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따먹고 나면 반응이 보통 떨어지긴해. 끝까지 가본거니까. 보스 레벨 클리어 한거지. 그래서 옛날에는 혼전순결 정조 지키면서 너가 나랑 보스 레벨까지 가려면 결혼해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거고. 이런 분위기에서는 여러 남녀를 만나는게 의미가 애초에 없으니까 한 사람하고 진지하게 알아갈 수 있으니 그 시간이 더 의미가 커졌고, 결혼해도 속궁합이 이게 잘 안맞는건지 보통인지 잘맞는건지 비교 대상이 없으니까 대체로 만족하면서 산거임
선생님 왠지 편안해요 뵙고 말씅 드리고 싶은데 여자라서요 남자들의 자세한 걸 알고 싶은데 그닥 ㅋ😢 남자들 수술하든 안 하든 자기 여자두고 바람 피는 남자 고추는 버리고 싶어요 돈이없고ㆍ좀 모자라도 다 참지만요 그렇게 자기 여자와 약속하고 어기는 남자는 도깨비 방망이 로 서지 도 못 하게 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오히려 남자 쪽이 인식 때문에 그렇지 덜 어지럽습니다. 안 꾸미는 사람도 많아서 옷도 적고 화장품도 올인원 하나 있음 다행이죠. 신체적으로도 여성들이 들어가는 옷가지나 소비용품이 많을 수밖에 없고요. 남자는 게으른 만큼 치우는 게 귀찮아서 애초에 안 어지르는 사람들 태반입니다.
저는 집안일이든 육아든 잘 하는 부분 분업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둘다 일도 하구요) 근데 문제는 저는 살림을 어느정도 하는편이고, 남자친구는 기본 살림부터 청소까지 너무 서투르고 게으른 편이라는 겁니다. 당연히 요리도 못하구요.. 혼자 살면서 항상 컵라면에 김치볶음밥(자기가 해먹음) 혹은 스팸에 마요네즈 밥비벼먹거나 아니면 김에 고추장 해서 비벼 먹거나 이런식인데;; 본인은 그게 요리고 충분하다고 생각해버리니... 저는 아니거든요.. 기준 자체가 다른거죠. 제가 몇번 가르쳐주고 같이 해주고 또 보여주고 하면서 업그레이드를 나름 시켰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돌아가더라고요. 귀찮고 설거지거리 늘어나는게 힘들다고. 흠... 이런 사람과 결혼을 해도 괜찮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남자의 (저보다)나은점은 "벌이" 입니다. 그게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건 아니에요.. 같은 계열에서 일하고있어 서로 상부상조가 가능한 상태이고 그게 장점이기는 합니다. 현재 어쨋든 저보다는 더 버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른남자들 보다 나은점은 거의 여자 수준으로 감정을 섬세하게 배려?해주는 점, 웃음이 많은 사람이다(긍정적) 정도에요. 물론 긍정적인부분이 오히려 안좋게 적용할때도 있구요.(모은돈도 아예 없이 그냥 결혼하자고 함, 같이만 있어도 좋다고함.. 삶의 퀄리티가 낮아도 행복해함.. 월세방에서도 자기는 좋다함 근데 애는 낳고싶다함... ㅎㅎ ㅠ) 전 진짜 하루에도 마음이 왔다갔다 미치겠습니다. 저 지금 서른이거든요? 올해 정리 안하면, 얘랑 결혼하던가 아니면 다른 사람 빨리 찾지않으면 진짜 늦거든요.. 백설 언니 유툽 필사하는 사람인데 진짜 답을 못내리겠어요. . 제가 아깝긴 한데요. 정에 약한가봐요. 미치겠어요 도와주세요.. ㅠㅠ 상담신청해야하나. 돌아버리겠어요....
백설님 저 결혼 생각중인 남친이 자꾸 자기는 청소나 요리 등등에 게으르고 방도 잘 안치우고 집안일 진짜 못 한다고 빌드업하는데 저도 마찬가지거든요... 근데 저는 솔직히 못 말하겠는데 남친은 그냥 미리 통보하듯(?) 말을 해요. 결혼 후 집안일 문제로 싸울까봐 걱정이 되는데 지혜롭게 풀 방법이 없을까요? 맞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