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예술가들에게 너무 공감되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숭고한 예술을 한답시고 주변 사람들을 돌보지 못할망정 상처만 주고 승자없을 예술과 사투하면서 답없는 이짓거리를 계속해야하나 고민도 많이 하고 막연한 내 작품과 자신이 너무 힘든 지금, 돌아가기엔 너무 많이 와버린 지금, 가만히 있으면 이런 힘든 생각만 많아지고 힘만 빠지기에 그냥 나아가는 것 밖에 몰랐던 고독한 예술가들에겐 정말 큰 공감과 힘이 되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힘들었던 시기가 떠오르면 항상 노래만 불렀지를 듣고있어요.
난 길을 떠났지, 아주 멀리 떠나고 싶었어 마치 어느 영화 속에 나오는 슬픈 사람처럼 난 돌아보질 않았지, 그저 앞만 보고 가면 내 앞엔 아주 좋은 세상이 펼쳐질 것 같아서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멀리로 아주 멀리로 떠나 온 것 같았지만 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릴 난 서성댔지 이제는 돌아가려 해도 다시 갈 수 없는 건 어느덧 나의 그 방황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야 영원한 사랑을 찾아 헤메어도 봤지만 언제나 마음속에 병 때문에 모두 떠나가고 다시 혼자되어 난 노래만 불렀지 기억할 수는 없지만 울면서 불렀어 라라랄라랄-랄라 라라랄라랄-랄라 라라-랄-랄랄라-랄라라 랄랄-랄라라 눈물에 가려진 세상 보며 난 노랠 불렀지 언제나 좋은 날을 꿈꾸면서 노래를 불렀지 이제는 다르게 살아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언제나 그건 생각뿐이었지, 그저 생각뿐이었어 다시 혼자돼도 난 노래만 부르지 눈물로 보이는 세상 속에서도 난 노래만 부르지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김장훈은 진짜 시대를 잘못태어났음 .. 어릴때 들었을땐 목소리 음이 이상하다고생각했는데 40대인 지금 들으니 음을 갖고 노는거였어 .... 장훈이형 팬으로써 건강꼭챙기시고 ... 정치에 제발 관심좀 그만갖고 팬을 위해 음악에 열중해주시고 이제 기부도 그만 하고 형님 본인을 위해 돈쓰며 편안하고 무탈하게 오랫동안 노래 들려주시길 ...
저 드러머 지금 같이 하시는분 아님? 김장훈이 주위 사람들한테 존나 잘해주는듯 나 20대때 서울 상경해서 옥탑방 구했는데 그 옥탑방 세입자가 진짜 문득 김장훈 이야기를 하더라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가수 김장훈 아냐고해서 안다니까 최근에 만나서 술 마셨는데 진짜 잘 베풀고 좋은형이라고 뜬금없이 그러더라고 ㅋㅋㅋ 난 92년생이고 그 말해주신분은 나보다 나이 훨 많았음 지금보니 주위 사람들한테 잘해주는것같음
![김장훈(Kim Jang Hoon) - 노래만 불렀지 [이소라의 프로포즈] | KBS 19961214 방송](/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