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기대받지 못한 채 가문에서 외면받던 오토가 자신의 재능을 처음으로 인정해 주고, 나도 누군가에게 필요한/기대받을 수 있는 존재구나 라는 걸 깨닫게 해준 카렌에게 반해서 목숨까지 바친다는 게 ㄹㅇ순애 특히 500년 전 오토 아빠가 둘 결혼 시키려고 하는 장면에서 오토 속마음이 '하늘이 내린 기회가, 일생의 꿈이 눈앞에 있다.' '하지만 그는 조금도 기쁘지 않았다. 이건 카렌 카스라나가 바라던 게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이렇게 나와서 붕괴 순애컷 ㄹㅇ 높구나 싶었음ㅋㅋㅋㅋㅋ 공식피셜 오토는 자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비춰 주었던 카렌의 상냥함을 사랑했고, 세계를 구하고자 했던 카렌의 신념을 사랑했고, 끝까지 불의에 거역하고자 했던 카렌의 집념을 사랑했고, 말 그대로 카렌이라는 인간을 이루는 모든 요소들을 사랑했던 캐릭터임 게다가 본인의 목숨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생존과 행복이 더 중요한 빌런이라는 점까지... 또한 카렌은 오토를 싫어한 게 아니라 오히려 오토랑 멀어지는 걸 싫어했고 오토가 자신의 마음에 공감해주고 응원해주길 원했음 비록 천명의 꼭두각시가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죽음을 택했지만 도구로 이용당하는 혼약이 아니었다면 오토랑 결혼했을 거라는 암시도 있었고 끝까지 오토를 '나의 발명가'라고 부르며 자신의 23년 인생에서 가장 좋은 친구였다고 생각하고 오토를 설득해서 함께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싶어 했다는 게...굉장히 여운 많이 남는 관계임
13:40 샘웨님께서 재미를 위해서 아들바보같은 느낌으로 각색하셨지만, 오토애비는 카스라나 가문을 수중에 넣고 조종하기위해 오토와 카렌의 결혼을 추진했어요. 카렌은 이걸 알아서 거절했고, 오토도 카렌이 거절할걸 알고있었어요 그래도 카렌을 살릴수있는 방법이기에 일단 카렌에게 말은 한거에요 그리고 오토는 카렌이 그런 이유로 혼약제의를 받는걸 싫어할거라는걸 알았기에 기뻐하지않았어요 여담이지만, 감옥에서 헤어질때 한 말을 생각해보면 카렌은 오토랑 결혼해도 괜찮다고 생각은 했어요 도구로 이용당하는 혼약이라 거절한겁니다
붕선생님들 영상 보다가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오토는 나무에 손을 대는 순간 죽을 운명이었던건가요 아니면 하늘에서 떨어져서 그것때문에 죽은건가요? 그리고 가지를 새로 만들고 나서 저 하늘에서 나타난 이유는 뭔가요? 그리고 세상은 의식이 새로운 그릇을 선택할 수 있게 허락했지만 그릇은 거부했다는게 무슨 의미인가요?
@@DDD-DDD- 1. 나무에 손을 댄 순간부터 죽을 운명이었습니다. 허수의 나무를 조작한 대가가 오토 자신의 존재에요. 2. 하늘에서 나타난 이유는 카렌이 붕괴수로부터 죽을 운명을 바꾸기위해 자신의 존재가 사라지기 전에 해당 시간대로 가서 붕괴수를 퇴치하려고 나타난겁니다. 3. 세상은 의식이 새로운 그릇을 선택할 수있게 허락했다 = 오토가 자신의 의식을 새로운 육체로 옮겨가면서 수백년을 살아 온 것을 의미 그릇은 흩어진 의식을 품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 카렌의 육체를 다시 되살려도 카렌의 의식이 그 육체에 깃들지 않았다. 오토가 수백년동안 진행한 실험중에서 카렌의 DNA를 이용해서 생전 카렌의 육체를 다시 만드는 실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육체에는 죽은 카렌의 의식이 깃들지않았고, 깃든다 하더라도 테레사처럼 새로운 의식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허수의 나무를 조작해서 카렌이 죽을 운명을 바꾸기로 계획을 세운거에요
29:49 여기 장면이 슬픈게, 샤니아트 혈청은 원래 히메코가 공간의 율자를 죽이고 나서 히메코 본인한테 쓰라고 준거였음.(발키리들이 입은 슈트가 붕괴에너지 끌어올려서 쓰는건데, 히메코는 능력 이상의 슈트를 착용한 상태라 몸에 무리가 오는 상태. 샤니아트 혈청 이후에 안맞으면 죽음.) 근데 공간의 율자 죽일 수 있었는데, 살려주고 샤니아트 혈청을 맞춰서 공간의 율자를 잠재우면서 키아나는 살리고 히메코 자신은 죽음을 선택함.
셈웨님이 정리를 정말 잘하셔서 붕괴도 안했는데 몰입해서 마지막에 아포칼립스가 말하기를 보면서 괜히 울컥했네요 ㅋㅋㅋㅠㅠ 부정할수없는 분명한 악역은 맞지만 그 악행의 목적이 단순하여 이해가 잘가고 마지막엔 결국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 장렬하게 산화한 빌런 오토..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Life is too long to end at grave" 제가 해석하기에는 "그저 운명(죽음)을 받아들이기에는 인생은 너무나 길다", 즉, "인간이 꿈(목적)을 가지고 행동하면 주어진 시간 안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라는 뜻인 것 같네요. 오토 아포칼립스가 자신의 삶으로 이것을 증명했구요. 이러나 저러나 재밌게 봤습니다! 이거보고 나찰 풀돌함 수구 🫡
와....사람들이 주교님 주교님 하면서 우는 이유가 있었군요 왜 나찰 일본어 보이스 들으면서 그런 반응이었는지도 이해했네요 근데 진짜 멋있는 빌런이네....정말 한치의 미련도 없이 갔구나 붕괴 하나도 모르는데도 샘웨님 설명만 듣고 오토 죽는 장면에서 울컥했네요 진짜 순애남이네...찐이다ㅠㅠㅠㅠㅠㅠㅠ 영상 왜이리 길지 했는데 ㄹㅇ 몰입해서 시간 순삭했네요ㅋㅋㅋㅋㅋ 일본어 보이스 들어봐야겠네 스타레일에서도
스타레일은 아직 붕괴라는 개념이 나온게 아니지만 붕괴3rd 공식 만화에서 오토의 몸을 쓰는 허공만장이 나오는 편에 스타레일 히메코에 대한 자료가 있으며 그 자료를 보고 웰트가 '외우주의 붕괴'로부터 세상을 구하겠다 하고 넘어온 세계관이 스타레일이기에 스텔라론 = 붕괴 라는 말도 있습니다
붕괴3rd의 스토리를 모른채로 원신을 시작하였고 원신 스토리도 감탄하면서 한평생 스토리 스킵을 해오던 인간이 스토리를보고 게임에서 감동을 느낍니다 샘웨님을 스타레일 영상으로 처음 봤는데 왜 히메코에 열광하는지 의문이였거든요 붕괴3rd가 있었기에 원신도 스타레일도 있을수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고 붕괴 스토리 정주행 해보겠습니다
붕괴 서드는 접었지만 붕괴 애니메이션은 계속 봐왔던 사람으로서 50분동안 질리는 구간 없이 재밌으면서도 이해가 잘 되는 설명 덕분에 즐겁게 시청 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스킵만 죽어라 갈겼기 때문에 '오토가 카렌을 되살리기 위해 일부러 악역을 연기하고 빌드업도 많이 쌓아놨었다'라는 것 까지만 이해했었지 그 세세한 빌드업 과정과 그 이유는 전혀 몰랐었고 그렇다고 또 나무위키 같은데서 몇시간동안 글을 읽기도 싫었는데 스토리 요약 영상을 만들어 주시니 너무 좋네요! 다른 캐릭터 요약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롱웨서 본건데 또 봄 붕괴를 안해서 애들이 슝케 슝케 하는게 뭔말인가 했다 근데 샘웨 편집본에서 이해하기 쉽게 해줬네 ㅋㅋㅋ 굿 유튭에 붕괴3 스토리 몇시간 짜리를 다 봐도 이해 안가는 부분들이 있는데 샘웨 덕에 그런 부분 많이 메꿔 나가고 있음 앞으로도 쭉 붕3 캐릭 소개 부탁함~~
하나 정정하자면, 시간을 과거로 돌리는 게 아니고 새로운 시간선(멀티버스)에서 새로운 과거를 창조하는 겁니다. 이유는 허수나무의 가지가 자라면 절대 그 누구도 간섭할 수 없기 떄문입니다. 허수나무를 조작한 이유는 새로운 시간선에 간섭해서 카렌이 죽는 미래를 바꾸려는 오토의 시도였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게 봤습니다!!! 붕괴 시리즈는 스타레일로 처음 접했는데 이렇게 캐릭터들이 연결됨을 알게 됐고 오토라는 캐릭터가 진짜 매력적인 빌런인 게 느껴지네요.. 사실 중반까지는 얘는 뭐하는 사람인가, 그냥 카렌에 미친 새끼구나 라고만 생각했는데 끝에 허수의 나무 앞에서 자기 몸 몇 군데가 뚫려도 시간 조작해서 카렌 살리려고 몸을 움직이는 장면은 너무 감동이었던 것 같아요 카렌이랑 같이 행복하게 살려는게 주목적이라기보단 그냥 진짜 '카렌만 살면 된다'는게 목적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그만큼 오토의 사랑이 카렌의 새하얀 눈같은 머리카락처럼 순수하게 미친 사랑이 아니었나 싶어요.. 물론 생체실험같은 비윤리적인 건 정말 나쁜거지만!! 중간에 동방국가에 잠깐 갔을 때 나찰 인이라는 이름으로 관 들고 다니면서 살았다는 거 듣고 너무 소름 끼쳤어요 평행세계는 이런 맛으로 먹는거구나... 또 설명도 ㄹㅇ 맛깔나게 잘해주셔서 이해도 쏙쏙 됐습니다!! 스타레일 시작한지도 얼마 안 돼서 붕괴는 진짜 하나도 몰랐는데 재미있게 너무 잘해주신 것 같아요! 붕괴 시리즈 스토리가 진짜 매력적이네요 중간에 히메코 얘기도 잠깐 나온 것도 그렇지만,, 영상 잘 보고 갑니당 샘웨님 원신 영상으로 요즘 많이 보는데 다른 영상도 보고 싶어지는 영상이네요😊
붕괴 매번 찍먹해볼때마다 너무 오래된 게임이라 컨텐츠에 공부해야 할게 많아서 메인스토리 2~3장정도를 밀 때 쯤이면 머리가 아파서 폭사했는데 전혀 몰랐던 붕괴 스토리, 캐릭터의 서사를 이렇게 이해가 잘되게 비유해주고 50분이라는 시간동안 지루하지 않게 설명해준 샘웨가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