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 영화 두 번 봤습니다. 싼티 나는 것 같은데, 싼티 안 나는 영화 만드는게 쉽지 않은데, 영화적인 장소와 시간에 제한이 있는 소재인데도 매우 능수능란하게 영화를 만든 것 같았습니다. 상황따라 바뀌는 화면비가 대표적인 예인것 처럼요. 또한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의 거의 원맨쇼에 가까운 화면 장악력 하나 만으로도 감상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요즘 헐리우드에서 이처럼 영리하게 만든 오컬트가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도 파묘 이후로 좀 색다른 오컬트나 공포 영화 장르가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우와 라이너님의 리뷰! 잘 보겠습니다😊 + 으악! 샤바샤바 인간 진짜 극혐이네요🤮 리뷰 끝까지 다 봤어요! 제가 공포장르 영화는 무서워서 잘 못 봐가지구 유투브에 있는 악마와의 토크쇼 리뷰 영상 엄청 많이 봤는데~ 역시 라이너님의 리뷰가 최고입니다❤ 실제 역사 배경까지 알려주시니 더욱 흥미롭네요! 말씀해주신 내용보니 무서운 장면이 엄청 심한 거 같지는 않아서 영화관 봐도 될 거 같기도 하네요😊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이 영화는 파운드푸티지 영화기 때문에 카메라에 정확히 찍힌 것을 보여주죠. 하지만 카마이클이 거스에게 벌레들이 나오는 최면을 걸었다고 했을때 우리는 실제로 벌레가 나오는걸 봤습니다. 이 시점에서 이 작품은 파운드푸티지가 아니게 됩니다. 카메라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실제로 방송화면을 우리가 보는거라면 처음부터 벌레 따윈 없는 상태에서 거스가 휘적거리는 장면을 봤었겠죠. 그래서 저는 이 영화가 처음부터 악마같은 건 없었고 연출된 순전히 허구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