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ronhead ㅠㅠ그냥 죽이진 말고 살다보면 정말 까막득하게 잊고 지내다가도 상황이 꼭 안좋아져서가 아니라 잘 지내다가 안정된 상태일때 갑자기 은연중에 불현듯 딱 생각나는 것들이 있잖음.. 빙봉도 줄은 줄 알았지만 나중에 꼬마가 다 커서 행복하게 지내는 와중에 불현듯 떠올렸을때 빙봉이 내적 어딘가에서 잘 지내고 있는 거였으면 좋겠음.. 우리의 모든 일생과 감정이 내가 영영 까먹고 잊어버린다해도 내적 어딘가에 쌓여있고 그 모든게 나를 이룬다고 그렇게 생각함 ㅠㅠ 상상친구를 잊고 지내더라도..잊는걸 죽음으로 표현한것 같지만 그게 꼭 죽음은 아닌걸수도 있겠다 싶고 전 꼭 죽여야하나 싶어여ㅠㅠ 저도 꼬마마법사 레미 만화에서 하나씩 데리고 다니는 더듬이달린 젤리처럼 생긴 요정들 그런거 상상해본 적은 있어요. 물론 상상친구같은 개념까진 아니었지만 이런게 있으면 어떨까하고 속으로 집에가서 숙제가져와! 이딴식으로 상상의 나래만 잠깐씩 펼치는 식? ㅠㅋㅋㅋ 성인인데도 그냥 아 그랬었지하고 떠올리거든요ㅠㅠ힝구..
@@tomi_J992 저도 그런 해석을 읽어봤어서 이해는 되지만 전 상상 속 친구를 떠나보내더라도 여기까지다 하고 헤어지면 되지 꼭 죽음으로 표현 했어야 했나 저는 꼭 그게 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내적 어딘가에서 잊혀진 세계에서 지내고 있겠지싶고 만날 순 없어도 가끔 우연히라도 생각날수도 있겠고 뭐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그래도 나쁜 영향만 끼친 상상친구가 아니라 긍정적인 힘을 가졌던 상상친구로 버틸 수 있는 힘을 주는 친구로 스스로 만든 친구일수도 있구.. 그냥 아이가 잘 극복하고 생활을 잘 하게 될수록 상상친구를 찾을 필요가 없어져서 서서히 잊어가고 사회에 적응하는 법을 알아갈수록 자폐아나 사회부적응자가 될 건 아니라고 봐서.. 더이상 찾지 않게 된다는 걸 죽음으로 표현한 것도 같지만.. 그런 생각을 좀 해봤어요. 제딴에 다르게 해석해봤네요. 어린 아이일적의 내 모든 것들도 어딘가 잊혀진 세계에서 여전히 남아있을거라 생각해서 빙봉도 그런 세계에서 지내고 있을거라고
옛날에 너무 힘들었을 때 이사를 갔었음 그때 책 정리하면서 어릴 때 일기를 발견함 4살부터 자기 한글 배웠다고 진짜 작은 글씨로 써져있었음 그러다 10살까지 쓰고 끝난 일기였는데 그 6년간의 내용에는 내 상상 속 친구가 그려져 있었음 강아지와 용이 합쳐졌고 내가 울면 항상 내 편을 들어주고 나 혼자 잘 때 괜찮다면서 등 두드려주는 룡멍이였음 그거 보고 진짜 단 하나도 기억이 안 나서 충격이었음 이름도 걔랑 한 놀이도, 추억도 모두 잊어버린 채 일기를 보고 서야 내가 상상 속의 친구를 만들어냈다는 걸 알았음 그거 보고 너무 슬프고 아파서 일기장 안고 울다가 잠들었는데 꿈에서 룡멍이가 나와서 또다시 나를 다독였음 " 네가 이렇게 큰 걸 보니까 나는 좋아, 앞으로 힘들 때 기대 " 내가 물어보고 싶은 게 많았지만 시간이 많이 없다는 걸 직감 적으로 알고 물어봤음 " 너는 왜 나를 지켜준 거야? " 그러더니 웃으면서 " 내가 너 말고 누굴 지켜줘, 이제 가봐야 될 것 같아 " 이러더니 또 한 번 나를 울리는 말을 하고 떠남 " 잘 가, 이젠 영원히 사라져 줄게 " 이거 보고 알았다 마지막 저 말을 한 건 내 성장에 자신이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떠난 거였구나.. 초등학교 6학년 때 에였는데 아직도 새록새록 하다 근데 웃긴 건 이 꿈 이후로 너무 놀라서 메모해놨는데 그거 토대로 댓글 쓰는 거임 ㅋㅋ 이때 기억 하나도 없고 아무것도 머릿속에 없음 얼굴도 모습도 추억도 진짜 영원히 잊어버렸구나 ㅋㅋㅋ 그래도 가끔씩은 구름에서 용모양 강아지를 찾곤 한다 ㅋㅋ + 언제 400까지 됐데 ㅋㅋ 관심 감사합니다 룡멍아 나 수능 본다 너 색깔도 너 생각도 모르겠는데 널 잊고도 나 너무 행복하다 네가 내 슬픔까지 안고 내 안에 잠들었나 봐 지금 며칠 안 남았는데 중학생 때 90등 하던 내가 전교 3등까지 달아봤어 중학교 때 이 메모 쓴 게 아직도 기억으론 남아 있더라 근데 너만, 그 꿈만 사라지고 남아있더라 18살 때도 웃으면서 댓글 썼는데 지금도 그렇게 쓴다 이 댓글은 몇 년이 지나도 남아있으면 좋겠다 엄마한테 들었는데 내가 그렇게 그렇게 너 얘기를 많이 했다더라 오죽하면 아빠가 질투할 정도로 너 얘기에 너 그림만 수두룩 그렸다더라 엄마가 항상 일기 검사했다던데 항상 너 얘기였데 나 수능 봐 추운 겨울날, 일기에서 봤는데 네가 그렇게 겨울을 좋아했다 내가 겨울을 좋아해서 그러나 했네 나 수능 본다! 룡멍아 응원 좀 해줘 90등 하던 나 무시하던 친구들이 이제 나 응원해 준다 수능 본다 룡멍아 내가 너만 잊고 그대로 추운 겨울을 보내서 미안해 귤 까줄 테니깐 좀 와라 네 색깔이 너무 보고 싶다 시바 거 와줘
8:17 미국에서 캐나다가 하나의 밈인거도 있어서 놀릴때 잘 쓰기도 한데 그거보다는 상상속의 애인/친구를 설명할때 캐나다 사람이라고 많이 하기 때문인거 같아요. 캐나다 사람이라 영어도 하고 같은 북미권이라 문화도 비슷하긴 한데 너무 멀어서 잘 보지는 못한다 그러니까 자주 말을 안한거지만 난 남친이 있다고...!! 이런느낌
영화 보고나서 덕질하는 오소리님 영상 보는게 재밌어서 영화를 보기 시작하는것 같아요. 저는 영화를 보는걸 중점에 두는게 아니라 그에 따른 해석 영상이라던가 숨겨진 얘기를 듣고 찾아보고 다시 생각하는게 좋아서 영화를 보는데 덕질하는 오소리님 덕분에 영화 보는게 즐거워요ㅋㅋ최애 영상은 라따뚜이-!!
어제 학교에서 인사이드 아웃 봤는데 난 개인적으로 라일리 엄마의 감정들이 보여주는 행동이 꽤나 인상깊었음. 감정 전채가 감정 하나에 의존하고 가끔은 뒤죽박죽 충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라일리의 감정들과는 달리 서로 협력하고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깊었음. 그중에서 슬픔이가 가장 눈에 띄더라.. 라일리의 슬픔이와는 다르게 라일리맘의 슬픔이는 상황 해결방안을 지시하기도 하고, 다른 감정들과 협력하는 꽤나 리더스럽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서.. 슬픔이라는 감정만이 꼭 나쁜것임이 아님만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라일리의 엄마가 그만큼 인격적으로 성장한 사람임을 보여주는것 같았음.
나는 개인적으로 인사이듯 아웃2가 나왔음 좋겠음....충분히 이야기가 더 나올많한 내용이 있기 때문에 나올 가능성 있을 거 같은데....ㅠㅠ그리고 어쩐지 다른 사람들은 피부 질감 별로 신경 안써하던데 나만 왜 피부가 솜처럼 저렇게 모여있지???이런 생각 나만 해었나봐 ㅋㅋㅋㅋㅋ
갑자기 생각난건데 라일리가 2015년에 만11살이면 03년생인 나랑 동갑이잖아...? 어릴때 공감하면서 본게 엊그제 같은데 그럼 라일리는 지금 몇살이지? 하고 생각해보니까 19살 만 18살이네 ㅜㅜ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 ㅜㅜ 라일리 곧 대학가겠네....너무 빨리 컸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