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시동생 이혼과정에서 동서가 시동생 외박하고 바람 피웠다고 얘기하니까 울 시엄니도 며느리 탓하더군요. 남자가 집이 편해야 들어가지 바가지 긁으니 밖으로 나도는거 아니냐면서... 이혼하고 애는 동서가 데려갔는데 시동생이 양육비 안줘도 시어머니랑 시누이들은 시동생 편을 들고 동서 흉을 봐서 울남편이 잘못해서 우리가 이혼한다 해도 저러겠구나싶어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나도 지금부터 아들한테 가르친다, 혹시라도 나중에 다른 여자 만나고 싶을거 같으면 결혼 자체를 하지 말고 연애나 하고 살으라고, 그건 영혼을 죽이는 일이라 너때문에 한사람 인생 망가지는거라고.. 나도 아들이 저러면 아들잡아 족 치고 재산 안줄거임. 어디서 부모 얼굴에 먹칠을 하고 남의 영혼을 망가지게해..
16:17 미용실에서 머리 펴고 화장기 없이 정장재킷 빼입으면 뭐하냐... 16:27 받쳐입은 옷이 저 지경인데;;; 이화영은 이화영이라는 걸 보여주는 차림새로구만... 소재는 빤한데 드라마 연출이 여러모로 디테일한 듯. 이전 편에서 밥준표 비출 때 이기적 유전자 책이랑 같이 잡히게 각도 잡은 거 보고 올ㅋ했었는데.
누가 그러더라.. 바람피면 쌍방과실이라고..웃겨 참..케바케인거지. 그럼. 여기서 지수가 죄가 있단건가..? 어떤일이건 배우자가 잘못했건 안했건 외도는 정당화될수 없다. 정리하고 누군갈 만나더라도 만났어야지..우유부단한 인간이 가장 싫다. 우유부단형이 착한척코스프레하면서 옆에 있는 이들 모두 피해주는데도...난 안그랬어.난 아무것도 몰라요.형이다..극혐
시댁이 며느리 편 드는 거 너무 판타지다 싶었는데 다시 보니까 하나뿐인 손주인 경민이가 손자고 시아버지도 당신 살 날 얼마 안 남았다 생각해서 저러는듯. 홍준표 외동 같은데 홍준표 쪽으로 재산 가면 화영이 집안에 돈 다 뜯길 거 같고.. 화영이가 낳을 게 딸일지 아들일지는 몰라도 십년 넘게 보고 산 손주보다 애틋하지도 않을 거고.. 그래도 참 판타지스러운 시댁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