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의 극한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유가 영화내내 대사가 거의 없음. 오로지 애니메이팅으로만 모든 감정을 표현하는 수준이다보니 이걸 만든 애니메이터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지 상상이 안감. 업계에 잠시나마 종사했던 사람으로서 가장 좋아하며 경의를 표하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11:30 이거 진짜 내가 젤 좋아하는 최애 장면ㅠㅠ 여기 진짜 너무 귀여워요ㅠㅠ 월E: 지이이...령? 알려줄 수 있어? Eve: (와, 얘 진짜 귀엽다최고다귀염뾰작지구뿌ㅅ-) 응응 지려엉~? 월E: (끄덕끄덕) Eve: (앗차, 말하면 안되는데;;철벽!!!철벽!!!!) 기밀.
월E 정말 인생 영화죠 ㅠ환경과 인간이라는 교훈적인 스토리도 좋고 월e가 자기 취향에 따라 수집품 정성스레 모아두는 것도 귀여웠어요. 뭣보다 엔딩부분 잔잔한 음악과 라스코벽화부터 시작해서 이집트벽화, 아르카익, 중세 모자이크,르네상스,인상주의,후기인상주의, 마지막 개념미술까지 역사의 흐름을 미술사로 시각화시킨 것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처음엔 대사가 많이 없어서 몰입 잘 안되면 어떡하지? 스토리 이해 안되면 어떡하지? 생각했는데... 정말 참다참다 마지막에 터졌습니다 월E가 이바를 기억을 못하고 뒤돌아 설때 눈에 힘풀려서 조금씩 조금씩 눈물이 흐르고 기억이 돌아왔을때 눈에 힘이 터졌습니다 엉엉 이렇게 몰입 잘되는건 처음이다 정말
인간형 기계가 감정을 갖고 사람처럼 사는건 봤어도 인간은 무슨 생명체랑 관련 1도 없는 찐 기계들로 그들의 삶과 감정을 표현하는게 기계적으로 일하는 현대인의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도 그 속에서 순수함이 있어 정말 재밌었음. 지금 다시 봐도 감탄할만한 영화. 개인적으로 토이스토리보다 재미있게 봄.
짱짱목소리 좋고 내용도 좋으신 오소리님! 너무나 예쁜 옥같지만 자그마한 티를 말씀드리고 싶어요;ㅂ; 그럼 완벽해질 고 같아서…ㅎㅎ ㅜㅡㅜ 영상 말미에 ‘~이던, ~이던’ 이라고 하신 것 전부 ‘~이든’ 이라고 하셨어야 해요!ㅠㅠ ‘~던’은 과거의 일을 이야기 할 때 쓰는 거라서요..!! 웬만하면 허용해준다지만 든과 던은 확실히 용법의 구분이 있어서 허용이 힘든 단어랍니다! 헷갈리실 때는 ‘~이건’ 이라고 치환 가능한 것은 전부 ‘~이든’이라고 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