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수소열차는 먼 미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철도산업전에서 보니 생각보다 빨리 나올 수 있겠더라고요 그 외에 BuTX도 수소열차 도입을 추진 중에 있는데, 부산엑스포 전에 개통해야 하는 만큼 그 안에 급행전동열차 수준의 운행속도를 달성할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확실히 수소연료전지는 승용차나 트럭보단, 시내버스나 열차 같이 같은 구간을 운행하면서 차량기지 같은 거점에서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교통수단에 한해서 최고인 거 같습니다. 특히 수소는 연료전지 형식 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으로도 만들 수 있고, 기존의 내연기관에 인젝터, 연료펌프, 연료탱크 같은 부품 몇 종류만 교체하면 수소내연기관이 되는지라, 수소연료전지 열차의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수소내연 가는 방법도 있어서 수소가 열차에 딱 맞는 에너지원 같습니다.
아~ 전기버스에 Woojin 쓰여진거 본 것 같아요! 그리고 5호선 저 열차 되게 이쁘고 좋은데.. 여기 말해봐야 소용없지만 아쉬운게 예전열차처럼 출입구쪽 가로지르는(?) 손잡이가 없어서 사람많을땐 휘청하면 다들 도미노처럼 넘어질듯한 ㅠㅠ ㅎㅎㅎ 그래도 잘 만든열차 같아요
수원에도 전기버스가 제법 많아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61번이랑 62-1번은 마치 전차가 정차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러면 이 버스들도 다 우진산전에서 제작한 것이로군요? 일반철도차량은 현대로템에서 제작한다고만 들었지, 도시철도차량을 제작하는 우진산전 이야기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수소동차는 아무래도 수소 생산에 있어서 많은 에너지를 써야하는 비효율과 수소를 운반하는 비용 그리고 수소에서 전기를 생산 할 때 필요한 촉매 수명이 문제일 텐데 말이죠. 특히 현대 넥소의 경우 16만 km 보증인데 매일 장거리를 다니는 열차의 경우는... 전기를 직접 공급받는 방식보다 효율이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그리고 일반 차량의 경우는 충전 시간의 장점이 있을테지만... 아무래도 전철화가 되지 않은 구간 한정일 테지만 그리고 제조사가 훨씬더 잘 알고 개발 하시겠지만 걱정은 됩니다.
결국 한국 철도계는 현대로템 독점체제가 어쩔수없는 필요악이 될수밖에 없고 버스(특히 전기)의 경우도 일렉시티+타운의 비율이 지금보다도 조금이나마 느는 방법이 우선일듯 ㅠ 탈것 한정으로 봤을때 당장은 현대 강점기가 가장 낫지만 장기적으로는 다 알다시피 그리 좋은 양상이 아닌 참 애매모호한 상황.,.
조금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저는 우진산전이 다원시스보다 좀 나은 이미지입니다. 다원시스는 굳이 (능력도 안되면서) EMU-150을 무리하게 수주하여 일반열차 대란, 무궁화호 열차 혹사에 기여하고 있고 서해선 신형 전동차도 너무너무 끔찍하게 안좋게 만들어놨기 때문이지요. 서해선 열차 타보시면 왜 이 전동차가 혹평받는지 아실 겁니다. 그 요인은 단순히 LCD때문만은 아니지요. 우진산전은 의외로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고 느껴지는게 1호선 큐브 신형 전동차를 타보면 느껴집니다. 8호선 별내선 열차도 우진산전 출신이니만큼 잘 달려줬으면 합니다.
수소열차 병신 같아 보입니다. 열차는 선로를 따라 가는데 선로에 전선을 매립해서 동력을 얻으면 될 문제를 비싼 수소를 쓰겠다는 생각이 안습입니다. 일단 전기분해를 해서 연료전지로 전기로 변환하는 효율이 최악입니다. 20%밖에는 안되는데 이걸 한다? 연료전지 가격부터 낮추는데 돈을 투입하는 것이 맞을텐데? 가성비를 계산을 잘해야 할듯 수소로 가는 열차는 일단 만들어 놓기만 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