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시골생활 #시골집 #전원주택 안녕하세요. 도시에서온총각 입니다. 도시를 떠나 시골에 들어간지 2년…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실, 시골에서의 좋은추억이 너무 많아 계속 지내고싶지만, 여러가지 개인적인 이유로 시골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일해 돈을 차곡차곡 모아 다시 시골로 들어갈 그날을 기약하며…!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연&비즈니스 문의] ehddud527@gmail.com
전통 시골집의 단열은 10센티 미만의 흙벽이 다인데 낡아지면 틈이 벌어져서 바람이 들어 옵니다. 방문은 창호지 한겹두께이죠 그런 외벽 구조에 바닥은 온돌구조로 해서 한 여름 혹서기만 빼고 장작을 엄청나게 많이 때서 난방을 하면서 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무쇠 화로에 숯불을 담아서 방안에 놓고 손을 화로 불에 쬐어가며 살았었습니다. 숯불이 센 숯불 화로를 방안에두면 불머리가 납니다.(불머리:일산화탄소 중독) 한 겨울에는 방바닥을 따뜻하게 유지하려면 이불을 한낮에도 깔아놓고 옹기종기 모여 이불속에 손발을 넣고 있있었으며 손님이오면 따뜻한 아랫목에 깔아놓은 이불밑에 손을 넣게 해주는 것이었었습니다. 한 낮에도 방안에서 내복과 점퍼외투는 입고 살아야 했었고 잘 때도 두꺼운 이불(요즘 이불과는 비교도 안됨) 속에 두꺼운 내복은 기본으로 입고 자도 겨울에 감기걸려서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현대식의 도시 주택도 단독주택은 단열이 떨어지고 상하층과 옆집과 열을 나누며 사는 아파트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난방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돈을 떠나서 시골살려면 전기,배관,용접 정도는 어느정도 할 줄알아야 합니다. 주택은 수시로 고쳐야할 곳이 생겨요. 물론 목공같은건 필수입니다. 소소한 미장, 타일도 스스로 해야하고요. 작은 고장일때 빨리 고쳐야하는데 사람 부르면 제때 못해서 더 많이 고장나서 큰 공사됩니다. 자신없으면 도시 아파트에서 사세요. 관리실에 전화만하면 되니까.
단열 안되는 집은 요즘세상에는 생활자체가 힘듬....오래된 집은 난방 안할시...밖이 영상 15도라도 집안이 영상10도가안되는 집이 많아요....난방을 해도 거대한 냉장창고에 불을 때는거라...난방비에 버는돈 다 때려박아야함....이러면 생활 리듬이 박살이 나기에...벗어나는게 좋아요...
40~50년 전만 해도 단열은 커녕 블록 한 겹짜리 집에서 연탄으로 겨울을 보내는 게 너무나 당연했고 추위에 대한 적응력도 강했었지요. 길에는 떠돌이개가 얼어죽어 있는 추위에도 두툼한 방한복조차 없이 면내복 하나로 버텼고 제대로 씻지 못한 손등은 까맣게 터서 갈라지기 일쑤였습니다. 그 시절에는 대부분이 그렇게 살아서인지 힘들다는 생각도 못하고 살았었네요. 절대 돌아가고싶지 않은 과거입니다.
돈 없으면 스스로 다 하면 됩니다, 전기,배관,미장,타일,샤시,목공까지 다 조금씩 해서 수리하며 사는게 시골집입니다. 아파트처럼 전화만하면 누가와서 해주길 바라면 안되요. 태풍온다고 하면 지붕에 밧줄이라도 엮어서 묶어놓고 하면서 사는게 시골 주택입니다. 그런 마음이 없으면 그냥 아파트에서 사세요.
저도 서울서 살다 귀촌해 9년접어 들었습니다 요즘 같은 겨울이면 밤이길어 빨리 날이 밝기를 안달을 하며 기다리지요 요즘은 북방산개구리 수컷이 암컷에게 들려주는 세레나데도 들을수 있습니다 올해는 구정 즈음부터 산란을 합니다 도롱뇽도 요즘 한창 산란을 하지요 조금있으면 올챙이들이 점점자라는 신비로움도 경험합니다 저희집은 농약 사용을 거의 하지 않다보니 수많은 생명들이 깃들어 함께살고 있지요 벼메뚜기는 물론 우렁이를 비롯해수서 곤충들과 매꽁이 두꺼비들도 살고있고 좀 말벌 말벌 지네 뱀들있습니다 고양이 네마리와 댕댕이들도5마리 살면서 두더지는 물론 들쥐 뱀들도 잘 잡습니다 저도 유튜버 코파님의 뱀관련 동영상을 보며 연구도하고 뱀이 출몰 했을때 물리지 않는 낚시장화 밤을 주울때쓰는 장갑도 구해 끼고 작업을 합니다 위험하고 불편한일도 많이 있지만 설렘과 흥미로움 기다림 등으로 행복하게 살고있지요 남편 출근전 새벽 마다 가정예배도 드리지요 제 인생 가장 잘한 선택은 귀촌인것 같네요 아이들이 자주와야해서 서울서 아주멀지는 않습니다 제여동생도 제천으로 귀촌을 해서 농부로 살기시작 했는데 아주 행복해합니다 고되고 불편한것보다 행복감이 더큰 탓이겠지요 강남병원가까운곳 살던 의사인 오빠는 68세때 지병은 없던것 같았는데 강남에서 병원개업1주일 남기고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잠자다 심장 마비로 먼길을 떠났습니다 서울 살아도 갈사람은 그렇게 황망하게 가더군요 저희마을 어르신들은 아주 장수하는 마을 이지요
신선한 채소와 바베큐 생각에 시골 가면 안되죠, 주택은 좋아보이지만 정말 손이 많이 가서 부지런해야합니다.아파트생활때의 난방을 맞추려하면,,음..저는 해외(호주) 거주중인데, 이곳생활도 마찬가지죠.추울때 집안에서도 옷을 많이 껴입어요.난방비 무서울정도로 어마어마하고 벌레들 은 동거인이죠.냉난방 거의 안해도 물,전기, 가스비로 매월 몇십만원씩 나가요.그래도, 층간소음 없는 생활 이라 좋아요
시골이라는 낭만을 품고 내려 왔다가는 패가망신 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서 울 생활에 들어가는 모든 경비들이 시골도 만만치 가 않으며 오히려 오버하 기가 일쑤죠..딱 다른 점 하나 뽑자면 공기밖에 없 으며 별반 차이 안난 곳이 시골이기도 하지요..시골 인심~그 딴것은 개나 줘버 려입니다...무작정 내려오 기 보다는 철저한 계획된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것 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두고두고 새겨들어 야 하는것은 함부로 마음 을 열어주면 뒤통수 맞기 일쑤니 조심하길 바래요..
젊은 부부나 시골집 꾸미고 살려는 분들께 조언을 하자면 시골에 예쁘게 집을 꾸미고 해놓고 젊은부부든 노부부든 수도권 아파트 살다가 우리만의 집을 만들어 가자고 하면 여자들은 거의다 싫어한다. 이유는 당장은 아늑하고 이쁘지만 남자가 눈이오나 비가오나 날씨가 좋으나 주변청소 풀 마당청소 집청소 이게 보통양이 많은게 아닙니다. 그러면서 집안일 심지어 설거지 요리 빨래 다해준다해도 그렇게 할 남자도 거의 없거니와 집안 살림을 대부분 책임지는 여자 입장에서는 모두다 본인일이 될꺼라 생각하고 부담되기 때문이고 사실 그게 현실이고 팩트다. 젊은 사람들이 모르는것 한가지. 도시가스가 안들어오는 시골에 살면 심야전기나 등유로 보일러를 써야 하고 가스통 불러서 식사용 가스렌지를 써야합니다. 심야전기 보일러 등유 안써도 기본 온수물을 끊이고 보일러 돌때를 준비하여 계속해서 밤마다 전기로 물을 끊이는 방식입니다. 국평기준 안써도 25만원 아파트처럼 따듯하게 살려면 6-70만원이 기본이고 뜨겁게 살려면 더 많이 나옵니다. 거기다 상수도까지 안들어오면 지하수 를 써야하는데 지하수 펌프 수시로 점검 수리 교환 물안나올때마다 스트레스 입니다. 밤이면 창문 방충망 되어있어도 불빛에 날벌레 한가득이며 매일 나뭇잎 먼지 주변 청소를 깨끗히 부지런하게 할 생각아니면 영상에 보이는것처럼 깨끗한 집이 아파트처럼 관리자가 계속 해주는게 아니라 내가 다 해야 한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단, 도시가스 상수도 다 들어오고 차로 멀지않은거리에 큰마트가 있다면 이상적인 전원생활도 가능합니다. 부지런 하다면요 ㅎㅎ
시골에서 벌레는 일상 그자체였었죠 벌레는 닭의 주요한 먹이입니다. 옛날에 시골에서 닭의 주요 사료는 곡식인데 곡식만으로는 단백질과 칼슘등 무기질이 부족한데 벌레는 그런 부족한 영양소를 얻는 닭의 주요 식량 자원입니다. 닭이 벌레를 많이 잡아먹지를 못 하면 산란을 잘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살충제로 죽인 벌레가 마당에 떨어지면 닭이 살충제로 죽인 벌레를 먹기 때문에 닭이 살충제를 먹게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닭의 몸속에 살충제의 화학 성분이 축적됩니다. 살충제가 몸속에 축적된 닭이 알을 낳고 그 알을 사람이 먹으면 살충제가 축적된 알을 먹는 것입니다. 가루가 날리는 나방이 밥위에 앉아도 떼어내고 먹고 가루가 날리는 나방이 국그릇에 빠져도 건져내고 먹는 것입니다. 가루가 날리지 않는 매미나 사슴벌레나 풍뎅이(장수풍뎅이는 개체수가 매우 드믈었었슴)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아주 좋은 장난감입니다. 밤에 불빛을 보고 날라오는 사슴벌레는 숲에 가는 수고를 하지않고 얻는 괜찮은 득템이었었죠. 사슴벌레는 싸움을 붙여서 노는 재미가 제맛이었죠. 방아깨비나 메뚜기는 고급 간식입니다. 반디불이를 잡는 놀이는 가로등도 없고 랜턴도 없는 캄캄한 여름밤의 초대형 대자연무대에서의 환타지쇼였었죠.
저같은 경우 시골에 태어나 자라서 도시에 나온 사람이라 다 알고 견딜 수 있으나 도시 살던분이 시골 간다면 전 절대 말리구요, 집을 사거나 비싸게 2층 3층 지어서 아파트형 구조로 아무리 단열 잘해도 기름값 최소 백만원 넘어요. 시골 정착 하려면 모든걸 최소화하고 단열잘된 조립형 주택으로 간편하게 사시길..나중에 농막형으로 세컨드로 살아도 좋고 1. 읍주변 대지 사셔서 6평~15평규모 최대 2~3개정도 안으로 단열잘된 조립형 주택 구매하셔서 쓰시고 태양광+전기온수난방 사용하셔야 살아 남습니다.
혼남 6년차인 재가 가장 힘든건 추위~~~!!ㅠㅠㅠㅠㅠㅠㅠ 나처럼 손발이 차거나 하는 분은 조금 고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을 분들이 말두 안되는 말을 해두 네네 해야 한다는거 좀 힘듬.ㅎㅎ 그러나 혼남인 나에게 가장 좋은건 김치, 겉저리, 반찬, 아픈지 봐달라구 어르신 가족분들이 많이 챙겨줌 . 등등 좋아요.ㅎㅎ
나도 귀농 25년차 겨울난방이 10월부터 3월달 까지 총 300만원 이상 들어요ㅡㅡ 여름에 해충들 잡초들 진짜 만아ㅠㅠ 돈 안되고 돈 많이 들고 교통 지옥 도시가 살기는 좋아요 ᆢ 후회많이 하고 이때까지 살아내고 있네요ㅡㅡ 이젠 나이가 많아서 도시도 못가고 죽을 때까지 살아야겠습니다
시골집에서 살려면 집과 환경이 제대로된 곳에서 살아야 한다. 집은 방한이 잘 되면서도 뷰가 맞아야 하고 마당과 텃밭이 잘 갖춰져 철마다 쉴 장소가 여러군데 있고, 주변 산과 물이 흐른 집, 낮이면 따사로운 햇살, 밤이면 총총한 별마당, 불멍하면서 빗소리까지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에서 제대로 살아보거라. 도시 빈민가에서 한 달 살면 살기 싫지? 시골도 마찬가지다. 시골의 로망도 자신의 마음에 잘 갖춰진, 갖춰가는 그 모습에서 자연을 보게 되는 것이다. 당장 겨울 춥고 을씨년스럽고, 여름 더운데 밖이든 안이든 마찬가지 덥고 안팎으로 쉴곳이 겨우 집 거실... 방은 자는 곳. 밥은 부엌에서만 먹고 밖은 추워서 더워서 벌레에 비와서 나가기 어렵고... 그런 시골 생활이 무슨 멋과 보람이 생기리? 그냥 거기나 도시 빈민가나 무슨 다름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