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슬이 두가지 색으로 변할때 엄청난 충격과 깨달음을 얻었어요. 상사한테 욕얻어먹을때는 분노를 느꼈는데 나중에 동료들과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상사를 까면서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고 감정은 한번에 한가지만 느끼는게 아니였다고 인사이드아웃에서 배웠죠. 지금은 힘든일(슬픔), 화나는일(분노), 걱정되는일(소심?)이 있어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그또한 기쁨까지는 아니더라도 복합감정으로 변할수 있다는 거죠.. 애니메이션이라고 분류되있지만, 정말 인생공부를 할수 있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오소리형 왜 갑자기 몇년전 영화를 덕질한거야???? 진작좀 해주지!!!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요!!! 픽사덕후로써 이 영상를 극찬합니다. 2부 언제나와요? 오소리형 친구해줘요ㅋㅋㅋㅋㅋ
와 이거 볼때마다 박박 우는 영화ㅠㅠ 이거 처음 나왔을때는 10살이었어서 아무것도 이해 안되고 그냥 슬픔이가 꺼져줬으면 싶었는데 내가 라일리의 나이를 겪고, 그보다 더 자라면서 우울증을 겪으며 머릿속에 슬픔이만 남겨진 것 같은 상태로 몇달을 살고, 다시 이 영화를 보니까 그냥 처음부터 너무 눈물이 났었어. 걍 평범하고 행복했던 어린시절 그 부분으로 내가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았고, 라일리는 11살때 성장했는데 내 감정은 16살인 지금까지도 성장하지 못하고 머무는 것 같아서. 며칠전에 학교에서 틀어준거 보고 주위에 애들도 있는데 펑펑 울었는데, 지금 본건 내용이 아니라 몇가지 정보일 뿐인데도 또 눈물이 나. 슬픔마저 사랑하자는 메세지가 너무 좋고. 와 다시 보러가야지, 우울증 이겨내고도 꼭 다시 봐야지.
영화를 볼 때마다 기쁨이의 몸에서 파란 빛이 나는게 이상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엄마의 머리 속에 슬픔이가 대장노릇을 하는 걸 보고 아이들이 크면서 슬픔이로 인해 성숙해지고 온전한 어른이 된다는 걸 표현하려고 한 건가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기쁨이의 캐디를 보니 진짜 픽사가 그걸 표현하려고 한 것 같기도 해요!ㅋㅋㅋ
난 이거 진짜 인생영화임 나도 초3때 전학간 이후 행복했던게 다 바꼈다해야되나 그랬는데 초4쯤인가 이영화보고 너무 공감되고 슬퍼서 감명깊었음 평소 슬픔에 대한 생각을 어린나이에 바꾸게 해주었던 영화라 더 기억에 남고.. 지금은 나이를 많이 먹었지만 힘들때 한번씩 보면 너무 힐링됨
'어렸을 때의 추억만을 안고 살아가기엔 세상은 너무나도 벅찰 정도로 빠르게 변화해가고, 어린 시절의 순수함도 나이가 들수록 그 빛이 바래지지. 행복한 하루를 보내기엔 언제나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게 삶이듯, 추억에 대한 미련을 훌훌 털어내고 지금을 맞이한다면 삶을 그나마 순탄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영상 잘봤습니다! 원래 혼영쟁이여서 이날도 혼영하러 영화관에 갔는데 영화관에서 초등학교때 은사님이 머리가 하얗게 되셔서 손자분이랑 오셨더라구요. 선생님이 저를 기억하시고 작은 팝콘과 콜라를 사주셔서 마음이 뭉클할때 이 영화를 봐서 기쁨+슬픔에 대해서 더 잘 와닿았던 기억이 나요ㅠㅠ!! 이야기가 길어지고 장황했지만 아무쪼록 정말 즐겁게 본 영화인데 리뷰해주셔서 감사해요. 오소리님덕에 토요일이 따뜻해졌어요😆 무더운 여름날에 코로나19까지 힘든시기에 늘 건강 챙기시고 다음 영상도 기다릴게요😉
빙봉이 희생할 때 본가에 있는 잊혀져 가는 인형들이 생각났음.. 없어선 안되고 항상 곁에 두고 있어야 했던 인형들이 나이먹어가면서 없어도 잘 수 있고 그렇게 되니 점점 까먹고 소중한 감정을 잃어서 버려도 그렇게 큰 상실감을 느끼지 목하게 되는.. 그런 느낌이 들었음..ㅠㅠ
안녕하세요. 만10세, 현 12살인 초등학교 5학년인 학생입니다. 제가 그림책을 보고있는데 '내 친구'라는게 있더라고요... 저는 사람 친구인줄만 알고 그림책을 넘겼는데 '냥멍지'라는 캐릭터가 있더라고요... 저는 만 10세의 나이의 그 캐릭터를 기억하지 못하는데 그림책에서는 놀았던 기억이 있더라고요... 그거보고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왠지 빙봉과 닮은 것 같네요...
10:27 전 중학생인데 왜 안 지워졌죠 아마도 제 어린시절의 특성 떄문인것 같습니다 어렸을때는 소심한 성격 탓에 친한 친구도 별로 없었죠 그때 당시엔 외로움을 진짜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상상속으로 친구와 같이 놀곤 했죠 다른 심심하거나 외로울때 시도때도 없이 상상 했었고 그 세계관 만의 스토리도 만들었었죠.... 물론 지금은 겜만 쳐하는 호로ㅅ
1-5살때까지의 기억이 아직 나서 다시 돌아가보면 토마스, 안방 창고에 있던 나보다 더 큰 예전에 엄마가 가지고 가장 좋아하시던 곰돌이 인형, 그 당시 동네 밀가루로 같이 놀던 뭐만 하면 혼나던 여자 아이 그 여자아이가 안방으로 들어가 엄마한테 혼나면 내 엄마랑 나랑 그 여자아이 집에 남겨져 같이 여자아이가 나오길 기다리며 놀던 남자아이 그 전에도 사실 다락방에서 (대구) 현재 거주중인데 그당시 상인동 쪽에 있던 아이들 그 외에 준x이 그당시 항상 5살때 만난 친구랑 놀러다니는 미술관에 같이 같던 준x이 등등 정말 많은 캐릭터가 지금보다 많은걸 미루어볼때 아마 난 딱히 상상적 친구보단 현실적 인물에 힘을 받았던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