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이 1993년에 아르메니아에 발려서 저 중간 지역을 사실상 뺐겼는데.. (국제사회에선 아제르바이잔 영토. 아르메니아 군대 점령), 아제르바이잔에 가스 노다지가 터진 게 그 이후입니다. 그 돈으로 무기 엄청 사고 무력 충전해서 치고 들어간 거죠...공식적으로는 자기들 땅이기도 하고. 터키산 드론 앞세워서... 근데 아르메니아 사람들이 과거에 당한 게 많아서 방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돈으로 용병하고 드론으로 치는데 아르메니아는 돈은 없지만 최고 선봉 특수부대 투입하고.. 결국 아제르바이잔 돈 믿고 찔러봤다가 본전도 못 찾음.
이정도면 그나마 낫다는게 진짜 솔직히 처들어온거 다른나라에 비하면 새발의 피임 1800년대이전만 본다면 중국 일본밖에 안쳐들어왔고 생각해보면 우리도 고구려가 만주 점령하고 조선때는 대마도정벌가고 이성계가 여진족 정벌가고 한거 생각하면 1800년대 이전에는 거기서 거기일듯
카프카스 저 동네는 하여튼 골치아픈 동네... 산동네 인간들이라 그런지 남의 말 더럽게 안 듣고 지들끼리도 엄청나게 싸우고. 복수의 문화가 있어서 뭐 하나 원한이 생기면 대를 이어 가며 복수를 해대는 통에 어느 한 쪽이 전멸하지 않는 이상 몇 대씩 대를 이어 가며 싸우는 경우도 많죠. 거기에 아주 고대부터 온갖 정복자며 제국이며 안 건드리는 놈이 없어서 사람들이 완전 전투민족이 됐어요. 저 동네 처들어 갔다가 뒈진 인간들이 많은데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하나가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시조 키루스 대왕. (젓갈로 담겨졌다던가... ㄷㄷㄷ) 오죽하면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속담이 '왕이 미치면 카프카스로 전쟁하러 간다.'겠어요. 오늘날도 되도록이면 얽히지 말아야 하는 사람들이 저 카프카스 지역 사람들입니다. (수정) 키루스 대왕은 카프카스가 아니라 트란스옥시아나 지역을 정벌하러 갔다가 죽었네요. 제가 착각했습니다.
이번 전쟁 피아를 구별하기 어려움////이란이 이란내에 있는 아제르인들의 봉기를 두려워해 아르메니아를 지원하고///같은 기독교국가인 조지아는 아제르의 송유관이 지나가게 허용한 댓가로 상당한 달러를 벌어들여서 두나라는 완전우방////또 러시아가 아르메니아를 지원하기 때문에 러시아에 적대감을 갖고 있는 조지아는 아르메니아에 적대정서////하여간 인종과 종교만큼이나 기묘한 전쟁///막장전쟁의 완성판은 이스라엘이 이슬람국인 아제르를 지원하다는 것 ㅋㅋㅋ...이 정도면 완전 막장드라마지....
가프가즈 전반적인 정세 설명은 아주 잘 해 주셨는데, 가라박 문제의 근본 원인이 된 제정러시아 시대의 정책을 다루어 주셔야 이 지역의 분쟁 요인을 짚어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맺음말에서 기독교대 이슬람의 세력다툼이라고 마무리 하시면 안되고요. 민족 문제이자 영토 문제로 핵심을 이야기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설명 감사드립니다.
@@user-no1ch8nm4y 1918년에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전쟁으로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많던 땅 + shushi 같이 전통적으로 아제르바이잔 땅이던 도시까지 먹었다가 소련에 병합됨. 소련 시절에도 아르차크 저 동네 살던 아르메니아 애들은 적당이란걸 모르그고 나치 독일 지원으로 독립운동 벌이다가 스탈린 눈 밖에 나서 스탈린이 일방적으로 국경선을 그은게 지금까지 사용되는 아제르바이잔 영토라는 근거임.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의 전쟁은 단순히 종교문제로 보기에는 너무 복잡한 문제입니다. 일례로 이란은 기독교인 아르메니아 편에서, 이스라엘은 이슬람 아제르바이잔과 동맹을 맺고 강대국들의 대리전 양상을 띄었죠.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영토분쟁문제는 민족주의가 결부된 문제라 종교적인 원인을 떠나서 거시적으로 보는게 맞는듯 합니다.
1차세계대전 당시 어느쪽에 줄을 서도 아르메니아는 답이 없긴하죠. 그래도 오스만에 의리를 지켰더라면, 오스만 패망후 1920년 전후에 독립했을 텐데... 저거 해결할려면, 이란이 가져간 아제르바이잔 영토 반환하고, 나고르노 카라바흐지역은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에 할양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