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yy2vf6gl2f 남편만 무조건 뼈빠지게 일해야 된다는 마인드....?ㅋㅋㅋ 반대로 생각해봅시다. 만약 방송에서 아내는 돌아가시고 남편은 뼈빠지게 일하는 이야기만 나왔어요. 그랬더니 댓글로 "여자는 자기가 부모님한테 효도하고 아픈가족 챙겨야지 그걸 왜 남편이 다하냐" 라는 댓글이 달렸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에 님은 남편 편 드실건가요? 아니면 돌아가신 아내 편 드실건가요?
한국에는 이래저래 속아서 결혼해서 평생 고생하신 분들 대대손손 엄청 많아요. 강원도 가면 70이상 노인들 중에 서울 취직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동네 남자들한테 하나씩 사기결혼 당해서 사시는 분들 심심찮게 많으심. 요즘 비혼주의자들 많은 것도 평생 고생한 엄마 이모 고모 보면서 결심한 사람도 많을 거임.
엄마는 열을 주고도 하나 더 주지 못해서 미안해 한다더니 이정숙 님의 어머님께서 그런 어머님의 표상이셨었네요. 죽음 직전 까지도 딸이 더 걱정되는 인간의 경지를 초탈하신 분이었던 것만 같습니다. 엄마가 자식을 위해 내미는 손은 신의 은총과도 같아 그 안에서 세상의 풍파를 이겨내며 견디어 사나 봅니다. 신기하게도 매주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이웃님들을 만나게 되는데 구석구석에 우리의 지친 마음을 달래줄 동화같은 현실의 이야기들이 숨어 있어 유퀴즈 큰자기, 아기자기가 보물찾기 해서 시청자들에게 선물로 안겨주네요.
■표상: 상징. 본받을만한 것 어머님은 표상이 되고싶지 않으실껍니다. 같은 여성끼리, 여성에게 불합리하게 지워진 짐을 나눠갖은것이지. 이것이 어머니의 표상이 되길 바라시지 않을겁니다. 그래서도 안되구요. 어머님의 희생에 눈물이 나지만 감동이 아니라 화가나고 아픕니다. 간혹 절규에 가깝게 엄마!! 라고 소리친다고 하셨는데, 그 찢어지는 마음을 알것같습니다.
@@user-dv8dc2mb1u 이정숙 님의 어머님께서 자식들에게 보여주셨던 모성이 그저 듣기만 해도 지극하였다는 게 느껴져요. 타인들이 보기엔 희생이었다고 보일 수도 있으나 어머님 당신은 당신이 자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하시며 힘든 것도 마다하지 않고 자식들을 위해 사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도 저희 엄마를 보면 왜 저렇게까지 자기는 못 챙기면서 자식들한테 다 퍼줄려고 하나라고 속상할 때도 있고 엄마한테 짜증을 낼 때도 있지만 돌아서면 엄마의 깊은 맘을 내가 몰라줬구나 하고 후회가 되곤 합니다. 저희 어머니나 이정숙 님의 어머님은 자식에게 열을 주고도 하나를 더 주지 못해서 미안해하시던 분들일 겁니다. 이런 어머니의 모습을 우리가 본받자고 강요하는 의미로 표상이라는 단어를 선택하지는 않았어요. 어머니의 인생이 희생이었는지 자비였는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자식들에게 다 내어줄려는 어머니상에 부합하기에 상징의 의미로서 쓴 단어예요. 분명 어머니의 희생을 바라고 강요하는 의미는 전혀 아님을 이해바랍니다.
공감해요. 정말 가슴아프고 화나요. 늘 어머니라는 단어에만 숭고한 희생, 사랑, 위대한 어머니 이런 단어 붙히면서 희생을 '강요'하잖아요. 그런단어로 여성들이 희생되는 상황을 포장하지 않아야된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전 이런 사기결혼에 이땅의 어머니는 위대하다 이런식으로 포장하는거 소름끼쳐요.
어느 관계든 희생. 이라는 것이 있을수 있는 관계는 없다고. 하는 프랑스 책에서 읽었던 부분이 생각나네요... 프랑스에서는 부모가 자식에게 '희생' 하는걸 하지 않죠. 부모의 행복이 일단은 우선임. 그래야 자식도 행복하니까.. 아마 한국사람들은 대부분이 또 이부분가지고 난리난리 칠꺼같은데.. 결혼해보고 애가있으면 대부분 공감하더라고요...
하꾸다 누가 아버지는 희생 안한대?? 이런 골빈 댓글 보면 진짜 개때리고 싶음 이런 놈들은 진짜 궁금한게 이해력이 딸리는건가 상식이 부족한건가 정상적 사고가 불가능한가 뭐가 문제일까?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불합리한’, ’부조리한’ 희생은 끊어져야 한다고. 그 말이 먼지 모르겠음?? 남자 여자 각자 결혼하면 어쩔 수 없이 희생해야 하는 부분이 생긴다 그건 어쩔 수 없는거임 근데 그런 거 말고, 필수가 아닌 역활까지 강조하지 말자고. 서로. 남자한테도 마찬가지임. 남자가 가장이다 그럼 생활비를 책임질 의무가 있겠지 근데 우리 집 생활비는 물론이고 부인 오빠, 언니, 동생 생활비까지 감당하라고 하면 어떨 것 같음? 그게 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이냐?? 진짜 이런 정상적인 사고가 불능한 놈들은 제발 사회에서 격리 시켰으면 좋겠다 정상인들 스트레스 주지말고
@@user-bv6md8zm6i 왜 말을 쳐놓고 난리세요. 남여 노동을 말한게 아니라 가부장적 시대에 집안에서 여성을 대한거를 말한거에요. 같운 남자지만 이걸 또 남여 문제로 몰고 가는 님이 너무 안쓰럽네요. 영상 보면 여자라고 희생을 강요했다고 나와있는데 뭔 갑자기 들어와서 뚱딴지 같은 소리를 지껄이시는지..^^ 영상 좀 보고 읽고 나서 댓글 답시다
JaeSeok Lee 지랄은 니가하고있고; 저분 연세 69세이신데 지 뇌피셜로 겪지도 않은 한국전쟁 운운하네ㅋㅋㅋㅋ 그리고 핀트좀 맞춰라 혼자 눈 뒤집혀서 이러고 다니는거 개추함 남자여자 동일조건에서 누가 더 힘들었냐를 따지는 것도 아닌데 그저 여자가 힘들었다하면 그게 그렇게 아니꼬와서 진짜ㅋㅋㅋㅋㅋ 팩트는 서울에서 곱게 큰 할머니가 남편 때문에 시골에서 개고생하신거임 남편이 처음 한 말대로 시골 안가고 도시에서 본인 가정 꾸렸으면 안해도 될 고생을 시골깡촌에서 남편 시가족 때문에 했다는거임 이건 남여바뀐다해도 한쪽이 희생하고 고생한거 맞는데 왜 혼자 지랄인지 진짜 짜증나네
근데 이건 양쪽말 다 들어봐야 됨. 왜 다 못믿냐면 우리 시댁 큰 며느리가 그 예인데.큰형이란 인간이 동생들에게 사기치고 홀어머니 모시지도 않으면서 지금껏 지가 여기 시집와서 할 거 다 하고 지가 되려 시집살이 당했다고 불평불만 함. 그래놓고는 지 자식들한테는 지가 천사같이 잘 하기만 했다고 세뇌시키고 살드라.그러니 자식들도 시댁식구들만 나쁜인간들이라고 생각함. 제3자인 내가 시집와 살면서 지켜본 바 그 큰 며느리가 도리를 제대로 한거 1도 없음.
남편 분의 효심을 보고 섬기셨다는 모습이 감히 너무 귀하시고... 아들한테 부패된 결핵약 넣은 보건소에 너무 화가 나고.. 그 아이 낫게 하시려고 4시간씩 걸어다니신 걸음 걸음이 귀하고도 귀해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그 어머니의 딸을 향한 안타까움의 섬김도 너무나도 엄청나서 감히 무슨 말로 이 분의 삶을 위로하고 힘을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ㅠㅠ 아들도 그렇지만 오빠께서 소아마비가 나으신 그 기적이 대단하고도 감사하네요 흑흑
유퀴즈가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는건,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그 한명한명에게 각자의 이야기가 있으며 각자의 인생의 소중함이 있고, 그 인생의 무게들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소중한 사람이라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됐습니다... 유퀴즈 스탭분들 화이팅이에요!
@이민수 비율을 따져야지 ㅉ 유교사상인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바람피면 살수 있니? 죽을각올 하던지 해야지 그리고 글을 잘읽고 답을 쓰거라 힘들게 일하고 가정을 지킨 아버지들도 많다했다 그리 여자들한테 발악발악 덤빈다고 없는 사실이 되는것도 아니고 지금 시대가 되니 여성남성 비율이 같아지는거다 왜? 남녀는 같은 사람이니 옛날 여자가 사람이었냐? 하긴 지금도 옛날사고방식이 깊숙히 박힌 녀석들도 많다
초록 유교사상에서는 그런걸 다루지 않아요. 물론 부부가 서로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겠지만, 남녀칠세부동석 따위의 것들은 주로 성리학에서 나온거고 일제시대때 변질된 것들입니다.. 역사학도로서 유교이념이 사람들에게 잘못 알려진게 너무 속상하네요. 제사상 차리는 것도 원래 집안의 가장이랑 남자들의 몫이였는데 현대로 오면서 변질된 것이구요..
아닙니다. 어머니는 가장 행복하신 분이었습니다. 그시절에 아들 소아마비를 고치셨고, 나이 들어도 딸에게 매일 도움주며 사셨으니 행복하셨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가장 가득찬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댁 같이 착한 딸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게 가장 즐거우셨습니다.)
가슴이 아파서 한없이 울어봤네요...우리 어머님들 정말 너무나 위대한 분들이에요...어머니가 주신 사랑도 그리고 딸이 주는 효심도 서로 닮았나봐요. 참 아름다워요 유퀴즈는 이렇게 우리 일상속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선정한 게스트들 불러서 토크하는 방식이라 다른 프로그램하고 별차이를 못느끼겠음 코로나 끝나고 다시 유퀴즈만의 좋은 영상들을 보고 싶네요
희생만 하시는 엄마가 고맙기도 하고.안쓰럽기도 한, 갚을수도 없고 안타까운 이상한 감정.. 어머님도 대단하시고 친정어머님도 대단하세요. 내가 엄마가 되도 내 엄마가 나한테만큼 하지는 못하는 듯.. 늘 힘든일을 하셨어도 내색한번 없으신, 몇해후면 여든을 바라보는 엄마를 위해 나는 10년전부터 갖고 싶은것 하고싶은것을 할 돈의 반을 엄마에게 부쳐드린다 만원이든,이만원이든 내가 하고플때 엄마도 하고픈거 하시라고.. 이 다음에 엄마 안계시고나면 눈물로 후화하기 싫어서이다 살아계실때,움직이실때 나도 넉넉히 드리진 못하지만 조금이라도 쓰고싶은거 쓰게하고 싶었다 내맘을 잘 알고있는 대학생딸도 장학금을 타서 그 중 일부를 외할머니께 드린적도 있다 사랑은 표현해야 사랑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