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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대표팀이 대부분이 군필이었을거에요~ 김선형 김종규 미필이고 오세근은 복무중이었고..당시 야구,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미필 선수로 뽑는거 아니냐 하면서 운동선수들 군면제 말이 많았던 때라 절반이상이 군필이었던 농구대표팀이 그런거 신경안쓰고 실력으로만 뽑았다고 칭찬기사가 나왔었죠
진짜 국대에서 김종규 이종현 이승준 날라다니던거 생각하면 유재학은 진짜 명장임. 선수 개개인이 가진 장점을 최대치로 끌어내는게 감독의 역량 같음. 진짜 명장은 자신의 전술에 선수들을 끼워 맞추는게 아니라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는 전술을 만들어 내더라. 괜히 만수가 아님
한번 흐름 타면 진짜 무섭게 몰아치는 팀이었죠. 농구월드컵에서 1승이긴 했어도 경기내용은 다 좋았고 심지어 아르헨티나랑 크로아티아를 이길뻔하기까지 했죠. 저 대회도 블라체가 규정때문에 못나오고 주전 가드였던 제이슨윌리엄이었나? 그 선수도 불참해서 알라팍이 국대 은퇴를 번복하고 나왔던 대회죠. 스포츠에 만약은 없다지만 풀전력으로 붙었으면 질 확률이 높았음
저 경기에서 한국이 2쿼터 후반부터 3쿼터까지 쓰던 수비전술이 3-2드롭존인데 빅맨이 골밑이 아니라 하이포스트에 나와서 상대 포인트가드를 막는 형태의 지역방어였음. 2쿼터는 필리핀 외곽이 너무 뜨거워서 제대로 빛을 못봤는데 3쿼터에 외곽이 식고 수비가 제대로 되니까 필리핀이 한 5분 가까이 아무것도 못했음. 요즘엔 국대농구 잘 안봐서 모르겠지만 허재호에서도 저 자리에 최준용 세워서 국제대회에서 상당히 잘 써먹었던 전략
전자랜드의 추억이 있는 인천 그리고 LG의 역대 두번째 정규리그 MVP 출신 이후 오리온의 PO 우승주역~ 하프코리안 슈터였던 문태종 선수였습니다 ㅎㅎ 다문화 가정에 최고의 모범이었네요 ㅎㅎ 저도 그분의 팀과 헌신 그리고 해결사에 감동합니다 ㅎㅎ 과거 이충희를 연상하게 했네요 ㅎㅎ
필리핀이 이 해 월드컵에서 아르헨, 크로아티아 등 강팀이랑 한골차 접전승부 끝에 지고 세네갈한테는 또 이기면서 우승후보로 떠올랐는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센터 블라체랑 가드 제이슨 윌리엄이 빠져서 이길 수 있었음. 저 둘이 있고 3점 계속 들어가면 필리핀이 경기 진짜 쉽게 풀었을듯
다시보니까 진짜 양팀다 농구교본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전술적으로 뛰어남. 필핀 공격보면 로우에 하나 박히고 넷다 나와있음. 그것도 다 3점 밖으로,,, 그러니까 자연스레 디나이가 힘들고 쟤네들 장점인 개인기량 농구가 가능한 판이 짜짐. 한국도 그걸 역이용해서 지칠때까지 점수 끝까지 잘 끌고옴(문태종선수덕분). 확실히 힘이 빠지니까 필핀은 공격에서 무리하게 되고 신장에서 우위인 한국이 자연스레 게임리드가 됨. 보통 쓰리투를 로우게임이나 컷으로 깨려고 하는데 이걸 맞불로 엔드3점이나 탑 1대1 돌파로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필핀 대단하긴함.
필리핀 전략이 좋았다. 이때 필리핀 골밑애들 힘이 좋았다. 우리는 로우 수비가 태종대왕님,,, 나이땜시롱 수비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기 힘들었다,,, 발도 느리고. 여러모로 헬프나 헷지 수비를 시원하게 나가기엔 리스크가 컸다. 수비가 한쪽으로 당겨지면 45도나 엔드에서 3점 찬스가 날수밖에없다. 초반에는 끌려다녔지만 확실히 우리나라는 집중력이높다. 특히 전술이나 로테이션은 필리핀보다 몇수 위라는걸 증명한것같다
필리핀에서 농구 인기랑 우리나라에서 야구 한참 잘 나갈때 야구 인기랑 비슷해요. 그러다보니 인프라도 잘 갖춰져있고 농구 쪽으로 진로 잡는 학생들도 많아서 항상 좋은 선수들이 나오죠. 아시아에서는 항상 우승후보까진 아니어도 4강 정도에는 충분히 들어가는 강팀이죠. 2002년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도 우리나라랑 1점차 초접전을 벌였던 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