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었던 부모의 삶.......암흑같은 시간을 지나서 아무리 내 부모의 모습이 역겹고 인정할 수 없는 삶이었을지라도 나를 사랑했다는 진실들이 마음을 뜨겁게 만드네요. 어렸을 땐 이영화가 너무 이해가 안되었었는데 이제 다시 보고파지네요 ㅎㅎ 허풍과 과대함으로 가리고팠던 미안한 마음들이,,, 절절합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뭔가 제게 어린왕자같은 존재였어요. 어렸을 때는 그냥 영상미에 빠져서 봤었죠. 어떤 이야기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로요. 커서 다시 봤더니 영화에서 주는 주제의식이 조금씩 보이고 와 닿더군요. 현실에 치여 감성이 메마를 때 가끔 생각났었어요. 영상 정말 잘 봤습니다.
가정에 충실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사랑과 소중한 존재...또다른 이상세계의 실현과 유혹의 고뇌보다 소박한 내삶의 행복과 건강이 더 중요하다는 메세지도 있고...아들도 곧 느끼겠죠...아니 벌써 느끼고 있다는 결말이 보여지네요...돌아가시기전에 가족의 사랑과 행복을 더생각하라는 유산을 남겨주셨네요...부모입장에서도 자식입장에서도 나이가 들수록 더아쉬운점이 많아요...반성...하지만...현실로 곧장 돌아와야만 하는...복잡복잡
개인적인 추억이지만 이 영화를 첫사랑 오빠랑 같이 봤었어요. 그 때도 뭔가 여운이 남는 영화였는데 나이가 들고 다시 접하니까 또다른 감동이 있고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되네요. 오랜만에 살짜쿵 첫사랑 오빠도 생각이 나구요 ㅎ 같은 영화나 음악이라도 내가 인생에서 어디쯤 가고 있는지에 따라서 이렇게나 느껴지는 시야가 달라지네요. 제 아이들을 낳고나니 이전과는 정말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어요. 빅피쉬 다시 찾아서 보고 싶네요. 좋은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다 가진 이스라엘 솔로몬도 인생을 허무하다 말했는데 한낫 일반인들에겐 인생이 고달프고 주저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주어진 삶을 기쁘고 보람있게 사는 방법은 다양하다. 때로는 정신승리도 필요하고 환타지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진심어린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헤더님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헤더님의 나레이션 목소리를 조금 더 키워주실 수 있나요? 영화대사랑 나레이션이랑 겹칠때 나레이션이 잘 들리지 않아 몇번 돌려들었어요ㅠㅠ 혹시 가능하다면 부탁드립니다! 영화 리뷰 재밌게 잘 보고 가요~! 마지막에 헤더님 해석도 흥미로워요 감동적..
와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데 헤더님 페이지에 올라와서 넘 좋구.. 해석도 처음 접하는 해석인데 제가 봤던 부분과 너무 색달라서 또 느끼는게 많네요! 저는 에드워드의 허풍같은 판타지적인 스토리로 인해 윌도 많은 교훈을 얻고 그랬다고 생각했어요. 윌 입장에선 아버지가 진실을 숨기고 제대로 된 아버지를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 이야기들의 본질은 어찌보면 재미없는 일상에서 에드워드가 얻어낸 어드벤쳐와 교훈이었으니까요. 에드워드에겐 그게 젤 중요한거 아니었을까요 ㅎㅎ. 윌은 아버지가 ice berg의 팁만큼만 진실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에드워드는 사실적 디테일보다 더 중요한 살아가는 방법을 나눴다고 생각해요. 사실보다 그 안에 전달하고픈게 어떤것이 있는지 그게 중요한거 아닐까요, 싶어요 ㅎㅎ 그리고.. 맨끝까지 에드워드가 스토리에 집착했던건 그만큼 자기자신의 인생을 실제로 그런 필터를 끼고 아름답게, 좀 오바스럽게 살았던거일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요. 세상은 보고싶은대로 볼 수도 있으니까요. 젤 좋아하는 영화라서 남겨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