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억으론 은하철도 999 후속으로 83년인가 마찬가지로 일요일 아침에 MBC에서 방영하였던것으로 기억함...역시 김국환씨 노래로 히트했었음...은하철도 999 못지 않게 따라 불렀으니깐... 일요일에 오전에 방영하여 교회 가기 싫게 만든 만화 중 이 전의 KBS 방영 '아이젠보그'('70년대 MBC '공룡수색대' 느낌과 비슷한 스타일) 와 그 후 MBC '은하철도999'와 이 '천년여왕'이라 할 수 있죠...
그러다가 모 신문사 논설위원이란 사람이 "일본 문화를 이대로 두면 안된다"는 제목으로 신문에 투고 하면서 난리가 났죠. 내용중에 어린이 만화영화도 문제라면서 얼마전부터 방영하고 있는 천년여왕이란 작품은 마츠모토 레이라는 만화가가 일본 신화를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행여나 우리 청소년들이 일본의 제국주의 사관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아직 일본은 한국 식민화에 대한 사과도 없는데 무분별하게 일본의 문화 컨텐츠를 용인하면 안된다. 더불어 은하철도 999라는 작품도 로봇이 인간에게 반말로 명령을 한다. 자라는 청소년들이 뭘 배우겠냐? MBC 방송은 청소년에게 해악을 주는 일본 만화영화 방송을 당장 중단하고 우리나라 제작사의 건전한 만화 영화를 방송해 주면서 만화 산업 육성에도 힘을 써야 한다. 는 논설을 넣어서 한동안 분란을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3번인가 방영하다가 결국, 단기간 종영. 더이상은 일요일 아침 방송에 볼 수도 없었음. 그나마 시청자들이 하도 민원을 넣어서 그런지 이따금 MBC 특집 방송이란 편성으로 어떻게든 방송해 주기는 했지만. 참... 뭐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