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어떻게 이렇게 잘 표현하셨지?? 침대에서 여유롭게 누워있다가 부랴부랴 챙기기 챙기는 과정에서 양말 옷 머리 수건 진짜 겁나 정신 없음 지하철역에서 강의실까지 걸어가는 시간 계산 안 하기 수업 시간 아예 착각하기 남의 말 잘 안 듣기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라는 생각하면서 sns 계속 보기 그러면서 계속 이런 행동하는 나 비하하기... ㅠㅠㅠ 저 민아랑 개똑같은데 얼마전데 ADHD 진단받고 약 먹고있어요 평범한 사람들의 뇌는 이렇게나 쾌적한걸까 싶었음 ㅠㅠ
ADHD 진짜 최악인게 자기가 뭔갈 미루면서도 잘못인걸 아는데도 계속 미루게 되고 나중에 그 잘못으로 주변 사람들한테 폐 끼치면 자기 자신을 혐오하기 시작함 밑도 끝도 없이 무기력 해지고 자기 혐오에 빠지게 됨 이게 무한 반복 되는 일상 물론 앓지 않는 사람들은 절대 죽었다 깨나도 이해 불가능한 병임.. 대다수가 ”그냥 하면 되잖아?“ 라는 반응이고 그 반응이 이해가 안가진 않음
자신혐오하는거는 좋지못하지만 자신의 우월감 이기심,욕망도 좋지못합니다. 항상 자신보단 남을 존중하고 남을 베려하고 양보하고 남의 의견에 경청하고 듣는 게 가장 우선시라고생각해요 경쟁보단 상호이해와 협력이 중요하다고생각해요. 서로간 양보하는 그런 사회가 되도록 우리사회가 팀워크 팀플레이필요하다 지적하고, 노력해야한다고 판단합니다.
이런 사람 없나 6시에 일정이 있다 그럼 5시 반에 나가야 함 그러려면 5시부터 준비해야 하는데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일단 4시 반부터 할 거임 근데 알람은 4시에 맞춰둠 점심을 1시부터 2시까지 먹는다 하면 2시부터 4시까지 할 게 너무 애매함 점심 뭐 먹을지 고를 시간이 12시부터는 돼야 하는데 배달 오는 시간도 생각하면 11시 반부터 생각은 해야 함 지금 10시 저 모든 생각을 하면서 걍 누워있음 그리고 6시 약속 전까지 거의 다른 건 아무것도 못함 그 약속에만 집중하느라
아니 ㅋㅋㅋㅋㅋ 나도 부정하고 싶은데 요즘 내가 하는 꼴을 보면 ㄹㅇ adhd같음ㅇㅇ 뭔갈 하는데 일단 엄청 오래걸림 잡생각도 많고 ㅋㅋㅋㅋ 그렇다고 막 할 일을 까먹거나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진짜 내가 해야될 일을 계속 미룸…. 잠을 일찍 자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오늘은 진짜 일찍 자야된다는걸 알아도 그게 안됨ㅇㅇㅇㅇ 일찍 자고 싶은데 몸이 안따라준다 해야하나 목욕을 하고 자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빨리 하고 그냥 자면 되는데 그게 안됨ㅇㅇ 뭔가 쓸데없이 낭비하는 시간이 너무 많음 그리고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노래가 없으면 못살음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도 충전은 함ㅋㅋㅋㅋㅋㅋㅋ
@@KingLOTTERIA 내가 ADHD 진단 받고 약 먹은 첫날 울었는데,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그 중 하나로 '책을 읽기가 너무 쉬워서'가 있었음 평소에 책을 읽을 때, 집중이 계속 주변으로 튀었었어. 비유를 하자면 리듬게임과 비슷한데, 게임에서 실수하면 주변으로 집중이 튀어버리는 특이한 게임이라 생각하면 됨. 그리고 그 게임을 5초에 한번씩 책 읽는 내내 하는게 나에게 독서였어 주변에서 책 읽기 어렵다 힘들다 그러는게 나는 이것 때문인줄 알았어. 그런데 약을 먹으니깐, 그 리듬게임을 안해도 책이 읽히더라...;; 그때 든 생각이 "이렇게 쉬운걸 다른 사람들은 힘들다고 엄살부리던 거였어?" 였음 이게 ADHD들이 말하는 일반인보다 힘들게 산다라는 거임 인생 사는데 전반적인 영역에 디버프 걸려 있는거고, 약먹으면 간신히 비슷한 출발선에 설 수 있는 거임 ㅋㅋ 일반인들이 인생 쉽게 산다는 의미로 하는 말은 아님. 원래 세상이 좀 망겜이어서 하드한데, 거기서 키보드로 조작하는 게임을 패드들고 하고 있어서 힘들다고 말할 수는 있는거잖아? 심지어 내가 선택한 패드도 아니고 말이야
저도 Adhd 판정을 받았지만 주변사람들이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너가 어떻게 adhd야 전혀 몰랐어 라고 하면서요 사실 매일 노력해요 폐안끼칠려고ㅠ 저는 유독 산만한데 사람들과 대화할 때 주변소음과 섞이면서 머리는 계속 뭔가 웅웅거리고 멍하고 대화내용이 잘 안들려요....대답은 얼추 하지만 문제는 사람들과 했던 일상적인 대화내용들이 기억이 하나도 안납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많이 서운해하죠 이러한 문제 때문에 특히 업무할때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중요하지 않은 내용들도 적고 녹음합니다(통화할때도 녹음을 항상켜놔요) 이건 약먹으면서 호전됐는데 주위가 항상 정리가 안됩니다.저도 정리한다고 하지만 뭔가 너저분해요ㅋㅋㅋ 지각은 필수고...(시간계산 미스..몇번 적응된 출근길은 초반에 한 4번 지각하고 그이후로 2년간 단 한번도 지각안했습니다.) adhd가 제일 힘든건 행동으로 인해 낮아지는 자존감과 자책감이 몰려옵니다. 그래서 저는 범불안장애와 우울증이 같이 왔었으며 1년을 정말 지옥같이 살았습니다. 지금은 저만의 대처방법 터득과 약물치료,운동하기를 하며 많이 나아졌습니다. 몇번을 포기하려 했는지 몰라요 다른사람들은 이런증상들이 없다고?? 나는 왜 있는건데 억울해 노력해야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니 너무 힘들다 하면서요 Adhd를 가지고 있는 분들 포기하지마세요 병원가서 치료받으며 삶의 습관과 패턴을 고치려고 노력하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어요. 버거울 수도 있어요 그럴때는 잠시 내려놓고 한숨 돌린 후 다시 시작해보세요. 화이팅!
@@love_youjini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adhd가 확정되면 자신에게 맞는 약부터 처방받아 찾아야해요!(부작용이 약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약을 먹으며 그동안의 생활 습관(지각하기/정리안하기/까먹기)등 고칠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저는 현재 운동과 저의 생활습관을 바꾸며 실수가 낮아지고 지각하는 습관이 없어졌어요. 그로인해 자신감이 생기고 범불안장애로 인한 불안도도 현저히 낮아졌답니다ㅎㅎ 지각하기-무조건 약속시간 30분일찍 출발 정신없는 행동패턴-하나를 무조건 끝낸 후 다른 행동 넘어가기 기억력-필기하는 습관 필수(사소한것 다) 집중력-약 밖에 답이 없음.....저는 아직도 작은 변화와 소음에 집중력이 무너져요 딴생각 무한루트ㅋㅋㅋㅋㅋ
거울치료..완전 됐네.. 엄청 미루고 엄청 산만하고 엄청 부딪히고 다니고 엄청 모 아니면 도임 눈치 없어 보이기 싫고 폐 끼치고 싶지 않아서 남들 표정 하나하나 비라보면서 엄청 꼼꼼하게 신경 쓰고 안 그럴 때는 또 너무 안 그래서 평상시에 엄청 남들 신경 쓰고 사느라 걍 엄청 기 빠지고 체력 소모 개심함ㅠㅠㅠㅠㅠㅠ,,
무작정 약부터 먹지말고 인지치료부터하셈. 기본적인 습관부터 인내력기르는 습관부터 하고(책추천: 성인adhd의 대처기술 안내서) 노답이다 싶으면 약먹는거 추천. 각성제계열이라 한번 먹고나면 돌이킬 수 없음. 안먹는 날이랑 먹는 날이랑 차이가 너무 커서 휴약하게되도 약다시 먹게될거임. Adhd는 완치의 개념이 없음. 그냥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면 약안먹어도됨(여러번의 학고, 아르바이트 짤림, 인간관계 도태 수준이 아니라면)
날씨어플을 미리 못볼것 까지 예상해서 출근전 해야할 목록에 날씨확인 체크박스가 존재하고 기상청이 다를것을 대비해 직장에 우산한개 백팩에 접이식 우산한개 매일 넣어놓고 다닙니다. (비오면 장우산씀) 우산없는 사람을 위해 (물론 우산깜박하신 분한테 빌려드리는거라 우산을 못돌려받을 확률이큼)
와... 나ㅏㄷ 진짜 조용한 ADHD가 진짜 어릴때부터 있었는데 성인때 발견됨.. 근데 어릴때부터 있었어서 경계선 지능인도 비슷하게 있음... 사람들이 나를 아무렇지도 않게 일반인취급하고 더 높게 바라보니까 그거에 대한 기대에 미쳐야겠다는 부담감이 ㅠㅠㅠㅠ너무 미치겠음... 남들보다 노력해야하는 게 너무 슬프지만 힘내야지 모....
루틴을 정해야되요 1) 왼쪽주머니=지갑 , 올쪽주머니=핸폰 이 규칙을 죽을때까지 지켜야함 (위치 루틴) 2) 7시 기상. 7시 15분 세수. 7시30분 식사 7시45분 옷입기. 8시 출발 (시간 루틴) 3) 내가 나를 보는게 아니라 내가 남을 본다. 생각하고 스스료 지적을 해야함 (행동루틴)
진짜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ㅋㅋㅋㅋㅋ 직장에서 지각해서 혼나거나 실수해서 혼나거나 하면 퇴근할때까지 뚱해있다가 한 번 실수하면 퇴근할때까지 실수의 연속이고 진짜 그렇게 일하다가 퇴근할때 쯤이면 진짜 말그대로 혼이 완전 나가있고..ㅋㅋㅋㅋㅋ 또 그상태로 집가서 매운거땡겨서 맛있는거 시켜먹고 그럼 또 행복해하고ㅋㅋ
근데 이거 보고 나 이거이거 까먹는데 adhb인가봐 ㅠㅠ 하시는분은 대부분 그냥 단순 집중력부족입니다 성격이아니라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태어난거임 enfp네 엠비티아이네 뭐네랑 전혀 상관없음 요즘들어 툭하면 지가 adhb네 이러는 사람 많아서... 진짜 환자입장에선 짜증나도 불쾌할때가 많음
@@HooYoungChoi0312힘들어 하지만 주변 인식때문에 못가는 경우들을 몇 봤습니다. 왜 안힘들겠어요. 근데 어쨌든 병원을 가는것도 예약하는거도 실행이 필요합니다. adhd는 그 행동 실행이 잘 안되고 힘들어 하니 주변에서 같이 병원 가주는 도움을 주시면 그분한테 큰 도움이 됩니다.
나도 adhd이지만 주위에 피해주고 살기 싫어서 약 복용하면서 ㅈㄴ노력함 시간계산 잘 못하는것도 사실이니까 애초에 30분이면 준비 끝날 일도 2시간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다음날 일정 있으면 전날에 필요한거 옷이나,물건 같은거 미리 다 준비하고 챙겨놓고 알람도 잘 맞춰 놨는지 적어도 3번 이상 확인하고 확인 했던거 또 확인하고..메모장은 터지기 직전임 정말 사소한거 하나하나 까먹지않으려고 다 메모해놓으니까 이게 일반인들이라면 그냥 하는것들이지만 adhd인 사람한테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함 근데 그런 노력조차 안하고 오직 adhd탓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문제인거 제발 본인 게으르고 남들한테 폐 끼치는것들이 adhd라는 이유로 그렇다고 합리화 하지마셈 약복용하고 노력하면 바뀔수 있음 제발 노력을하셈
제 모습이 겹치는거같아서 참담하네요ㅠ 전 어려서부터 답답하다 소리 많이듣고 저렇게 산지 20년 넘어가니까 자존감이 바닥을치는데 부모님은 제가 왜 매사에 자신감이 없냐고 그래요.. 진짜 스스로를 믿지못하고 나 왜 이렇게 살지의 매순간인데... 약도 먹어봣는데 부작용이 심해서 요즘은 미리미리 확인하고 우선순위 세우고 지키려고 노력하고 잇어요
어릴때부터 비슷하게 살아왔는데.. 어릴때 미루고 미루다 몰아서 해도 잘 됐기때문에 그렇게 쭉 살았고 변해야할 필요성을 못느꼈어요 그런데 사회생활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꼬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덜렁거리고 지각잘하는 이미지가 쌓이기 시작하면서 이미지도 나빠졌습니다 항상 1분전 도착 혹은 지각 이런식으로 살았던거같아요 시험일도 잘못알았던 적도 있고 뭔가 채우는 삶이 아니라 메꾸는 삶을 살았던거같아요 그러다 몇해정도 우울증 비슷하게 지냈습니다 또 그러다 이번 해에 갑자기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왔습니다 이대로 살다가는 정말 채우는, 쌓이는 삶을 살지 못한 채 끝나버리겠구나 안되겠다 라구요 그래서 저는 새해에 집정리를 한바탕 하고 정리된 삶을 살기위해 노력합니다. 휴지를 써도 의식적으로 바로 쓰레기통에 넣고 머리카락을 치우고 빨래를 하고 개고 설거지를 하고 분리수거를 하고 “이따가 할까, 이따 하자” 라는 생각이 드는 일은 바로바로 하자고 마음먹고 살고있습니다 사고를 바꿔버렸어요 이따 하자는 생각은 당연히 아직도 하지만 곧바로 그런 생각이 들면 바로 하기! 라고 하나를 더 입력해놓으니 되더라구요! 그리고 출발준비도 3시간씩 당겨서 하기도하고 지각하는 횟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이렇게 살면서 느끼는 건! 하루에 할 일이 참 많구나 신경쓰며 살아야 하는 부분이 꽤 많구나… 미리미리 준비해놓으면 당장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마음이 편해지는구나 입니다. 저 스스로 이 변화가 처음엔 너무 어색해서 뭔가 이런 내가 불편하기도 했는데! 이번년도는 이 루틴들을 잘 버텨내려고 합니다! 34살에야 변하게됐지만 지금 이 삶에 매우 만족합니다😊😊😊 다른 분들도 화이팅입니다!
아 ... 보는 내내 제 일상 같아서 진짜로 숨이 턱턱 막혔어요 ㅜㅜ 매일매일 실수하고 까먹고 또 실수하고, 남들한테 자꾸만 피해주고 타박받고... 그러다 보면 자기혐오에 빠지는 것도 너무 한순간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처방받은 약 부작용도 심해서 치료한다고 먹으면 하루종일 아파서 아무것도 못해요😂 이젠 전부 내 탓인 것만 같고 이런 꼴로 앞으로 얼마나 더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너무 막막하네요
이게 내가 생각하는 ADHD 의 문제점은 남들이 생각하는 우선순위랑 내가 생각하는 우선순위가 너무 다르다는게 영향이큰거같음 .. 거기서 오는 괴리들을 하나하나 다 수정하면서살아야되서 일상생활 조차도 남들 보다 두세배로 힘듬,,, 합리화가 아니라 뇌 구조가 그렇게 생겨 먹어서 남들보다 당연히 두세배로 노력해야 남들과 비슷하게 살아갈 수 있음 ,, 근데너뮤힘들어…힘든건 어쩔 수 없어 ..ㅠ
너무 나같아서 소름돋고 화낼때마다 나도 화나네요 확실히 일을 했다 생각하면 꼭 하나씩은 틀리고... 그저 그냥 억울하네요 나 진짜 열심히 했는데... 왜 틀리는거지... 약먹으면서 알바하는데 그런데도 가끔 틀리기도 해서 항상 왜 이런 몸인가 이런 나는 원하지 않는데 왜 난 이런거지? 영상 마지막 말처럼 스스로에게 위안하지만 나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 복장만 터져나가서 저는... 위안을 어디서 받아야 할까요...
보는 내내 공감돼서 웃다가 안타까워하다가... ㅋㅋ 제가 사회생활하면서 들은 가장 상처받은 말이 같은 실수도 3번 이상이면 실수가 아니다라는 말이었어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adhd환자가 얼마나 모든 신경을 바짝 세우며 하루하루를 살아야 하는지 절대 모르겠죠. ㅋㅋㅋㅋㅋ댓글 진짜ㅋㅋ 얼마나 한심해보이겠냐 그래 나도 알어~ 설거지같은 걸로 성취감 느낄 수 있는 게 너무 부럽다 그냥. 암튼 살면서 민폐 안 끼치도록 평생 프리랜서로 먹고 살겠습니다. 인생 파이팅~!
비슷해서 콘서타 약 처방받고 조금 다른 세상 살고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해야지' 마음 먹어도 안되는 일이 약 먹으면 가능해져요. 그렇다고 되게 큰일은 아니고 청소, 샤워, 책 읽기 같은 것들요. 약 먹기 전에는 머리가 온통 회색빛이었다면 지금은 꽤나 또렷해요. 일의 순서도 정리되고 사고도 나름 명확해지고요. ADHD 있는 분들은 공감하실텐데 본인이 관심 없는 책 펼치면 진짜 단어 그대로 머리속에 절대 안들어오잖아요. 눈은 책을 보고 있지만 절대 나아가지 않는 그 느낌. 이런거 해결됩니다. 물론 약 먹고 노력 안하면 안되요. 약 먹고 노력해야 하는데 10대때 이 약 먹었으면 하는 아쉬움만 남아요. 무튼 ADHD증상 같은거 궁금하면 ADHD 갤러리 같은데 가서 다른 사람들이 적어 놓은 글 보고 본인이 비슷한 느낌의 증상이 있는지 한번 체크 해보고 정신과 가서 처방 받는거 추천요.
친구가 adhd인데 adhd가 지능과는 무관하기도 하고 겉으로 티가 날때도 나지 않을때도 있는 병인데.. 근데 은근 특이한 생각같은거 잘하고 워낙 다양한 상황을 맞닥뜨려서 판단 잘할때도 종종 있더라구요. 그친구도 스스로 adhd라고 고백했었는데 항상 더 잘할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힘냈으면 좋겠네요.
의학 전공은 아니지만, 특수교육 관련이라 ADHD도 배웁니다. 선천적으로 눈이 안보이거나 귀가 안들리는 것처럼, ADHD도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렇게 되는 것일 뿐이에요! 신서유기에 나오는 고깔게임을 아시나요? 평소에는 멀쩡하게 눈뜨고 주변을 볼수있지만, 구멍뚫린 고깔을 쓰고서는 그 작은 구멍에서 보이는 것만 볼 수 있겠지요. 자폐나 ADHD가 그와 비슷합니다. 10초전까지는 양말을 보고 있었는데 ☆고깔을 쓰면 고개를 1CM만 돌려도 원래 뭘봤는지 찾기도 어렵고 휙휙 시야가 바뀌잖아요 다른곳도 안보이고☆ 그것처럼. 방금전에 내가 뭘하려했는지 무슨생각을 했는지 집중이 지속되지 못합니다. 사람의 말에도 마찬가지. 우리는 보통 대화를 하고 집중이 되면 그사람의 목소리에 집중이 되고, 다른 시계소리 차소리 물소리 이런건 잘안들리거든요? 근데 ADHD는 그 조절이 안됩니다. 감각기관에 선천적으로 문제가 좀 있어요. 대화를 하면 상대방 목소리가 들리려다가! 5초 후 보이는 꽃병에 시선이 확 꽂혀버리는거죠. 자극 조절이 안됩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일하거나 나갈준비를 하는 것도 어려운거에요 증상은 천차만별이고, 같은 adhd여도 텐션을 올려 각성시키는 약, 반대로 텐션을 낮춰 산만함을 없애 차분하게 하는 약이 있습니다. 각성시키는 약은 집중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느긋한 adhd에게 극각적 집중을 시키려고 처방을하고 /텐션을 낮추는 약은 감각을 과도하게 흡수해 날뛰는 adhd를 진정시켜 집중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줍니다 그 약의 부작용으로 비만(맘이 편해지니 자꾸먹음)이나 우울증(텐션이 낮아져서)이 생기기도 하는데, 현재는 많이 발전되어 그런 부작용은 꽤 줄었습니다
ADHD인걸 모르면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도 고통받는 질병인거 같아요. 저도 학교 다닐때만 해도 성적도 나름 상위 20%내로는 계속 들었고 공부 잘한단 소리 많이 들었는데 이상하게 숙제나 내신같은 거는 못 챙기더라고요. 다른 친구들은 잘만 하는데 왜 나는 저렇게 안될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그랬으니까 내가 좀 덜렁거리고 자주 깜빡하나보다 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나이먹고 사회 나오니까 그게 앗 실수 ㅈㅅ ㅎㅎ;하고 끝나는 일이 아니더라고요. 군대가니까 내가 봐도 개폐급처럼 했거든요. 일 잘 해놓고 한 두개 깜빡해서 존나 욕먹고 무슨 일 다 완료해도 보고를 안해서 나중에 욕먹고 전역하고 직장 들어가서도 리스트에 적힌 품목이 각 박스에 제대로 들어가있는지 확인하는 간단한 작업도 잠깐 이거 내가 넣었나? 싶어서 다시 다 까놓고 넣으면서 잠깐 이거 내가 다시 넣었나? 싶어서 다시 열어보고 그러면서 방금 쓰던 볼펜이니 공구니 잠깐 뒤돌아보면 사라져있고 당연히 실적도 안나오고 다른 사람이면 너무도 쉽게 할 일들을 나는 두번 세번 확인해가면서 하니까 나 사실은 지능이 되게 낮은 건 아닐까? 그깟 성적 좀 괜찮다고 머리 좋다고 생각했던게 너무 한심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사람이 점점 무기력해지고 필요없이 느껴지니까 증상도 더 심해지고 우울증도 생겼어요. 그러다가 한참 유튜브에서 성인 ADHD라는 걸 보고 특징이나 증상들을 보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다 저랑 똑같더라고요. 어릴때 노홍철씨가 ADHD라고 무한도전에서 본 이후로는 못 봤던 단어인데 왜 이걸 이제서야 알았을까 싶어서 바로 병원부터 알아보고 ADHD진단 받았어요. 지금은 약 먹은지 2년 정도 되었는데 제 인생이 달라졌다는 걸 느껴요. 그 전까지만 해도 당장 앞에 있는 일 하기 급급했는데 약 먹은 후로는 좀 더 멀리, 일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게 된 거 같아요. 좀 더 미래를 생각하고 아 여기서 이렇게 해야 나중에 쉽겠구나 하는? 가끔은 이런 약 먹은 내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전에 사정상 1달 정도 약을 못먹었는데 바로 옛날 모습으로 돌아가더라고요. 어리버리하고 실수하고 자신없고... 아무튼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고 불편을 느꼈던 분들이라면 꼭 병원에 가서 진료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초기 진료에 10~20 정도 들어가고 한 달 약값 2~3만원 정도 해요. 처음엔 좀 비싼데? 싶다가도 막상 진단받고 약 먹으면 오길 잘했다는 생각 드실 거예요.
저는 제가 한평생 adhd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이 영상을 보면서 너무 소름돋아요. 정말로 제 대학생활을 그대로 빼다박아둔 것 같아요… 사지않아도 될 충전기를 매번 사서 방에 다섯개만 넘게 있고, 생리대도 집에 한가득인데 맨날 새로 사고, 날씨를 살면서 단한번도 확인하고 나간 적이 없어요. 매일매일 후회하면서 개선이 잘 안돼요. 수업진도도 따라가기 힘들때가 많았고, 분명 교수님이 앞에서 말하고있는데 집중을 안한게 아니라 이악물고 집중하는데도 따라가기가 힘들더라구요. 중요한 사실을 결심했다가도 돌아서면 까먹고, 정신없는 날엔 가스불을 그대로 키고 나가고… 남의 말을 안 듣고 내 말만 한적은 없는 것 같거든요? 다만 남의 말을 들을 대 체력 소모가 크다고 느끼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친구다 한 말을 이해하기 위해 여러번 되묻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여태 제가 이해력이 후달리는 애라고 생각해서 굉장히 자신감없이 살아갔는데 이것도 adhd의 일환일지… 이런 포인트들을 느낄 때 마다 정말 삶이 힘들었거든요ㅜㅜ 남들 두배로 신경써야하고, 두배로 공부해야하고, 더 노력해야하고, 자신감은 항상 떨어지고… 살다보니 익숙해진 패턴들에 제 나름의 대처방법을 찾아 지금은 보완은 해가며 지내지만, 여전히 돌발상황이나 급해질 땐 이런 모습이 튀어나와요. 이런게 병원가서 진단받고 약이나 그런걸 먹으면 개선되기도 하나요? 저는 남들보다 떨어지는 이해력이 너무 괴로워요…ㅜㅜ 똑같이 말하는데 저는 같은 말을 세번 들어야 고개를 끄덕일 수 있어요. 이게 직장가면 굉장히 불편함으로 작용하거든요… 녹음에도 한계가 있고… 약으로 개선될 수 있다면 정말 개선하고 싶어요
나도 6년 전에는 민아 같았거든. 근데 노력하면 충분히 바뀔수 있음. 예를 들어서 잘 까먹으면 메모를 자주 하거나, 계획을 세워보던지, 습관을 들이면 되는데 민아는 그럴 의지가 없어보이긴 함. 나도 저런 성격이었다가 사회생활 하면서 주변에 피해를 주는 게 너무 싫어서 내가 스스로 바뀐 케이스임. 다음 화엔 민아가 조금은 개선되는 모습이 보였으면 좋겠다.
ㅠㅠ 진짜 앞부분 보면서 저정도는 아닌데...하다가 점장님이랑 전화하는 부분에서부터 소름 돋음... 기억은 안나는데 나라면 그럴수도 있을거 같아서 일단 사과하고 보는거... 알바하면서 민폐가 된거같다고 죄송하다고 하는 장면... 너무 나임ㅠㅠ... adhd 의심되면 검사 꼭 받아보시길...ㅠㅠㅠ 전 약 먹고 좀 나아졌거든요...
성인 ADHD는 실제로 우울증이랑 같이 나타날 수 있음. 사실 ADHD는 유전적이라 어렸을때 부터 그래왔을거고, 고치기 쉽지 않아서 사회성 부분에서 안좋은 인식도 많이 쌓임. 질책도 받고 친구랑 여행도 편하게 못다녀옴 내가 민폐같아서. 신용카드 체크카드 교통카드 쉽게 못쓰고 본인의 충동성을 억제 못하는 유형이라 돈 관리/시간관리 못해서 오히려 더 일해야 함. 근데 그런 와중에도 쉽게 고쳐지지 않음. 그래서 우울해지고, 예민해지고, 자존감 낮아짐. 그럼 또 무기력증이 반복임. 우울증 약을 먹으면 ADHD 약을 먹기 어려움. 둘의 성향이 달라서 우울증은 각성, ADHD는 반대. 그럼 더 스트레스 받고 나는 또 자책하고 이런 상황에 대해서 탓하게 되고. 시기적으로 우울증이 잠잠해지면 그때 계획적으로 움직여서 일시적으로나마 멈출 수 있는데 이것마저 다시 스트레스받고 하면 다시 도짐. 그만큼 힘듦. 근데 이렇게까지 말해도 어차피 남들에게 나는 정신병 핑계대는 버러지일 뿐임. 그리고 그걸 나도 알고 있음.
아 왜 탕후루 먹는거 보고 눈물나지. 저는 ADHD는 아니지만 그 경계에 있다는 생각이 들때가 되게 많아요. 그래서 열심히 생활을 정리하며 살아보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손빨래 하려고 둔 속옷이 왜 수건함에 있는지 그게 언제부터 있었나싶고. 다 쓴 손세정제 통 싱크대 위에 쌓여가는거 치워야지 하면서 세통째 되면 치우고. 샴푸통도 그렇고^^; 그래서 머리비누로 바꿔버렸어요 . 환경에도 도움되고 나한테도 좋고..ㅎ 가방이라도 바꾸는 날엔 차키를 항상 두고 나오고. 뚜벅이시절엔 분명 시간계산 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택시타고. 택시타고 가면서 안치운 치우려고 모아둔 머리카락이 생각나고.ㅎㅎ 이해 안되시죠? 네 저도 이해가 안가요. 이러기 싫어요 진짜. 진단은 또 안나오니 . 그냥 노력해보며 결과가 마음에 안들어도 또 인정해주고 또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는 머리가 정리가 하나도 안되는데 이상하게 제가 스피치 하면 말을 되게 잘한대요 ㅋ 저한테도 장점이 있겠죠? 장점을 사랑하고 단점은 위로해주고 또 승화시키며 살아내보고있습니다. 우울증약도 이제 안먹어요 ㅎㅎ 존버하는 우리 탕후루 가끔씩만 먹고 해내봅시다결국!❤
adhd가 좀 더 인생 쉽게 살기위해 해야될 행동 네 가지. 1. 포기하기 2. 여러개 사놓기. 3. 물건은 그자리에 묶어버리기. 4. 일정/메모/할일 바로바로 기록하기 1. 완벽하게 하는 거 포기하기. 많은 걸 하는 거 포기하기. 어차피 우리는 이게 처음부터 바로 되진 않을테니까, 실패하고 망치면서 최대한 간단한 방법을 찾기 (집에서 지하철까지 오래걸린다? 대여자전거나 대여퀵보드 이용하는 방법 알아보기) 2. 여러개 사놓기. 양말 못찾겠으면 같은걸로 여러개 사기. 립스틱 겉옷 주머니랑 가방마다 사서 넣어두기. 충전기는 필요한 장소만큼 사두고 빼지말기. (거실. 방. 회사) 등 물건 어차피 못 찾을테니까 시간낭비하지말고 그냥 여러개 사두고 뿌려두자... 3. 그자리에 물건 묶어놓기. 펜도 가위도 쓰고나서 제자리 안 둘테고, 찾지도 못하니까 끈으로 고정된 자리에 묶어버리자. 한 곳에만 하면 짜증나니까 두 세군데 해놓자. 4. 일정 어플 첫 화면에 두고, 이 어플 하나로 일정/메모/할일 등 바로바로 다 써놓기,
진짜 주의에 ADHD있으면 ㄹㅇ 개힘들다 매장에 같이 일하는사람이 이랬었는데 심지어 나보다 상사임 A와 B와 C가 해야할일이면 일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A다했다가 B를해야하는데 A반 B반 C반 다 반반씩 일을 벌려놓고 퇴근해서 남은사람들이 다 처리함 심지어 벌려놓은 일들이 많아서 이거뭐냐고 인수인계 해달라 하면 자기가 이거뭐냐고 기억못함ㅋㅋ 이사람이랑 같이일하면 시재금도 안맞을때도있고 맨날 하는소리가 폰어딨지 이러고 내가 찾아주거나 그냥 그사람도 찾기전에 내가 그사람앞에 가져다줌 계속 까먹으니까 수첩에 적어놓겠다고 적어놓는데 심지어 그수첩도 어딨는지 계속 잃어버림ㅋㅋㅋㅋ솔직히 지각도 자주했고 돈을 쓸데없는곳에 자주썼었음 서로 자기살고있는 집대해서 얘기하면 정리가 안돼서 물건이 어디있는지 기억이안난다고 얘기했었음 그리고 결국엔 그상사 그만둠 그사람이 진짜 나쁜사람은 아닌데 조금만 차분히 생각하면 잘될건데 안타깝더라
난 실제로 조용한 adhd를 가지고 있고 학교생활 하면서 adhd증상이 여러번 나타남 친구들이 불편해할까봐 친한 애들한테도 말은 안 했는데 애들이 뭐만 하면 나 adhd인듯ㅋㅋ 이지랄하면 ㄹㅇ 개화남 걍ㅋㅋㅋ 집중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지장가는 게 한 두개가 아닌데 하.., 진짜 억울함 뭐 친구들이 00이 걔가~이러면서 고민상담하거나 어떤 친구를 나한테 말하면 뒤돌아서 까먹음 다음에 만났을 때 야야 저번에 말한 걔 있잖아 하면 나는 기억이 안나고 처음듣는 애같아서 대화에 집중이 더 안되고… 나는 진짜 기억이 안나서 응..? 그런 얘기를 해줬었나? 나 왜 기억이 안나지?ㅜㅜ 이러면 와..내가 너랑 가장 친한데 이걸 너한테 말 안 했겠냐? 서운하다야…. 이래서 그 친구한테도 미안하고…또 나는 해야할 일 뿐만 아니라 하고싶은 일까지 미루는 편으로 좀 심각한데 음 예를 들어 화장실 가고싶은 것도 참고 못 참겠다 할 때 가고 내가 좋아하는 웹툰 보고싶은데 이것저것 잡것들 하느라 미뤄짐.. 공부는 물론이고.. 또 막상 맘잡고 하면 10분도 집중 못 함 ..ㅋ
이미늦졌다싶으면 급하게 움직이지말고 자기 페이스대로 가야되요.. 오히려 급하게 준비하면 되는 일도 엉망됨. 자기 전에 폰충전 학교가야되면 항상 2시간전 1시간전 알람 미리해놓고 , 수건 드라이 등등 항상 있는 곳에 셋팅만해도 약속시간은 다 지킬 수 있어요. 그리고 위 내용처럼 이미 지각이고 수업을 못 들으면 그냥 천천히 준비하고 가세요. 직장인이면 미리 간부한테 전화하고 죄송하다 이 시간에 도착할거 같다 얘기하면 욕은 덜 먹습니다. 천천히 준비 보이는 곳에 셋팅 첫 시작 입니다. 그렇게 준비하다보면 우왕좌왕 안하고 정상적인 생활 할 수 있어요.
저도 그랬는데 매주, 달 일기 써서 다시 읽고, 방 정리(!!!),설거지, 빨래 정리 하나 씩 늘려가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물건 처음은 주머니에 정해진 위치에 폰, 이어폰 놓고 수업 시간 회사 활용해서 친구들 하는 말들 적어 놓고, (평소엔 못 하니까) 계속 사소하게 연습하니까 되더라고요. 어릴 때는 산만하다 말 많았어요 3학년 때부터 그림 그리면서 흥분도 낮아졌어요. (이젠 전공) 아님 정해진 시간, 지하철에서 책도 읽는 게 좋아요. 머리 속도 정리되는 게 체감 돼요. 그러니까 친구들도 생기고 좀 편안해지니까 그 상황에 집중 할 수 있더라구용! 이젠 수업 시간도 잘 챙기고 가끔 친구랑 있을 때 리드도 해요(쁘듯) (우선 방 정리, 주머니 넣는 위치 신경 쓰기..!!)부터 신경써봐용! 정리 하나 씩 늘려가면서 많이 좋아져요.. 응원해요 물건 처음은 주머니에 정해진 위치에 폰, 이어폰 놓는 것 부터 해봐요. 추천
그럼 그건 ADHD가 아니거나 진짜 경증인 겁니다. 중증이면 일단 일상생활이 아예 안돼요. 영상에서 나온 사람은 평균적인 ADHD보다 약간 덜한 편인거 같아요. 일단 중증이면 뭘 하자 라는 생각 자체가 안되고요, 몸을 가만히 못놔두고 100년만에 석고상에서 갇혀있다 나온 사람마냥 이리저리 몸을 비틉니다. 머리좋은 사람도 한순간에 바보만드는게 ADHD에요. 약 안쓰고 치료되는 경우는 진짜 드뭅니다. 애초에 전두엽의 발달장애로 일어나는 거라서 행동 개선의 여지가 없습니다.
혼나고 많이 혼나서 다음에는 하지말자 하는 생각읗 합니다,,그래도 기억이 안납니다,집중은 계속하는데 뭐든것에 집중하니 하나에 집중 못해서 하려다가도 까먹고... 하고 싶은것이 많아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거에요,주변 사람까지 챙기다니 당연히 못하는 일이고요.. 이런 저에 몇번이나 실망했을까요,,,나도 검사받고 약먹으면 시간낭비하지말고 보통 사람처럼 편하게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