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거의 10여년이 다 되어가는 일이지만, 처음 공황발작을 일으켰던 밤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당시 내가 처한 상황이 너무 힘들었고, 자죄감에 빠져 자아비판을 심하게 하고 있던 시기여서 그랬는지, 그날밤도 엄청 괴로워하다가 어느 순간 롤러코스트 탈 때 처럼 속이 울렁거리더니 살짝 어지러워지고 그 후로 누가 내 목을 조르는 것 마냥 심하게 숨을 쉴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더라. 물에 빠져서 숨을 쉴 수 없는 상태와 똑같이 숨을 쉴 수 없었고, 그 동안 조이고 있는 것 아무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목을 조이고 있다는 생각에 목을 자유롭게 하려고 얼마나 목을 긁었는지 나중에 목에 세로로 긁힌 자국이 엄청나게 났었더랬다. 처음에는 그게 뭔지도 몰랐는데 그 후로 매일 한 번 씩, 어떤날은 하루에 3번 이상씩 경험하면서 공황발작이란걸 알았었다. 한 번 발작하면 바닥에 누워질 수 밖에 없고, 만약 이불 위에 있거나 긴 원피스를 입는 날에는 숨쉴 수 없어서 발길질 하는 내 발에 이불이나 옷이 찢어지기도 하고. ( 영화나 드라마에서 누군가 목으루졸라서 죽일때 당하는 사람의 발이 얼마나 발길질 하는지를 생각해보면 됨) 사람많은 바깥에 나갔다가 조금이라도 울렁거리면 발작 전조증상 같아서 발작 일으킬까봐 밖에도 못나가고. 사람들 시선이 마주치면 모두 나를 욕하는 것 같아서 사람들도 안만나게 되고. 지금 생각하면 공황장애는 방치하면 다른 마음의 병을 추가로 가져오는 것 같다. 이젠 공황장애에서 자유롭지만 6~7년간 공황장애를 겪으면서 4년 정도는 아예 사회생활을 못했으니 그 시기에 남들하는 승진, 결혼 아무것도 못하고 지금의 나만 남아있다. 하지만 나도 결국은 공황장애에서 벗어났으니 혹시나 공황장애 겪고 계신 분들이 계신다면 여러분도 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길.
저도 약에 의존 많이 하다가 정신과 의사선생님들 유튜브 보고 마음 훈련? 했더니 많이 좋아져서 약도 치과 갈 때 빼고는 안 먹어요 가끔 찾아올때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유튜브에서 본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 말을 계속 되뇌니까 많이 좋아졌어요~! 아 그리고 주기적으로 꾸준한 운동도 효과 많이 본 거 같네요
맞아요 이건 진짜 겪지 않으면 절대 상상할수가 없어요... 물에 빠진 위급함+몸이 팽창해서 노폐물 다 배설하고 기절할 것 같은 기분 혹은 실제로 실신. 지옥철에서 발현해서 인지행동치료 스스로 하고 명상도 해서 약물 치료 안하려고 발악했는데.. 지하철에선 연습해서 아무렇지 않은데, 갑자기 엘베애서 오고 자동차 터널 들어갈 때 오고.. 도시고속도로에서 혼자 내려서 도로 가로질러서 한강으로 도망 간 이후로.. 약물 치료 바로 받았네요. 한달 반 약물+연습해서 지금 99퍼 완치했어요.. 1프로는 가끔 1분씩 오는데 반응 안하고 응시하듯이 숨죽여 관찰하면 조용히 지나가더라구요..
맞아요 이건 진짜 겪지 않으면 절대 상상할수가 없어요. 저도 살면서 이게 공황이겠거니 했는데 다 가짜였고 진짜 공황장애는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뇌가 고장난 느낌이에요. 물에 빠진 위급함+몸이 팽창해서 노폐물 다 배설하고 기절할 것 같은 기분(실제로 기절) 지옥철에서 발현해서 인지행동치료 스스로 하고 명상 해서 약물 치료 안하려고 발악했는데.. 지하철에선 연습해서 아무렇지 않은데, 갑자기 엘베에서 오고 자동차 터널 들어갈 때 오고.. 도시고속도로에서 혼자 차에서 내려서 도로랑 펜스 뛰어넘어서 한강으로 도망 갔어요. 비가 오는데 세상이 답답하다 숨막히게 느껴지고...한번 발작오면 10일 정도는 외출도 못합니다. 한 번 발작하면 트라우마처럼 10~14일 정도 오래남고 그 기간엔 작은 자극에도 발작이 오구요.. 난 약물치료까진 아니야 하고 떵떵 거리다가 갑자기 예상 못하는 곳에서 계속 튀어나와서 외출도 못하게 된 이후로..약물 치료 바로 받았네요. 한달 반 약물+연습해서 지금 99퍼 완치했어요.. 1프로는 가끔 예기치못하게 5분씩 오는데(공포감에 뇌가 날뛰고 더이상은 못살것 같은 굉장한 절망감이 옵니다) 너무 괴로운데 반사적으로 반응 안하려고 부여잡구요. 응시하듯이 숨죽여 관찰하면 조용히 지나가더라구요..그걸 몇번 성공하니 지속이 되네요.
공황장애의 포인트는 단지 공황발작 증상 뿐만 아니라 공포의 대상이 발작에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갈라진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저는 공황발작 증상은 종종 겪는데 예기치 못한 상황이 아니라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만 그러니 공황장애는 아닌가봐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공황장애 13년차입니다 공통적 첫 공황발짝이 왔을때 나 이제 죽는구나 엄청난 공포와 쓰러질것 같은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또 올까봐 아무것도 못 하고 이게 무슨병인지도 모르고 2달만에 공황장애인걸 알아서 겨우 약먹고 생활하고 버스 지하철 못탔고 엘레베이터 사람많은곳을 피해다녔습니다 이후로 커피,카페인은 안먹습니다 술은 담배는 못 끈었습니다 그때나이 27세 정말 혈기 왕성할때 이놈에 공황때문에 참…이제 나이가 먹어가니 합병증 우울증도 동반 됐습니다 여러분 발짝이 올때 바로 비상약 드셔야합니다 언제 어디서 올지 모르는게 공황입니다 격지 않으면 모릅니다 화이팅하세요
처음 겪고 3년은 괜찮았던지라 몰랐는데 4-5번정도 반복되고 나니 걱정이 되더라구요. 저는 모든 증상이 길을 걸어가다가 나타났어요. 별일 없었고 은행을 가던 중이라던가 평범한 상황에 와서 길가다가 멈춰서고 진정될때까지 한참을 쉬고 그랬어요😢 이게 공황발작이었네요ㅠ 숨막힘 심장이 미친듯이 뛰면서 식은땀이 비오듯이 ㅠ 속도 안좋아서 숨이 잘 안쉬어지니 기침을 막 하고 그 순간은 정말 죽을것 같았어요.
요즘 서희쌤 영상만 기다려요 ㅋㅋ 진짜 가짜 시리즈로 도움 많이 받았어요 ㅋㅋ 요즘 집중이 안돼서 성인 ADHD인가 생각했는데 영상보니까 오히려 우울증이더라구요 ㅋㅋ 제가 가짜 ADHD에 진짜 우울증이었단 사실을 영상 보고 알았습니다 요즘은 정신과 방문해서 치료받고 있는데 정말 많이 도움이 됩니다. 좋은 컨테츠 정말 감사해요!
운전 중 올림픽대로에서 차량 정체 중 급작스러운 불안감.두근거림.실신할 것 같다는 느낌.머리속이 하얗게 되는 불안감에 정말 아찔했는데요...그후 남산터널.경인고속도로 등에서 비슷한 느낌이 들어 정말 공포스러웠는데요...한동안 혼자 운전하기 두려웠습니다.공통적인 발작의 원인은 화장실이 급해지거나 꽉 조이는 옷.강한 햇빛에 노출 등 어느정도의 자극이 있다는 겁니다.약 1년정도 발작이 발현되지 않고 있는데요...
저도 어렸을때 공황발작이 종종 있었지만 십몇년 동안 증상이 없어 잊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년전에 자다가 갑자기 공황발작이 왔을때 악몽이랑 겹치는 바람에 너무 무서워서 집밖으로 뛰쳐나가고 골목에서 숨어서 벌벌 떨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여러번 공황발작을 경험해보니 발작 초반에 심호흡 하면서 컨트롤하면 정신만큼은 차릴수 있겠더라구요 전신의 모든 감각이 예민해지고 모든소리가 증폭되서 들리는듯이 내가 숨쉬는소리 심장이 벌컥벌컥 뛰는소리 내가 걷고있는데 발바닥의 감각이 이상하고 전신이 무겁고 당장이라도 날 죽일거 같은 인물이 집안에 숨어 있는듯한 공포감에 휩싸이고 거울을 보면 땀흘리면서 헉헉대는 내 자신이 나 같지가 않고 남이 찍어준 내 이상한 얼굴 사진 같은 느낌... 발작이 올때마다 새롭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요 그 압도적인 공포감을 체험한다는것이 쉽지않은데 이런식으로 경험해보니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
다른 정신과 의사 분들의 영상을 보려면 내가 직접 겪고 있는 병을 마주해야 한다는게 무섭기도 했고, 과연 내 병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에 내가 두렵지 않을까? 증상들을 나열한 것들을 들으면서 내가 그 증상이 무의식중에 갑자기 또 나타나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정신과 의사분들의 공황장애 영상은 못 본 척 지나가곤 했어요. 하지만 선생님 영상은 분위기도 건강해 보였고, 깔끔하고 즐겁지도 심각하지도 않은 표정으로 조금 단호한 나레이션 덕분에 끝까지 다 볼 수 있었습니다ㅠㅠ 혹시 나도 가짜 공황장애가 아닐까 하는 희망에 들어왔지만 저는 역시나 처음부터 지금까지 모든 증상들이 진짜 공황장애가 맞더군요… 전문의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신뢰도도 있고, 무엇보다 내가 가진 병이 ’가짜‘ 였다면 내 마음가짐의 문제였구나 하고 이 병을 내가 컨트롤해서 고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약간의 기대가 있었지만 슬프게도 저는 처음 공황장애가 발병한 날로부터 벌써 6년이 다 되어갑니다. 15살때 처음으로 느닷없이 방문한 불청객은 정말 알 수 없는 주기로 저를 찾아오더라구요. 어쩔 땐 1달, 어쩔 땐 6개월, 심지어 일주일 간격이었던 적도요… 물론 슬프게도 학생때는 부모님께 인지하고 말씀을 드려도 고작 가는 곳은 이비인후과나 신경외과였지만, 다행히도 19살때 제 증상을 두 눈으로 보시고 지금은 약을 먹은지 1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공황장애는 진짜 미치도록 밉고 무섭고 두려운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감기처럼 지나가는 존재도 아니며, 언제 나를 덮칠지 모르는 쓰나미 같으니까요. 일상생활도 힘들어지죠, 알바를 하려고 하면 일 하다가 발작이 오면? 쓰러져서 가게에 피해가 간다면? 집 앞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도 응급약은 안 챙기면 안 되는 생활까지 살아가고 있지만.. 나를 구제해 줄 수 있는 약이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도 생각해보면 예기불안으로 피하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커피, 콜라, 녹차라떼, 박카스 얘들을 먹고 발작이 일어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서 애초에 이제는 손도 안 대는 편이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각성제에서 깨면 확 올라온다는게 저한테는 술보단 박카스였습니다ㅠㅠ 에너지 드링크도 안 먹구요… 사람 많은 곳은 의식적으로 피하기도 합니다. 넓은 데 사람이 많은 곳 보다는, 어떤 적당한 공간인데 사람이 바글바글했을 때 발작때문에 119에 실려간 적도 있었습니다. 23년은 생각해보니 저에게 응급실의 해였네요 올해만 5번을 실려갔으니까요ㅎㅎ 제 바램은 그저 공황장애가 너무 간단히 취급받을 만한 병이 아니란 걸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 순간의 극도의 공포감은 이루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제 정신을 죽여갔으니까요. 또, 기성세대이신 분들은 자녀의 공황발작을 눈으로 직접 보지 못했다고 아이가 거짓말하는 거라고만 하고 넘겨짚지 않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께서 말했다시피 공황장애는 초기에는 바로잡기 쉬운 병입니다. 저처럼 5년을 썩혀두고 병원도 못 갔다가 완치 못 하고 늘 약을 달고 살거나 재발하면 다시 병원을 가야하는 신세를 어린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더 무서운 건 병원을 밥 먹듯이 다녀야하는 생활이 아닌, 이 발작이 언제 찾아올 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달고 살아야 하는 삶이죠. 긴 글을 누가 읽겠나 싶지만 공황장애의 생활을 하면서 이런류의 영상을 직접 다 본 것도 처음이었고, 그래서 감사인사겸 신세한탄이나 제 소원같은 것들을 몇자 적어봤습니다.ㅎㅎ 공황장애가 완치 될 수 있는 감기가 되도록 바랍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우울, 불안, 공황을 이겨내서 단약에성공했습니다. 저는 5년 전 직장 스트레스와 육아 스트레스로 인하여 우울/불안/불면 공황에 걸렸었습니다... 너무나도 삶이 살기 힘들었죠... 약을 먹어도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좋은 선생님을 만나고 병원에서 유산소 운동을 추천해줘서 바로 수영 등록을 하고 마인드키퍼 먹고 틈 날때마다 산책을 하니까 저도 모르게 증상이 많이좋아졌습니다.. 우울은 착한 사람들에게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공황장애 있으면 정말 숨도 못쉬겠고 죽어버릴거 같은 극심한 공포감이 몰려옵니다 숨이 안쉬어지니 진짜 무서워요...그리고 토할거 같고 머리가 어지럽고 걷지도 못합니다 그냥 쓰러져요.. 택시 안에서 공황장애 와서 다행히 병원 근처라 내과가서 공황장애 급하게 약 지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공황장애 안겪어보면 모릅니다...끔찍해요 진짜...
광장공포증과 공황장애가 같이 있어요ㅠㅜ 처음은 광장 공포증이였는데 스트레스가 치솟으면서 공황장애로 이어졌네요ㅜㅜ 꽤 오래되었고 삶이 제한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런대로 일상을 유지하며 사는데 한번 증상이 확 올라오면 2주정도는 증상 다스리고 예민해진 모든 신체와 정신을 다잡느라 힘드네요ㅜㅜ 그래도 약이 잘 맞아서 너무 다행이에요ㅜㅜ 삶이 제한되는게 오래 되다보니 가끔은 좀 우울해지기도 하고 극복하지 못하는 자신이 작게 느껴질 때도 있네요. 그래도 이런 상황가운데에서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항창 심할때 전신 검사를 다 받아본적 있었는데 전부정상수치였어요 심전도도 이상 발작이 보이고 가슴과 머리 옆구리의 통증 갑자기 흐르는 엄청난 양의 땀 순식간에 내려가는 체온을 진단하지 못해 병원들 마다 심인성 이라는 단어를 붙여주시더라구요 오히려 그때 더 많이 불안했던거 같아요 운전하면서 차량이 늘어난 도로 사이에 있기만 해도 심장이 쥐어 뜯기는거 같고 서비스 직이다보니 출근 하면 많은 사람속에 있으면서 구역질과 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하고 매일 밥도 거른채 주차장 자차안에서 숨어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도 1년정도 공황장애 약 복용중인데요 공황장애가 별의 별 증상이 다 있더군요 전 숨이 않셔지기도 하고 (숨을 들이쉬는데 산소가 하나도 없는듯한 느낌인데 산소 포화도는 정상) 뇌졸증 증상도 나타나고 부정맥 증상(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니 기절 하기 직전에 땅 바닦에 주저 앉아서 119 불러서 실려감) 가만히 누워있는데 갑자기 심장이 미친듯이 뛰는 증상 원근감이 떨어져서 직장에서 제품을 떨어뜨리기도하고 쿵하고 먼저 놓기도 하고.... CT MRI 찍어도 정상소견 한 달 동안 집에서 반 송장처럼 지네다 신경 정신과 상담받고 약 세 봉지 먹고 드라마틱하게 좋아짐 지금도 약을 먹고 있습니다만... 심해지면 사회생활이 불가능합니다 신경 정신과 가셔서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hamcruise 네 그러시군요., 죽을것 같긴 하지만 죽지는 않는 병이긴하네요 ㅎ 그래도 너무 힘들죠 전 12년 다니던 전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하도 심해서..일을 하면서도 증상이 종종 나타나긴 했었는데요 그 신호를 대수롭지않게 여기다가 결국 고생만 더했네요 죽지 않는병 이라지만 차라리 죽는게 낮겠다란 생각을 할정도로 힘든 증상이죠.. 맘 편히드시고 약 잘 챙겨드시면 좋아집니다 아자 아자!
20대 후반에 여러분들은 아마 상상도 못할 죽을것같은 공포감을 느끼고 지금10년째 치료중입니다. 어딜가나 확답은 없고 정답은 없는게 공황장애 같아요. 처음 느껴본 그 공포감은 전쟁터에 홀로 남겨진 기분보단 '지금 내가 죽는구나' 혹은 '지금 내가 숨을 쉬지 않으면 죽겠구나' 하는 정도의 어마어마한 공포가 몰려옵니다. 약을 먹고 치료중이지만 아직 그 공포감은 잊혀지질 않네요... 공황장애 여러분들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하십시요..!!
공황장애라는 걸 모르고 살았는데, 제가 걸리고 나서 증상을 몸소 겪으면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어요. 대충치료하면 일상으로 돌아가겠지 하면서 처음엔 부정했지만, 중증이라서 빅5 병원 응급실, 입원, 통원치료만 1년이 넘게 치료중이예요. 카페인도 각성이 되서 발작이 되지만, 스트레스도 각성의 원인이라서 평소에 복식 호흡과 추가약 꼭 준비합니다.
선생님 우연히 영상 보게되어서 어러 영상 정주행중인 구독자입니다! 일단 양질의 컨텐츠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음.. 비슷한 류의 영상은 많지만 이렇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좀 더 전문적인 영상이 많지가 않거든요! 저는 쌤이 이번 영상에서 말씀하신 사례 들으면서 어? 이건 범불안! 하면서 맞출 정도로 이쪽 계통에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왜냐면 공황장애료 치료 받은지 한 8년? 정도 되었거든요. 음 벙원에서 말하는 완치의 수준까지 왔지만 그래도 한번씩 손발이 떨리는 등의 신체화증상이 지속 되어서 약을 완전히 놓을수가 없더라구요. 이제는 ADHD 검사 받고 콘서타도 먹는중인데 약물치료를 멏개월간 한 후에 MMPI테스트를 해봤더니 자존감이 많이 낮고 불안감보다는 우울감이 높게 나왔습니다.. 정말 저는 깜짝 놀랐어요 제가 우울증일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하나도 못했었거든요. ㅋㅋㅋ 이런 복합적인 사례에 관해서도 다뤄 주실수 있나요? 우울증이고 불안장애고 증상들이 다 비슷해서 의사쌤들도 진단 내리는데에 많이 힘드실것 같아요. 동네 의원을 다니고 있는데 내가 진짜 ADHD가 맞긴 한건지.. 아님 오랜 기간동안 지속된 우울증때문인건지 아직도 헷갈리네요. 약을 먹고 난 후에 불안증 자체는 정말 많이 사라졌어요... 오히려 불안이 너무 안와서 걱정입니다. 불안이 있어야 뭔가를 준비하고 해나갈텐데 너무나 무기력하고 될대로 돼라 싶은 마음만 들어서요. 그렇다고 약을 안먹으면 또다시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해가면서 모든일에 걱정을 안고 살아가겠죠.. 지금이 낫긴 하지만.. 교과서적인 증상만 딱 있는 분이 생각보다는 드물다고 들었는데, 저는 그래서 궁극적으로 한 인간이 제대로 스스로를 바라보고 나아갈수 있는 방향은 약물과 함께 양질의 인지치료를 받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시간이 수반될 것이고 이 두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전문의 선생님도 많지 않을것 같아요. 쓰다보니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맨날 영상 보기만 하다가 선생님의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댓글 달게 되었습니다. 항상 잘 보고있어요!!
진심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 딱 하나의 단일질환이 있는 경우보다 오히려 혼합되어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참 많답니다! 그와 관련해서 구독자분들께 도움이 되는 영상도 열심히 연구해봐야겠군요! ^ ^ 적절한 약물치료와 병행하는 생활 속 인지행동치료는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혜롭게 잘 실천하고 계시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아... 내가 가끔씩 겪었던 그게 이거였던것같다.....공황발작... 진짜 느닷없이... 백화점에서 쇼핑하고 잇는데 갑자기 아득해지고 이명이 들리면서 몸에서 피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고 더운것도 같다가 토할것같은 메슥거리는 느낌이 들고 손이 덜덜덜 떨리고 다리도 후들후들거리고... 막 쓰러질것 같은 느낌???뭔말로 설명할수없는 복합적인느낌들이 갑자기 한꺼번에 몰려와서 ... 겨울이엇는데 다행이 1층이었어서 바로 백화점 출구로 나가서 바닥에 주저앉아서 숨고르기를 몇분가량하니까 괜찮아졌었음... 이런 경험이 몇번씩 있엇는데
우와 제가 느꼈던게 공황발작이었군요 어디 아픈줄 알고 병원에 갔는데 심장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서 정밀검사까지 하고 별다른 결과 없이 스트레스성인 것 같다로 끝났었는데 정말 가아아끔 찾아오더라구요 저는 신체적인게 정신적인것 보다 심한 케이스인가봐요 이명 과호흡에 순간 시력도 흐려지고 식은땀등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서 어라 나 죽나? 생각하다 끝나버리는…ㅋㅋㅋ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생기는 증상. 자다가 숨이 안쉬어지고 심장발작일어날것같고 미칠것같고 쓰러질것같고 등 증세란 증세는 다 겪다보면 이제는 그런 두려움이 밀려왔다가 결국 사라지는것을 관찰하게되면서 두려움에서 많이 벗어났습니다 아직 뿌리가 조금 남아있겠지만 이런 단체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겪고있음을 보며 연민과 함께 용기도 얻게됩니다 몸마음이 너무 벅차 임계점에 이르러 생기는 증세이니 몸마음을 편하게해주려 노력해주는게 정답인것같습니다
정확히 7월 시작부터 이 증상 거의 다 해당될 정도로 공황이 심해서 도와줄 사람 없이 혼자 집에 있는 것도 어려웠고 외출이나 대중교통도 못 탔었고 예기불안이 심했었어요(공황 2시간 이상 지속됨). 자다가 일어나서 속이 안좋아서 토하기도 하고 광장공포증도 같이 왔었는데, 결국 바로 정신과 가서 우울약과 불안약 처방받고 상담 받으며 지금 현재 3-4달정도 지나니까 신체화 증상 등등 많이 좋아졌어요. 같은 증상 겪으시는 분들 꼭 치료 받으시고 희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저는 엘리베이터 갇혔을 때 공기가 없어지는 공포를 느끼고,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다가 죽을 것 같아서 중간에 내린 적 있습니다. 떨리고 눈물도 저절로 나와요. 또 터널 지나갈 때 질식감이 심했습니다. 이 때 몸무게가 확 빠졌고요. 약 먹으면서 단약했다가 재발했는데. 호흡곤란과 질식감으로 벤토린 갖고 다니고 이 때도 체중감소 있었고요. 진짜 처음 느껴보는 죽음의 공포도 경험했는데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워요. 아무 일이 없고 가만히 있는데 죽을 것 같은 때가 와서, 정말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공황장애로 비행기를 못 타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 정도로 심하지는 않아요. 제일 무서운 때는 아무 일이 없는데도 찾아오는 죽음의 공포입니다.
저는 공황발작이 오기전에 배가 살살 아프면서 배변신호가 옵니다 그러면 불안해지고 숨이가빠오면서 곧 죽을거 같아 오던길을 되돌아가 외출을 포기합니다 제경우에는 바람이 많이 불거나 버스탔을때 그런 증상이 나타나 항상 상비약을 먹고 나갑니다 그러면뭔가 안전감이들어 발작이 덜일어 나요 이병으로 죽지는 않겠지만 생활에 불편함은 이루 말할수 없읍니다 정신과 치료 받으면서 많이 좋아졌지만 예기치 않게 또 발작이 일어날까봐 항상 불안합니다
혹시 특정 대상에대한 트라우마같은 스트레스를 심하면 예를들어 그 대상과 관련된 인간관계나 장소같은 상황이 되면 일어나나요? 제가 덜덜 떨면서 손발이 오그라들듯이 주저않아서 숨쉬기고 힘들고 떨리는데 그장소와 관련된 인간관계인 그곳을 벗어나면 한 30분정도면 서서히 진정이되는데 관련이 있을까요?그리고 터미널 같이 사람이 많은데를가면 초점을 어디를 둘지를 모르겧고 답답하고 숨쉬기힘들어요 ... 제가 이 증상전에 나쁜짓도했었어요 .. 그 이후에 이런 증상이 생기더라구요 일단 처음엔 감정기복이 안좋은쪽으로 많이 심하고요 인지하게된게 지인들과 웃는이야기중인데 웃고있는데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오래되었고 증상을본 지인든은 병원을빨리가라고합니다 가족에게 비밀로했었어요... 큰용기내서여기에 글달아봅니다 최근에 부모님 때문에 이겨내보고싶어졌어요 ... 20년만에
저는 회의할때 제 차례가오면 저런 증상이 나오더라구요.심장이 터질것같고 어지럽고 토할것같고 식은땀 나면서 온몸이 차가워지고..회의때문에 잠도 못이룰만큼 고통스러워서 결국 그만두고 다른일을 하고 있습니다.주목받으며 대화를 해야하는 일이 생길까봐 늘 불안합니다.이런 사회적불안장애?도 약먹으며 치료가 가능할까요?
3년 가까이 공황으로 고생하고있습니다. 삶이 너무 힘들어요.. 많이 나아지긴했는데 말씀하신 모든 장애들이 복합적으로 있는것같아요. 어떻게해야할까요. 병의 진행과정 1. 이유없는 불안감이 갑자기 생김 2. 어느순간 건강염려증이 생겨서 심박수를 상시로 체크하는 습관이생김 3. 계속 심장에 집착하다가 실제로 빈맥이 와서 응급실 방문 (병명 찾지 못함 + 심장 정밀검사해도 이상없음) 2~3번이 반복되며 불안증세가 너무커서 정신과 상담을 받고 공황장애 병명을 얻엇습니다. (1년 이상 투병) 이후 약물 치료를 하다가 1년전부터 약에 의존하고싶지않아 약을 끊엇습니다. 심장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지금도 하루종일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감이 너무 커집니다. 영상에서 말씀 하시는 것중 광장공포증 빼고 전부 있습니다. 상담받으로 가고싶습니다
직장에(사무직) ADHD 증상 있는 10년차 직원이 있습니다. 저는 의료지식이 많지 않음에도 그직원 처음 본날 ADHD? 의심이 되었습니다. 업무 지시를 하면 뒤죽박죽 순서 없이 하며 까먹고 안하는게 많으며 책상정리 못하고 가볍게 처리할수있는 업무에 과몰입해서 문제를 일으키며 상사가 지시한거 했냐고 확인하면 뚱딴지같은 소리 하고 등등 암튼 말씀하신 모든 항목에 다 해당됩니다. 모든직원들이 다 그직원을 싫어합니다. 선생님 영상을 본후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직원한테 ADHD 검사 받아 보라고 권유하니 그런 사람으로 보이냐며 검사에 대해 거부감을 보입니다. 업무적으로 빵꾸난부분 도와주려 하다보니 그직원은 업무가 줄었고 나머지 직원들이 업무를 나눠서 하게됩니다. 난감합니다. 고마워 하거나 미안해 하지도 않습니다. 만일 그직원이 ADHD라고 한다면 그직원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꼭 답변 주셨슴 좋겠습니다.
GBM님.. 아이고.. 이것참 난감하시겠어요.. 그런데 저도 답하기가 난감하네요.. 본인이 거부감을 보이는데 가족도 아닌 직장동료가 해줄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겠지요..조언을 기분 나빠 하실 것 같은데요 그래도 몇가지 말씀드려보자면..🤔 1. 수납공간을 더 늘리고 수납하는 내용물 이름표 붙이기( 사무용품, 종이, 이면지 등) 2. 업무지시를 더 구체적으로 해주기 3. 꼭 해야 하는 사항은 눈에 잘 띄게 적어두기 4. 업무 시스템자체를 더블 체크할 수 있게 하기 등
저도 2년 전 쯤 갑자기 이 증상이 나타났어요. 처음엔 극도의 불안감과 동시에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우면서 속이 울렁거렸고, 시간이 좀 지나니 나아졌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죽을 것 같은 기분이 확 드니 생활 자체가 무서워지더라구요. 그 이후로 몇번 더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는데 당장 죽을 것 처럼 무섭고 이유 없이 눈물이 정말 줄줄 나면서 머리도 어지러우면서 깨질듯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다 결국 토한 적도 많았어요. 처음엔 귀신이라도 들렸나 생각도 해보고 큰 병이라도 걸렸나 검사해봤는데 몸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정신과 검진을 받아보라고 하셨어요. 그때 처음으로 정신과를 가보고 제가 우울, 불안, 공황까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 시기에 제가 갑자기 여기저기서 너무 큰 책임을 맡게 되면서 부담을 저도 모르게 느끼고 있었나봐요. 그래도 초기에 증상을 알게되고 치료를 받았고, 주변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그 상황에서도 잘 벗어나 지금은 문제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겨내실 수 있을겁니다. 죽도록 무섭고 두렵지만 이 또한 지나갈겁니다. 제가 그래봤으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힘내세요.
일단 양질의 컨텐츠 감사드립니다 구독했습니다! 저는 현대의학에서 모든 검사를 다 하고도 병명이 나오지않았을때 공황장애라고 판정하는것이 신체 밸런스에대한 이해도 부족도 있지않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진짜 정신적 문제도 있겠지만요) 일단 저의 사례부터 제시하자면, 저는 20살 무렵 살을 급격하게 뺀적이 있는데요 그때부터 심계항진이 너무 심하게 왔었어요 그래서 운동부하검사 중 맥박이 230회가 나왔고 런닝 머신위에서 쓰러진적이 있었습니다. 이후 의사선생님께서 정신과로 가보시라더군요... 결국엔 공황장애 판정 받았구요.... 그런데 아무리 약을 먹어도 심계항진이 나을 기미가 안보여서 다시 원상태로 체중 복귀를 했는데 그때부터 이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었어요... 위에있었던일은 약 20년전 일이었는데... 아직도 단 한번도 심계항진으로 인한 고통은 없었어요... 그래서 말인데, 이게 정신적인 문제가 아닌 신체 밸런스가 너무 떨어져서 몸에서 경고신호를 보내는것인데, 수치상 아무것도 나타나지않으니 현대의학에서 공황장애로 판단을 내린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물론 진짜 정신적 문제를 겪는 분도 계시겠지만요. 그리고 코로나 백신 이후에 가슴통증겪는분들 중 공황장애 판정받으신분들도 있는것을 보면 분명 신체 밸런스에 대한 부분을 간과 하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선생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는 공항장애를 겪고있습니다 그런데 궁금 한건 다른 공포증들도 동반이 되서 오는건지 궁금 합니다. 저는 없었던 폐쇄공포가 생겼는데 교통사고로 MRI찍을때 내가 이러다가 죽을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고 몸이 묶여있다보니 너무 괴로웠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만으로도 식은땀이 나고 심장이 두근 거립니다 좁은곳을 상상하는것만으로도 힘든데 이렇게 다른 증상으로도 발전이 되기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3주 전에 장염에 걸려서 잠도 못 자고 물만 먹어도 토를 했어요..한 11번 정도 몇일을 토하고 나니 그제서야 잠을 편하게 잘 수있겠더라구요ㅜㅜ그날 토 때문에 새벽에 너무 아프고 놀라서 숨이 가빠져 부모님께 말했는데 자기들 일 나가야 하는데 왜 깨웠냐고 그냥 참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엄마 옆에 잠시 계셔 주시긴 했어도 너무 슬픈 기억이 생겼습니다. 하필 그때 학교에 행사가 있어서 빠지기도 뭐하고 해서 3일 정도 쉬고 병원에서 수액도 맞고 어찌저찌 해서 겨우 토와 설사가 멈추고 학교에 갔는데 그 와중에도 "학교에 가서 토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학교가기 전 날 부터 떠오르면서 너무 무서워졌고 학교에 있는 동안 긴장되어서 아무 것도 먹지 않았는데 진짜 토 할 것 같이 울렁거렸어요. 그때는 집에 와서는 과자 먹어도 멀쩡했는데 말이에요. 학교에서도 저 혼자서 대회 연습 참여도 못하고 덩그러니 있으니 친구들에게도 미안하고 너무 눈치가 보였어요. 지금 4주가 지나서 다 나았을텐데 아직도 음식을 맘 편히 못 먹어요. 특히 밖에서 음식 먹을때마다 또 토할까봐 긴장되서 못 먹고 집에 있을때도 건강했을때 원래 먹던 양에 반에반만 먹고 있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서 나아질 방법 계속 찾아 보다가 여쭈어봅니다ㅜㅜ저 어떡해 하면 좋을까요ㅜㅜ
저는 네번째 벌써 공황발작이 왔는데 패턴을 모르겠습니다. 의심이 가는건 몸상태가 별루 좋지 않을때 왔던것같아요. 첫번째는 생강차를 다려먹는다고 먹다가 3일동안 설사증세 후 비오는날 테니스를 무리하게 하고 집으로 돌아가서 뜨거운물로 샤워를 하는데 갑자기 손가락부터 마비증세가 오면서 머리 얼굴 가슴 순서로 전신으로 몸이 마비가 오고 심장이 빨리 뛰면서 식은땀이 나고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죽을것같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주위에 있는 친구 두명이 저희 몸과 팔 다리를 주물러 주면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나아졌습니다. 두번째 세번째는 식은땀이 나고 손 발만 마비증세 일어난 후 몇분뒤 나아졌습니다. 네번째는 어제 갑자기 또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도 여행이 길어지면서 몸이 좀 피곤한 상태였고 감기까지 온상태에서 전날에 카페인이 들어간 술을 마신상태였습니다. 다음날 밤 갑자기 길을 걷는데 또다시 그 증세가 나타납니다. 이제 네번째쯤 되니까 공황발작이 올것같은 신호가 먼저 잡힙니다. 정신이 또 혼미해지면서 머리에서 식은땀이 나면서 일어서지못하고 주저 않아서 15분동안 의자에 엎드려 반기절 상태로 버텨내니 공황발작이 또 사라졌습니다. 이번에는 정말로 정신을 잃을것앝아서 두려움이 컸습니다. 저와 같은 증상이 있으신분들이나 공황발작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답글좀 부탁드립니다 ㅠ
10가지가 속했었어요 예기불안도 있었네요 한2~3년정도 그랬는데 지금은 3년째 괜찮아요 의외로 헬스 같은 가슴뛰는 운동이 도움이 될수도 있고, 또 억지로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곳들과 부딪히며 어차피 안죽는다 끔찍하지만 엉엉 울더래도 견뎌보자 몇번 부딪히며 나중에 예기불안만 남더니 이젠 그냥 아 혹시?..오나? 정도의 긴가민가하는 느낌정도만 가끔 있어요 나을수있습니다. 죽지않아요. 계속 되뇌이세요 이겨낼수있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기에 ..
워..2년간 일하는 직장에서 한사람에게 악담을 지속적으로 들어가면서 갑자기 어느날부터 숨이 쉬기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거진짜 내가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퇴사까지 고려했는데 다행이도 그사람은 더이상 오지않지만 그이후로도 종종 갑자기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공황발작 증상이 나타납니다 병원을 다니기엔 아직 형편이 좋지못해서..ㅎ 이러다 말겠지 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데 힌편으론 정말 다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네요 다들 정신건강 잘 지키세요..저도 주변에 공황장애 있다는 사람 많았는데 엥 그게뭐야 나는 생각보다 멘탈이 강하니까 겪을 일 없겠지 했거든요 ㅠ 진짜 공황장애인지 병원을 간게 아니라 확실하진않지만 증상이 나타나면 숨이 막히고, 멍해지고, 어지럽고, 손이 덜덜 떨리고 목이 막혀 말하기 어려운 느낌까지 대략 20~30분간 일어나는데 차라리 기절하고 싶도라구요ㅠㅠㅠ 하
제가 지난번에 놀이동산가서 자이로스윙이라는 놀이기구를 타려고 벨트까지 딱 내렸는데 갑자기 어지러움,숨막힘,손발떨림,식은땀,이걸타면 죽을거같은 공포가 갑자기 극심하게 몰려와서 급하게 막 소리지르면서 내렸거든요ㅜㅜ 근데 그때 벨트도 몸에 꽉끼고 앞에 가림막까지 있어서 그랬나 싶었는데 이것도 공황발작일까요?아님 그냥 폐쇄공포증일까요? 원래 그 놀이기구가 제가 진짜 좋아했던 놀이기구였는데 다신 못 탈것같아요ㅜㅜ
제 심한 공황장애는 양쪽손부터 마비증세가와 발도 시작이되서 몸이빳빳해지고 나중에 얼굴도 그래서 말하는것도 어눌해집니다 그런일을 전에는 많이 당하다보니 자신한테 말을 해요 “ 괜찮아 숨쉬자 숨쉬기운동 하다 몸이빳빳하니 알면서도 무섭고 나도 모르게 비명지르듯이 울다 그러면 더나빠지니 정신을 차리려고 엄청 애쓰고 숨쉬기 운동을 울면서 해요 한동안은 공황장애 약을 가지고 다녔어요 남편이 10년전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모든게 그냥 의미가없고 우울증이 심했어요 입원 퇴원 한번은 정말 약을 먹고 병원에서 잠을 몇칠자고 닫혀있다 나오구 둘째아이랑 약속했어요 다시는 그래서 흔이 말하는 ‘죽고싶다’ 말조차안해요 계속 상담은 격주로 받고있어요 가끔은 내가 나를 바라보는 느낌이들어요 무의미하게 하루하루를 살아내는게 살아있으니 살아갈꺼예요
자다가 갑작스럽게 깨어났는데 그 순간 오한이 오고 손 끝이 저리면서 숨이차고 이러다가 죽을 것 같고 이런 증상이 있으면서 갑자기 옛날 안 좋은 과거들이 떠올라서 이게 악몽장애인지 수면중 공황장애인지 궁금해서 댓글 적습니다 지금 우울증 약 복용중인데 그 날은 연속 3일 우울증 약 복용을 안 했습니다 답변 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어느날 사람이 꽉찬 강의실 앞쪽 문으로 들어갔는데 사람이 많았고..천개의 눈이 날 쳐다보는 것 같아서 순간적으로 확 공포심이 저를 덮었어요. 이후 2주일동안 어깨가 짓눌리고 아예 학교에 가기 싫을 정도로 가슴이 답답했는데.. 2주일 뒤에 중압감이 눈녹듯이 사르르 없어졌어요. 영상을 보니 갑자기 나타난 광장 공포증 같은 것이 아니었나 싶어요. 일주일 2번 수영을 하고 있었는데.. 운동을 쉬지 않고 계속 해서 인가 싶기도 하고, 수업에 빠지면 이해 못해서 빠질 수 없는 수업이라 계속 그 강의실에 꾸역 꾸역 가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유학 중인데 부모님과 통화해서 이런 일이 있었다 말하고 나서 부모님이 토닥여줘서 그랬던 걸까.. 아무튼 평소에 운동하던 건강한 사람도 어떤 자극에서건 갑자기 경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일상을 지속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암튼 이러고 나니 저랑 비슷하게 갑자기 정채모를 공포감이 자신을 엄습하는.. 숨막히는 것 같은 경험 하신분들의 심경은 어떨까 조금 가늠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힘들면 검증된 좋은 전문인들과 절대 내편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좀 상태가 안좋던 시기에 회사에서 동료들이랑 밥을먹거나 좋아하는 친구나 지인이랑 잘 대화하다가 정말 아무 이유도없이 너무 불쾌하고 두렵고 심장이 답답하고 하는증상이 정말 1분도 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이어지는 일이 자주 있었어요 거의 매번 그랬는데 그래도 너무 짧은 순간이라 괜찮아지겠지 하고 반년정도 지나고 좋은 인간관계 만들고서 상태가 좋아졌던 기억이 있어요
정신과 다니다가 관뒀는데 장기적인 치료가 도움이 될 것임을 알고있는데 약을 먹어도 먹어도 신체적 증상 같은 게 나아지질 않더라구요.. 말해도 뭔가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춥다고 하니까 겨울이라 추운 건 당연하다고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ㅜㅜ (그 추위가 아닌데;;) 병원을 옮겨도 어차피 안될 거 같다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부지런히 나갈 의욕이 없어져요 ... ㅠㅠ.ㅠㅠ
전 우울증도 공황장애도 아닌데요 키우던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힘들어요 일상생활을 못할정도는 아니고요 그냥 나를모르는 누군가중 개를좋아하는 내맘을 이해해줄수있는 사람이랑 이야기 하며 실컷 울고 싶어요 그러면서도 이런마음이드는게 미안해요 우리강아지는 없는데 난 내치유 받을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고요 평생 내가 퇴근하기를 내가 놀아주기를 내가 밥주기를 안아주기를 나만 기다린 아이인데 나살자고 치유받으려 하다니 나참 양심없다 두가지 생각이 번갈아들더라고요
루시님~ ㅠㅠ 저도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해서 그런지 그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되네요ㅠㅠ 제 강아지들은 노견이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지먀 막상 이별을 생각하기만 해도 벌써 먹먹해집니다..ㅠㅠ 얼마나 빈자리가 허전하고 못 해준 일들 떠오를 때마다 미안한 마음 가득이실지..ㅜㅜ 그런데 아마 루시님 강아지는 루시님 덕분에 마지막까지 행복했을 거에요~ 그리고 루시님도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랄겁니다. 기운내세요🙏
제 아는 지인은 자기는 자꾸 공황장애라고 하는데 과거,현재모두 복용하는 약도 없고 복용해본적도 없고 심지어 병원에서 확진을 받은적도 없는데;;;알고지낸지 3년이 넘는동안 공항증상이나 발작증세도 한번없었음에도 자기는 공황장애가 있다라고 늘 얘기하는게 내가보기엔 그냥 관종같이 느껴짐…의사선생님 얘기를 들어보니 가짜공황도 아니고 그냥 관종인게 확실한듯…
어릴 때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10분 20분? 갑자기 엄청 불안해지고 방 갔다 거실 갔다 화장실 가서 세수도 해보고 했는데 어지럽고 내가 내가 아닌 것 같고... 하여튼 고생을 좀 했어요. 특히 잠잘 때 그런 일이 많이 있어 잠자기 꺼려했는데 좋아하는 연예인 목소리 들으면서 자니까 잘 자더라구요. 그 이후로 매일 목소리를 틀고 잤습니다. 내가 내가 아니라는 듯한 느낌이 그나마 옅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얕아지더니 지금은 극복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우울증과 불면증을 가지고있는 사회 초년생입니다 이제 막 회사에 들어갔는데 실수도 많이하고 많이 혼나기도 하고 일이 적성에 안맞나 동기들보다 부족해보이기도하고 또 완벽주의성향때문에 실수를 하면 제가 용납을 못해서 실수를 안하려고 긴장하며 일하다보니 몇번 공황이 왔었습니다 그 이후로 회사 가기도 무섭고 언제 또 올지도 무섭고 회사 갈때마다 불안합니다.. 이것도 공황장애에 속할까요?
전쟁 한복판 있는 느낀보다 뭔가 고문실에 끌려가는 느낌 이랄까요? 죽을것같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일단 몇 개월째 앓았습니다 지금 1년이상 괜찮구요 건강염려증으로 인해그 뒤부터 한번 놀래서 제가 느낀 증상은 호흡곤란.폐쇄공포증.답답함 죽을것같은 느낌과 온몸이 저리고 힘이 풀리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는 미칠듯한 두려움
참는 성격이다보니 한의원에서 화병 진단 받았습니다 약은 먹지 않았는데 제 같은 경우 여러사람이 모인 밀폐된 공간에서 대체적으로 증세가 나타납니다 어떻게 나타나냐면 잘있다가 갑짜기 내가 지금 처해있는 환경에서 내생각대로 되지 않을때 예를 들어서 버스를 타고 가는데 차가 많이 밀려서 정체된 상황에서 생각지도 못했기에 갇힌기분이 들면서 그때부터 불안하고 답답하고 집중력이 확 떨어지면서 심장이 빨리뛰고 금방이라도 미칠것같은 공포감이 왔습니다 30년전 처음으로 이런 증세를 겪었었는데 그땐 공황장애라는 말조차 몰랐기에 약국에서 청심환이나 구심이라는 약을 자주 먹었었습니다 그이후로 버스를 타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바쁜 현생을 살다보니 서서히 좋아졌고 완치된줄 알았는데 작년에 갑짜기 똑같은 증세가 서너번 나타나서 병원을 방문 했더니 공황장애라 하더군요 처방약을 먹고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심리적으로 언제 또 그럴지 불안합니다 그러다보니 우울증까지 오는것 같습니다....
두달쯤 자려고 누웠는데 머리끝에서 심장두근대는 소리가 들리고 머리가 물속에 잠기는거같고 몸이눌려서 죽을것같아서 잠도 못잤던 기억이나요 이후 최근에 자다가 또 비슷한 증세가 갑자기 나타나 그대로 돌연사할까봐 잠도 못자고 눕다 서다를 반복했었어요 심장도 심하게 두근거리고 숨쉬는것도 불편하고 혈압은낮은데 부정맥같아서 내과진료를 받았는데도 이상없다하고...지금도 밤마다 이럴까 자는게 무섭네요 정신과를 가야할까요ㅜㅜ
저는 고등학생때부터 심장이 터질거같이 뛰고 숨이 막혀 죽을거같았는데 그게 부정맥증상인줄 알고 병원가서 검사하니 정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집에 있을때 갑자기 그랬는데 그 뒤로도 사람 많은곳가면 불안하고 사람들이 쳐다보는 시선이 숨막혀서 이어폰을 끼지 않으면 그런곳에 잘 못가는데 최근 택시탔는데도 그 증상이 일어나서 이게 뭔지 너무 무서워서 유튜브 찾아보는데 이게 공황장애인걸까요..?
출근길 지하철에서 갑자기 식은땀나면서 오한느껴지고, 손발이 저리면서 서있지 못하겠던.. 혓바닥도 내 것같지 않고 불쾌해서 숨을 크게 들이키기도 했어요. 결국은 지하철에서 기어 내려서 밴치에 대자로뻗어누웠어요. 치마를입었고 뭐했고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당장 눕지않으면 쓰러질것같았어요. 그렇게 한 5-10분? 후엔 괜찮아졌고... 직장 언니들한테 이야기했더니 지각해서그런핑계대는거 아니냐고.. 웃으며 넘어갔어요. 몇년 후에 아침 출근해서 업무준비하는데 갑자기 식은땀이 나고 숨이 잘 안쉬어지더니 입술이 파래졌어요. 어지럽기도하고.. 역시 10분정도? 누워있었는데.. 그 후엔 괜찮았어요. 그때도 어? 이거 저번에도 비슷했던거 같아.. 하면서 좀 걱정했지만 그 후엔 비슷한 증상은 없었네요..
어떠한 충격을 받을만한 일(본인이 감당하기어려운 큰 이벤트)가 있은후로 충격으로 인해 바로호흡이가빠지고 몸이 뜨거워지고 얼굴이빨개지고 뜨거우며 심장익계속뛰어 아프고 불안하고 뛰어내릴거같고 미처버릴거깉고 죽을거같은 경우는요? 그냥 충격받아서생긴 홧병일까요 공황발작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