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SG워너비를 좋아하는 팬입니다. 채동하님 비보 듣고 3일 정도 식음 전폐했는데 자신의 생일 지나고 며칠 뒤 힘겹게 동고동락했던 형의 죽음은 진호님께 어떻게 다가왔을까요. 여전히 제 플리 속에서 살아숨쉬는 채동하님, 그리고 자신만의 노래의 길을 걷는 진호님. 저에게 사라지지 않는 감동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술 할때마다 틀어 보면서 채동하님을 생각하면서 듣고 있습니다. 저도 장애가 있지만 견뎌내며 살고 있습니다.장애란 이유로 대한민국 사회가 좋지 않는 편견으로 거리를 두지만 저는 한달에 200이 안넘는 급여를 받으면서 간당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노래를 들으면 힘이 나고 아직은 살아 갈만 하다고 느낍니다. 초등학교때 부모님 모임 갔을때 동해인지 서해바다 인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서 SG 워너비를 횟집에서 봤습니다. 채동하님도 웃는 모습으로 사인 해주셨구요. 지금 2023년에도 웃는 모습으로 계셨으면 얼마나 좋았을지 힘들어도 이겨내겠습니다.저는 이노래가 왜 살다가 가라고 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노래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자신이 좋아하고 따르던형을 추모하며 이노래를 무대에서 부르기까지 얼마나 힘들고 많은눈물과 슬픔이엿을지 감히 예상도안된다 가족도 믿엇던 친구마저 세상을 떠나보낸 나로써는 진짜 김진호님은 대단한것같아....이분이 진짜로 예술가 아닌가싶네요 자신의슬픔을 자신의감정을 노래로 표현하시고..아직도 가족이 친구가 보고싶을때 주기적으로 와서 울고가요...
어른들 세대에 '김광석'이라는 가수가 있었다면 우리들 세대에는 '김진호'라는 가수가 있는 듯. 군대갈 때 이등병의 편지 라는 곡이 생각나듯. 가족이 생각날 때나 어버이날 때 졸업식날 때 가족사진,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발일까, 졸업사진 이라는 곡들이 생각이 날 듯. "상품으로써의 접근하는 예술과 '사람'이라는 나무에서 '사랑'이라는 결실을 따서 나누고자 하는 예술은 차이가 있는 거 같아요. 대중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생각하고, 계산하기보다 '나'라는 사람이 먼저 내 마음을 관통하고, 위로하는 음악을 해야 다른 사람들 마음에도 닿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꿈꾸는 스타는 하늘에 있는 별이 아니라, 땅에서 우리의 걸음을 견디며 길이 되어주는 흙과 모래입니다. 그 길 위를 같이 걷는 사람이라는 별이 제가 꿈꾸는 스타입니다." 많은 가수들의 노래 영상 댓글에는 가창력에 대한 찬사와 비판 그리고 비난이 이어지지만 김진호의 대부분 노래들 영상 댓글에는 노래에 대한 평가는 언급 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각자 자기의 이야기를 댓글에 적어놨던데 "보여지는 '차트인'이 아닌 '마음인', '사람인'이 제가 꿈꾸는 노래하는 삶입니다."라는 멘트처럼 '김진호'는 노래로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개인적으로는 '음원 순위가 필요 없는 가수'가 아닌가 싶다. 2005년 골든디스크 수상 소감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는 약속 아닌 약속을 지금도 지켜오고 있는 '김진호'는 노래를 잘 한다, 못 한다 이런 걸 떠나서 '마이크'와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잘 전달하며 정말 진실되게 음악을 하는 진정한 예술가의 경지에 다다른 인물이라 생각이 드는 요즘. ps. 올해 15년차 팬으로 느끼는 점은 "시험지가 원하는 정답에 가까운 노래보다는, 시험지 여백에 제 진짜 속마음을 낙서하듯 노래했어요."라는 멘트처럼 진햄은 옛날의 영광을 뒤로한 채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음악을 한다는 점이 정말 멋있다 생각. 현시대에는 극히 드문 '사람'을 노래하는 가수.
먼저, 제가 워너비들 중에 제일 좋아하는, 든든한 메인보컬이자 귀여운 막둥이 김진호님! 그 슬픔을 감히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 잘 버텨주고 계셔서 감사해요 너무너무 잘하고 계세요 많은 시련 다 겪으시는 동안 전부 다 함께한 팬은 아니지만 항상 옆에 계셔줘서 감사해요 그리움의 크기나, 표현 방식은 다를지 몰라도 그리움이라는 그 마음 자체는 우리들(팬들)하고 똑같을 거라 믿어요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맏형, 채동하님! 제가 SG워너비 팬으로 9년째 살고 있는데 채동하님이 활동하실 땐 너무 어려서 나중에 팬이 됐기 때문에 동햄에 대해서는 아는 게 상대적으로 적다는 건 항상 죄송하고요 작년에 SG워너비도 다시 그 시절처럼 인기를 회복했고, 동햄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더 많아졌어요 거기선 외로워하시지 말고, 아프지도 마세요 그곳에선 동햄을 괴롭게 하는 일이 없고, 행복하게 하는 일만 있길 바라요 데뷔한 지 19년째나 됐는데도 다들 여전히 너무너무 잘하고 계시고, 사이 엄청 좋으신 것도 여전하니까 멤버들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우리들은 언제나 동햄의 자리를 비워두고, 잊지 않을게요 💚💖💜💙🤵🏻♂️👨🏻💼👦🏻🧑⭐️🍯🐉🐻
I watched the 20th anniversary concert on day 2 and cried so much during this song. It always reminds me of my poor grandmother who suffered so much in this life. And when she passed I couldn't even say goodbye because I was stuck in Korea during covid
그제가 SG워너비 20주년이었어요 별님도 함께했음 좋았겠지만 그럴 수 없단 게 마음 아프네요 ㅠㅠ 2015년에 입덕해서 어느덧 10년째... 동햄을 실물로 만나고 싶다는 건 10년이 또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이루지 못하겠죠 동햄이 남겨주신 예쁜 별자리들, 한 팬으로서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마음에 동햄 자리 하나 비워두겠다고, 매번 이리 다짐을 해요 그 다짐이 그곳에도 울려퍼지길 바라요 그리고 진햄, 항상 말하지만 언제나 너무너무 잘하고 계시고 우리들은 변함없이 그 목소리에 울고 웃어요, 절대 혼자라는 생각하지 마시고, 행복하게 노래해 주셨음 해요 김진호님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곁에 있으니! 햄들이 우리의 인생에 들어와줘서 영광이에요 앞으로 더 아끼고 사랑해드릴게요! 채동하 이석훈 김용준 김진호 언제까지나 WANNABE!!!!!!!! 💚💖💜💙🤵🏻♂️👨🏻💼👦🏻🧑⭐️🍯🐉🐻
살아도 사는게 아니래 너 없는 하늘에 창 없는 감옥같아서 웃어도 웃는게 아니래 초라해 보이고 우는것 같아 보인대 사랑해도 말 못했던 나 내색조차 할 수 없던 나 나 잠이드는 순간 조차 그리웠었지 살다가 살다가 살다가 너 힘들 때 나로 인한 슬픔으로 후련할 때까지 울다가 울다가 울다가 너 지칠 때 정 힘들면 단 한번만 기억하겠니 살다가 웃어도 웃는게 아니래 초라해 보이고 우는 것 같아 보인대 사랑해도 말 못했던 나 내색조차 할 수 없던 나 나 잠이 드는 순간 조차 그리웠었지 살다가 살다가 살다가 너 힘들 때 나로 인한 슬픔으로 후련할 때까지 울다가 울다가 울다가 너 지칠 때 정 힘들면 단 한번만 기억하겠니 우리 마지못해 웃는거겠지 우리 마지못해 살아가겠지 내 곁에 있어도 나의 곁에 있어도 눈물나니까 살다가 살다가 살다가 너 힘들 때 나로 인한 슬픔으로 후련할 때까지 태워도 태워도 태워도 남았다면 남김없이 태워도 돼 후련할 때까지 나 살다가 나 살다가
참..전성기의 창법을 버리고도..저런 감성을 담아낼 수 있다니.. 힘을 주고 던지는데 5년 힘 빼고 던지는데 5년 이라고 투수들이 그러던데.. 힘을 빼고도..저렇게 전할 수 있다니..더욱...대단한 아티스트다.... 채동하의 팀으로 구성된 sg워너비였으나.. 소속사 사장의..배려없는 파트 분배에..김진호가 느꼈을 부담이 ..그리고 채동하의 탈퇴이후.. 안타까운..소식에 마음이 얼마나 무거웠을지....그 슬픔과 무게를 담아낸 무대라서..팬들은 안다..정말..얼마나 진호가 슬픔을 누르고 저 곡을 선정하고..연습하고 처음 1절은..덤덤하게 형..잘지내? 라는 느낌이고.. 2절은.. 과거 sg워너비의 창법으로..형들파트는 부드럽게 자신의 파트는 파워있게..과거의 모습으로 형을 추모하고.. 마지막은..형을 그리워하며..슬픔을 담아냈다.. 정말..1곡은데.. 진호가 어떤 심정으로 무대를 준비했는지..팬의심정으로 작게나마 느낄 수 있었다..
힘들었던 중학교 1학년, sg워너비 팬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동하님의 부고를 듣고 너무 슬퍼서 소리도 못질렀었던 기억이 아직까지 . 가족 이후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의 음악을 그리워하다 지금 이영상까지 다시 보는데 , 너무 마음이 아프고 너무 울어서 눈물이 안나는 진호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지금 제 나이 대에 조금 일찍 멀어진 동하님의 노래 , 진호님의 노래도 그리워하고 , 항상 소중한 음악과 추억을 남겨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두서 없이 적은 글이라 , 이 글을 돌아보는 내년에는 다른 감정이겠지만, 항상 sg워너비는 저의 추억 , 아픈 시절의 위로 였어요. 감사합니다 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