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언급이 없어서 하나 알려드릴게 있자면 급행열차 때문에 일반열차가 내리는 곳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9호선 동작역이 급행은 오른쪽으로, 일반은 왼쪽으로 타고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경의중앙선에는 국수역처럼 일반열차를 보내기 위해 다른 선로로 타서 오른쪽으로 타고 내리는 일이 발생합니다.
1호선 경부선 구간도 똑같아요.. 1호선 열차가 평소에는 좌측 문으로 타도 내리는데 일반 열차 또는 화물 열차가 경부 2선 쪽 승강장에 정차하여 후행 열차를 먼저 보내기 위해 대피하고있거나 급행전동열차가 완행 열차를 추월 해야 할 경우 등 여러가지 사유로 승차홈이 바뀝니다
섬식 승강장의 가장 큰 단점은 양 방향 모두 승객이 많을 경우 극심하게 혼잡하다는 점 입니다. 이런 역의 예시가 1호선 서울역과 3호선 종로3가역이죠. 서울역은 향후 남부내륙선 KTX와 GTX A선이 개통하면 훨씬 환승객이 늘어날 것이 분명한데 승강장 확장만 불가능한게 아니라 환승통로도 용산 방향 1-1에만 있어서(...) 앞으로 서울역 맨 앞은 진짜 지옥이 될 것 같네요. GTX환승통로는 중간에도 생긴다지만 글쎄... 상대식 승강장은 종착역에서는 좀 별로입니다. 7호선 석남역에서 당역종착 승강장으로 차가 와야 하는데 갑자기 지연되어 서울 방면 승강장으로 차가 오면, 좀 기분이 안좋죠. 내리고 타는 사람이 섞여서 매우 혼잡하고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신중동역 인근 주민입니다. 계남고가도로가 ㅋㅋㅋ 편도로 3차로라서 폭이 넓더라구요. 아마 계남고가도로 램프에서 받는 하중을 감당하기 어려워서 그랬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부천시청역은, 아무리 같은 섬식 승강장이라도, 일반적인 섬식 형태로 만들었더라면, 무지개고가도로와 신중동역(계남고가도로) 때문에 선형이 쓸데없이 굴곡져버리기 때문에, 일부러 신중동역의 폭에 맞춘 것 같아요.
1. 신분당선: 논현역빼고 다 왼쪽으로 열림 2. 서해선: 일산역빼고 다 왼쪽으로 열림 3. 경강선: 여주역빼고 다 왼쪽으로 열림 4. 8호선: 복정역빼고 다 오른쪽으로 열림 5. 4호선: 코레일 구간인 금정역빼고 다 왼쪽으로 열림 6. 인천2호선: 전구간 오른쪽으로 열림 7. 신림선: 전구간 오른쪽으로 열림 8. 우이신설선: 전구간 오른쪽으로 열림 9. 김포골드라인: 구래역빼고 다 오른쪽으로 열림 10. 1호선: 종로선의 서울역, 청량리역빼고 다 왼쪽으로 열림 11. 2호선: 신정지선의 까치산역빼고 다 오른쪽으로 열림, 성수지선의 성수역빼고 다 오른쪽으로 열림 12. GTX-A: 수서역, 동탄역빼고 왼쪽으로 열림 13. 공항철도: 서울역과, 인천공항T2역이 양쪽으로 열림 14. 1호선: 경인선의 완행열차가 구일역빼고 다 오른쪽으로 열림(다를 수 있음) 15. 1호선: 장항선이 천안역과 천안아산역빼고 다 왼쪽으로 열림 16. 경의중앙선: 파주역에서 탄현역까지 8연속이나 왼쪽으로 열리고, 중랑역에서 지평역까지 19연속이나 왼쪽으로 열림
일본의 양쪽 승강장을 많이 찾으시는데, 일본도 시차를 두고 열어 하차 승객은 먼저 열리는 곳으로, 승차 승객은 나중에 열리는 문으로 승차하는 용도로 씁니다. 하차객은 기다렸다가 승차 승강장으로 내려도 되지만 승차 승객은 하차 승강장이 출입금지로 적혀 있어 못 가죠. 터미널식 종점이 대부분이고, 회차선 드나들 필요도 없이 많은 인원의 동선이 섞이지 않고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럼 한국에 없냐 싶으실텐데, 인천공항 탑승동을 잇는 셔틀트레인, 용인 경전철 에버라인 구갈(기흥)역이 있습니다. 승강장이 셋이고 가운데가 승차 승강장으로 아무거나 골라타고 바깥쪽 승강장은 랜덤이지만 출입금지하면 하차객만 나가는 동선 분리가 됩니다.
4호선 남태령역은 어쩔 수 없이 섬식승강장이 된 케이스에요. 오이도에서 선바위까지는 코레일 관할이라 좌측통행이고 남태령부터 진접까지는 서울교통공사 관할이라 우측통행입니다. 근데 꽈배기굴이 시작되는 선바위역이 상대식 승강장인데다가 꽈배기굴이 사구간이라 전기가 통하지 않고 관성으로 운영하는 구간인데 곡선이거든요. 그러다보니 남태령역을 상대식으로 만드는 것보다 섬식으로 만드는 게 효율적인데다 사고날 확률을 줄일 수 있어서 섬식승강장이 된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5호선의 경우 하남본선 상행선과 마천지선 상행선이 강동역 이후에 합류되기에 강동역도 2면 3선 승강장이 됩니다. 상행 2선, 하행 1선입니다.
남태령역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승강장의 구조가 코레일 관할구간(예 : 과천선, 분당선)에서 볼 수 있는 역명판 띠가 천장쪽에 있는 특이한 형태이죠. 원래 남태령역은 과천선이 금정~사당 구간으로 계획되어 코레일(당시 철도청)이 설계하고 시공하였으나, 완공 이후 서울시에 양도하게 되고, 이에 현 서울교통공사(당시 서울지하철공사)의 관할이 되면서, 분명히 서울교통공사 관할이지만, 코레일 느낌이 나는 기묘한 역이 되었죠.
애청자입니다. 뜬금없지만 고속도로 환승센터가 5호선 강일역 설치목적이었는데 흐지부지 되는 것 같아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환승수요가 있어 보이는 고속도로IC나 톨게이트 아래에 강일역처럼 전철역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인데요. 예를들면, 6호선 신내역 연장- 중랑IC역(세종고속도로), 경의중앙선로 겸용 구리역 정차- 경의중앙선 지선 추가해서 구리남양주톨게이트역(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을 만드는 것 어떨까 하는데요.
섬식 승강장의 한쪽 선로 옆에 또 다른 승강장이 있는 대표적인 역 중 하나가 바로 대전 1호선 중앙로역 입니다. 그래서 중앙로역은 방향별로 출입문이 다르게 열리는데, 판암방면(다음역 : 대전역)은 '오른쪽' 반석방면(다음역 : 중구청)은 '왼쪽' 출입문이 열립니다. ㅎㅎ!
사고 등의 비상시에 중도회차하거나, 회차선에 선행열차가 이미 들어와 있는 경우에는, 건넘선을 통해 선로를 바꿔서 반대편 승강장으로 들어갑니다. 이 경우에는 평상시와 달리 반대편 문이 열리죠. 그래서 열차의 출입문이 양쪽에 있죠. 일반열차나 KTX도 착선이 바뀌면서 반대편 출입문을 여는 경우가 있고요.
웃자고 한 소리중에 섬식 승강장은 기관사가 승강장 반대편 기관실 문을 열어 급한 용무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ㅎㅎㅎ 새로지어진 도시철도 섬식 승강장은 그래도 넓이가 넓지만 2호선의 섬식 승강장들은 폭은 좁은데 양쪽으로 열차가 다 도착하면 사람들이 진짜 미친듯이 쏟아져나와서 체증이 엄청나요ㅠㅠ
3:24 아현역도 당시 아현고가차도가 있을 때 만든 역이라서 상대식 승강장임에도 불구하고 두 방향 사이에 공간이 비어 있죠. 그 가운데에 고가도로 교각이 있어서 땅을 팔 수가 없었다고... 물론 지금은 고가도로를 헐었지만요. 5:33 섬식 승강장으로 만들었다가 최고로 낭패를 본 역 중의 하나는 신도림역인 것 같아요. 2호선 본선이 섬식 승강장이라서 더욱 헬게이트가 되어 버린 역... 성수역처럼 쌍섬식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7:30 방화역, 상일동역, 봉화산역, 온수역 등은 가운데에서 한 쪽 문을 열어서 열차 운행을 마치고 승객들을 내보낸 다음, 바로 반대 방향 문을 열어서 돌아가는 승객을 받는 구조였죠. 방화역과 봉화산역은 차고지를 갈 때 양 끝 선로를 이용하고 상일동역과 온수역은 추가 연장 노선을 운행하는 열차들이 양 끝 선로를 쓰고 있죠. ※ 번외 : 김포공항역의 지하3층 9호선 동쪽 방향 타는 곳은 지금은 공항철도와 바로 평면환승이 되는 쪽 문만 열고 있는데, 아직 쓰고 있지 않는 반대쪽 타는 곳의 문을 동시에 열 수 있는 구조라고 하죠. 나중에 공항철도와 9호선 직결 운행이 되면 동선 분산 차원에서 쓰겠다고는 하는데, 언제 쓸지를 모르겠어요. 아마 9호선 열차들 중 개화역 차고지로 안 가고 김포공항역까지만 운행했다가 바로 다시 운행할 열차들이 생기면 쓸 듯... ㅋㅋ
20년 넘게 7호선 노원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영상 보기 전에도 이 영상 주제와 관련된 7호선의 고민거리가 있는데 그건 바로 섬식 승강장이 처음과 끝에만 몰려있다는 점입니다. (공릉역~ 천왕역 구간 섬식 승강장 단 2곳) 이게 정말 불편한 이유가 출퇴근 시간 같은 혼잡도가 절정일 때 계속 상대식 승강장이어서 한 쪽문만 열리니 열차 내 승객 간의 승하차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불편합니다. 지리적으로 7호선 구간은 섬식 승강장에 적합하지 않아서 그런 건가요?? 이 때문에 출퇴근 할 때마다 오른쪽 왼쪽 골고루 열리는 3~6호선역 근처로 이사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이삭-t4c 모든 교통시설은 이동성(Mobility)과 접근성(Accessibility)이라는 특성을 갖는데, 이 둘은 상충되는 개념입니다. (체크포인트가 많아지면 당연히 그만큼 표정속도가 줄어들겠죠?) 지하철은 접근성을 최대로, 고속열차는 이동성을 최대로 하기 때문에 성격이 완전히 반대됩니다. 물론 최근에는 고속선인 수평선에서 운행하는 지하철(GTX A선)도 있습니다만, 이는 일반 지하철에 비해 이동성을 월등히 높인 것으로 따라서 요금도 일반 지하철보다 비쌉니다.
대부분의 이유는 승차인원과 하차인원을 구분하기 위함입니다. 보통 시종착역의 경우엔 하차승강장쪽 문을 먼저 열어 승객을 전부 하차시키고, (중간에 문을 닫고 청소를 한 다음) 승차승강장쪽 문을 열어 승객을 받는 것이죠. 시종착역인데 하차승강장쪽에서 승차하는 승객들은 진상이 아닌이상 거의 없으니까요.
@@김영훈-e9i8c 외대앞역의 경우 원래는 지금의 하행 승강장만 있던 섬식이였다가, 인원혼잡 등 안전상의 문제로 승객분산을 위해 상행 승강장을 새로 만들어 확장한거라 가능성은 없습니다. (과거에는 절연구간까지 있어서 승무원의 운행난이도도 높았고, 인명사고도 상당히 많았었습니다.) 같은 이유로 신도림역도 마찬가지구요.
인천2호선,대구3호선:모두 오른쪽문 1:02 일부 환승역은,환승통로를 통과해야 반대편으로 건널 수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 서면역,덕천역,연산역) 6:40 신도림역의 완행 승강장 확장은 치도리(千鳥)식으로 만들었습니다. 7:49 대전1호선 시종착하는 판암역,반석역만 2면 3선식입니다. (중앙로역은 만들때부터 외대역처럼)
이제 8월이면 8호선 연장선 별내선이 개통하는데 그럼 8호선 혼잡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러면 8호선 열차를 기존 6량에서 8량으로 증량해야 되는데 상대식 승강장이면 6량 기준인 승강장 길이를 8량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해야 할 수도 있겠네요. 상대식이면 승강장 길이를 늘리기 수월하지만 섬식이면 승강장 길이를 늘리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8호선은 다행이 복정역을 제외한 모든 역이 상대식이고 앞으로 개통될 별내선도 모든 역이 상대식이라 승강장 길이를 8량으로 늘리기 수월할 것이고 섬식인 복정역도 아래층의 분당선이 10량 길이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승강장 길이를 8량으로 늘리기 수월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별내선 개통되면 승강장 길이를 8량으로 늘려서 8호선 열차를 8량으로 운행하면 좋겠습니다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니면 승강장 길이를 확장하는 공사를 하지 않고 8호선 열차를 8량으로 증량한 후 맨 앞칸과 맨 뒤칸은 문이 안열리게 하고 '맨 앞칸과 맨 뒤칸에 있는 사람들은 다른 칸으로 이동하여 하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방송을 하는 건 어떤가요? 이건 5,6,7호선이 10량으로 증량했을 때 8량 기준인 승강장 길이를 확장하지 않아도 되고, 1,2,3,4호선이 12량으로 증량했을 때 10량 기준인 승강장 길이를 확장하지 않아도 되서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ㅎㅎ
지상 구간 중에서 1호선 화서역은 지금은 상대식 승강장 구조라서 문이 좌측에 열리지만, 역 구내에는 지금은 폐쇄되어 쓰지 않는 섬식승강장이 하나 있죠. 이 승강장이 쓰일 때에는 문이 우측으로 열렸지만, 1980년대에 선로 복복선화인지 뭐를 하면서 지금과 같은 상대식승강장을 만들고 난 이후부터는 더 이상 쓰지 않죠. 혹시 화서역과 같은 사례가 더 있을까요?
1:50 쯤 보면 상대식승강장에 비해 섬식승강장은 승강장 폭을 조정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라고 적혀있고, 5:40 쯤 보면 섬식승강장은 승강장 확장이 어렵다고 명시되 있습니다. 제가봣을때는 (섬식승강장은 승강장 확장이 어럽다)가 맞는것 같은데 왜 1:50 에는 (섬식승강장은 승강장 폭을 조정하기 쉽다) 라고 적은건가요? 오히려 상대식승강장이 승강장 폭을 조정하기가 쉽고 섬식승강장은 승강장 폭을 조정하기 어려운데 (섬식승강장이 아니라 상대식승강장이 승강장 폭을 조정하기 쉽다)가 맞는거 아닌가요? 또한 07:49쯤보면 2면3선 승강장역들이 소개되었는데 수락산역, 박촌역, 3호선 수서역이 없네요. 참고로 박촌역, 수락산역, 3호선 수서역도 2면 3선 승강장입니다.
6:34 외대앞역의 승강장과 선로 그림이 한칸씩 밀렸네요 그리고 지하철 어플에선 외대앞역의 출입문은 양쪽 이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인천방향은 오른쪽문이 열리고 의정부 방향은 왼쪽문이 열립니다. ------------------------------▷---------------▷------------------------------------------------- ---------------------------------------------------------------------------------------------------- 인천방향 승강장 --------------------------------------------------------------------------------------------------- -------------------------◁---------------------◁-------------------------------------------- ------------------------------------------------------------------------------------------------ 의정부방면 승강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