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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면서 진짜 일 못하는사람 몇명 봤었는데 장기적으로 봤을때 더 노답인건 착한데 일 못하는애임..열심히 하는것같은데 보면 되는게 하나도 없어. 근데 나쁜애는 아니어서 화내기도 뭐하고...내 속만 더 열불나는거. 게다가 걔도 맨날 똑같은 실수하는거 아니까 울기직전임.차라리 여우같이 안하는애면 걍 죄책감 없이 사장한테 찔러서 짜르던지 말던지 하는데 착한애는 찌를때도 ㅈㄴ미안함
와 나다... 일 못하는데.... 이게 일머리가 없는 당사자도 진짜 스트레스 받아요 뭐부터 해야하는지 능동적으로는 도저히 머리에 그려지지가 않음 그래서 수동적으로 무언가 싸이클이 있는 일을 좋아해요! 지금 굉장히 능동적인 치과위생사 일을 하고 있는데 진짜 내가 일 머리 노답인 사람이라 나도 답답하고 주변에 미안할 때가 많음.... 신은 내게 어떤 재능을 주신건지....
빵집 알바 이제 이틀 갔는데 빵 포장도 그렇고 넘 긴장해서 손도 뻣뻣해지고 머리도 하얘지고 ㅈㄴ 덜덜 하는데 어제 알려준거 하나도 기억 못한다고 너무 느려요 빨리 해요를 세시간 동안 백번은 들었다 ㅜ 자꾸 이렇게 자기가 도와줘야 하는 상황 생기게 하면 안된다고 이럴꺼면 자기가 다했지 알바 안 구했다고 알바 구한 이유가 없다고 그러면서 점점 빨라 질꺼라고 처음이니까 ... ㅎ 뭐 어뜨카라고 ㅜㅜ 천성이 느린걸 죄송할 순 없잖아 그래도 계속 빨리 할께요 죄송합니다 하면서 했는데 ㅜㅜ 내가 멘탈이 약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