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찬미#17인의사자들#록허드슨#전쟁영화#명화극장#주말의명화 록 허드슨과 17명의 어린아이들이 독일군을 상대로 싸우는 전쟁영화~ 즐겁게 보시고 구독과 좋아요로 힘을 주세요^^ 원제 : Hornets' Nest 개봉일: 1970년 9월 9일 (미국) 감독: 프랑코 시리노, 필 칼슨 음악 : 엔니오 모리코네 주연 : 록 허드슨(터너), 마크 코리노 (알도), 실바 코스치나(비앙카)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남겨놓고자 영상은 안 볼거지만 정말 주말의 명화 토요명화 세대에겐 주옥같은 채널이네요. 아마 국교 시절 대략 80년대 최소 두번은 tv에서 해줘서 봤던 추억의 명화죠. 미군이 아이들에게 살인 교육할때 뒤에서 잡고 칼로 찌르고 비튼다는 대사가 잔인하고 끔찍해서 아직도 기억나네요.
제가 중딩때인가 록허드슨이 에이즈로 사망했다고 언론에서 대서특필한게 기억에 남네요. 그당시 에이즈가 생소해서 .... 록허드슨은 정말 세기의 미남입니다. 우리나라 남궁원, 임성민, 최민수를 섞어놓은 듯 합니다. 남자답게 잘 생겼죠. 이 영화는 음악이 정말 좋네요. 찬미님 좋은 작품만 엄선해서 해설 해 주셔서 감사해요. ♡건승하십시요.
1943년 이후 이탈리아 왕국은 항복하고 무솔리니는 구금됬는데 히틀러가 무솔리니를 탈출시켜서 독일군이 점령한 북부 이탈리아 지역에 이탈리아 사회 공화국을 세웠습니다. 이 때문에 파시즘에 항거하는 레시스텐샤들이 많이 생겨났고 아마도 마을 사람들을 레시스텐샤들로 생각해서 처형한거 같습니다
여기서 여주인공 의사는 어정쩡한 위치가 아니라 끝까지 자신의 사회적 위치와 여성이 가지는 모성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역할입니다. 부모를 잃은 17인의 아이들 아버지 역할이 터너 대위라면 이 의사는 엄마 역할을 하지요. 결국 애들을 보호하기 위해 절대절명 순간에 우군인 독일군을 여자가 손수 기관총으로 아작 내 버리는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입니다. 이 채널에서는 안 나오네요.
이탈리아도 1943년 항복 후 연합국으로 돌아섰고 그로 인해 북쪽의 괴뢰정부가 세워진 이후 공산당을 주축으로 한 레지스탕스도 존재했다고 하네요. 1944년엔 독일군에 의한 민간인 대량학살도 있었고요. 배경이 북부 마을인만큼 충분히 역사적인 사실에도 근거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