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살 사건을 통틀어 유대인 학살만 부각되는게, 2차대전이 매우 크긴 하지만, 유대자본의 힘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것 보다 더한 대량 학살과 사건들이 있다고 배웠는데, 너무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만 미디어에서 많이 다루는 것 같아요. 그 사실을 알고 나서는 유대인에 대해 쏟아져나오는 영화 같은 것들이 썩.. 지금 이스라엘 상황도 그렇고.... 결국 피해를 다루는 것도 힘이 있어야 하는 건가 리는 씁쓸함도 함께 찾아옵니다.
@@treepark2660 팔레스타인 자본이 크면, 요즘 팔레스타인 영화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잘 살던 할아버지가 2천년전 소유권을 주장하던 유태인에게 죽고 도망다니고, 지금 가자지구에 까지 갇혀 사는데 이스라엘군에게 애들까지 학살 당하죠. 이스라엘 군들은 나찌처럼 그 짓을 하며 낄낄 거리는 영화여.
19:37 의외로 아우슈비츠는 절멸수용소 중에서는 유대인을 꽤나 많이 살려놓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절멸수용소는 애초에 "수용"이라는게 의미가 없었습니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옷벗기고 가스실로 보내버리거든요. 그에 비해 아우슈비츠는 7:3 정도의 비율로 3을 살려서 노동력을 착취했습니다. 수용할 공간도 필요했기에 가장 규모가 큰 절멸수용소였습니다. 그런데 착취하기 위해 살려두는 유대인이 많은데도 왜 아우슈비츠가 가장 많은 유대인을 학살한 수용소가 되었을까요? 그건 동부전선에서 가장 먼곳에 있었기 때문에 종전 직전까지도 계속 학살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절멸수용소들은 소련군에 밀려 후퇴할 때 전부 까부수고 도망쳤지만 아우슈비츠까지 밀렸을 때는 철수작전이고 뭐고 할 겨를이 없어 도망쳐 수용소 시설이 아주 온전히 보존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우슈비츠는 홀로코스트의 상징으로 남을 수 있었죠.
감독과 프로듀서가 수상 소감으로 가자지구, 예멘, 이스라엘 등에서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았다는 걸 기억해야 된다고 했는데 시상식 끝난 뒤에 유대인 배우, 제작진들 공개서한으로 감독 발언 비판함. 트럼프 때릴때는 신나서 동조하던 배우들은 대부분 입 다물었음. 헐리우드 깨어있는 척하지만 강약약강 똑같음. 이 영화는 너무나 훌륭하지만, 별개로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가진 엄청난 힘(전쟁의 확고부동한 피해자라는 포지션의 힘)을 이번에 포기한것 같음.
영화는 안봤고 이댓글에 대해 말해보자면 유대인들이 피해자포지션을 포기한게 아니라. 자국민 이유없이 학살하면 어느나라든 똑같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함 평소에 둘다 공격하고 싸우지 않냐 둘다 잘못한게 있으니 똑같다 라는 식으로 포장하는데 완전 개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미사일 주고받으며 싸우는거랑 다르게 영토침입해서 학살하는건 무조건적으로 똑같이 개같이 보복해도 될정도로 극악 무도한 행동이라 생각함. 저감독이 그딴소리한거 존나 배부른 소리임
영화만으로도 슬프지만 보는내내 이들을 계속 일본 소장가족과 부대내 위안부 또는 731부대로 대입하게 되면서 울분이 치밀어 오르게 됨. 한편으론 가자 지구에서 지금도 일어나는 일에 관심없어하고 전혀 들으려고 하지 않는 우리의 모습이 겹쳐보여서 과연 정상이란게 뭔가 하는 생각이 시시각각 스멀스멀 뇌를 괴롭힘.
별 수 있나 반민특위 잡을라고 봤더니 얘네 다 조지면 나라 치안,행정 다 개판될텐데 어떻게 자름 ㅋㅋ 미국도 한반도에 있던 공산주일자 일지도 모르던 애들보단 일제에 부역하던 애들이 더 믿을만하고 나치 부역자들 바로 조져도 안보,치안유지,행정에 문제없던 프랑스와 조선의 국력 차이지 뭐
10:25 여기를 보는데 홀로코스트가 잔혹했고 슬픈일이지만 막연하게 그건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에게 일어난 비극이고 나에겐 해당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있었던것 같다.. 저 모피와 다이아몬드를 보는 순간 어떤 배경과 지위에 상관없이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끌려가서 죽었구나 라는게.. 나였어도 절대 피해가지 못했겠구나 라는게 확 와닿아서 너무 끔찍하다..
고요하지만 처절하게 들려오는 비명들 보는 내가 질식할 거 같은 분위기 잔인한 장면들이 없어도 정말 충분하게 잔인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 시각적 화려함과 반대의 청각적 공포감 담장을 기준으로 담장 밖에선 그 어느 때보다 보여주기 식으로 화려한 외부, 바깥세상과는 반대로 절대 결코 보여주기 싫은 추악하고 끔찍한 내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반대되는 수감자들의 비명 색이 매우 진한 붉은색과 하얀색의 꽃은 모두 인간의 살과 뼈에서 온 재랑 섞인 퇴비로 피어나는 잔혹하면서 아름다운 미장센 과거 수많은 사람들을 청소시킨 공간을 현재 기억하기 위해 매일 관리하고 청소하는 사람들에게서 오는 이질감 악마도 헛구역질 나오는 잔혹함 내뱉은 구토들은 결국 현세 사람들이 아직도 닦아내고 있다
아이히만 잡혀간 것도 지 아들놈이 입 털어서 그런 거.. 우리 아빠는 짱짱 좋은 사람인데 아우슈비츠 책임자였고 아이히만이다.. 자기 여친한테 자랑질했는데 그 여친이 유태인이었고. 자기 가족이 수용소에서 죽었죠. 모사드에 아이히만 소재를 넘겨준 게 바로 그 여친임. 회스 자식들도 보면 꼬라지가..우리 아빠는 모함받은 거고 우리 아빠가 그럴 리 없다 그렇게 주장함.... 콩콩팥팥이라는 말 밖에는 안 나옴.
지인이 같이 보자고 하셔서 사전정보 없이 봤는데 롹실히 소리가 주는 기괴? 공포? 뒤틀림? 긴장감? 영상내내 담안쪽의 평범함.. 하지만 담넘어와 밤의 표현과 적외선표현등등 잘표현한거 같아요.. ------스포일수도 있는 내용----- 히스가 생일선물로 받은 배를 작응 아들과 딸과 강으로 놀러가서 낚시한 장면에서 보조기구가 다리에 걸려서 들어서 보고 자식들에서 빨리 나오라고 하고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불어나서 아이이탄 배를 끌고가는 장면 생각해보면 로테이션 소각실 냉각이야기 뒷처리는 어떻게 했을까.. 물로 세척.. 너무 많은 희생 슬픔의비와 많은 세척으로 물이 불어남으로 표현한거 같이느껴졌네요.. 첫째 아들이 2층침대에서 동생이 물어볼때 이를 보고 있다라는 장면이 수집한 카드 보는듯한? 히스가 밖에서 다른장교들과 인사할때 첫째아들의 소년단? 차림으로 침대에 있는 장면과 사냥하는장면 동경하는 아버지? 그렇게 당시 독일의 평범?하게 길러지는 아이들? 작은아들의 2층침대아래서 입으로 내는소리와 영상에서 언급하신 창문커튼신, 딸아이의 몇번 가만히 혼자 있는장면.. 뭔가 자식들은 조금씩 삐그덕거리는? 굴둑연기, 막내 간난아이의 울음과 옆에서 고통스런음주, 부인어머니의 잠못이루는 밤과 이야기없이 사라진장면 부인은 좋은곳으로 와서 정원을 가꾸고 화목한 가족.. 아니본인이 만든 이곳을 떠나기 싫어서 남편전출에 화나고 집을 빼앗기기 싫어서 집이라도 바뀌는 소장은 필요 없을거야 하면서 그러면서 남편을 사랑한다고 가서도 그리울거라면서 이야기 하는 장면이 뭔가 뒤틀린 ? 결여된 느낌.. 아무튼 좋은 영화였네요..
하긴 내가 요즘 즐겨보는 코메디 드라마가 경여년2인데 주인공인 황제와 공주는 죄없는 궁녀를 몰살하면서 웃고 있더라, 아주 자연스럽게. 그리고 우리는 황제의 위치에 있으면 당연하듯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는다. 히스도 자신의 위치에서는 그게 죄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을지도 모른다. 우두머리 늑대나 침팬지의 가족은 집단이 아무리 굶주려도 아사하지 않는다. 이것도 악의 평범성으로 해석할 것인가? 생명의 근원은 무엇인가? 미국에서 건너온 실새삼이라는 식물은 주변 식물에 기생하여 고사시키면서 자신의 생명을 연장한다. 한마디로 빨대 꽂는다. 우리들 중에 빨대를 꽂지 않고 살아가는 인물이 몇이나 될까?
인간은 모두 악합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아프리카에서 수만명의 아이들이 굶어죽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외면하고 살죠. 그냥 기분이 나빠지기 싫어서죠. 이런 영화를 보며 살인마를 비판하는 심리 기저에는 나는 저들과 달라, 나는 선이야 라는 착각을 품고 있지만, 정말 그럴까요?
@@잘살자-h3o 나? 나도 악한존재일 뿐이야. 나도 저 영화보면서 독일 나치의 만행에 치를 떨었어. 하지만 난 선한척, 나는 안그런 사람인척 하지는 않지. 나도 그냥 나약하고, 비겁한 한 명의 인간이야. 당신도 저당시 회스 또는 독일군 병사로 태어났었다면 과연 군의 명령에 저항하고 인권을 부르짖다 항명죄로 찬란하게 전사했을까? 아니 아마 그렇지 않았을거야. 요는 그거야, 잘난척 위선 떨지 말고 살자는거지.
너무 좋은 영화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뒤틀어 놓은 역사를 진실인냥 믿고 주장하는 일부 젊은 세대들에게 이영화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구토 장면을 마지막 남은 인간성을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셨는데 저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그것을 스스로 버리고 진정한 악마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저지르는 일상의 일이 비인간적인 범죄라는 것은 저절로 구토가 나올만큼 스스로도 당연히 느낄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유대인을 총으로 쏘는 사람, 가스 밸브를 여는 사람, 그것을 지시하는 사람, 그것을 계획하는 사람 모두 자신들의 행위가 잘 못되었음을 알고 있었다라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극장에서 두 번 봤습니다. 이야기의 주제가 주제라 보니 첫번째 볼땐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봤습니다. 영화화면에서 흘러나오는 소름끼치는 음악, 학살을 건조하게 말하고 있는 인물들의 대사, 학살과 고문을 전시하는 대신 총성과 여자와 노인과 아이들의 처절한 비명만 간간히 들릴 따름이었지요. 첫번째 보고 나서 엔딩크레딧 올라가는 동안 잠시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내가 본게 뭘까? 이런 주제를 다루게 되면 독일제복을 입은 자들의 악행에 초점이 맞춰지게 되는데, 이 영화는 달랐습니다. 군복 입은자 뿐만 아니라 그 군복의 일부가 되는 평상복 입은 자도 적극 가담한 공범자라는 사실. 악의 평범성이란 단어가 이토록 사실적으로 그려진 영화는 저는 보질 못한 것 같았습니다. 이 내용과 의미를 모두 알게 되고 난 후 두 번째 보게 됐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대사, 음악, 음향 효과, 총성, 비명소리, 기차의 기적...그 모든 것들을 다시 복기하려니 매우 힘들었습니다. 세 번째 보고 싶긴 한데, 그 경험이 너무 끔찍해서 결국 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하반기엔 무슨 영화가 나오든 올해의 영화는 이 영화로 꼽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