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울홍수를 직접 겪기도 했고, 뉴스에서 반지하 일가족 참변이란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봤던 이 영상이 떠올라 다시 찾아오게 되었는데, 공동체 마음으로 반지하 정책(또는 주거공간)에 대해 모두가 소리내어야 할 사회적 문제 임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영상 제작에 감사드립니다.
@@user-zz4sb6ii9y대학생이라면, 또는 사회 초년생이라면 부모에게 충분히 지원 받는 형편이 없다면 아마 한끼 해결하는 것부터가 과제일 수 있습니다. 학비, 교재비나 처음 입사하여 필요한 것들을 충당하기 위해 주거 공간의 질을 포기하고 열심히 사시는 것 같네요.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자녀분이 정말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학생때는 돈 걱정 없이 무조건 많이 배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지만, 때로는 집에서 모든 지원을 받아 돈 걱정 없이 학교 다니는 친구들보다 하루종일 아르바이트 하느라 시간도 없는 학우들이 몇몇 전자의 학우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기도 합니다. 정말 대단하고, 존경 스러운 친구들입니다.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사시는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말도 안되는 얘기 하고 있네요 내가 반지하에 살고 있습니다. 당연히 똑같은 평수면 지상이 최소 두배이상 임대료가 나감니다. 물론 비오면 습기차고 곰팡이도 많이 슬고 안좋은 점이 많지만 임대료는 누가 주나요??? 그리고 반지하에서 살지 못하게 되면 그들은 지상으로 나갈거고 당연히 지상의 임대료는 수요와 공급의 차이로 더 비싸지겠요 즉 어떻게 반지하를 더 좋은 환경으로 만드느냐를 고민해야하고 거기다가 대량의 저렴한 임대주택을 신축해서 반지하에 살필요가 없을 정도가 되지 않으면 여전히 반지하의 수요는 있게 됩니다.
물론 반지하의 장점도 있어요 1.상대적으로 지하에 있어 냉난방비가 덜들어간다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바람의 영향이 적고 따뜻하고 여름에는 직사광선에서 자유로와 덜 덥다. 2.반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은폐되어 소음공해에서 자유롭다. 반대로 단점은 1.햇빛에서 차단되고 저지대라 장마때는 습기가 많이차고 곰팡이가 많이 생긴다. 2.당연한 얘기지만 지역에 따라 달라지지만 집중호우가 오면 위험하다. (단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의 반지하는 이런 위험은 거의 없음)
건축,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건축 분야 번역가를 꿈꾸는 현 게임번역가입니다😂 건축을 공부하면서 여러 플랫폼으로 보면 건축이 가장 각 나라의 특징이 강력하게 반영된 장르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의 콘텐츠로 나라별 반지하의 개념과 정의 내리는 방식에 대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추후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 때부터 사회 초년생인 지금 꾸준히 교수님의 서적과 출연하신 방송매체로 간간히 정보를 쌓았는데, 이렇게 전문적인 채널이 생기다니 너무 행복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런 사람이 제일 이기적인 사람이죠. 이 단면 하나로 전체를 판단할 순 없지만 적어도 이런 단면만 보면 사회에서 없어져야할 부류. 본인의 아날로그 감성을 위해서 타인을 쓰레기 같은 환경에 살게 하는 건 옳지 않죠. 최소 90년대+아파트 정도는 되어야 요즘 사람 기준에 맞는 주거환경인데. 누군가 향수를 느낄 때 거기 사는 사람들은 주차공간도 없어서 서로 쌈박질이죠. 본인이 70, 80년대 단독주택 같은 구옥 살면 인정합니다.
현재 2년째 창문없는 지하3평 원룸 거주중이고 반지하로 이사준비중인 대학생입니다 ㅋㅋㅋ 우연히 영상 보게 되었는데 제가 살고있는 주거공간에대한 이야기를 듣게되니 재밌네요..!!! 돈 없는 현실에 창문없는 지하까지 오게되는 현실에 속상하지만ㅠㅠ 창문있는 반지하라도 이사할 생각에 요즘 행복합니다 돈 없는 저에게 창문없는 지하 방은 2년동안 월세절감에 큰 힘이 되었지만 직접 살아본 입장에서는 이런 지하, 반지하방은 없어지는게 맞는것 같아요 ㅠㅠ 얼른 반지하에 관한 규제가 생겨서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그전에 저는 얼른 돈 많이 벌어서 땅에서 멀어지고 높은 공기속에서 살고 싶네요...ㅋㅋㅋㅋㅠㅠ
알쓸신잡으로 시작해서 그간 교수님이 발간하신 책들은 모두 읽어볼 정도로 교수님의 가치관과 도시와 건축에 대한 분석들을 너무 좋아합니다! 이런 폭넓은 사고와 이벤트 밀도 같이 데이터화 해서 설명할 수 있는지 너무 신기하고 또 존경스럽습니다 ㅎㅎㅎ 모든 콘텐츠가 아주 재밌고 흥미로워요. 저는 평소 궁금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상가 건물이나 주거 건축의 옥상방수를 왜 녹색 우레탄만 쓰는걸까요? 제가 알기로는 회색도 있다고 하는데 대다수의 많은 건물들 옥상이 칙칙한 녹색 우레탄으로 덮여져 있는걸 보면 미학적으로도 별로고 참 ,,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도시의 입면은 왜 유럽의 입면과 이렇게 차이가 나는건지도 안타깝기도 합니다.
너무 좋네요ㅠ 인문학적이고 따뜻한 목표를 수립하되, 그 시행방법으로는 현실적이고 경제구조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주시니 배우는 바가 많습니다. 그럴듯한 명분하에 맹목적으로 비합리적인 규제만 하여 모든걸 박살내는 경우나, 반대로 하한선이 없는 맹목적 자유를 주장하여 부작용을 낳는 경우 두 케이스에 지쳐있었는데...
@@ZhugeLiang1004 과거에 반지하 벙커가 있었던 자리가 시의 외곽이었을 겁니다. 그 자리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적을 대항하려고 벙커가 필요한 거죠. 그런데 지금은 서울이 확장되면서 과거 서울의 외곽이었던 지점들이 시 내부가 되면서 그 자리에 벙커가 필요가 없게 된 겁니다. 그리고 현대 시가전은 라인전투가 아닌 게릴라 성 난전이기 떄문에 한 지점에 매복하는 반지하 형태의 벙커가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건물 중간층에 매복해 중 장거리 저격을 하거나 사격지원 요청을 하는게 더 주요하죠. 그리고 치고 빠지고를 반복하면서 주요한 거점이나 필요한 지점을 방어하고, 지속적으로 자리를 이동해 가며 싸웁니다. 시가전 뿐만 아니라 현대전에서 벙커는 거의 무의미한 전술 입니다. 기계화된 장비들을 활용한 기동전이 더 효과적이라는게 입증되어 지금은 벙커에 매복하는 전법은 거의 활용하지 않습니다. 결론은 지금은 벙커에 매복하지 않고 전차나 장갑차를 타고 다니며 싸우기 때문에 벙커가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당시에 반지하를 왜 의무화했는지를 알게 돼서 넘 기뻤습니다. 일단 유사시의 참호 역할을 하기 위함이었군요. 제가 70년대에 서울 서교동에 살았었는데 차고 안에 반지하 방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알쓸신잡 때 보다 훨씬 밝고 신나는 모습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유튜브 잘 시작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콘텐츠를 제공해 주셨으면 검사하겠습니다.
어쩌다 셜록현준 교수님을 알게되었는데.. 영상퀄리티가 어마마 하네요 사소한 것 까지 그림으로 설명해주시고 유익한 정보도, 깊이있는 전문지식까지 제게 꼭 필요한 채널을 찾은 것 같아요.. 건축에 꿈을 안고 사는 사람으로 모든 영상 정복하겠습니다 유익한 채널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교수님 영상 다른 채널들에서 많이 봤었는데 이렇게 시작해주셔서 너무 기뻐요 ♥️ 이번 반지하 주거와 건축법규 이야기 너무 좋았습니다 실생활에서 약자도 보듬어주는 시선과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제시 많은 분들이 교수님과 더욱 소통하며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풍요롭고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저도 계속 경청하고 궁금한 점 여쭈어보고 응원하며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
예전에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살았는데 저희 사무실이 반지하였어요. 주마다 다를 것 같은데 어떤 주는 반지하 건물이 많고 어떤 주는 반지하 건물이 아예 없더라구요. 유현준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반지하가 있는 이유가 건물 층수 제한일 수 있겠다 싶어요. 텍사스는 집을 만들 때 지하를 만들지 않는데요. 텍사스 땅을 파면 기름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내년 초 테라스가 있는 아파트로 이사 예정이구, 큰 안방을 제 2의 거실로 만들어보려 합니다! 침대는 작은 방으로 들어가구요. 교수님의 서적과 강의들을 접하면서, 공간에 대한 개념이 완전 바뀌었어요!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저희 가족의 인생을 바꾸어 주셨습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교수님의 말씀들을 접해서, 공간의 변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그 영향을 받아 정치권에서도 여러 규제나 법들을 개선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힘내시고, 하시는 일도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교수님 같은 분이 더 높은 곳으로 가셔야 세상이 변하죠!
교수님 책과 여러 강연, 방송을 보고 공간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꼈습니다. 공간이 사람간의 관계를 컨트롤 할 수 있다는데 크게 공감하였고, 좋은 공간에서 우리 가족 더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바람이 큽니다. 그래서 아파트 팔고 좋은 건축가를 만나 우리 가족만의 집을 짓고 있고, 올 겨울에 입주합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