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도중에 중요한 한 대목을 빼먹나요? 보쌈총각이 초야를 치르고 종들에게 끌려나와 어느 산속에 당도하여 죽음을 앞뒀을 때 처녀가 준 돈주머니를 내밀며 살려달라 하자 종들도 마지못해 받고는 살려주었다는 대목. 이 대목이 없으니 마치 총각이 불사신인양 그냥 다시 살아 처녀가 해꼬지 당하는 장면에 뿅하고 등장하니 요상하네요.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았군요..만날 인연은 꼭 만나지나 봅니다. 자식의 과부팔자를 면하고자 남의 생명을 뺏을 생각을 하는 부패한 관리 보영의 부모는 죄를 면하고 하수인들만 처벌 받은게 좀 아쉽지만 재미있게 영상 감상 잘했어요.. 청상과부팔자는 애초에 없고 보쌈을 해도 쓸만한 인재를 보쌈해서 인연이 되는 상팔자인셈이네요.. 피디님께서는 오늘 해주 전설이라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셔 아쉽지만 송도영성우님 정감어린 목소리 연기로 한층 몰입해서 감상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심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