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저 연세에 저 경력에 어린 작가가 연기를 지적하면 고깝게 들릴 수 있는데 실제로도 그랬다고 쿨하게 인정하시고나서 바로 근데 그말이 맞았다고, 그래서 연기하면서 도움이 되었다고 하시는 부분이 정말 좋네요. 저게 진정한 프로의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도 천상계 연기를 펼치시지만 더 발전하실 수 밖에 없겠군요 2.자막에 꽃들어가는 거 너무 잘 어울리고 웃겨요 ㅎㅎㅎ 3.김혜자님은 시종일관 환하게 웃으면서 얘기하시는데 왜 보는 사람은 자꾸 눈물이 나죠. 한마디 한마디가 다 명언이라 그런지…정말 이상한 경험이네요. 아무튼 우리 곁에 오래오래 꼭 남아주세요
전 김혜자 선생님 연기를 제대로 본 적이 우리들의 블루스였어요. 표정 눈빛 대사 하나하나가 삶의 깊이가 느껴지는데..... 너무 놀랐어요. 이게 정말 연기구나. 그 사람 자체구나.. 지나온 삶이 그대로 느껴지는구나.. 가슴이 떨렸어요. 그리고 노희경 작가님의 조언과 판단이 정말 대단하세요. 천성이 따뜻해서, 그래서 그 엄마가 동정을 받을 수 있었다고.... 작가님들의 통찰력은 정말 감탄이 나와요.
한편의 영화라고 해도 믿을 만한 인터뷰였어요. 대본 없이도 저렇게 아름답고도 참신한 표현들을 하시는 게 역시 배우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는 김혜자 배우님이 나오신 덕에 제 인생영화가 되었습니다. 오래오래 더 티비에서 보고싶은 건 제 욕심일까요ㅎㅎ 늘 존경합니다 응원합니다
제주도 출신으로서 '우리들의 블루스' 는 참 기억에 남는 드라마 입니다. 특히나 이병헌의 사투리 연기를 보면서 저 분은 정말 찐 연기자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연기자 분들이 어려운 제주도 사투리를 잘 소화 했지만 아무래도 네이티브가 아닌 이상 어색하게 들리는데요. 이병헌은 정말 많이 노력하고 가장 현지인 답게 연기한거라 생각합니다(네이티브인 고두심은 빼구요). 그리고 김혜자 선생님의 그 기구하고 무심한 어머니 연기... 정말 소름끼치게 제주도 할망들과 비슷합니다. 자식들에게 상처주는 말하고 무심하지만 본인의 인생을 돌아볼때 그정도 하는거는 애교인 어떤 남다른 사랑표현이랄까요. 의도했든 안했든 그 시골 할망 연기는 대박이었습니다.
마음이 부자인 사람에겐 다양한 방법으로 선을 베푸는 습관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는데 김혜자 선생님에겐 누구와도 비교할수 없는 선생님만의 선을 베푸는 습관이 있으신것 같아요 좋은 말씀 덕에 하루를 감사히 되돌아보고 갑니다 항상 몸도 마음도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침에 접한 이 영상은 저에게 가슴징한 무언가를 주었길래 눈물이 맺히는지 모르겠어요 . 선생님의 연기를 향한 열정도 삶을 대하는 태도도 너무 아름답고 단단하게 느껴져서 왠지 모르게 저를 반성하게 되는거같아요. 눈빛이 초롱초롱 또렷이 빛나면서 연기가 설레인다 말하는 천상배우인 선생님 앞으로도 또 가슴 울리는 좋은 연기로 오래뵙기를 기대합니다.
어쩜 저 연세에 저리 소녀같은 감성과 순수함을 지니고 계실까. 참 좋습니다. 조곤조곤 하시는 말씀들으면서 그 눈빛을 바라보고 있으니 흰 눈밭을 걷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꾸밈이 없어 더 아름다운 시 한 편을 읽고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연기만큼 영혼이 맑고 아름다운 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