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영씨는 ’우울증’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누나에 대한 그리움이 마음의 병이된건 아닌지 김석 기자입니다.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채 영정 사진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탤런트 최진영 씨. 하지만, 유난히 우애가 돈독했던 누나 최진실 씨의 비극적인 죽음 이후 그의 삶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썼던 것처럼 지쳐만 갔습니다. 조성민 씨와의 양육권 분쟁, 유골함 도난 사건 등 갖은 시련 속에 두 조카를 정성으로 돌보며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해왔지만, 먼저 간 누나에 대한 그리움, 무거운 책임감 등이 겹쳐 깊은 우울증에 빠졌습니다. 게다가 연예계 복귀를 앞두고 심적인 부담이 컸던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곽정기(강남서 형사과장):"모든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괴로워했다고 하는 등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이 극단적인 자살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 씨는 지난해 한차례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고 우울증으로 잠을 제대로 못 이뤄 신경 안정제로 하루하루를 버텼으며 가까운 지인들과의 만남도 피했습니다. 고 최진영 씨 지인:"갑자기 술 먹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상하네’ 했지. 지금까지 너무 죄송했다고 이제는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누리꾼들의 추모글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39살의 짧은 생을 마감한 최진영씨. 내일 화장된 뒤 가장 사랑했던 누나 최진실 씨가 잠들어 있는 경기도 양평의 납골묘 곁에 안치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홍대에서 몇번봤는데 항상 술에 취해있었고 술이 취해서 얼굴이 빨갛다못해 시커멓했었는데 진짜 지나가면서도 우리가 아 ..저거 누가 말려야 하는거아닌가 했다니까 근데 보면 항상혼자였데 나는 두번인가 지나가면서 봤고 나머지는 주변사람들 얘기로 들었는데 진짜 술집에서 살았대자나 누가 옆에라도 있었더라면 최악의 상항은 막을수있었을텐데 오래전 일이지만 한사람의 팬으로써 그 추운날 속이라도 풀라고 따뜻한 음료수라도 건네줄껄 후회스럽긴하네 근데 지나가면서 봤던 최진영은 진짜 건들면 터질꺼같은얼굴이였어 지금와서 이런 푸념늘어놔봤자 소용없는일이고 우리는 그가 남긴 노래나 열심히 들으면서 죽을때까지 잊지않는게 고인에대한 예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