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직업은 요리사 입니다. 아니 어떠한 끌림에 의해 요리사가 되었습니다. 제 목적은 더 많은 판매를(매출) 통해 수익을 얻는 것이 아닌, 더 많은 사람들의 몸에 더 좋은 영향을 끼치는 바른 식사를 널리 퍼트리는 것입니다. 오늘의 주제로 얘기해 주신 책이 제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글이었고, 우연찮게 채널 영상의 메인 주제로 다루어져 개인적으로 황홀함 비슷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오늘도 저는 제가 느낀것들을 저만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표현했는데 저는 그러한 삶을 앞으로도 살아가길 희망하며, 이 영상을 보는 모든 분들의 인생의 시기 시기마다 적절힌 단비가 내리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제가 스승이라고 생각하는 분들 중 한분인 유현준 교수님. 동서양의 차이를 기후 차이, 강우량, 주거공간, 게임... 이렇게 이어지는 것들을 통해서 이미 말씀하신 연결된 통섭적 사고를 터득했습니다. 몇년 전이지만 이 책을 통해 같은 이야기를 해주시는게 또한 새롭네요. 왜냐면, 뇌과학 공부를 하다가 요가로, 그러다 불교로, 동양사상으로 가고 있는 중이거든요. 항상 좋은 지식... 아니, 생각하는 방법을 제시해주시는것 너무 고맙습니다. 직접 뵐 날이 얼른 오길 기대합니다. 나중에 제 건물을 올릴땐 꼭 교수님 사무실에 맡기기로 예전에 마음 먹고 있습니다. ❤
와... 교수님 창조에 대한 통찰력이 엄청납니다 결국 건축이든 문학이든 미술이든 뭐든 하나의 거대한 생각을 표현하는 여러 방식 중 하나라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표현수단 중 하나라는 생각이 너무 멋있습니다 결국은 생각이 중요하다는 게 너무 멋진 통찰이네요 가장 근원적인 것...! 저도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가리키는 근원에 늘 비슷한 지점이 있고 그것을 연결하고싶다는 생각을 늘 하거든요 통섭의 중요성에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오랜만에 생각 나는 책! 거의 같은 시기에 읽은 책이네요. 전공이 동양철학관련이라 어려운 물리학개념 끙끙거리며 읽고 또 읽은 생각이 납니다. 당시는 엄청 감동적이고 깨달음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한참후 뉴사이언스(신과학 운동)에 대해 유사과학, 사이비과학이란 비판이 나오기도 했죠. 또 이런 것을 사상이 아닌 상업적 수단으로 사용해서 실망감이 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불교나 노장사상 등 동양사상이 현대과학이 밝혀낸 진리와 가깝고, 삶에 통찰을 주는 부분에서는 대단히 공감합니다. 이질적인 학문을 통섭할 수 있는 안목과 그기에서 높은 창의성이 나온다는 뜻의 말에 깊이 동감합니다.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삶의 시각도 좁아진다는 것에 공감되네요 . 통섭의 사고^^ 요즘 책읽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 독서도 인생에 있어 제한시기가 없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늘 시기적절한 주제들 다루어주셔서 좋습니다. 생태계와 공존하는 건축에 관한 말씀도 듣고싶네요.
좋아하는 책이면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나기도 하는데, 생각해보면 그 책의 흐름이나 말씀하신 사고방식 그대로 내가 자연스럽게 살게 돼버려서 그런거같기도 해요 ㅎㅎ(개인적인 생각ㅎㅎ) 저한테 넘 좋은 책은 한번만 읽어도 그 책이 몸에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이 들어요. 책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방법을 보라는 말씀이 가장 와닿네요.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등(바닥인가요?ㅎㅎ)에 다읽은 날짜를 기록해두신 게 참 멋지네요! 몇번 읽은 책은 키재기 기록처럼 쌓여가게 되면 책과의 추억이 될 수도 있고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소개하신 내용 외에도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의 공통점은 확률론과 연기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고전역학에서는 움직이는 물체의 운동을 모두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 했지만, 양자역학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나서는 미시세계에서의 불확정성의 원리, 양자얽힘 등이 밝혀졌죠. 이것은 동양사상에서 말하는 연기법 ,확률론, 관계중심의 사상 등과 상당히 유사한 것 같아요
교수님 안녕하세요!^^ 이기주 작가의 책 "보편의 단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요. 선생님의 이야기가 나왔어요! 하핫 '편견'이라는 한 꼭지에서 글을 이어가다가 공원과 벤치를 도시에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축과 교수님 이라고 얘기하는 대목이 있는데, 저는 아! 유현준 교수님 이야기구나 하고 한번에 알아챘습니다. 😊😮
저도 아주 오래전에 읽은 책인데요. 서로 다른 두 분야가 언뜻 비슷한 관념을 말하는거 같아서 뭔가 대단한 세계의 근본적이고 은밀한 진리가 숨겨져있는거 같은 분위기지만… 표준우주론과 양자역학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 대부분이고 그 과학적 내용과 비슷한 늬앙스를 가진 동양사상의 편린을 얕게 비교하는 수준의 책이었고 대단한 통찰같은건 전혀 없었습니다. 90년대에 많이 유행하던 현대물리학과 동양적 신비주의사상을 짬뽕한 대중과학서적이었죠. 신비주의와 과학의 결합은 언제나 매력적이긴하죠. 항상 의미도 결과도 전혀 없었지만요
교수님 질문 있습니다!!! (QnA에서 써주세요) 왜 요즘 건물은 평지붕이 많은가요? 경사 지붕이 훨씬 효율적인거 같은데…. 구지구지 평지붕을 하고 배수관을 따로 설치하더라고요 (멋없게) 그리고 가끔 미국 주택같은걸 보면 경사지붕인데도 불구하고 배수관을 설치하던데 그 이유가 뭘까요? (왜 경사지붕에다가 배수관을 설치해서 매 가을마다 낙엽청소를 하는지 귀찮게)
지하철(도시철도)이란 건축물에 대해서 건축가이신 교수님께 건축적으로 도시와 사람에 대해서 어떠한 견해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도시에 필수적인 건축물인 지하철을 어떤 관점으로 보시는지, 더욱 발전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지하 터널로 연결되는 철도에 대한 견해는 무엇인지 등등 굉장히 궁금합니다ㅎㅎ
3차원 성질에서 장을 본다면 하나의 파장화된 형상일듯 합니다. 파장의 교차점이라는것이 저희들의 차원 영역에서 시각화 혹은 형상 형태 형식으로 만들수 있는 근본이 새로움일듯 합니다. 이렇한 새로움을 언어의 특성에서 차원화 가능한듯 하고요. 예술로서 차원의 영역을 언어에서 의미를 찾아 표현하려 노력을 한답니다.
미술대학교 입학 당시 신입전으로 너와나 결국 모든것은 하나다라는 주제로 작업을 하였는데. 선배중 한분이 불교에 비슷한 개념이 있다 읽어봐라하면서 책을 줘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현재는 거창한 의미의 작업보다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보는 사람을 감동 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매번 새롭게 깨닫게 해주는 영상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저 책을 정말 사랑하는데 이렇게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리초프 카프라는 동양의 종교들에 영향을 받았던데, 교수님은 어떠신지 여쭈어도 될까요? 세상의 모든 종교는 다 다르지만 공통점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교수님이 갖고계시는 종교관, 신관이 궁금합니다. 너무 개인적인 질문이라 실례되는것을 알고 있어 질문에 대해 다뤄주시는 것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겠습니다. 같은 책을 좋아한다는 것만으로 큰 위로가 됩니다! 책이 말하는 삶을 살아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주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우리는 예전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이게 되었지만 우리 시야 너머의 세상들에 대해선 그만큼 단순해져버렸습니다. 사람들은 더이상 선과 영혼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고전과 문학, 철학, 예술, 자연을 통해 그 너머를 바라볼수 있어야합니다. 현대의 것들만 추구한다면 알수없는 공허함만 채워지고 사상과 철학으로 살기엔 매순간 현실에 부딛쳐 지칠 것입니다. 우리는 옛 것들과 요즘의 것들의 중간, 애매한 부분에서 조화를 이룰 접점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렇기에 삶은 출발과 끝이 아닌 여정 그 자체이고 그 순간순간에 충실한 것이 좋은 여정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