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있는 노력.. 진짜 공감하고 갑니다. 개별은 계속해서 개별을 부르죠. 내 몸에는 한계가 있고, 살아남기 위해 한 명, 한 명의 학생에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개별로써 경쟁을 하는 것은 미래로 향하는 노력이 아니라 일회성으로 사라지는 노력 같습니다. 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수업 다운 수업에 대한 고민을 한 번 더 해보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학생때도 극악의 0910수능 세대였음에도, 한번도 개별 수업은 안하고, 판서수업 따라가서 좋은등급 맞았던것 같아요 최근 유명한 스타강사들을 보아도, 그들이 개별수업해서 유명해졌는가? 하면 고퀄의 수업을 했기때문에 스타강사들이 된거죠 결국 학원수업의 (고학년이 될수록 더더욱) 본질은 "수업"이 맞는것 같습니다
몇년 전 제 모습이네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당시 일하던 학원이 그런 식으로 운영을 했어요. 애들 수준이 제각각이다 보니까 수업도 재각각 숙제도 아이들마다 다르게 줘야하고 쩝. 일단 개별수업은 우선 강사가 힘들어요. 영상 내용대로 학생들 모두 집중하게 해야 하면서 양질의 수업을 만들어야 하는데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한명씩 개별로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다른 학생들 공부에 방해가 되버립니다.
선생님 말씀은 케바케 인것 같아요 제가 아는 학원 원장님은 본인의 주말도 포기하고 아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일이 개별수업해서 그 학원은 상위권 아이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중고등부요 그분이 보면 속상하시겠네요 샘의 말씀은 다 그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교실이던 개별이던 어떤게 더 좋다고 편가를 것이 아니고 누가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개별 수업을 해오던 강사로써 그간의 노력이 무시당하는 것 같은 속상한 마음엔 공감됩니다. 주말도 포기하고.. 헌신적으로 일일이.. 진짜 그렇게 주7일로 쉬지도 못 하고 수업하시는 강사분들 많지요. 저는 오히려 그래서 더 이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까지 몸을 혹사 시켜야하나, 언제까지.버틸 수 있을까. 물론, 아이들 중에는 좋은 성적을 내주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쳐 내 삶을 찾기 시작하는 순간 그 아이들은 떠나지않을까싶더군요. 방법의 차이이지만, 주말도 없는 삶 진짜 너무 슬프고 힘든 것 같습니다... ㅠㅠ
대단히 맞는 말씀이고 동감입니다. 결국에 수업력을 갖출 수 있어야 하고 수학으로 친다면 수능 평가원 모의고사는 물론 교육청 모의고사까지 수십번 풀어 익숙해져서 많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썰을 풀어 줄 수 있다면 학군지에서도 잘 나갈 수 있겠죠. 근데 문제는 학군지가 아닌 다음에야 이런 수요가 생각보다 적고 오히려 이런 수업을 하면 욕먹고 일방적 수업이다. 학생 맞춤이 안된다 하면서 불평 불만 고객이 생기니 어쩔 수 없이 개별 진도로 가는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강의식 수업이 꼭 나쁜게 아닙니다. 그 지역에 맞게 그 학교에 맞게 한반에 5-10명도 넣을 수 있는게 강의식 수업이니깐요. 결국에 강사가 돈 벌려면 학원비 엄청 비싼 지역 아닌 다음에야 강의식 수업으로 가지 않으면 답이 없습니다. 수업하는 순간 순간에도 학생들 얼굴을 전부 보면서 한문제 한문제 풀이를 어디에 맞출까 계속 고민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판서식은 1등급 개별식은 4-5등급이라고 하시니 어그로인가요? 판서식 1등급 선생님들 많죠 대치동 1타샘들이 그렇겠죠? 하지만 동네에서 판서식 수업하는 선생님들이 다 높은 수준의 강의를 하나요? 강의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만 수업의 형태만을 놓고 강의력을 논하는 것은 아주 편협해 보입니다. 2시간 열강을 듣고 집에 가는 아이들은 굉장히 알차게 공부한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아이들의 실력으로 이어지진 않아요 90퍼센트의 아이들은 그렇습니다. 선생님의 역할이 무엇인가요 화려한 퍼포먼스인가요? 선생님 강의실의 아이들은 다 1등급인가요? 어떤 선생님에게나 4등급 이하의 아이들은 있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무엇이 도움이 될지 고민하는 데에 강의식 선생님과 과외식 선생님 사이의 차이가 있을까요
개별수업 힘든데 애들 진짜 실력 많이 올라서 강추예요 고등부들 내신 등급 파바박 오를 때 희열 ㅋㅋㅋ 글구 개별은 최상위나 중하위가 많아요 ㅋㅋㅋ 편한 중상위가 없지만 중하위 친구들은 또 의리가 있고 올리는 맛이잇어서 최상위 상위 일케 하는게 짜릿합니다 근디 힘들긴 힘듦 ㅠㅠ
선생님 이번영상 상당히 자극적이네요 팬으로서 많이 놀랐습니다ㅠ 개별수업하는 강사는 4 5등급 이라뇨😢 4 5등급을 1등급으로 만들어내는 강사 입니다 2시간이든 3시간이든 교재없이 개념설명 쭉쭉 할순 있지만 그걸 적절히 학생이 소화할수 있을만큼 끊어서 소화시키고 다음꺼 이렇게 진행합니다 또한 준비된 문제만 풀어주는게 아니라 상상도 못할 랜덤한 질문을 다 받아주기위해 역량을 계속 키워나가고 있어요 개별수업이 필요한경우가 있고 칠판식이 필요한경우가 있고 각자의 방식과 니즈는 존중 되어야하지않을까요? 너무 개별수업은 강사실력이 좋지않다 라는듯 말씀하셨네요 상위권 학생들도 개별수업 만족하고 오래 다니더라구요 일방적으로 이건이렇게 푸는거야 가 아니라 그학생이 막히는부분만 딱 짚어주는것도 그학생에대한 파악과 실력이 필요한게 아닐까요 또한 4~5등급이 다닐 학원도 필요하잖아요ㅠ 연구도 많이하고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또한 만족하고 수년씩 다니고있는데.. 영향력있으신 쌤께서 이리 말씀하시니 개별수업에대한 선입견이 생길까 좀 우려되네요 갑재쌤 생각은 그러시구나 하고 넘어가려다가 갑자기 어머머하고 걱정스러운마음에 댓글 남겨요 이 영상을 보시는 다른분들도 각자 생각과 선호하는 방식들이 있으실텐데 개별수업을 이렇게 꾸려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4~5등급 맞죠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4~5등급을 판서로 여러명을 가르치면서 1등급을 만드는 강사분들이 많습니다 영상보면 수학실력과 강사실력을 구분지어서 말씀하셨죠 오로지 개념만 문제를 풀지 않고 집합을 학생들 지루하지 않게 상위권 학생들도 흥미를 가지게 "판서로만" 설명을 할 수 있냐는 마지막 내용이 뇌리에 남네요 "일방적으로 이건이렇게 푸는거야 가 아니라 그학생이 막히는부분만 딱 짚어주는것도 그학생에대한 파악과 실력이 필요한게 아닐까요" 이런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시니깐 개별학습을 하시느거라 봅니다. 판서로는 그렇게 하는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니깐요 충분히 가능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강사가 1등급 강사인거죠
1) 윤수학왈 입니다. 구독자로서, 선생님 영상을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판서와 개별 수업 둘 다 경험해 보니 선생님 선호에 대한 문제인거 같습니다. 판서를 좀더 선호하는 선생님 인지 vs 문제풀이에 좀더 자신있어 하는 선생님인지 저도 케바케 인거 같아요. 액수를 밝히는건 좀 그렇지만, (평강사로) 학기 중에, 판서 학원에서는 500~700 선 정도이고 개별 수업에서는 650~750 선으로 받고 있습니다. (방학 중에는) 여기서 +150~200정도 이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준비하는게 판서 >>> 개별수업 보다 훨씬 더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판서 수업은 1 문제 다 풀고, 2. 지역 유명 학교 기출 다 풀고, 3 추가 프린트 만들면서 4 ppt 제작까지 하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도 좀 부치더라구요. 오히려 개별수업은 (위 과정에서 ppt제작이 없으니) 저는 더 편한거 같습니다. 못하는 애들은, (학생 상황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어서) 편하고 잘하는 애들은, (시험 전날이나, 수능 바로 전날까지 다니면서) 킬러만 해결해주면 되니까, 몸도 편하고, 월급 변동폭도 (평소때나 시험때나) 큰 차이가 없어서 좀더 안정적인 거 같습니다.
2) 다만, 개별수업이 재미는 확실하게 떨어지는거 같아요. 판서 수업 할 때에는 특히 ppt 만들때에는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타이밍에) refresh될 만한 영상이나, (제 반려동물 강아지1,고양이2) 영상을 활용해서 좀더 재미나게 이끌어 갈 수 있어서. . . . 판서 수업이 훨씬 더x100 재미난거 같습니다. . . . . . 솔직히 둘 다 각자 (다른) 재미가 있어서, 둘다 좋게 보고 있는데. . . . 다른 선생님들 댓글보니 (판서 수업을 선호하셔서) 으음. . .놀랬습니다. . . . . . 선생님께서 '집합 단원' 개념 말씀하셨을 때에도 저는 좀 뜨끔하더라구요. 솔직히 제 채널 특성상 (강남8학군, 목동학군, 분당학군 기출을 여러개 풀다보니) 정말 '기본'만 제대로 알아도 다 풀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수업 준비의 대부분을 (개념에 대한 준비보다는) 문제를 잘 풀기 위한 개념과 애들이 지루할까봐 틈틈이 재밌는 영상 첨가하는것에만 관심을 가졌는데. . . . 선생님 말씀 듣고나니, 개념준비에 대한 저 자신에 대한 반성도 하게 되네요. 선생님 영상 보고나니, 갑자기 공부하고 싶어지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선생님 영상은 항상 재미있고 또 유익한거 같습니다) ^^
판서수업에 1. 다년 수업을 했다면 이미 풀었던 본인의 흔적으로 수업준비를 하면 되고 2. 매년 풀었을테니 한 해 추가된 기출만 풀면 되고 3. 제대로 된 판서 수업은 이미 자료를 다 만들어 놨을 테고 (1년만 하는게 아닐테니) 4. ppt라는 것도 이전 년도 수업 때 만들어 놨던가 보통 조교들 시키죠 개별은 언제나 학생에 따라 이전 것은 조금 남아있고 항상 새로운 것을 준비하지만 판서는 항상 이전 것이 상당부분 남아 있습니다. 그게 저 쌤이 말씀하시는 미래가 있는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ㅎㅎㅎㅎ 평소답지 않게 자극적이신거 보니 개별수업으로 간다고 퇴원한 학생이라도 생기셨는지... 어짜피 자기 주장을 펼치는.유튜브에서 맞다 틀리다를 논하는건 의미가 없을듯 하구요. 두가지 수업 다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대치동같은 경우 여력이 되면 두가지 병행하는 것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별진도와 맞춤 수업은 사실 조금 다릅니다. 아마 직접 해보시지 않아서 잘 모르시는거 같기도 하구요. 수업의 "진행권한" "수강 결정권" 등등이 학원이나 강사에게 있는 블루스카이 같은 학원의 경우 대기도 넘치고 상위권 학생도 상당히 많습니다. 다만 최근 많은 수를 차지하는 맞춤식 학원 (특정학원 거론하기 애매할 정도로 너무 많습니다) 같은 경우 대부분의 결정권을 학부모가 가지고 있어서 강사의 희생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지요. 아마 영상에서 말씀하신 부분은 후자의 경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신생학원의 경우는 더더욱 여기에 해당이 될 수 밖에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결론은 학부모에게 끌려다니는 맞춤식 수업은 지양하는게 맞고 학원이나 강사의 힘으로 끌고갈수 있는 방향성을 가지면 개별 수업도 좋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