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제 선생님 이렇게 채찍질하시고 강하게 말씀하시지만 예전에 페이스북 메시지로 제 사연 들으시곤 진심을 담아서 길게 답장해주시고 위로 해주시고 도와주신분입니다. 결국 어떤 사연이있던지 이겨내야하는건 본인이고 선생님께서 이 영상에서 말하시는 내용도 힘든 사연이있을 때 남들도 각자의사연이 다 있고 각자의 고통이 있으니깐 우울하게 있지말고 최선을다해서 이겨내라는, 위로의말 보다 더 도움되는 멋진말이라고 생각하고 말은 이렇게하셔도 아마 애기 다 들어주고 걱정해주고 마음아파하셨을걸 알아서 선생님이 더 멋있어보입니다. 비록 수능을 못쳐 떳떳하게 찾아뵙진 못했지만 제 인생의 은인으로 생각하고 제가 얕게라도 얘기해본 사람중에 제일 멋있으시고 제자들 아끼시는 참선생님입니다. 차가워 보일수도 있는말을 하셨지만 정승제 선생님 속으로는 전부 걱정하시고 학생들 최대한 편하게 공부하게 해주시려는 마음 따뜻하신분인거 저는 알고 있는데 다른사람들도 알았으면해서 댓글남깁니다.
맞습니다... 저는 20대 후반인데 어렸을때부터 열악한 가정환경을 탓하기만했고 나만 불행한줄 알았는데 사회에 나와 사람들 얘기 귀 기울여보니 저보다 훨씬 힘들게 살아온 사람이 많더군요, 저는 학생때 너무 가난한삶이 싫어 어머니께 나를 왜 낳았냐는 막말도 했었지만... 현재는 생일때마다 몸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며 살고있습니다 ㅎㅎ
어릴 때부터 부모님은 항상 사이가 안 좋으셨고 아빠는 감옥에도 들어갔다 왔고항상 욕과 분노로 대하는 엄마 밑에서 살아왔어요.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고 항상 가난에 쪼들리며 버텨왔어요. 집안은 빚더미에 쌓여있었고 문제집 사는 것조차 힘들었으니까요. 부모님을 사랑한 적도 없고 행복을 잘 느끼지 못했어요. 상처도 많았고 사는게 너무 고통스러웠기도 했고. 이런 환경 가운데서 저도 뭐 하나 잘하는게 없었죠. 꾸역꾸역 살아오면서 우연히 중학생 때 승제쌤을 유튜브에서 알게 됐고 이 영상은 제가 고통스러울 때마다 참 힘이 되어주네요ㅠ 올해 18살이 돼서 정말 조르고 졸라 승제쌤 개념의 신 듣고 있어요. 솔직히 아직 너무 부족하고 몇시간을 앉아 공부해도 두세장밖에 못한 날도 많아요. 그래도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고 열심히 해볼게요:)비록 유튜브나 인강 통해서지만 저처럼 힘든 학생에게 항상 힘이 되어주시는 승제쌤 정말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지금 저에게 닥치는 장애물들이 너무 고통스럽게 느껴질 때도 많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참 많지만 이 시간들 잘 인내해볼게요. 저에게도, 다른 모든 분들에게도 좋은 날이 오길🙏🏻
나만 불행하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겁니다. 남의 불행이 얼마나 큰지 작은지 전혀 관심 없고 남이 나만큼 혹은 나보다 더 불행하다고 해서 내가 가진 불행이 없어지거나 줄어들거라 생각하는건 크나큰 착각이자 오만이죠.남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산다고 해서 제 자신이 가진 불행이 없어지나요?불행의 크키는 누구나 나 다르고 누구나 자신의 불행 자신이 처한 상황이 가장 아프고 끔찍한것입니다. 칼에 손이베여 피가 철철나서 응급실을 갔는데 교통사고로 두 다리가 잘려 실려온 응급환자를 본다 한들 칼에 베인 손가락의 아픔이 사라지지는 않죠. 남의 불행과 비교하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맞잖아요... 결국 우울증이든 가난이든 결과론적으로 이미 나에게 발생된 '현상'이고 이 결과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결과)이 중요하지, 그 원인이 본인에게 없으니 공감을 원하는 것은 짧게 끝내야하는게 맞죠ㅜㅜ 넋두리 눈물 울부짖음 통곡 이런걸 하지 말란게 아니라 이런걸 하루 내내 하고 내 밑바닥을 들여다본 후에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하는게 맞죠;; 우울증이나 가난에서 못벗어나면 결국 불행한건 자신과 가족아닌가요?? 세상이 정당하고 당신이 부당하다는게 아니라 세상이 정당하든 부당하든 가난이나 우울증은 결국 '발생'한 일이고 이걸 원인을 어디에서 찾느냐보다 훨씬 중요한건 '해결'이라는 거죠. 지나간 과거를 정당화하고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위안하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오늘과 남은 미래에 '자신이' 행복하게 사는게 제일 중요하니까요.
혼자의 힘으로는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도 있잖아요. 선생님 말씀대로 긍정의 힘을 갖고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당연히 필요하죠.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 누구도 쉽게 말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강한 사람은 아니니까요.
우울증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죠. 노력을 해서 그 우울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근데 그런 말은 가벼운 우울감 정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맞는말이지만, 정말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한테는 독인 말입니다. 상처가 되는 말이에요. 우울증이란 몸에서 나오는 호르몬의 영향이 크거든요. 그걸 자신이 노력한다고 해서 조절할 수는 없잖아요. 노력해서 벗어나야 한다는 말 자체는 정말 좋은 말이지만 그 말을 들은 우울증환자는 자신은 왜 바뀌지 못할까, 노력이 부족하다 이런 자책을 하며 더 좋지 않은 곳으로 빠져버립니다. 주위에 우울증 환자가 있다면 절대 이런말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동 동 그럼 우울증을 앓고 있으니 영원히 무기력과 우울함 속에서 고통 받으실 건가요? 머리에 힘줘서 벗어나라는 노오력을 뜻하는게 아니라 병원에 가서 약 처방을 받고 조금이라도 치료하려는 노력과 같이 상황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한 시도를 해보라는 것이죠. 저도 우울증으로 n년 약을 먹어와서 압니다 우울증 환자들이 주변에서 말하는 정신이 나약해서 그래, 긍정적으로 생각을 안해서 그래 등등의 편견과 달리 호르몬의 문제라는 것 잘 압니다. 그러나 일정 수준의 노력(=병원에서 약처방과 적절한 상담을 받으려 시도하기)은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해야 합니다. 동동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은 호르몬의 문제 즉 몸의 문제 입니다. 하루에 30분이상 햇볕을 쬐어 비타민 디를 합성하려는 노력, 매일 같은 오전 시간대에 기상하려는 노력, 트리거가 눌리는 상황을 의식적으로 피하려는 노력 등과 같은 부분은 지켜져야 합니다. 이정도 시도도 안하면서 우울증 환자는 어디서든 이해받지 못한다는 듯한 자조를 보이면 안되는 것이죠. 여튼간에 동동님 답댓의 논지에서는 벗어났지만 본인이 우울증인 것 같다고 의심이 드시는 분들은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인지 뭔지 하는 정보값 제로의 책 읽지 마시고 병원에 가서 상담 및 약 처방 먼저 받으세요.
자신의 주관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그 주관을 세상을바라보는 자신의 창에 투영시키지마세요 그 사람의 심정과 상황을 겪어보셨나요? 만약 님이 겪어보셨다한들 사람마다 담아낼수있는 한의 크기는 모두 제각각 이기에 님보다 더욱이 힘들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안보이는 잿빛하늘같은 자신의 상황에서 제3자가 노력해라 벗어날생각해라 라고 말해봐야 귀에 들리지도않구요 정승제선생님의 학생이 정승제선생님한테 듣고싶은말은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의 따뜻한 말한마디와 공감이 필요했을것같네요
댓글들 보소.. 애초에 그렇게 조심할꺼면 다른 상담이 직업인 분들 찾아가는게 정상 아님? 정승제쌤은 공부를 가르치는게 직업인데 와가꼬 저는 불행한가봐요ㅠ,ㅠ 하면 정승제쌤은 토닥여 줘야 되나요? 정승제쌤은 공부를 가르치는게 직업이기 때문에 조금더 쎄게 나가는 것 일뿐이죠. 자기자신이 진짜로 힘들다면 진짜로 상담을 하러 가시죠. 정승제쌤이 하고자 하는 말은 '너만 불행한게 아니야' 가 아니지 않습니까? 직업에 맞게 상담하러 가세요. 직업에 안 맞게 공부를 가르쳐 주시는 쌤보고 불행하다고 하면 토닥여주면 될 일 인가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나는 또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으로 어딘가로 갈께 뻔한데 정승제쌤은 그걸알고 있죠. 그리고 정승제쌤이 작년 개때잡에서 우울증 환자분들한테 이런 얘기 하면 안된다고 직접 얘기 하셨습니다. 결국 극복해야될 문제를 자기들은 위로 삼아서 극복아닌것을 극복이라 여기는것도 병입니다. 때로는 현실을 직시하시고 살아야 되죠. 아니 사회에 나와서는 위로는 어딜가도 받을수 없는게 현실인데.. 위험한 발언을 한 것도 아니죠. 진짜 다시한번 묻고 싶은데 우울증 환자가 공부를 가르치는 사람한테 와서 불행하다는게 말인가요? ㅋㅋ 생각할수도 없죠.. 다들 우울증 안걸려 봐서 모르시나본데.. 우울증 걸리면 공부고 가족이건 뭐건 다 필요없고 가끔씩은 갑자기 울때도 있고 혼자 지치고 외롭고 왜살까? 를 먼저 생각하는 그런 병인데..ㅋㅋ 우울증 걸려 본 소수의 사람들은 님들의 말에 공감 절대 안합니다. 저도 우울증을 걸렸고 여러번 상담을 해본 사람으로써 우울증과 이 영상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다만, 정말 힘들고 쥐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의 말과 기대기 위해서 말을 건넸는데, 저렇게 단호하게 예기한다면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겠죠.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어. 힘든 사연없는 사람 없어. 징징대지마라." 라고 하는거랑 다름없죠. 물론 자세히 들여다보니 모두 힘듦을 가지고 있다만. 그렇게 이기적으로 얘기하기보단 가끔씩 귀를 열어 주고 보듬어주는 따뜻한 세상이면 좋겠네요.
근데 이 말도 맞는데 이거 보신 분들.. 위로할때는 이런 말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 나만 불행한것도 아니지만….. 다른 사람도 불행하다고 해서 내가 안불행한게 아니거든요..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도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이 불행한거 알고 있어요…. ㅠㅠㅠ 그냥 토닥토닥만 해주셔도 큰 힘이 됩니당.. 저는 오히려 저런 위로에 조금 상처를 받았던거 같아요
여러분들이 힘든데 남이 힘든거 알 필요없습니다 그럼요 그럼 여러분이 힘든데 그걸 남이 알아야하나요? 그건 또 아이러니하네요 본인이 힘든 것에 대해서 또, 누군가가 힘든 것에 대해서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성역화 시키지 마십쇼 그걸 듣고 무조건 위로해주고 무조건 격려해주기를 바라고 본인 생각과 조금이라도 다른 얘기를 하면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실수가 있냐며 비난하는건가요? 본인이 힘든건 힘든거고 같이 공부하는 학생은 그냥 조용히 공부하다가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서 별탈없이 또 공부하고 그래보이나요? 어른들은 그냥 일다면서 설렁설렁 돈벌면서 스트레스 쪼꼼 받고 뭐 그외에 시간에 그 돈으로 여행다녀오고 뭐 그래보이나요? 그렇게 볼수있죠! 그렇지 않다는걸 지금 저분께서 말씀하고 계시네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당연히 지금의 여러분을 제가 전부 공감하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 그런 이야기 들어주면서 공감하고 이해하고 위로하고 격려해주면서 합격시켜줍니까? 가산점주나요? 그렇지도 않은데 그걸 여러분 대학보내겠다고 여러분에게 공부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에게 원하는건가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겁니다 저 선생님께서는 처음부터 저렇게 말씀하셨을까요? 그럼 그때는 학생들이 위로와 격려를 받고 열심히해서 잘 했을까요? 할사람은 하고 안할사람은 안했을겁니다 할사람은 그런 말 안들었어도 저렇게 차갑게 이야기해도 할 사람들입니다 저는 많은 수험생 여러분들이 위로와 격려없이도 이겨내고 대학 합격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그래서 대학 합격하기를 응원합니다 정말로 진심입니다
누구에게 고민을 말하는건 보통 그 사람이 좋고 믿고 그래서 말할텐데 그렇게 하면 상처받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되면 더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고 마음만 약해지더라구요.. 전혀 강해지지 않습니다. 믿는 사람이 아니라면 너만힘든거 아니야 이래도 별로 신경 안쓰겠는데 그게 아니면 상처만 받죠
정말 맞는 말입니다. 누구나 사연이 있고 누구나 고민이 있죠. 쉽게 자기연민에 빠지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과대평가해서 그런 겁니다. 세상은 자기한테 관심이 없는데, 세상이 자기에게만 불행을 준다고 착각하죠. 일종의 자의식 과잉 + 자기연민에 빠진 상태죠. 노력한다고 그 노력의 보상이 온전히 돌아오는 세상도 아니고 자신의 억울함을 세상이 달래주지도 않습니다. 세상이 이상한 게 아니라 원래 세상이 그런거에요.
@@user-sx4gv5dj6k당연한거지. 그렇게 힘들고 불행한데,학비에 학원비 까지 보태가며 자기가 공부하는걸 선택한건데 그렇게 환경 탓 하면서 안될 것 같아요,못할 거 같아요 하면 대체 뭐라 답변해줘야하냐? 그렇게 힘들면 학원 끊고 자기 생활에 더 보태다 써야지. 결국 본인이 불행한 가정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욕심내서 공부로 좋은대학 가겠다는 선택을 했으면, 잔말말고 해야지. 누가 협박함?
솔직히 뭔말인지는 알겠는데 다들 힘들어~ 라는 말이 나오는다는 뜻은 자기도 나름 살만하다는걸로밖에 안들림 진짜 개같이 고생되면 사회랑도 단절되는 느낌인데 고립의 고립 공감이나 위로도 못받는 상황에 다들 힘들어라는 말이 나올수가 없다 힘들더라도 살아지니까 저말이 나온다고 생각함 힘들고 삶이 안살아지면 다들 힘들어라는 말 안나오는듯 적어도 난 그래
좋은 말이기도 하고 좋은 취지의 말이라는 것도 알겠는데,, 이런 말은 정말 조심스러움. 누구나 다 힘든건 맞고 누구나 다 각자의 사연이 있는 건 맞지만 '정말' 힘든 사람도 있음. 우을증 환자한테 절대 해서는 말 1순위가 "네가 너무 예민해서 그래, 너만 힘든거 아니야" 이거 아닌가..
당연한거지. 그렇게 힘들고 불행한데,학비에 학원비 까지 보태가며 자기가 공부하는걸 선택한건데 그렇게 환경 탓 하면서 안될 것 같아요,못할 거 같아요 하면 대체 뭐라 답변해줘야하냐? 그렇게 힘들면 학원 끊고 자기 생활에 더 보태다 써야지. 결국 본인이 불행한 가정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욕심내서 공부로 좋은대학 가겠다는 선택을 했으면, 잔말말고 해야지. 누가 협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