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연애랑 다른 이유중 가장큰게 둘의 관계에서 질서와 책임감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그냥 연애 하는거면 가볍게 만나도 상관없지만 가족이 되는순간 지켜야 할 것들이 공동소유가 되면서 죽을때까지 선을 지키며 살줄 알아야됨 그래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람일 수록 이혼을 많이 하는거 같음
운동화끈 묶어주는 저 마음 뭔지 알거 같다 .. 장기간 연애 혹은 결혼 후 헤어져본 분들은 알 수 있을지도.. 오래보다보면 가족같은 마음이 든다..연인사이 부부사이를 지속할 수 없을뿐, 서로가 짠함... 더이상 만나고 싶지는 않지만 어디선가 그냥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임.. 칭찬 글 읽는 장면 보면서도 옛 기억이 나네.. 찬란하게 사랑했던 그 시간 시간들을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게 너무 안타까움
@@말이안통하네뜨-y8m 다들 통계 보시는지 모르겠는데 이혼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학업성취도 소득 교육수준 재산형성 감정적 발달 등 측정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현격히 떨어지는 수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엄마 인생 불쌍한거 같아보이고 애들이 동정을 해줘고, 막상 이혼의 충격을 부모가 제대로 막아줄수 있다는 방법, 그리고 그에대한 연구는 전무하죠. 이혼가정네서 자라나는데 따라오는 부정적인 효과는 아이들이 모두 감내해야한다는거죠. 물론 경우에 따라 이혼이 나을수 있겠죠. 그런데 지금같은 이혼율이 나오는 세상에서 의미 있는 외침은 아닌 것 같습니더.
톨스토이 결혼이란 책도 ㅋ 얇아서 읽을만하고 스포일러인데 남편이 아내를 죽임 아내가 재능있는 피아노를 즐거워하며 배우는데 그 튜터랑 너무 행복해보인다고 질투나서 남편이 아내를 죽이는 결말로 기억해서 쇼킹했어요 그 아내랑 피아노 튜터가 불륜은 아니었던거로 기억하는데,, 결혼 상대자를 선택할때 상대를 좋아하는 것과 나의 재능을 살려주는 사람과의 교류가 결혼생활을 망치는 게 된 결말이 쇼킹했던 😅 그런데 내가 잘하는 것도 할수 있어야 결혼생활도 행복한 거 아닌가 🤔
남자분이라 남편 입장에 치중해서 해석되긴 했네요.남편은 가족보다 자기 자신이 더 소중한 사람임. 가족이 무대고, 자신은 감독이고, 아내와 아이는 배우로써 자신의 지시대로 연기해야하는 것처럼 살아옴. 근데 현실에 그게 가능할리 없지. 저건 애초에 누군가와 결혼을 했으면 안되는 인간임.
솔직히 다변명임ㅋㅋㅋㅋ내가 상황이 이랫구저랫구 그래서 내가 바람을 피우게된거곸ㅋㅋㅋㅋ 빠가가 아닌 이상 바람을 피우는건 잘못된걸 분명히 알고있는데 알면서도 한거임. 누가 강제로 자기 붙잡아서 바람피게만드나? 다 자기선택인뎅ㅋㅋ해도 어차피 내게 큰타격이 없을걸 알거나 자기가 걍 무책임하고 절제력이없는건데 뭘 구구절절 이해해주려구 ㅋㅋㅋㅋㅋ
언제나 이런 이혼하는 부부들의 근원적인 문제는 소통임 그녀가 요즘 얼마나 괴로운지, 소외감을 느끼는지, 왜 한마디 상의없이 집안가구들이 남편의 결정대로 채워져가는지, 당신의 성공이 내게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한번이라도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야기 했다면 파국을 맞을리가 없음 부부라는 세상에서 혈육만큼이나 각별한 사이인데 본인들의 자존심 혹은 상대가 알아주겠지? 막연한 기대감으로 나는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그걸 몰라줘? 같은 본인만 아는 표현들로 점철해봐야 영화 막바지 너가 죽었으면 좋겠어! 라고 외칠만큼 싸움말고는 대화하는 방법을 까먹어버림 소소하게 저녁먹으면서 그놈의 돈이야기는 집어치우고 내가 얼마나 누구때문에 힘든지 혹은 좋은지, 최근 오해살일이 있었다면 물어도보고 무언가 불만이 생기면 솔직하게 접근도 해보고 서로 대화를하고 서로간에 이해가 쌓이면 그게 바로 좋은 부부관계인데...
살아보니 결혼은 서로에게 많은걸 양보하기도 해야하지만 일단 내 삶을 많이 내려놔야 합니다 그게 절대로 쉽지 않고요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배우자에게도 마찬가지라는 걸 인정해줘야 합니다 서로 인정하기는 쉽지 않죠. 그거 정말 쉽지 않은겁니다. 그래도 해야 합니다. 내가 힘든만큼 너도 힘들겠지, 그걸 양자가 동일한 수준으로 동일하게 공감한다? 그건 어려운거에요 정말. 그래도 해야합니다. 내가 대장군이 될 수 있었는데 너때문에 졸병4 가 되었다. 이런 생각은 애당초 접어야 합니다.
@@fjdisownxn3257 정상, 비정상 이렇게 단순한 결론으로 내리려 하는군요. 인간 심리라는 게 그렇게 흑과백이 아닙니다. 제도 안에 살면서 결혼을 유지하고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저 무의식 속에 있었겠지요. 그러다가 기회가 왔고 뭐 그런거겠죠. 상황에 기승전결을 깊이 없이 이해하다 정상, 비정상이면 세상 갈등이 왜 있겠나요. 그만큼 이혼이 어렵고 힘들고 갈팡질팡 하는게 인간사지요. 문제를 해석할 때 바람= 나쁜 사람 니 잘못 정상, 비정상 이런 건 참 유아적인 결론입니다.
남녀관계는 근본적으로 호르몬장난 기간 지나면 그냥 굉장히 스트레스에 문제 투성이 그 자체입니다 키크고 잘생기고 어리고 예쁘고 성적으로 끌리는걸 빼면 남녀는 서로 붙어있을 이유가 애초에 없죠 그런데 성적인끌림은 6개월 넘어가면 지겨움으로 바뀌고 결혼을 하게되면 남녀관계중 10에 9는 스트레스 혹은 인내를 필수로 요하는 것들뿐입니다 형제 자매끼리도 증오하고 다투는데 성적끌림 그 하나에 속아 쌩판남이랑 같이 사는건데 그게 과연 즐거울까요? 그냥 같이 집에서 사이좋게 지내는것도 아니고 결혼생활을 해내야 하는건데요 ㅋㅋ
여자가 자신의 커리어를 포기하고 남자 뒷바라지에 독박육아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던 터전을 떠나 무엇을 할 수 있었을지? 남자는 좋아만하고 애는 낳아 놓고,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 있어 큰 상도 받고 다른 많은 여자들이랑 잠도 잤겠지. 그러면서 악을 쓰며 자기는 더 좋은 기회가 많았다고, 너가 교통사고나서 죽었으면 좋겠다고. 그런 말을 듣고도 등을 토닥거려주는 여자의 인성.. 서로의 의도는 없었지만 아이때문에 결국 변호사 싸움을 할 수밖에 없었고, 남자는 지지만 미국이라 그런거지. 한국의 현실이라면? 바깥의 새로운 인연과 욕망에 눈이 가고, 남녀를 떠나 결혼이란 것이 끝까지 사랑으로 남지않고, 긴 권태를 함께 이겨내고 넘어갈 힘이 없을 때 결국 깨어진다.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닌듯하다. 내가 다 줄 수 있는 사랑이 얼마나 될까. 성숙한 사람의 품성이 얼마나 많을까. 그래서 나이 들어서도 손 붙잡고 걸어 다니시는 노부부를 보고 존경의 마음을 표하는 것이다. 그들이 우리의 부모라면 우리는 어떻게 성장했을까. 죽으라고 싸우고 결국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며 살아간 부모라면 우리는 또 어떻게 사랑을 할까... 현실보다 현실적인 영화. 그래서 울림이 있는 거겠죠. 그런데 죽었으면 좋겠다는 저 대사가 너무 충격적이라 뇌리에 오래 남았었다. 말로 새겨진 카르마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내가 이래서 우리부모님을 존경함. 한편 나는 비혼으로 살기로 함. 우리 부모님은 아직도 손잡고 다니시고 애틋하심.. 나는 부모님같은 사랑만 보다보니 항상 만나는 사람마다 안 맞았음.. 내가 해주는것만큼 다시 받고, 또 해주고 받고.. 그러고싶은데.. 요즘은 너무 각박한듯
우리 부부의 이야기를 보는 것 같습니다. 오랜기간동안 우울증에 빠져있는 저는.. 저를 보아달라고 악을 쓰고 있었고.. 저의 이기적인 모습에 지쳐있던 남편은.. 무관심한 태도로 곪고 곪아 며칠전 터졌습니다. 전 남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어요. 난 죽고싶지 않은데.. 너가 평생 죄책감에 후회하도록 죽고싶다고.. 내가 원하는게 무엇일까요. 다 내탓이요.. 자책만하던 나는.. 왜 남편을 미워하게 된 것일까요.. 며칠이 지난 지금은.. 서로 노력하고 있지만.. 서로 눈치보며 좋은척 노력하며 가식적으로 웃고 있는 내 모습과 .. 며칠전 밑바닥의 내모습이 오버랩되며.. 전 제 자신에 대한 창피함, 증오함에.. 또 혼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모두를 위해 내 자신을 위해 병원에 가야겠지요. 너무 힘이 듭니다.
결혼생활.부부라는게 다 비슷한것같아요 부부는 사랑 보다 의리로 사는게 아닐까 나에 대한 의리만 저버리지 않아도 내 배우자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내 행복을.내 삶을 남편한테 맡기거나 갈구하지 마세요 있는 그대로의 나는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예요 결혼해서 잃어버린 나의 이름.나의 자아.나의 존재를 내가 불러주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남편한테 바라지말고 기대지말고 나는 강하지 않아도 돼.잘 해내지 않아도 돼 지금까지 잘해온 것만으로도 나는 멋진 사람이야.내가 나에게 칭찬해주세요 남편이 좀 안알아주면 어때요.남편도 본인 삶을 겨우 겨우 힘들게 이끌어 가느라 가장으로서 무거운 어깨를 겨우 들어올리느라 님을 바라봐줄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뿐일거예요. 울고 악다구니치고 싶을때 크게 숨한번 쉬고 거울 속 내모습을 보면서 잘 견뎌왔다고 토닥토닥해주세요 남편을 괴롭히면 내 마음이평온해질 것같지만 반대로 더 큰 악재의 나비효과를 불러올 뿐이예요. 예쁘게 입고 혼자 외출도 해보시고 친구랑 만나 수다도 떨고..내 남은 인생에서 가장 성공적인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보세요
우울증이 확실한데 이제껏 약을 안드신거라면 자신과 가족을 너무 방치하신 것 같네요. 약을 드시면 진짜 훨씬 나아요. 정신력과 자아성찰만으로는 극복 못하는게 우울증입니다. 제 경우도 상담 10년 받은 것보다도 약처방 쪽이 비교도 안될 만큼 더 도움 되었습니다. 적절한 약과 의학적 도움도 다 인간에게 주어진 선물이에요. 부작용에 대한 부정적인 사례만 보지 마시고 잘 맞는 약을 찾아 부디 편안한 삶을 찾으세요.
13:53 적어도 이 시퀀스 만큼은 풀로 보시길 추천드려요, 스크립트와 카메라 앵글까지 교과서적으로 잘 짜여진 씬이라 유투브에도 스크립트와 비교한 비디오가 있습니다. 애덤드라이버와 스칼렛요한슨의 연기를 보는 재미도 있구요. 결혼 하신 부부가 한번쯤 같이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이혼하기 싫어서 결혼 안한다 솔직히 이혼녀 되기는 싫음 살다가 정떨어지는 순간이 올까봐 두렵다 그 순간부터 남은 여생을 어떻게 같이삼 그냥 쉐어하우스 룸메도 아니고;; 원래 내가족,혈육이면 (어차피 현재는 다 각자 사니까)참고 살수있는데 살부비고 같이 사는 여생의 반려, 동반자 부부인데 그러면 힘들꺼 같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