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스윙 할 수 있니? yes라고 대답할 정도의 자신감이면 스윙 하려고 하지마- 이미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하면 망치게 되니까" 이말은 진짜 삶의 모든 곳에 적용 가능한 말이다. 무언가 무작정 열심히 하려고 할때 오히려 답답한 결과를 얻는다. 내가 이미 못할래야 못할수 없게 되면 그때 최고의 무언가가 나온다
@@Atrocityexhibition2016 이분 말대로 현대 재즈는 화성학의 첨단입니다. 클래식은 멈췄고 유일하게 진화하는 곳이 재즈죠. 할 줄 알면서 해내야합니다. 모르면서 어거지로 감정실어서 연주하는 건 민폐고요. 과거 20세기 초 19세기 말, 하다보니 어울려서 체계화했더니 그게 화성학이더라 에서 재즈는 100년간 엄청난 발전을 해왔습니다.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건 천지차이를 넘어서 비교가 안됩니다.
@@user-zy5gk2sn2b 저는 베이스였고, 재즈 입문 전에는 헤비메탈 밴드했었습니다. 다행히 핑거링 유저였어서 다른 전향자들과는 다르게 조금 불편을 덜 겪은 케이스입니다. 일단은 스탠다드 존나게 듣고 연주하고 라인 써보고 하는 수 밖에 없지요 ㅎㅎ 재즈는 결국 스탠다드나 편곡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연주해온, 그리고 들어온 라인 레파토리를 응용하는데에서 시작을 한다고 배웠습니다. 직접 라인도 그려보시고 뜯어보시고 해보세요! 저같은 경우엔 메탈 밴드는 음반도 내보고 공연도 해보고 했었지만 재즈를 할땐 생업을 찾고 취미로 할때였어서 스터디 밴드를 통해 많이 배우고 나누고 합주하면서 즐겼었습니다. 혹시나 생각이 있으시다면 스터디 밴드도 한번 알아보심이 재밌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미 악기를 하고 계시다면 굳이 어렵게 각잡고 배우실 생각보다는 많이 듣고 느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쇼팽의 즉흥환상곡이 4분음표 160 bpm이 아니라 2분음표 80bpm 인 것도 이런 맥락인듯,,, 4/4박으로생각하면 악센트가 계속 중간중간 무의식중에 들어가는데 하프타임으로 생각하고 연주하면 뭔가 연주가 부드러워짐. 그 시대 작곡가들은 이런것까지 알고 작곡했나보네... 재즈도 클래식에서 파생된 음악이란 걸 새삼 깨닫게 되고
@@user-hf4ff3hu6d 재즈가 블루스에서 파생 되었다기 보다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음악이라 파생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초창기 재즈 아티스트들이 정식 클래식 교육을 받은 크레올 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재즈가 클래식에 파생까지는 아니라도 영향을 받았으니 전혀 상관 없지는 않죠.
누군가는 무조건 노력하면 다 된다고 하는데, 이분은 어떤 건 절대 고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하시네요. 진짜 고칠 수 있고 없고를 떠나서, 자신과의 싸움에 얼마나 열심히 임하고 노력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지 말하시는거 같아 마음에 와 닿네요. 완벽할 순 없어도 사람은 모두 조금씩이라도 성장할 수 있으니깐요. 또 실패했어도 너무 좌절하지 말라는 의미도 포함되있는거 같아서 배우는 사람 마음도 배려해주려고 하는 게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영상이네요ㅎㅎ
그건.. 처음 재즈 배울때 어짜피 리얼북 보면서 공부하지않나요? 기본적인 스케일은 알아야 응용해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잖아요. 리얼북도 어짜피 카피본 모아놓은 것들이고. 제가 재즈를 그렇게 잘 아는편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재즈에 접하는 기회가 적다보니 리듬 익히는데도 쿵짝짝 쿵짝짝 으따~으따~ 이러면서 익숙해지는 것 만으로도 시간 오래걸렸고 유명한 곡들 멜로디 익히는데도 오래걸린거 같습니다. 그리고 재즈하는 사람들끼리 잼 하자고 했을때 적어도 카피 몇 번 씩은 해봐야 연주 할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너무 실용 위주로 가르치다보니 생긴 아쉬움 정도라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user-vp5zb8fq9u 중요한건 학생에게 어떤 문제가 있을때 그 해결책을 알려주냐의 문제인듯 기본인지 아닌지 가르쳐주지 않는지가 아니라 사람이라면 어떻게 되든 기본적인 문제때문에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캐치하고 그부분을 알려주냐ㅜ아니면 루틴대로만 알려주냐 차이라고 생각함
스윙 초짜(스윙 자체를 못하는 사람) : 뒷박에 박주면서 스윙감 익히기 스윙 중수(스윙 자체는 가능한 사람) : 1,3박만 큼지막하게, 박자를 여유있게 세기. (그래야 오른손 멜로디라인이 뚝뚝 끊기지 않고, 스무스하게 쭉 하나의 라인으로 연결됨) 중수는 굳이 애써 "원,,,투! 쓰리,,,포!" 세지 않아도 이미 스윙감이 몸에 베어있기 때문에 굳이 인위적으로 투포 하지말란 얘기임 사실 그건 스윙 고수가 아니라 스윙 초짜의 모습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