면 겉으로 티엄청나고 핸드폰 액정 망가짐은 기본이고 배터리 늘 10프로 미만으로 간당거리게 갖고다니고 더치페이한거 바로입금안오고 말해줘야 그제서 아맞다맞다! 이러고 한참걸림..배려심없고 같이 다니면 진짜 세상피곤 다시생각해도 손절하기 참잘했다^^
사람들이 말해야 편하다 이러는데 나 같은 경우는 말했을 때 집에 와서 후회함.. 아 이때 기분 나빴으려나, 이렇게 말할 걸,, 이러면서 또 피곤해지기 때문에 돌려돌려 말하거나 어떻게 말할 지 생각하다가 타이밍을 놓쳐서 그냥 혼자 묵히는 거임 나도 평소에 너무너무너무 예민한 성격이라 힘듦… 특히 소리에 예민한데 밥 먹을 때 쩝쩝 거리는 소리나 핸드폰 진동 소리(특히 남 폰에서 계속 울리는), 누가 갑자기 내 이름을 부를 때, 식당 같은 데에서 크게 얘기하는 거 등 너무 살기 힘들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과민성대장증후군까지 달고 살고 인간관계를 다 끊고 싶음에도 미움 받는 걸 못 견뎌서 그냥 참고 살음 가끔은 이런 내가 너무 싫은데 고쳐지지가 않는다. 카페같이 조용한 곳에서 음악 듣는 걸 좋아하는데 그러다 보면 생각들이 자꾸 올라와서 그것도 쉽지가 않다.. 그러니 그냥 바쁘게 사는 게 습관이 되고 몸은 몸대로 안 좋아지고.. 다른 댓글 보면서 다들 이렇게 살지 않는다는 것도 충격이고 신기하고,, 본인 인프제-T .. 이런 걸 숨기고 살다보니 친구들은 내가 둔하고 항상 웃기만 하는 애로 생각하는데 그게 나한테 감옥이 되어서 정작 진짜 내 모습은 숨기고 살고.. 그냥 사는게 안 맞아요.. 나도 생각 좀 안 하고 살고 싶어요……..
저도요ㅜㅜㅜ 최근에 인프피로 바꼈는데 자꾸 과거에 얽매여요.. 13시간 행복했는데 1분 걸리는 일 생기면 바로 그 날 하루종일 안 좋은 생각만 하고 우울해지고 막 그래요.. 그래서 눈치 보다가 사람 대하는게 어색해지고 자꾸 멀어져요ㅜㅜ 너무 힘들어서 성격 고치고 싶은데 진짜 쉽지가 않네요..
쉽게 말해서 상대방이 ’내가 배터리 다 쓸까봐 그러나? 내가 쓰는 게 별로인가?‘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좀 조심스럽달까요... 내 배터리니까 달라고 하는 게 내 권리이고 이상한 게 아니란 거 당연히 머리로는 알아요ㅎㅎ 근데 이게 사실 배터리 빌려주는 단계부터 그 상황 자체가 거슬리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래서 달라는 말을 하면 내 속마음 들킬까봐 어휘나 표현을 조심스럽게 고르게 되는 거 같아요. 어쩌다가 빌려주는 거야 당연히 괜찮지만 영상 속 저 친구 같은 스타일은 항상 배터리 없다 어쩐다 하면사 귀찮다고 배터리 안 가지고 다닌단 말이죠... 배터리 갖고 있는데 저 말 듣고 안 빌려주기도 애매하고 근데 또 빌려줬다가 정작 내가 필요할 때 못 쓰게 될까봐 그것도 신경쓰이고. 빌려갔으면 눈치껏 써야하는데 풀충전이 되고도 남을 때까지 꽂고 있고. 그렇다고 내가 ‘몇 프로 충전됐어?‘라고 확인할 수도 없고. 이런 거 신경쓰는 내가 쪼한 거 같기도 하고. 이런 마음/감정 상태에서 돌려달라고 말해야하니까 괜히 저 혼자 찔리는(?) 그런 거예요ㅋㅋㅋ 말에 내 감정이 묻어나서 상대가 알아챌까봐😂
후.. 내 얘기군 ㅎㅋㅋ 어릴때는 좀 심했던거 같은데 요즘은 내 자신을 우선순위로 먼저 챙깁니다 ㅎㅎ 항상 다른 사람 기분을 먼저 생각하는, 그러다가 나는 손해보는.. 그런 입장이었는데 우선순위를 나로 두니까 편하더라구요.. 기분이 나쁘거나 할 말은 해야하는 상황에선 바로바로 말합니다 이러다보니까 사는게 한결 편해졌어요😌
와~ 완전히 공감이 가네요. 난 남자인데..ㅋ 지금은 나이가 좀 들어서 저렇게 까지 신경은 안 쓰지만, 20대때는 저정도로 신경 썼던거 같아요. 그런 예민함이 너무 너무 싫었는데... 나이드니까 무뎌짐도 있고, 바꾸기 어려우니 예민성 인정하고, 그 에민함이 더 일할때 발휘하니 큰 장점이 되더라고요. 장점은 취하고 단점이 되는 만남은 되도록 피하고 있어요. 성격 고치려고 너무 많은 세월을 쏟아 부었네요. 나 자신을 인정하고. 나쁜게 아니라, 다름이니. 저랑 비슷한 분들, 일과 대인관계, 지혜를 받아 다 잘 하시길 바랍니다. 안 괜찮은데 괜찮은척. 저것도 쌓이면 상대가 우숩게 보니, 짚어줄 때는 짚어줘야합니다. 화이팅
@@alter_eeego _님글을 늦게 봤어요. 저는 영상제작쪽을 하고 있어요. 촬영도 하고 있고요. 사람과 맞춰서 하는 일은 저도 넘 어려웠고 지금도 좋아하지 않기는 한데, 혼자 편집하고 시나리오 쓰고 제작하는건, 남들보다 좀 예리하게 진행하고 있다는걸 알았어요. 예민하다는건 남들이 보지 않는것을 보고, 남들에게 아무렇지 않은게 내겐 상처가 되거든요. 사람관계외에 사물을 보고, 일을 보고, 사건을 더 예민하게 볼 수 있으니 그 장점을 살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에 혼자 일하시보다 그 예민함을 인정해주고 맞춰주는 사람도 있어요. 같이 일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기도 해요. 화이팅 입니다.
@@iddesign40 예민하면 남들이 보지않는 것을 보고, 남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은게 상처가 된다는 말씀 너무나 공감되네요 단점이라고만 생각했던 부분들인데 이걸 장점으로 승화해 직업을 삼고 계시다니 정말 대단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밑에 말씀도 꼭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매일매일 되세요!💪🏻
와 하나도 안 빼고 제 마음 속, 행동들 모두 똑같아요...사람 많은 곳 기 빨려서 없는 곳에 있고, 소리에 예민하고, 민폐 끼치는 거 되게 싫어하고, 남 생각 읽게 되고, 하나하나 상황 눈치보게 되고, 연희 같이 자기 생각만 하고 남 배려할 줄 모르는 친구는 점점 안 만나게 되고 내적 손절하게 되는... 그리고 집에 오면 모든 에너지를 잃어버린 채 누워있거나... 잡다구리한 취미를 즐기거나...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며 자책을 하거나... 이러니까 나가기가 싫고 나만의 안온한 공간에서 나 홀로 있고 싶음. 저는 친구들에겐 미안하지만 집에 오면 가끔 한번에 톡을 확인하지... 길게 톡이 이어진다, 잡담이 이어진다 싶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안 봐요... 핸드폰 무음 모드, 딱히 자지는 않지만 밤 시간에는 수면 모드로 알림 안 받음... 행복합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삶이 너무 행복해요. 참고로 MBTI 잇프제임 지독한 인간혐오지만 지독하게도 잘 숨기는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음 잔소리도 애정이 있어야 해요. 연희 같은 친구한테 뭐라 안 하고 그저 이야기 들어주는 건 뭐라 해도 ‘나 안 그래’ 혹은 ‘나 원래 그래’ 혹은 ‘서운하다’ 등등으로 말을 안 들어쳐먹으니까, 어차피 오래 갈 관계 아닌 거 눈에 훤히 보이니까인 거지. 길거리 다니면서 쓰레기 보이거나 길에서 담배빵 하거나 무단횡단 하거나 차 신호위반 하거나 차 정지선 안 지키거나 하면 바로 표정 안 좋아지면서 속마음으로 쌍욕함. 그냥 혼자 다닐 때도 밖에 있으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산더미임. 스스로 너무 예민한 거 알고 몇몇 일들은 넘기자 넘기자 하지만 안 넘어가짐...
지나가던 잇프제 논문급 설명글에 깊이 공감되네요😂 밤에 수면모드 해놓는 것까지 너무 똑같아요...ㅋㅋㅋ 지금은 회사생활 7년차 되가다보니까 제가 힘들어서 많이 무뎌졌는데 자그마한 일에 속으로 이러쿵저러쿵 생각하면서도 겉으론 티 안내는 건 절대 안 고쳐지더라구요 ㅠㅠ 솔직히 아싸 중에 제일 사회화된 성향이 아닌가 싶어요 ㅋㅋㅋㅋㅋ 무던히 사회생활 해내고 계신 전국의 잇프제들 화이팅...!
저도 이러는데 이게 예민한게 아니라 알고 보니까 생각 강박증이더라구요... 생각을 흘리지 못하고 계속 집착하는거 본인이 인지만해도 조금 나아집니다. 추가) 여러분 강박증이라 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너무 심해서 본인이 힘들거나 일상생활 불가 한거 아니면 굳이 약안먹어도 됩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구 가볍게 가볍게 살아요 우리 너무 걱정되시면 우선 심리상담 추천드려요~
기본적으로 상황 인지가 너무 잘 돼서 일어나는 일인듯.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다음 상황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눈에 뻔히 보이니까, 모든 순간을 나의 의지로 ‘무시할 것인가’ ‘알아차린 걸 드러낼 것인가’ 선택해야만 함. 선택 자체가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인만큼 더 많이, 더 자주 선택해야하는 상황에 처해있으니 피로감을 배로 느끼는 것 같음. 공감하시는 대다수 분들이 인프제였듯 나도 인프제인데, 할 말은 하고 살지만 애초에 저렇게 말하게 만드는 사람은 피곤해서 안 만남. 내 사람이 아니다 싶으면 ‘굳이 고칠 필요 있나? 안 보면 되는데’ 싶어서 그냥 두는 경우도 태반이고. 쓴소리를 하거나 마찰을 피하지 않는 건 오래 가고 싶은 사람한테만 함.
정말 예민한 스타일은 주변사람들이 예민한줄 모름. 남이 내가 예민한걸 캐치하는거 자체가 또 싫어서... 연희같은 스타일은 스스로가 신경을 안쓰는 만큼 주변사람들이 부모가 되서 챙겨야 해서 본인은 단순하고 편할수 있는데 주변사람들이 힘듬. 답은 무념무상 생각을 끄는순간 평화뿐임.
예민한줄 모르는게 아니라 만만한거지 ㅋㅋㅋ뭔ㅋㅋ 별 개소리를 구구절절 길게도 써놨네. 정말 예민한 스타일은 주변사람들이 예민한줄 모르는게 아니라, 지가 지 스스로 난 예민하고 특별하다며 혼자 생각하고 밖에선 닥치고 있으며 지혼자 찌질하게 지 생각 말도못하고 스트레스 받는걸 지가 예민하다고 포장해버리니ㅋㅋㅋㅋ+남들은 그런 너를 보며 만만하게 보는거란다..
@@user-chj7m8ccoy5tv4i싸가지가 없네 이런 사람들때문에 숨기는거지.. 만만한거 나도 아는데 이런 타입들은 나보다 남을 배려하고 마음이 여려서 그러는건데 찌질하다 하면 어떡함.. 나도 상처를 잘받는 타입이기 때문에 내가 남한테 상처줄까봐 조심하는건데.. 자기가 남한테 이렇게 말하면 남이 상처받지 않을까 필터를 안거치고 생각없이 싸가지없이 말을 쉽게 툭 뱉는 사람들이 있음 님처럼. 그런사람들은 본인은 편한데 주변이 불편함.
눈치 없다는 편견 있는 TP인데, INSFJ들 댓글 읽다 보니, 난 확실히 "눈치 있는데(사회성 O), 눈치 안 보는 게(동조성 X)" 맞는 거 같음. "대화할 때 소외되는 거 있으면 돌려돌려 모두의 주제로 바꾸는것"까지만 하고, 나머지는 다 말함 ㅋㅋㅋㅋㅋㅋㅋ 인프제가 배려한다고 하는 행동, 남들 표정 읽는다는 거, 엄청 대단하고 특별한 능력처럼 말하길래 뭐 능력치가 나랑 다른 레벨에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내가 다 평소에 읽던 것들이고, 말 못하는 부분만 -> 말하는 걸로 바꾸면 나네 ㅋㅋㅋㅋ 그럼 "나만 이런 게 눈에 보여서 힘들다"고 생각하는 건, 인프제의 "자기 연민"이 맞음. 이걸 "나쁘다고" 뭐라 하려는 게 아니라, 본인만 힘들어지는 비합리적인 감정이니 빠르게 털어내려면 -> "할 말을 한다" 모드로 살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싶은 거. 그래야 안 "존나슬퍼"짐. 얘네랑 별개로 "분위기 못 읽고 눈치도 없는데, 지가 눈치 빠르다고 적반하장 떠벌거리며 말만 많고 나대면서 민폐 끼치는 머가리 꽃밭 타입"이 있어서 인프제가 걔네 때문에 "나만 이런 게 눈에 보여서 힘들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도 알겠는데, 오히려 그런 애들이 이상한 거임. 그걸 왜 들어주고 있어? 왜 남 탓하는 눈없새들한테 가스라이팅 당해서 "배려하면서 소외되고" 있냐고 ㅋㅋㅋㅋㅋㅋㅋ 걍 손절치고 멀쩡한 애들이랑 놀아 ^ㅁ^ 여초 사회에선 목소리 큰 FP 때문에 초반에 사회성 기준이 이상하게 잡혀서 여러 사람 괴롭고 엉망진창되는 경우 종종 봄. 나한테 걸렸으면 어림도 음슴 ㅎ
예민해서 작은거 하나하나 너무 찡찡대거나 꿍해있는 거 안 좋아하긴 하는데 이 영상 같은 사람이면 엄청 호감이네, 피곤한 감은 있지만 저렇게 생각해준 덕분에 상황이 효율 적으로 돌아가게 해주고 안 좋은 상황을 예방하자늠. 저런 사람이 친구면 표정 살피고 있다가 왜, 신경쓰이는 거 있어? 하고 조용히 물어봐서 해결해주고 싶어짐ㅋㅋㅋ 스트레스 덜 받을 방법 찾으면 좋겠네. 내 친구가 좀 저런 성격인데 나한테 저런 일 말하면서 내가 이상한 걸까 하면서 고민상담 할때마다 그게 왜 니 잘못이 아닌지 근거 논리 들어가면서 설명해서 신경쓰지 말라하고 나도 같이 상황 지켜보고 있다가 상황 예비하는데 도와주고 하니까 나중에 둘이 있을때 항상 고맙다고 말하더라. 낯간지러운 거 싫어하는데, 그러면 걍 그런거에 감동받고 기뻐하는게 웃기고, 쪼금 귀엽기도 하고 그때마다 대단하다고 칭찬해주니까 어깨 으쓱올라감. 그래서 나도 기분 좋아짐ㅋㅋㅋㅋ
거 봐, 가해자는 지가 잘못했다는 생각조차 안 하고 있다니까 ㅎ 이래서 말도 안 하고 걍 손절치는 거 ^~^ ㅅㅂ 무슨 능지 30짜리 돌벽이랑 말하는 것도 아니고 ㅎ "현재에 집중"이랰ㅋㅋㅋㅋㅋ 저건 집중이 아니라, 현실에서 보낸 신호 100개 중에 니 센서가 너무 둔해서 10도 못 받는 거. 이게 ADHD 증상인데, 산만하고 민폐 끼치면서 "남이 집중을 못 한다"고 오히려 남 탓에 합리화까지 ㅋㅋ 아니 현재에 지 혼자 사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 거면 진짜 혼자 살라고 ㅋㅋㅋ
남 욕하기에 집중 그만하고, 핫도그 든 손 통제에 집중 좀 해 줘 ㅠㅋㅋㅋㅋㅋ 선천적으로 인풋/센서가 둔하고 + CPU가 멍청해서 -> 아웃풋/자기 콘트롤 능력이 모자라면 -> 우선 순위대로 선택과 "집중"을 해야지? 저기선 당연히 민폐 안 끼치는 데 "집중"하는 게 우선 아니냐고. 생각 좀 해라, 영상을 처보고도 맥락맹이라 이상한 데 "집중"해서 지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네. 이걸 "확증 편향"이라고 함. 확증 편향: 자신의 가치관, 신념, 판단 따위와 부합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사고방식. -> 넌 "집중"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 현실의 타인을 "무시하고" 있는 거임. 그러니 "이기적이라" 남들이 불쾌해서 기피하는 거고. 이런 애들이 꼭 지가 "사회성 높은" 줄 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많고 나댄다고 사회성 높은 거 아냐 ㅠ 남들이 너 다 싫어해 ㅋㅋ
보경이는 필요이상으로 너무 답답하고 속으로 삼키는 케이스임 보조배터리 달라고 하거나 입금해달라고 하는건 요구할수 있는 당연한 권리인데 이걸 티안나는 예민충? 이라고 하는건 잘 안맞는듯 생각이 꼬리의꼬리를 무는거랑 부당한걸 말 안하는거랑은 다름 픽고가 가끔은 넘 극단적으로 사람을 표현하는거같을때가 있는디 이번이 그런케이스같음 그리고 연희는 나같은 소음깔끔예민충에겐 너무너무 시한폭탄같은 존재 ,,,
난 뭔 말인지 알겠음 ㅋㅋ 소심하다고 할 순 있어도, 저 예시는 "예민"한 거랑은 거리가 멀고 + 그걸 "충"까지 써서 비하할만큼 "도덕적 문제나 나쁜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오히려 피해자지;), 극단적인 표현으로 "니가 예민한 게 잘못이야", 손해본 사람 탓하는 식의 가스라이팅 제목이 문제인 거. - 엔빵 입금 안 되면 웃으면서 잘 갈구는 TP ^~^
나이 들면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잘 맞지 않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내 시간과 감정을 소비한 거 어차피 그런 애들은 몇 년만 있어도 남으로 살게 될 애들인데 어릴 땐 그걸 모름 그나마 난 약속 잘 안 잡고 1년에 한두 번 중요한 날만 만났었던 게 다행임 지금은 어릴 때 사귄 친구들은 다 정리하고 취미나 관심사 맞는 사람들만 가끔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