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되고 나서 확실히 초반 경기들보다 안정적으로 방어전 했었는데 지난 1차전도 좀 더 공격적으로 피니시 시킬 수 있을만한 좋은 기회에서도 안정적으로 하다 한방에 KO당했었는데 이번에 도전자로 다시 모든걸 걸고 자신이 유리한 레슬링이 아니라 상대 강점인 타격전에서 정면으로 싸워서 이기는게 진짜 멘탈 대단하네요
페레이라가 저기서 침착하게 싸웠으면 아데산야 위험했을거 같은데 이미 3번 이긴 상대이기도 하고 페레이라가 타격으로 자신감을 너무 가지고 있어서 아데산야 코너에 몰았을때 너무 신나가지고 큰 동작들이 많이 나옴..근데 아데산야는 터틀가드로 계속 막고 있다가 큰 동작 나오자마자 바로 빠르게 카운터 갈김..진짜 개오졌다
@@CONORMCGREGORGOATGOD 니킥하기 전까지는 그래도 양팔이 가슴 앞에서 언제든 안면 가드할 수 있을 정도 모여있는데 니킥 시도 중 3초 정도 밸런스 무너지고 그 밸런스 잡으려고 팔 사이가 넓어지면서 안면이 오픈됐고 그 찰나의 순간을 아데산야가 노린건지 운이 좋았던건지는 모르겠는데 이 때 카운터가 터진거임.. 니킥이 정타로 들어갔다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큰 데미지를 못 줬으니깐 카운터 맞았다고 난 생각을 함.
와 진짜 아데산야 팬으로서 기분이 너무 좋네요 ㅠㅠ 말이 쉽지 자기를 3번이나 끝내버리고 심지어 본인을 기절도 시킨적 있는 상대 최대 필살기 레프트 훅에 대고 아예 정면으로 카운터 노린다니 ko도 멋있었지만 그 이기는 전략 자체도 진짜 낭만 그 자체인듯 당연히 너무 똑똑한 전략이기도 했고.. 화살 쏘는 세레머니 보고 미리 준비했네 했는데 나중이 보니 그냥 쏘는것도 아니고 진 횟수만큼 세번 쏘는건 ㅋㅋㅋㅋ 역시 낭만 그 자체다 진짜 리스펙함!!
불과 4개월전에 페레이라를 찬양하는 댓글을 달았었는데 아데산야 정말 대단하다. 사실 아데산야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지만 저 정신력과 의지 그리고 노력....존경스럽다 정말로. 언젠가는 아데산야도 페레이라 혹은 누군가에게 또 질수도 있겠지만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정말 멋있다.
@@kokopam1 바디 데미지 들어갔다고 저렇게 휘두른건 전혀 호적수를 대하는 챔피언답지 않았어요. 바디 데미지는 커녕 안먄 정타가 들어가도 그게 단발이었으면 2라운드에 그것도 아데산야를 상대로 저렇게 휘두르는 건 말이 안됩니다. 너무 흥분했다....말고는 설명이 안됨
내가 들어본 스포츠 경기후 최고의 인터뷰중 하나였습니다. 영감을 주는 직설적인 동기부여이며 얼마나 자랑스럽고 행복한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인생은 모든 분야에서 목표를 이루고 성공을 추구할 때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들로 가득하며, 그 과정에서 얻어맞지 않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 승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고 희망을 잃지 않을것입니다. 계속해서 더 열심히 밀고 나가면 우리의 시간이 올것입니다. 2번의 KO를 포함한 3패 후에 보통은 페레이라에 대한 악몽을 꾸어야 하는 싸움에 자신감을 가지고 와서 멋진 KO로 극복하는 모습은...... 이 파이터가 신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얼마나 강한지 느낄수있었습니다. 가끔은 이런 컴백 스토리가 더 감동을 줍니다. 다시 일어나서 승리할수 있다는 것은 그것이 우리의 삶 자체라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비록 프로이긴 하지만 팬들을 위해 싸우려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옥에 가는 모든 MMA 파이터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페레이라가 가장 자신있는 거리로 유인해서 한번 봐선 파악도 안되는 찰나에 순간에 미친 카운터 펀치 두방 .. 개인적으론 아데산야가 심적으로 많이 불안정해 보여서 이번에 한번 더 지고 페레이라는 자마힐 힐이랑 통합 타이틀전 하지 않을까 했는데 아데산야 멘탈도 미쳤지만, 원래 선호하던 포인트 싸움보다 맞불 작전 + 연기를 통해 페레이라가 가장 자신 있는 거리로 유인하고 제압하는게 너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아데산야 진짜 이번에 목숨걸고 이기려고 했던게 느껴짐. 완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케이지 등지고 알렉스 거리에서 일부러 계속 있다가 가드 굳건히하고 카운터로 이긴게 진짜 대단함. 지난 3차전 중 두게임에서 그 왼손에 당하면 트라우마가 있을법도 한데 2라운드에 진짜 계속 페레이라 거리에서 존버하는게 보통 깡따구가 아니다 ㄷ ㄷ
사우스포를 주 스탠스로 삼고, 카운터를 칠 작정을 할 때만 오소독스로 바꿨네요. 하지만 아데산야 말대로 카운터를 작정했는데도 카프킥에 카운터를 적절하게 못낼 정도로 페레이라가 대단한 것도 사실이네요. 마지막 미들킥을 차고 구석으로 물르면서 가드를 바짝 올려가지고 페레이라를 끌어들이는 배짱과 승부욕, 그리고 카운터를 꽂아넣는 과감성은 드라마를 완성시키는 챔피언의 자질 자체가 아니였는가 싶네요. 이건 파이트 오브더 이얼 감 아닌가 싶네요.
저는 반대로 봤습니다...아데산야 사우스포 가 주스탠스 인데 이경기에서는 오소독스를 많이 하네요 더군다나 사우스포를 상대할때는 오소독스는 상당히 불리하다고 알려져 있어서 아데산야가 오소독스 스탠스 로 바꾸는거보면 훈련 전인지 경기중에 다리에 데미지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페레이라 카프킥이 하나만 맞아도 데미지가 장난아니겟죠? 전반대로 카운터 날릴때는 사우스포 하지만 마지막 경기 끝내는 카운터는 오소독스였네요..
I felt a lot after watching this game. I'd like to emulate Adesanya's spirit of not giving up until the end and praise him for overcoming the same moment and returning to the championship.
마지막 인터뷰가 ㅈㄴ 멋있네 I hope every one of you behind the screens or around this arena can feel this level of happiness just one time in you life 가 진짜 개간지다...
와 진짜 프로다 보는 나조차도 페레이라한테 이성 잃고 후속타 마구 집어넣을 것 같은데 승부 갈렸다고 판단되는 순간 공격 거두는 모습 보고 탄성이 절로 나오네. 입식시절부터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것도 모자라 종합무대까지 따라와 굴욕을 안겨준 선수인데 저렇게 깔끔하게 주먹 거둔다는 건 초인적인 자기통제력으로밖에 해석이 안된다. 오늘 진정한 챔프의 품격을 본 것 같아 감동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