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선 어질어질하네 유지보수는 코레일이 하는데 정작 코레일이 못들어오고 서교공열차만 왔다갔다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이건 외관 내부시설은 롯데마트가 만들고 관리하고 안에는 이마트직원이 이마트옷,명함차고 일하고있고 건물관리는 홈플러스가 하는 막장보다 더 막장인 상황인데..?
주황색 차량이 도입된 이유가 그 당시에는 시흥차량기지가 없었던 시절이어서 경정비는 안산에서 담당하고 중정비는 분당에서 담당했기 때문에 분당선 주황색 차량과 같은 사양으로 뽑은거고 외형도 따로 변화를 줄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2000년 이전 노선통일을 하기 전이기도 하구요.
수도권은 운영회사는 많을지언정 일반 승객 입장에서는 신경쓸일이 별로 없는데 반해 부산은 같은 노선도에 표기되어 있어도 운영사에 따라 천차만별로 바뀌죠 (부산교통공사 / 부산김해경전철 / 코레일) 1회용 승차권의 경우 부교공은 종이 마그네틱 승차권, 부김경, 코레일은 RF 토큰식 승차권 요금제의 경우 부교공은 10km를 기준으로 2구간제 (200원 오르고 끝), 부산김해경전철은 거리와 상관없이 미리 정해놓은 3개 구간중 2개 이하로 걸치면 1구간 / 3개구간을 모두 이어서 타면 2구간 요금이며, 코레일은 과거엔 부교공과 같은 10km 2구간제 요금이였으나 울산(태화강) 연장 이후 10km를 기본요금으로 두고 10km에 200원씩 오르는 요금제를 사용중이며 울산시계를 넘어가면 계산식이 좀 더 복잡해지죠 환승체계의 경우 부산은 2회환승 (3회탑승) 까지 가능한데 서로 다른 회사끼리는 전부 간접환승이며 환승횟수가 까인다는점. 부교공 - 부김경, 부교공 - 코레일 모두 환승이 가능하지만, 부김경 - 부교공 - 동해선은 환승이 되지 않아 기본요금이 한번 더 나가죠. 환승횟수로는 2회환승이지만 협정이 안되어 부김경 - 동해선 상호간 환승은 불가능합니다. 그외 부산일대는 환승제도가 잘 갖춰져 있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울산시내버스는 부산,양산 버스는 물론 동해선도 환승이 되지 않죠)
1,3,4호선이 운영기관이 여러개인 이유는 국가에서 지은 국철은 철도청에서 건설, 운영했기때문에 이어져 온겁니다. 단순히 적자탓이라면 하남선은 왜 교통공사가 운영합니까ㅎㅎ 진접선도 국철이기 때문에 철산법에 의해 유지보수는 코레일이 맡는거고 운영은 입찰해서 남양주가 맡게 된겁니다.
항상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몰랐던 것도 많이 알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궁굼한게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원시-소사선도 노선을 운행하는 주최가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선로 유지관리는 국가철도공단. 역사관리 및 전동차는 코레일. 역사 직원은 다른 회사(?)로 알고있는데요. 이 부분도 진접역과 유사한 케이스인가요?
서해선은 사업시행사로 주식회사 서부광역철도 (대곡~소사 구간)과 erail (소사 ~ 원시 구간)이 있고 서해철도주식회사라고 소사에서 원시 구간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가 따로 있습니다. 조금 더 복잡(?)한 구조입니다. (+ 코레일은 열차운행과 차량정비를 담당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고 담당 구간은 일산에서 소사입니다.)
비슷하게 이름은 하나이지만 관할 주민센터는 2곳인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의 2가지 사례인데, '미시령로3359번길' 을 경계로 동쪽지역은 이름이 같은 '교동 주민센터' 관할이지만 서쪽지역은 '노학동 주민센터' 관할이며 노학동 주민센터가 법정동인 '교동' 의 중심지 정도 위치에 있습니다.
또 다른 사례는 '설악금강대교로' 와 '동해대로' 를 경계로 안쪽지역은 이름이 같은 '조양동 주민센터' 관할이지만 건너편 해안가 쪽은 '청호동 주민센터' 관할입니다. 그래서 이름만 보고 조양동 주민센터에 전입신고하러 왔다가 헛걸음하고 다시 청호동 주민센터를 찾아가는 민원인들이 종종 있습니다.
예전에도 이권이 작용했기 때문이죠....그냥 이권에 따라 협의해서 나눴을 뿐... 요즘은 민영화라는 이름으로 매각할 때 비싸게 팔아 많이 남길 수 있도록 알짜 노선을 분리하는 것으로 좀 더 진화했죠. 덕분에 적자 노선은 더 심하게 적자가 되고 세금으로 돌려막고....점점 나빠지게 됩니다.
한국의 모든 철제 궤도는 제3궤조 김해경전철, 리액션 플레이트가 가운데 있어 특이한 용인경전철도 포함해서 궤간이 동일하고요. (표준궤 1435mm) 광역시(인천 포함) 노선과 서울 수도권의 차이는 차폭입니다. 중형 전동차와 대형 전동차의 차이로 맞은편 롱시트가 광역시에선 가깝게 느껴지고 실제로 더 짧습니다. 2750mm vs 3120mm 그러니까 수도권 열차로 광역시 노선에 넣으면 물리적으로 굴러갈 수 있으나 승강장이 부서지고, 반대로 수도권 노선에 광역시 열차를 넣으면 굴러갈 수 있으나 승강장 간격이 엄청나게 됩니다. (신호 등 운행 시스템은 논외로 두고요) 다만 차 높이는 서울도 제각각이고 나중에 개통한 노선이 직결 고려할 필요도 없어서 최대한 빠듯하게 낮게 만들어서 공사비 절감을 도모했습니다. 5678노선, 9호선 공항철도가 그렇습니다.
부산도 특이한 점이 많지요. 1. 1~3호선의 경우 협궤는 아니고 수도권과는 달리 중형전동차를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공사비 문제로 당시 부산시장이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수도권과 호환되는 대형전동차 선호) 밀어붙였고 그 뒤로 타 광역시 지하철 (인천1 , 대구1/2, 대전,광주) 모두 중형규격입니다 다만 4호선은 고무차륜 경전철로 1~3호선보다도 좁으며, 동해선은 2. 부산(부산교통공사)에만 남아있는 종이마그네틱 방식 승차권. 마그네틱 승차권은 단가 자체는 매우 저렴하지만 구겨지거나 하는 이슈도 있고 재사용은 비교적 어렵습니다. 과거 수도권과 대구에서도 종이에 마그네틱띠가 붙은 승차권을 사용하였으나, 수도권은 일회용교통카드 방식으로, 대구는 RF토큰 방식으로 바꾸었죠. 부산도 얼마 후에는 마그네틱 방식을 버리고 QR코드 방식 (현재 코레일 일반열차 표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으로 바꾼다고 하더라고요. 3. 운영사마다 전부 제각각 온갖것들 수도권은 저렇게 운영사가 나뉘어져 있어도 승차권도 같고 요금도 신분당선, 공항철도 등 일부를 제외하면 같은 요금체계를 쓰고 있는 반면 부산은 부산교통공사(1~4호선) 부산김해경전철, 코레일(동해선) 3개의 운영사가 운영을 하고있는데 운임도 제각각이며 (부교공 : 10km 기준으로 1/2구간 나뉨 / 부김경 : 노선을 3개 구역으로 나누어 1~2개 구역을 걸쳐 이용하면 1구간, 3개구역에 걸쳐 이용하면 2구간으로 나뉨 / 코레일 : 10km를 기본요금으로 하여 10km마다 200원씩 증가합니다) 1회용 표도 제각각입니다. (부교공 : 종이 마그네틱, 부김경 + 코레일 : RF토큰) 이건 협약 문제입니다만 부산김해경전철에서 부교공노선(또는 부산 버스)를 경유하여 동해선으로 환승할경우 환승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부교공 노선을 기준으로 부산김해경전철 또는 동해선으로는 환승이 가능하지만요.
9호선 1단계 구간 개화역~신논현역 구간은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운영하고, 2,3단계 구간 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합니다. 서울메트로와 5678서울도시철도가 서울교통공사로 합병되기 이전에 9호선 2,3단계 구간은 서울메트로가 운영했나요, 5678서울도시철도가 운영했나요?
코레일-서울교통공사 이렇게 운영하는 1,3,4호선은 그렇지 않고 해당 소속 차량을 운영기관 구역과 상관없이 쭉 운행했다가(즉 코레일 소속차량이더라도 서울교통공사 구간으로 넘어갈때 교대 없이 쭉 운행) 각 노선별 지정된 승무교대역에서 승무교대하는데요 제가 알기론 7호선의 경우 운영사가 달라지는 역에서 승무교대한다 합니다. 즉 인천교통공사 소속 기관사는 온수~석남만 운행하고 그러는 식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는 타협이라고 쓰고 서울시의 양보라고 읽는 '조정'과정을 거쳐서 이용객 입장에서는 운영기관은 다르더라도 사실상 하나의 노선처럼 이용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이제는 매년 서울 지하철의 적자가 조 단위를 넘어서고 있고, 그 비용을 고스란히 서울시가 세금으로 막아넣는 상황이 되다 보니 상황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지어진 지하철은 몰라도 앞으로는 서울시계외에서 운행되는 전철은 아에 노선명이 달라지거나, 노선명은 같아도 시계외에서 서울구간으로 환승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처럼 실질적인 체감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서울시계외로 나가는 노선들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조건으로 보통 차량기지 이전을 요구하고 있죠 인천 같은경우는 매립지, 화력발전소,공단,항만 등 서울시에서 꼭 필요한 시설을 떠맡아서 운영하는 등 애초에 서로 상생하는 도시구조라서 양보라고 하기에는 뭔가 애매한거 같습니다. 또한 애초에 역사 건설부분도 서울시만의 돈이 아닌 각 지자체 예산으로 지어지는 만큼 많이 얽히고 섥혀있는게 현실 같습니다. 서울지하철의 적자는 근본적으로 1. 무임승차(정부 보전없음) 2. 터무니 없이 낮은요금(정부 보전없음, 승객1명당 1015원 손실 ,기본요금 2천원 이상필요) 3. 각 국회의원들의 치적사업으로 역 건설,연장 남발 이 3가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Lee-yf8bf 말씀하신 바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합니다만, 사실과 틀린 점 몇 가지만 이야기를 드리고 싶네요. 쓰레기매립지는 서울만 쓰는게 아니라 '수도권' 전체가 공동으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수도권 매립지는 인천도 함께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애당초 그 땅은 인천시 땅이 아니라 김포시역에 속하는 공유수면을 매립해 서울시가 시비로 매입한 부지를 인천직할시가 인천광역시로 확장하면서 경기도로부터 빼앗아가듯 편입한 땅입니다. 매립지를 포함한 땅을 뺏긴 경기도에서는 도의회에서 반대 성명도 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인천이 쓰레기 매립을 분담한다는 말은 적절하지 않고요. 항만도 공단도 인천의 자체적인 고유 사업이지 그걸 서울시에서 꼭 필요한 시설인데 인천에 떠넘겼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인천은 '광역'시인데 독자적 도심 기능을 너무 서울의 위성도시로 낮춰서 오해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의 수도권은 서로가 서로에게 연대하며 상생하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인프라 역시 수도권 시민 전체가 공동으로 부담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님비시설에 대해서 왜 우리 땅에 계속 나쁜 걸 쓰냐 하는 식으로 니꺼 내꺼 선을 긋는 바람에 연대가 필요한 부분들이 계속 어긋나고 있죠. 이게 정치적인 수사로는, 정치인들의 표 받기에는 도움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수도권의 연대를 무너트린 참 나쁜 철학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옛날 생각나네. 수첩에 지하철 노선도가 그려졌는데 현재 한대앞~오이도 구간에 4호선과 수인분당선 두 가지 색상으로 그려져 있던 것처럼 1호선과 3호선에도 두 가지 색상이 그려져 있던 기억이 있음. 1호선 국철 구간은 군청색과 빨간색, 3호선 지축~대화는 주황색과 군청색으로 되었다가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은 빨간색, 그 외 구간은 군청색, 3호선 지축역~대화역은 군청색, 그 외 색상은 주황색, 분당선은 군청색으로 그려져 있었음. 사업 구간에 따라 색상을 다르게 해둬서 당시엔 왜 이런 색상으로 했는지 궁금했었음. 당시 한국인들도 헷갈렸을 텐데 외국인들은 더 이해할 수 없었을 듯함. 지금처럼 노선에 따라 같은 색상으로 통일해야 덜 헷갈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