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원 대학원 석사 졸업신청을 마친 학생입니다. 영상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요. 저 같은 경우는 사실 도피성 대학원에 가까웠습니다. 2019년 하반기 생각이 나네요. 친지분들한테 폐끼치는게 싫어서 장학금받을 수 있고 공부더해서 가방끈 길어지면 뭔가 자리가 생길꺼야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대학원에 갔습니다. 이때까지 아버지께 의존안하고 혼자 앞가림을 해왔으니 잘해낼꺼라는 자신감이 컸습니다. 2년이 흘렀고 지금은 생각해보면 행정업무를 50프로 한거 같고 막학기때는 사기업에 원서도 썼습니다. 여기서 느낀 점은 졸업을 위한 절차가 있는데 취준을 같이하는건 정말 몸이 망가집니다.. 실험도 열심히 했지만 제가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하기 부끄럽습니다. 선배와 주위 박사급 연구자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우연히 얻게 되어 화학촉매분야 if10이상 논문 일저자가 되는 실적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졸업도 원만하게 마친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는건 꺄먕님 말처럼 박사급으로 갈 생각이 없으면 석사는 의미가 크지 않습니다. 사기업 연구개발 직무로 일해본 적은 없지만 가방끈이 길어진다고 취업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같은 분야를 집중적으로 실험 연구해온 전국의 학위수여자들과 또 싸워서 내 자리를 찾아야하는 구도가 될겁니다. 그러니, 대학을 이제 갓 졸업한 학생분들이라면 저는 실례를 무릎 쓰고 대학원 진학 추천하지 않습니다. ‘코로나 사태와 취업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대학원에서 2년 더하면 좋은 곳에 가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은 접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구 건강이 젤 중요하니 밥 잘챙겨드시고 홧팅합시다
대학원을 갈지에 대해서는 대학교 4학년 공부하는 동안 매우매우 신중히 결정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원을 가면 더 심층있게 공부해서 전문지식이 더 쌓이는 장점은 있죠 하지만 모든 대학원이 그런건 아니지만, 실제 대학원의 현실은 학비가 비싸고, 금전적 여유가 없으면 자신이 공부와 동시에 알바하면서 벌어야 바쁜데 교수들이 대학원생을 거의 노예처럼 부려먹는다는 고통스러운 현실의 단점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도 생각해봐야죠 그리고 들어보면 대학원을 나오는게 대학 나와서 바로 취업하는것보다 훨씬 더 취업이 잘 되는 보장도 없고 단정짓기도 매우 어렵고요
하고 싶은 공부가 있으시면 저는 대학원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하고 싶은게 없어서 영상에서 대학원을 약간 부정적으로 언급한면이 없지않아있지만 대학원 자체는 충분히 도전할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안형편이 몇 년 정도 더 지원받아도 큰 무리가 없다면, 몇 년 후에 더 크게 돌러드리면 된다고 생각해요 :)
흠 대학원에서 다니면서 느낀거 말하자면 솔직히 실험하고 그러는건 좋아하고 논문쓰는거 힘들어도 데이터에서 나오는 과학적사실을 발견하는것이 정말 흥분되고 좋은데도 대학원졸업하면 다시는 가고싶지않습니다. 호기심있고 연구하는거좋아해도 거기서 들어가다 미래비전이 없고 실망해서 나오는 케이스들 꽤있어요. 교수나 선배한테 욕먹고 비싼학비내고 밤새워 실험하고 잔심부름하면서 미래에 대한 비전이 보이면 꾹참아도 현실은 보면 절망적입니다. 한해 박사가 몇명 나오는지 보시면 답나옵니다. 1년에 만명이상 나오는데 일자리는 적어요. 정출연, 기업연구소, 교수외엔 갈곳이 없고 그마저도 정규직은 거의 없고 계약직에 전전해야합니다. 박사따는데 평균 8년, 석사 2년고려해서 거의 십년동안 학비내고 대학원다니는거 생각하면 이게 원했던 일인가요? 게다가 학력인플레로 이젠 석사로도 연구직하는거 힘들어지고있어요. 그래도 석사는 어느정도 기회는 있어서 다행이지만 정말 몸값올리고 싶으시면 차라리 취업해서 경력쌓으세요. 대학원은 비추입니다. 호기심넘치는애들도 나오는곳이 대학원입니다. 정말 연구공부가 너무 좋으면 가셔도 되는데 거기서 버티셔야합니다. 저는 박사까지는 생각할 필요없어서 대학원 졸업하고 취업할려고합니다. ㅋㅋ 돈주는게 아니라서 투잡으로 두개뛰는 대학원생은 여기서 댓글올리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뭐할까님. 정말 제 주변지인들 이야기와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 많네요. 저도 솔직히 이런이야기도 영상으로 담고 싶었지만 좀 극단적으로 보일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제외한면이 있었어요. 정말 우스갯소리로 대학원생을 노예라고 표현하는데 그만큼 고생을 한다는거죠. 말씀하신 것중에 "버틴다" 라는 표현 너무 공감합니다. 대학원생들은 말그대로 버텨야 졸업할 수 있는 듯합니다. 교수의 갑질, 불안한 미래, 경제적인 문제까지.. 졸업을 하더라도 계약직 문제도 정말 🤦 과외, 알바 등 부수입도 당연히 찾게 될 수 밖에 없구요.. 그래도 일단 끝은 보셔야할테니...!!!! 응원합니다 화이팅!!!!
저는 대학원 다니다 공공기관 취업한 케이스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까먕님 말씀처럼, 도피성으로 대학원 가는 것은 소중한 2년을 낭비하는 것일 수 있거든요. 대학원은 정말 연구를 좋아하거나 박사를 생각하는 분이 가시기를 추천드려요:) 저는 문과라 이공계는 잘 모르지만, 대학원 공부와 취업은 결이 다르기 때문에 둘을 병행하기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ㅜ 저는 국제기구를 준비하기 위해 대학원에 들어간 케이스인데, 대학원도 나쁘지 않았고 성적도 괜찮았는데 전공을 살려 취업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전공 살려서 취업을 하려면 정말 폭이 확 좁아집니다) 국책연구원 가더라도, 어차피 계약직이 다수고 결국 박사분들 밑에서 일해야 하기 때문에 석사로는 한계가 너무나 명확합니다. 저 또한 공공기관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좀 돌아가는 길을 택했는데, 향후 기회가 되면 박사 과정에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대학원 진학의 장점도 분명 존재하는데 (저희 회사의 경우에는 석사를 인정해 주진 않지만) 저의 경우 회사 내 국제협력부서 및 연구원이 따로 있어 동 부서 에 지원하는데 유리한 점, 국제기구 파견 및 해외연수 등 지원에 유리한 점 정도가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취업을 위해 대학원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시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 보셨음 좋겠습니다. 다들 힘든시기인데, 힘내시구요:)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친절한몽키님! 너무너무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저도 문과쪽 대학원은 자세하게 알지 못했는데 상황이 비슷하네요. 전공을 살리기 쉽지 않다는 것도 너무 공감되구요. 우스갯소리로 전공의 범위가 학사때는 파리라는 생물을 공부한다면 석사때는 파리의 다리, 날개, 눈 같이 특정부분을 공부하고 박사때는 그 파리 다리의 털을 공부한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가면갈수록 세분화되기때문에 전공살리기가 쉽지않은 면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학사 석사로는 박사분들 밑에서 서포터역할밖에 못하는 것도 너무너무 아쉽구요. 계약직에 대해서도 맞는말씀 ㅠㅠ 제가.다루지는 못했는데 석박취업은 보통 계약직이라서 그부분도 스트레스가 있죠.. 취업후 미래를 위해 학업을 병행하는 것 모두 한번쯤 생각은 하지만 너무너무 실천이 어렵더라구요. 그치만 몽키님은 몸만봐도 의지왕이실 것 같기에 충분히 원하시는 바 이루실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
영상보면서 공감많이했습니다. 특히 석사가 어중간하다는 부분은 진짜 잘 말씀해주신것같아요. 근데 전 사실 대학원에 동기가 그렇게 중요한진 모르겠어요. 연구도 많이하지만 연구외적인 일도 정말 많이 하니까요. 또 연구실사람들과의 관계도 정말 중요하고...그런거에 현타가 안오고 버티는게 더 중요한것같아요. 물론 본인연구에서 오는 흥미가 원동력이 된다면 베스트갰지만 존버라는 말처럼 원대한 동기를 가진 사람보다는 실험실세팅,시험지채점,교수잡일,사람들과의관계,부족한 인건비,없다시피 한 주말과 공휴일,암흑같은 미래 등등을 어떻게든 버틸 수 있는사람이 대학원에 맞지않나 생각합니다. 대학원에 대해 "공부"만 생각하고 잡일은 고려를 안하는 분들이 많아서 한번 댓글 써봤어요, 저도 그랬고요^^
좋은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 맞습니다. 제가 동기랑 공부적인 측면만 언급을 했지만 그림님께서 말씀하신 외적인부분도 대학원생들에게 정말 큰 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스트레스를 제일 많이 받는 부분이기도하고,,, 그런부분을 다 포함해서 힘든 부분도 존버를 할 수 있게 만드는게 저는 동기랑 연구라고 생각해서 그런식으로 표현을 했던 것 같습니다 !!! (물론 제가 간접적으로 지인들의 경험을 들은게 전부고 직접 경험해보지는 않았기에 얼토당토하지 않을수도있지만 좋게봐주세요 🙃)
수험생활이 너무 힘들었고 재수는 절대 안하겠다는 절실한 심정으로 수능을 봐서그런지 수능을 평소보다 많이 망쳐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대학을 왔습니다. 수험생활이 너무 싫어서 무조건 올해 대학간다는 마음으로 원서를 넣었고 과는 무조건 컴퓨터공학 이었습니다. 원서를 생각없이 잘못넣어서 정시 세군데 모두 초안정으로 비슷한 수준의 학교를 넣었고 결국 세군데 모두 최초합 앞부분이나 장학생으로 합격하였고 현재 건대컴공을 다니고 있습니다. 결국 발표 점수를 보니 성대소프트와 한양대 컴공은 살짝 모잘랐지만 중앙컴과 서강대컴까지 합격했을 점수더군요. 원서 잘못쓴걸 후회는 했지만 그나마 컴퓨터공학과라 학교가 많이 중요하지 않다고 다들 위로하시는데 학교를 다니면서 원서 잘못쓴것과 재수를 안한것이 후회가 되어 고민끝에 졸업후에 서성한 이상의 대학원을 생각하고있습니다. 아직 2학년이라 컴퓨터공이 대학원이 그렇게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취업을 위해서기 보단 그냥 학벌에 대한 위축과 지난날의 후회감을 만회하기 위해 대학원을 가려고 하는데요. 우연히 동영상을 시청하게 되어 더욱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제가 감히 조언을 드릴 입장도 아니고 충분히 잘 판단할 능력이 있으신 것 같으시지만 그냥 인생 몇년 더 산 형 같은 입장에서 개인적인 의견을 남기자면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미 충분히 잘 알고 계신거같아요. 저보다 더 본인의 상황과 분야에 잘아시잖아요! 그렇기에 컴공 대학원이 취업적으로는 메리트가 없다는 것도 말씀하신것처럼요. 하지만 본인께서 지금 후회가 남는 것이 학벌이라면 그 후회에 대한 해결을 하는 것도 오직 취업이라는 나무 한그루만 보는것이 아니라 인생이라는 숲을 봤을 때는 충분히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만큼 본인이 감수하는 것은 있겠죠. 예를들면 취업이 늦어진다거나, 직장생활과 병행한다면 노는 시간이 줄어든다거나 같은 것들이요. 하지만 그런것들을 감당할 각오가 있으시다면 하고 싶은대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오직 학벌을 위해서라면 취업하고 나서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합니다. 물론 너무 피곤하고 힘들수는 있지만 불가능한것도 아니고 그렇게 하는 멋진 분들이 제 주위에도 계시거든요. 너무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졌는데 하고 싶은대로 후회 없는 선택하셨으면 좋겠어요!
회피성으로 대학원 갔다가 졸업요건만 겨우 맞춰서 석사학위 따서 나오는 분들도 정말 많이 봤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케이스입니다. 석사 2년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활용은 하지도 못하고. 박사학위에 비해 석사학위는 기간만 채우면 어지간하면 받을수있습니다. 취업이 안되면 취업을 위해 준비하셔야지 대학원가서 회피해서 자투리시간에 준비해야지 하는 것은 오히려 더 독이 될수있습니다. 다만 사기업 같은 경우에는 요새 수시채용을 선호하고 있고, 예전과는 다르게 무조건 좋은대학 좋은학점만가지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을 들어가는 시대가 아니라 요새는 대기업 현장에 들어와서 당장 연구개발을 할수있는 인재들을 선호하다보니 대학원 과정 중 산학협력이나 산학장학생등의 혜택을 통해 대기업 취업에는 학사출신보다 더 이점이 있으니 그 부분이라면 대학원 진학으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게 더 많을꺼에요. 다만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정규직 연구원이 되려면 거의 박사출신들 위주로 채용이 되다보니 그 과정을 십년정도 할수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해보셔야할꺼 같습니다. 우리나라 연구 특성상 연구에 대한 수요가 너무 자주 바뀝니다. 내가 대학원 입학했을때의 세부전공이 호황이었다가 학위 취득할때쯤 되면 사양산업이 되는 경우도 여러번 봤습니다. 과학기술원 등을 중심으로 혹은 이공계 대학에 재학중이라면 학부연구생활동 경험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해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선택은 자유지만 취업이 안되서 도피한경우 취업 잘되는 경우는 한명도 못봤습니다.
스페셜리스트님 너무너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하신말씀 1도 빼놓을 것 없이 다 공감합니다. 정출연은 죄다 박사출신이고 그 마저도 과기원이상급이 앞으로는 대다수를 차지 할 것 같구요. 그리고 제가 다루지 않았던 이야기중 하나인 대학원 산학장학생 이야기도 너무너무 맞는 말씀입니다. 요즘 추세는 대학원 석박 통합이나 박사 과정중 산학 장학생으로 취업을 하는 경우가 정말 많고 메리트가 있더라구요. 정말 현실적인 피드백과 고견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너무 디테일한 내용은 공감을 얻지 못할까 싶어 다루기 조심스러웠었는데 앞으로 좀 더 구체적인 부분도 다룰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정말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원자력 관련 학과가 애초에 평균적으오 상위권 대학에만 개설되어 있어서 대학원 주제가 더 공감되고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도 부정하지 않구요. 특히 요즘 상황이 안좋아서 대부분 대학원 진학을 하시기도하구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중요하고 비전이 있는 분야라 생각합니다🙂
정말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신 것 같아요 제 과가 사실상 60프로 이상 대학원 진학이라 너무많은 고민을 하고 있네요 학부수준으로 어디 취직도 안되고 이제야 대학원 결심을 해도 이미 공부에 학을 떼서 머리 아프고 싶진 않은데 또 공기업 가려고 기사자격증도 따놓았지만 내가 이러려고 대학에 오려 안간힘을 썻나 싶고... 지나가다 본 영상이지만 너무 공감되는 좋은 영상이었어요 당장 8월이 졸업이라 취업시장에 떨어질텐데 매일매일 스트레스만 받고 있네용 ㅜㅜ
준석님보다 제가 잘난것 하나 없습니다만 비슷한 고민을 했기에, 그리고 취업을 조금 먼저한 선배의 입장에서 드리고 싶은 말은 취업하고 보니 과거에 학생때 어떤 대학을 나왔고 내가 거기 가기위해 얼마나 노력했고 이런건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물론 의미는 있습니다. 좋은 학벌은 취업하고 나서도 좋은 이미지를 주고 학연이나 진급, 더 나아가 결혼 등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좋은 학벌이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라고 생각하기도하구요. 다만 취업을 하고 보니 과거의 스펙보다는 일하면서 그리고 함께 지내면서 보여지는 느껴지는 그 사람의 능력과 성품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듯합니다. 그러니 과거에 연연하지 마시고 앞을 보고 선택을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석사2년 경력인정해주는 기업이 많지도 않고, 2년경력인정해준다해도 2년동안 공부+ 학비에 대한 인정인데 그것은 베네핏이 아니고 본전인셈이죠, 2년인정받더라도 학사졸업한 동기에 비해 동일연차이고 2년동안의 비용+시간에 대한 보상은 아닌거죠, 석사취업은 이도저도 아닌것 같고 차라리 공부로 끝을 보려면 박사까지하던가 아님 취업할거면 학사로 바로 취업하는것이 훨씨 낫다고 봅니다. 회사에서도 석사는 별로 알아주지도 않아요,
제가 느끼기엔 조금 다릅니다. 분야에 따라 석사까지 할지말지 고민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기계공학부를 졸업하고 연소공학 분야에서 석사를 하였었는데, 연소공학 분야를 자세하게 다뤄주는 학교가 사실 잘 없습니다. 학회를 가봐도 젊은 학생들은 잘 없었고, 인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연소기를 직접 설계해보고, 실험을 해볼 기회를 학부때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기에는 사실 상위 1프로에 가까웠고, 항공 우주 산업에 관련된 대기업 알앤디에 취업하였습니다. 이처럼 분야에 따라 많이 영향을 받으니 공부를 더 하는 기회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 진심으로 잘 봤습니다! 요즘에 제가 공기업이나 사기업에 취업을 할지 아니면 대학원에 복학 하는게 맞을지 크게 두 가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학점은행제로 관광학사학위를 따서 취업도 가능하긴 한데 학점은행제라는 학위가 상대적으로 약한 스펙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원 석사학위라는 스펙과 취업에 대한 보장?때문에 대학원에 진학을 했습니다. 하지만, 공기업같은 곳은 학력을 크게 안보기 때문에 대학원에 복학하지 않고 취업을 하는게 맞을지 아니면 혹시 모를 미래를 위해 대학원에 복학하는게 맞을지 정말 심각하게 고민입니다....ㅠㅠ
본인의 목표를 확실하게 정하시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공기업은 학벌이 크게 필요치 않고, 석사 학위 또한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공기업이 목표시라면 굳이 대학원을 갈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기업도 생각하시거나 다른쪽도 고려하신다면 석사학위 취득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답은 없으니까, 너무 어렵게 고민하지마시고 선택하신 길로 나아가셔서 정답으로 만드시길바래요!
취업이 계속 안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꿈이 교수나 연구원 같은 학자가 되는 것이 꿈인지라... 그냥 처음 대학 갈 때부터 대학원가는 것이 꿈이었지 취업할 생각은 거의 안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그냥 대학원으로 가는 것이 어떨까요? 참고로 남들에 비해 저는 취업하기가 너무 불리합니다.... 아직 사회초년생인데 대놓고 1년 이상의 경력을 요구하구요.... 집이 부유하지도 않은데 벌써부터 차가 있냐고 물어보고요..,,, 어떤 회사는 기본급이 없답니다... 심지어는 사투리 쓴다고 딴지 걸고요... 이런 현실에서 저의 인생을 직장에 바치고 싶지 않습니다... 웬지 그냥 소유물처럼 이용만당하다고 버림받을 것 같아서 말이죠.. 그냥 대학원 가면 안될까요?
회사에 고졸사원분들도 많아서 그런생각을 많이 해봤었습니다. 그때 마다 원래는 무조건 대학교진학을 선택했었구요. 이유는 대학생이 저는 정말 인생에서 재미있는, 즐거운 시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캠퍼스라이프 라는 말이 그냥 있는게 아니라는걸 졸업하니 깨달았어요 !! 그런데 요즘 코로나로 사실 비대면 수업을 하는 상황이고, 캠퍼스라이프가 없다면 저는 빠른 공기업 취업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빨리 취업해서 더 부유하게(?) 놀수는 있거든요!
제가 확인이 많이 늦었네요ㅠㅠ 사실 제가 제목은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고민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고 고민하셔야 맞는겁니다! 다만 어중간하게 하나가 하기싫어서 하나에 대해서 준비하려니 겁이나서 도피성으로 다른 하나를 선택하지말고 좀 더 51대49라도 조금 더 확신이 있는 쪽으로 선택하셔서 얼른 준비하시면 됩니다!
공부를 더 하고 싶으시면 저는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물론 집안사정이나 개인사는.모르지만 등록금은 장학금으로 커버가 가능할 수 도 있고, 또 대학원생신분으로 과외를 하거나 조교알바 등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힘든일이고, 바쁘겠지만 하고 싶으면 할수있지않을까요!!!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래요!
공부하고싶은 의지는 있고 제가 진짜 오래전부터 공부하고 싶은 분야로 운좋게 대학교를 진학했습니다 근데 제가 공부를 잘못해요... 코로나 + 안좋은 학벌과 놀기만하는 동기들 덕분에 운좋게 학점은 4점초반이지만 이게 제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정말 공부 해보고 싶은 분야이고 제가 좋아하는 분야인데 저 처럼 대학원가서 실력에 뒤쳐질까봐 두려운 케이스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아아아님. 방법이 있습니다. 아직 졸업을 안하셨다면 본인이 관심있는 연구분야의 교수님께 컨택하셔서 학부연구생으로 들어가서 연구실 생활을 해보세요. 그리고 본인이 상상한 것과 비슷한지, 연구실 석박사 선배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그분들에게 조언도 구하고 직접경험해보세요. 대학교 공부와 연구는 또 다릅니다. 학기중이든 방학이든 꼭 한번 연구인턴십 프로그램 같은 프로그램이나 아니면 그냥 쌩으로 경험삼아도 좋습니다.
네 맞습니다. 졸업장 필요합니다. 게다가 석사라면 더더욱 중퇴보단 낫다고 봅니다. 아무리 요즘 고학력에, 대졸 실업자가 많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스펙을 높이는 것이 절대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그 분야가 본인이 하고 싶은 혹은 관심있는 분야라면 더더욱이요!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 저는 지거국 신소재공학과에 재학중이며 반도체분야를 생각중입니다. 신소재공학과 특성상 넓은범위를 공부하다보니 타학과에 비해 전공적합성이 조금 떨어질수있다고 생각해서 대학원을 가서 공부를 해보려하는데 , 이게 오히려 선택의 폭을 좁힌다고 들어 고민입니다.. 저는 연구에 엄청 큰 뜻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학사로 취업시장에 뛰어들기 두려운 것이 더 큰 것 같네요 ㅋㅋ 그래서 여쭤보고싶은게 ! 취업 시 가능하다면 알앤디 쪽이 좋겠지만 아니어도 괜찮아서, 연구개발이 아니더라도 석사학위가 자소서나 면접등 취업면에서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해보려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
참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네요ㅠㅠ 저는 학사 졸업 후 공공기관에서 알앤디 직무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하면서 제 스스로가 너무 아는 것도 없고, 참 작아지는거 같아 대학원을 갈지, 이직을 할지 고민입니다. 이쪽 업계에서 계속 몸담고 연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럴땐 제 생각대로 하는 게 정답일까요?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돌아가자는 생각으로 한 취직인데.. 오히려 더 고민이 되는거 같아요ㅠㅠ
제가 댓글을 너무 늦게확인했네요 ㅠㅠ 고죠님 어떤 선택이든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둘 중에 하나라면 51%와 49% 일지라도 조금이라도 내가 덜 후회할 것 같은 것 내가 더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고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수없는 부분이죠. 그리고 그 선택을 정답으로 만드는 것은 선택한 후의 행동입니다. 저도 이제 회사생활 5년차 초짜지만 하고 싶은 것을 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꺄먕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혹시 질문 한가지만 드려도 괜찮을까요?ㅠㅠ 다름이 아니라 박사학위에 대해서 고민이 있습니다. spk인데 박사 학위를 받은 소속대가 취업에 중요할까요? 예를들어 자연대가 아닌 생활대이거나, 의대가 아닌 치의대면 별로 안 좋다거나 그런것 등등이요....ㅠㅠ
안녕하세요 밍님, 제가 감히 박사취업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도 하고 조심스럽기도 하네요 ㅠㅠㅋㅋㅋ 그나마 제가 듣기론 박사취업은 연구분야와 논문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spk정도면 더더욱 그렇지 않을까싶어요. 소속대보다는 차라리 교수님과 연구실이 더 중요치않을까싶지만,,, 다른 전문가분들께 한번더 확인해보시는게 좋을듯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 신소재전공중인 이제 4학년 학생입니다 제가 신소재쪽 사기업을 넣기에는 대외활동도 없고 학점도 3.0조차 넘기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방학동안 전기직으로 전환해서 공기업을 도전해보자고 맘먹고 한국사취득 후 토익 준비중인데요. 사실 전기기사를 딸 수 있을지도 너무 막막하고 ncs도 풀어보고 있는 중인데 극복할 수 있을까 걱정되기만 하는 시기 같습니다ㅠㅠ 그래서 일단 신소재 사기업으로 전향할 경우를 대비해서 지금이라도 서포터즈 지원도 해보고 학부연구생도 하려고 했는데 학점도 드라마틱하게 올릴 수 없는 상황에서 학기중에 학부연구생을 병행하는 것이 과연 맞는 선택인가 고민되는 지점 같습니다ㅠㅠ 제가 활동이라고 칠 만한 게 캡스톤디자인 이랑 광역시 공공기관에서 행정인턴 1달 해본 게 다인데 공기업이든 신소재사기업이든 자소서 기입내용도 부실해서 이도저도 아닌 채로 갈등하고 있는데 조언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안녕하세요 밍밍님, 제말이 정답은 아님을 먼저 생각해주세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학점이 좀 낮으신편이라면 졸업을 유예하더라도 재수강등으로 학점을 복구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공기업은 학점을 크게 안보지만 현재상황에서 공기업만 올인하기에 불안하시기도하고, 기본적으로 학점을 메꾸는게 전공 공부를 다시하는 것이기에 추후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졸업유예를 하시면서 취업준비(자격증 취득이나 ncs 인적성 준비 대외활동 등)를 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일 것 같아요. 1~2년 늦게 취업하는 것 길게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꺄먕님 저는 현재 4학년 막학기를 남기고 있는 전전과 학부생입니다 요즘 대학원 석사과정 진학과 공기업 준비중에 어떤걸 선택해야할지에 대해 고민중이라 아무것도 손에 잡히고 있지않은 상황입니다.. 원래는 무조건 사기업(혹은 대기업)만 준비를 하려고 했지만, 막상 대학원 출근이 눈앞에 닥쳐오고, 이리저리 찾아보니 공기업을 들어가는게 사기업에 들어가는거보다 훨씬 낫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제가 진학하려고하는 대학원 과정이 디스플레이, 반도체 분야인데 제가 이쪽분야에 관심도 있고, 공부해보고 싶은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학부생활을 다시 돌아보니 막상 제가 제 전공을 좋아하고, 열정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사실 저는 편입생출신인지라, 전전과가 공대에서는 가장 좋다는 말에 홀려서 이 학과에 지원했는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막상 취준을 하려니, 기사든 자격증이든 해놓은게 정말없어서 너무 막막합니다.. 지금부터 준비해도 공기업에 취업할수있을지도 정말 불안하고, 기사자격증은 취득할수있을지, ncs준비도 잘해나갈수 있을지가 정말 걱정됩니다.. 사실 대학원에 진학하려는것도 영상에서 말씀드린것처럼 도피성이 매우 짙다고 볼수있네요.. 위의 공기업 취준이 두려워서요 쓰다가 보니 너무 하소연만 늘어놓은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ㅠ 일단은 지금당장 어떠한 선택을 해야할지 갈피가 안잡힙니다..
안녕하세요 용욱님, 글에서도 진지한 고민이 느껴지네요ㅠㅠ 음 먼저 드리고 싶은 말은 대학원이든 취준이든 준비하면 모두 할 수 있습니다. 편입해서 대학원까지 진학하셨다면 공부하는 법은 충분히 아시는 분이라고 생각되니까요. 제가 영상에서 대학원을 조금 부정적으로 언급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만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대학원을 진학하면 조금 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그와 수반하여 더 높은 연봉이나 성과를 만들어낼 확률도 더 높아지니까요. 선택은 본인의 몫이지만 아직 취업준비가 전혀 안되어있으시고 대학원출근을 앞두시고 있다면 일단 대학원진학을 하며 본인의 의사를 확실히 하시면서 만약 취업이 맞다고 생각되시면 그때 자격증이나 취준을 병행을 시작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
저는 자연과학계열 4학년 학생인데, 하고 싶은 일은 없고 단순히 대기업 가고 싶다는 생각과, 자연과학계열은 석사는 나와야 취업한다는 생각에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연구나 공부에 뜻이 아닌 대기업 취업을 위한다면 대학원보다는 그냥 취준을 생각하는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현석님, 제가 영상에서 대학원은 뜻이 있어야 가는게 맞다는 식으로 말을 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의견이고 절대 정답은아닙니다. 취업을 하셨다가 다시 공부를 더 하고 싶어서 대학원으로 유턴하시는 분도 있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대학원을 갔다가 그곳에서 뜻을 찾는 경우도 있구요. 본인의 선택과 의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서 취업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랬구요 ㅋ큐ㅠㅠㅠ 대학원진학을 취업도피가 아닌 스펙업 그리고 또 다른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 생각한다면 석사 2년동안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