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그것이 알고싶다 1186회 (2019. 10. 12 방송) 오후 2시의 미스터리 - 양산 여학생 실종 사건 연출 : 김병길 / 작가 : 오유경 풀영상 다시보기 ▶ 그알 홈페이지 : tv.sbs.co.kr/docu/ ▶ 웨이브(wavve) : www.wavve.com/
목격자한테 은근히 화살 돌리는 댓글들이 있는데 목격자들은 방관자가 아니라, 혹시 모를 막연한 보복이 두려려움에도 용기내신 분들임. 별거 아닌 거 같아도 범죄 제보하는 게 생각보다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임. 현실은 직장에서 누가 구린 짓 하는 거 외부도 아니고 내부에다가 익명으로 고발 하는 것 조차 고민하고 벅차함. 실제로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 맞음. 목격자들한테 화살 돌리는 건 길가다가 말고 아무 죄 없는 사람일 수도 있고, 엄청난 범죄자일 수도 있는 나보다 힘 쎈 사람에게 당신 범죄자 같다고 말하면서 소란 만들고 싸우면서 경찰 기다리란 얘기인데 그게 쉬움? 뭔가 좀 이상해도 도시 한복판에서, 집 앞에서, 내 눈앞에서 엄청난 범죄가 벌어질 거란 생각이 쉽게 듦? 생각없이 걷다가 우연히 본 광경을 어! 이건 범죄다 하고 한 눈에 판단해서 행동하라는 얘긴데 말이 됨? 그건 경찰이나 가능한 거임
@@user-hw4ji5yz9x 제가 댓글 쓸 땐 종종 있었는데 못보셨나봐요 목격자들한테 당시에 신고만 했어도 라는 댓글도 종종 보이는데 이것도 은근히 화살을 돌리는 거죠 목격자에게 죄책감 들도록요.. 어떤 사람은 자기 초딩 자녀도 “왜 저사람은 애를 차에 태워 데려가는데 보고만 있냐” 고 하는데 왜 신고를 안 했을까 라고 썼고 저는 그 댓글을 봤습니다 그래서 이걸 적은 거예요 그리고 저는 직장내부고발이 쉽다고 말한 적 없는데 오해해서 받아들이신 것 같네요 범죄신고는 그 범죄자가 어떤 사람인지, 큰 조직일지 아닐지 아무것도 모르니까 상상력이 극대화 됩니다 내 이웃이면 가깝게 사니까 그 나름대로의 공포가 있구요 가해자가 내 신상을 알아내서 날 죽이겠다고 내 가족까지 협박해올 수도 있는데 그런 상상이 들면 무섭지 않았을까요? 범죄 신고는 그런 두려움을 이겨내야 할 수 있는 거고 안 해도 입 다물고 있으면 아무도 모르니까 뭐라할 사람이 없잖아요 이걸 두고 뭐가 더 어렵다 할 수 있을까요? 전 둘 다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쓴 거예요. 오해 푸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05년 쯤 의정부에서 뺑소니를 목격하고 추격하다 놓치고 차량 번호 두자리랑 차종은 기억이 나서 일하다 말고 시간내서 경찰서 신고하러 갔더니, 유사차량이 10 여대로 나오고 일일이 연락도 불가능하다고 본인이 크게 안다쳤으면 그냥 집에 가라더라 ㅋㅋ 이것들은 예나 지금이나 방송이나 기사화 안되고 사람 하나 안죽으면 의지도 없고 시민을 귀찮아함 에라이.
예전에 제가 겪었던 사건이랑 비슷하네요 현재 나이도 피해자분들이랑 또래이고 2008년 역시도 또래였고요 저도 친구와 둘이서 집 앞 마당에서 놀고 있었고 어두운 초록색 승합 차가 마당 앞에 멈추더니 보행자 쪽 창문을 내려서 운전자 쪽에서 앉은 남자가 저희에게 말을 걸었어요 피부는 붉고 어두웠고요 나이는 40대 처럼 보였어요 저희에게 이리 오라고 했고 가지 않으니 무언가는 흔들면서 보여줬는데 남성의 성기였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서 그 자리에서 멈춰있었고 옆에 있던 친구가 집 안으로 들어가서 저희 어머니를 데리고 나왔고 차는 그대로 도망갔어요 아직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차종이 그레이스 였던것이랑 제가 사는 지역은 충북이었던게 피해자분들이랑은 달랐네요 아 그리고 제가 겪은 사건 자동차도 운전석과 보행자석을 제외한 다른 좌석들 창문은 안이 보이지 않게 물건들과 옷이 가득했어요 지금도 자주는 보이지 않지만 길을 다니다가 초록색 그레이스 차량을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멈추고 순간적으로 무서워지곤 합니다
저도 그때쯤 부산 촌인 강서구살고 8살이었는데 초등 학교앞 문방구 가는길에 인도 바로옆에 차문열고 자위하는 새끼 봤어요. 그땐 어려서 살색이 보이길래 갓태어난 강아지를 왜흔들지 하고 그냥 지나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무섭네요. 양산 아직 개발안된 시골 같은데도 많던데 어딘가에 묻혀있을것같은느낌이 드는데 유골이라도 꼭 돌아오길..
가출은 정말 아닌듯요. 지갑 전화기 다 두고 가출을?!?! 그리고 십대때 철없는 마음에 누구나 다 한번쯤은 아, 집 나가고 싶어 라고 말하지 않나요? 그런걸 진짜로 받아들이고 초동수사의 방향을 달리 했던거, 그 귀한 한시가 급한데 약간은 시간낭비했을수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부모님들의 마음이 어떠실지....
제보자분들이 당시 경찰에 제보했고 그랬으니 다시 불러 방송 인터뷰까지 해주신 건데 그땐 뭐하고 이제와 왜 저러냐니;;; 마지막 버스정류장 제보자 분은 목격 몇 달 뒤에 경찰에 납치당하는 걸 봤다고까지 했는데 그쪽에서 다시 연락이 없었다잖아요;;^^ 늦은 제보여도 수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건데 저런 사람들 때문에 위축되어서 쉽게 제보할 수 없게 되는 거예요.
이 동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동네이긴 한데 저 사건 일어났을 당시 옆 동네에서 살았었습니다. 제 나이가 초등학교 막 고학년 쯤에 일어났던 사건인데 주변 학교에 애들 찾으려고 경찰 오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 루머이긴 하지만 가출했다 라는 말이 나돌고는 했었습니다. 지금쯤 성인이 되었을텐데 얼른 본인의 가족곁으로 가길 빕니다.
저렇게 무의미한 수사로 시간낭비 하는것 보다 당시 그 지역 초록색카니발 소유주와 주변인물에 대해 범죄연관성을 조사하는게 더 효율적일 것 같다. 가장 신빙성 있는 증언이고 초록색 카니발이 그렇게 흔한 차량도 아니며 옷을 많이 갖고 다닌다는 직업 특징, 그리고 그 지역으로 한정한다면 어려운 일도 아닐텐데... 비록 시간이 너무 흘러서 거의 모든 증거는 사라졌겠지만 용의자 범위의 폭은 좁힐 수 있지 않을까?
12년전쯤 혼자 대낮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문래 청과물시장 방향으로 길걷는데 검은 승용차 불쑥 나타나더니 차창내리고 운전석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나한테 "알바할래요?" 물어보길래 아니오 라고 대답하면서 가던 길 계속 걸어갔던 기억이 있다. 당시엔 몰랐는데 세월이 지나 돌이켜보면 정말 무서운 순간이었구나 싶다..
아직 주민등록이 안된거는 이름을 바꿔서 등록을 했을 가능성도 있어보임...어릴 때 납치되어서 감금되고 지속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다 보니, 본인들 원래 이름은 잊어먹고 납치범이 지어준 이름으로 주민등록해서 살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보임...ㅠ 아무쪼록 가족의 품으로 꼭 돌아오는 날이 있기를.. 아직까지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 애타는 부모 마음이 참 안타깝네요 ㅠㅠ
우리딸이 초1인데 영상을 보고 하는 말이 녹색카니발 차량의 아저씨가 애들을 태워가는데 왜 보고만 있어? 라고 하네요 저라면 이상하다 촉이올거같은데.. 안타깝네요 몇달뒤라도 납치신고를했다는데도 경찰은 왜 연락을 안했던건지...도 의문이고, 모금함을 들고있을때 낯선남자가 나타나서 그럴때도 아이들을 붙잡고 실랑이를 벌이더라도 신고해줬더라면... 이래저래 아쉬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