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적응 중이시군요 한국에 왔다가 한 달 정도 후에 들어가도 음식 떄문에 부딛기게 되던데 필브로님은 어차피 맘 먹은 거라 필리핀 로컬 푸드를 잘 받아들일 거라 봅니다. 저는 필리핀 음식 중에 그나마 레촌과 시니강이 기억에 남는데요 필리핀 친구가 늘 하는 소리가 있었죠. 시니강 열번만 먹으면 한국 가서도 문득 생각날거다~라고. 그런데 가끔 비 오는 날엔 생각나곤 해요. ㅎㅎ 예전에 저도 필리피노 로컬푸드 체험하고 싶어서 한 이틀 정도 시도했다가... 하루만에 배탈이 나서 포기 했네요. 맛이 있고 없고 보다는 식당 주방의 조리 환경, 위생 관념이 좀 떨어지죠. 그나마 한국인 경영하는 식당은 그다지 걱정 안 하지만.. 아뭏튼 두 분, 건강 잘 챙기시며 오손도손 모습 보기 좋습니다.
미디어에서는 산패된 기름에 튀긴 치킨이 대표 음식이고 식문화가 발달하지 못하여 다 튀겨먹는다는 식으로만 나와서 여태 그런줄 알았어요. 전부 잘못된 지식이었네요. 국물음식과 죽도 아침에 흔하게 먹을 수 있고, 학교도 엄청 이른 시간부터 시작되고 몰랐던 것들을 알게되었습니다. 대중요리 식당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고기와 생선조림, 스테이크, 과일 등등을 손쉽고 저렴하게 사먹을 수 있어 좋은데요? 아침에는 김밥아니면 샌드위치 정도나 길에서 사 먹을 수 있는 한국보다 오히려 외식문화는 나은 것 같기도 하네요.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리핀 음식은 정말 간단합니다. 튀기던지, 굽던지, 간장에 조리던지.. 특별한 레쉬피가 필요한것도 아니고 대충 해서 먹습니다. 죨리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것도 튀김닭을 밥하고 같이 먹는겁니다. 그리고 채소를 잘 먹지 않습니다. 필리핀 가장 북쪽이나, 가장 남쪽이나 일반식당가면 메뉴가 거의 똑같습니다. 향토음식이라는게 별로 없죠.
필리핀분들 그래도 야채를 드셔야해요... 어떻게 고기 옆에 고기 옆에 고기만 드세요.... 빵에다 왜 라면을 드세요.. ㅠㅠ 야채도 곁들여서 드세요 제발 소세지 밥 고기 밥 이렇게만 말구.. 제발 요거트도 드시고 생야채도 드시고.. 제로음료드세요.. 저 지금 현지인들과 살기 4박5일 정도 되었는데 미칠꺼같아요. 당분가득한 음료를 물처럼 마시고 과자를 계속 먹고 아이스크림 먹고 ㅠㅠㅠㅠㅠㅠ 입이 너무 텁텁하고 살찌고 미치겠어요 한국 가면 오이만 먹고싶어요 ㅠ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평균 우리 돈 1000(한국은 한식 뷔페 6000원이 아마도 최저?)원 으로 로컬에서 세 끼니를 해결 할 경우 그래도 100000원 가까이 식비로 지출이 되네요 거기에 교통비와 통신요금 전기요금까지 하면 한 사람 한 달 생활비로도 빠듯한 것 같습니다. 한국은 최저 임금이 4대 보험 제외하고 180만원입니다.(마트알바나 편의점 알바등) 한국은 서민 기준으로 4인 기준 한 달 소요비용이 350~400만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꼭꼭 쥐어 짜면 300만원으로도 가능은 할 것 같습니다만 1인당 80~100만원이네요 아마도 지금은 더 들어갈 듯 하네요 가스비 폭등에 모든 물가가 오르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맏벌이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저축해서 대출 포함하여 집 구입하고 대출금과 대출이자 납입하고 평생 월급 생활 하면 결국 집 한 채 남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집이 인구 절벽으로 결국 폭락(지금 폭락은 일시적 현상)할 예정이지요 위 데이터가 꼭 맞는 것은 아니고 제가 체감하는 것일 뿐입니다. 샌디씨 신 망고 드시면서 찡그리는 표정이 재미있습니다. 이제 처가 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표현하시는 거 보니 때가 되신 듯 합니다.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처음 동남아에서 월급을 주면서... 그래도 사람이 한달을 일했는데 이거만 줘도 되는건지 미안하기도 하고... 그런데 좀 겪어보니 물론 그 중에는 잘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 월급만큼 생산성이 나오니 결국 그 월급이 되는 것이기도 하고, 걔중에는 자기 연봉의 몇배의 손해를 끼치는 친구들도 있고... 결국 이해가 되더군요...씁쓸하죠...
7년전에 필리핀을 한번갔었는데 아직도 먹고싶은 음식이 있습니다. 안남미? 였나 한국에서 먹는 밥과는 다르게 찰기가 없어 밥을 숟가락으로 푸면 잘 떨어지는 그런종류였고. 밥에 노란색양념으로 볶음한것 같았는데 거기에 치킨이랑 같이나오던 음식이었습니다. 특히 밥양념이 정말 맛있었는데.. 7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씩 생각나네요..
필리핀 음식의 가장 취약한점은 야채의 부재이지요. 필리핀에 살던 어릴적에는 식습관이 고기고기고기 였기에 저런 음식들이 그다지 거부감이 없었는데 나이 좀 들고 나서는 고기만 먹으면 부대끼더라고요. 게다가 저 쌀밥은... 먹고 뒤돌아서면 배고파 지는 마법의 쌀이라.... 참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들어 필리핀 서민들은 더 살기 힘들어 가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드시는 음식들이 거의다 패스트푸드 같은 느낌이군요. 잘차려서 먹는다는 느낌이 없고 말씀하신대로 채소가 들어간 음식이 거의 없군요. 가격도 얼핏보기엔 싸보이지만 평균월급기준으로 따지면 1250원짜리가 한국기준으로 대략적으로 환산해보면 1만 - 1.5만 수준이라 어마어마 하게 비싼편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