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멋지게 힘든 시기를 넘겼다... 작가도 이러고 싶었을까...이런 멋진 결말을 맞이하고 싶었을 거야... 나도 그렇다 ..아무것도 안할 수 있는 핑계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고싶다는 생각 문득문득 몇번 떠올려보기도 했다 우울증 약 끊은지 나은지 얼마 안지났는데 또 무기력해지네 이젠 잘 살아보자는 긴장감 마져 나를 피해가는 거 같다 폰이랑 혼연일체..ㅋㅋ 침대에서 나가면 몸이 땅속으로 가라앉는 느낌 가족들 때문에 사는데... 그거알아요..? 살지 그냥살지라는 선택에는 많은 책임이 따라온다는거... 먹고살만큼 최소한의 돈은 벌어야 한다는거.. 그냥 살지라는 선택지는 없다는 거... 산다는 건 내가 짊어야할 것들을 다시 짊어지기로 결심해야 하는 거라는거... 살기로 결심한다음 부모님은 나에게 공무원이 되라고 편하다고..얘기하셔서 일단은 일단은...공부해야지 하고 책상에 앉아 또 나의 부족함과 무력함을 대면하게 되었다 사람 몫을 못해내는 나...라는 가장 대면하기 싫은 내 모습..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 그냥...자살하지 않고도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가족들의 슬픔에 대한 책임마저 회피할 수 있도록... 아무래도 오래살긴 틀린 거 같다 매일 매일 죽음이 코 앞에서 기다려 주고 있어서...
어디에 댓글같은거 남겨보는일이없는데 왠지 남기게되네요. 어딘가방에서 이 글을 치고계셨을 알럽두부님이 어렴풋이 보이는듯해서요.. 거창한 위로의 말이있는건아니지만 그냥 알지못하는 사람인데 왠지 알럽두부님의 삶에 조금더 빛이 스며들길 조금더 행복감이 찾아오길 바라게되네요. 알럽두부님 글에서 진심과 그 힘든 마음이 정말 숨이 턱턱막히듯 힘든게 느껴져서요.. 별거 아닌데 마음이느껴지게 글을 쓰시는분들이 계시죠.. 글을 잘쓰세요. 그리고 그외에도 분명히 잘하시는 빛나는 재능이더있으실거에요. 조금더 행복하세요..! 오늘 꼭 제가 기도할게요 알럽두부님이 푹꺼지지 않은 단단한 땅을 짚고 우뚝 서는날이 꼭꼭 오게해달라고 기도할게요!!
너무 감사합니다.... 어디에도 말할 수 없어서...답답함에 남긴 글인데...답글이 달릴 줄 몰랐어요 위로해주시고 글 잘쓴다고 칭찬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단한 땅...밟을 수 있게 되기를 🙏 저도 기도 할게요 오랜만에 눈물 흘릴 수 있게 해주셔서...감사합니다
@@user-ui4un3os6k 저도 엄마의 권유로 공무원 준비해서 지금 공뮌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보이는것 처럼 공무원 결코 편하지 않습니다. 물론 편한 직종들도 몇있겠죠.. 그리고 요즘 취업난이 심하다보니 정말 고학력자들이 시험 준비하고 많이 들어와요.. 경쟁률이 정말 장난아니죠.. 그래서 정말 하시기로 결정내렸으면 독하게 하셔야 하구요 그렇지 않으면 길어지는 수험 과정에서 우울증이 더심각해지라 봅니다. 페파님 말씀대로 문장력도 있으시고 글을 읽었을때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통찰력도 있으시고.. 본인만의 장점도 많이가지고 계셔서 구직의 범위가 넓어 보입니다.. 꼭 공뭔이 아니라도 재능에 맞는 길이 많이 열려있을것 같습니다. 어머니 말씀처럼 공뮌이 본인에게 맞는 길일수도 있구요~^^ 글쓰신거 봐서는 강단있어 보여 뭐든 마음만 먹으면 잘하실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잘하는 것 없고 때로는 쓸모없는 인생이라고 생각되는 32살의 인생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몇 백 몇 천억을 주고서라도 바꾸고 싶은 인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32살의 나이가 많게 느껴지지만 누군가에게는 이제 막 시작하는 나이로도 보일 수 있겠죠. 하고싶은걸 해보겠습니다.
마지막 대사 “Live”에서 눈물이 나오고야 말았어요 이 영화의 주인공과 너무나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어서 더욱 공감이 갔네요. 고등학생에 성적이 좋아야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대학에 가야 좋은 직업과 삶을 얻는다는 생각에만 빠져있고, 상위권 성적임에도 최상위권이 되지 못한것에 대해 자책하고 스스로를 과도하게 한심하게 보고.. 또 그래서 자살 충동과 자해를 항상 함께했는데 이영화를 보니 이미 가진 것에 대해 충분히 감사하고 사소한 일상에 행복해도 되고, 그럴 자격이 있고, 그렇게 사람들은 삶을 살아간다는 걸 배우게 된것 같아요. 거창한 일상도 좋지만 소소한 일상도 모두 의미있는 삶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 영상을 보러 오신 모두에게 일상의 행복을 빌게요
작년 이맘때 어영님 채널 알게된 덕분에 우울한 시기 잘 보냈었습니다. 허무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고 자기신뢰도 사라졌을 때였는데 왜 어영님 채널이 도움이 되었는진 여전히 모르지만, 담백한 목소리에 편안하게 소개해주시는 거 듣는 것 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고 지금도 여전히 도움을 주시네요 ㅎㅎ 어영님 겪으신 힘든 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영님의 2022년 파이팅입니다 ✨
남들보다 잘 하는건 하나도 없고 살아야 할 이유도 딱히 못 찾겠는데.. 그렇다고 자살을 생각할 만큼 대단한 아픔도 아닌것 같고 그렇게 살고 있어요. 사춘기를 제대로 못 겪어봐서 그런지 주인공이 어린 학생인게 더 와닿고 그렇네요. 원작 작가님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지네요.
요즘 걱정에 대한 책을 보고있는데, 그거의 영화버전을 본것 같아서 너무 신기합니다😍 그쵸 내가 가지고 있는것을 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좋아보이는 것만 보이는 그들의 노력이 있는 과정은 못보고. 그것 만큼 시간을 낭비하는 것도 없다고 봅니다. 풀버전으로 꼭 다시 볼께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저 역시 좋아요만 눌렀던 구독자 중 한명입니다..! 늘 힘들때마다 어영님 채널 찾아와서 영상 봤었는데, 자극적인 영화만 리뷰하는 타 채널들과 달리 제게 위로가 되는 영화들이 많더라구요.. 공부가 너무 안될 때, 마음이 힘들 때 자주 찾아왔었습니다. 개강한지 일주일 넘었는데, 학기가 시작되면서 자주 찾아오게 될 것 같아요. 늘 고생 많으신데 올 한해도 같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이 그렇듯 영화속 저 의사도 별거없음. 그저 묻고 답하면 또 물어보고 그러다 시간만 지나가고 월급받음. 보통사람들보다 좆나 많이 받지. 그렇다고 딱히 해결책 있는거 아님. 우리는 상대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면서 살고 있죠. 의사가 금방 딱 어떻게 해줄거라는 기대? 사실 대부분은 그냥 그러니까 기대하고 실망할거 없음. 수퍼맨같은 능력을 지닌 의사는 없음.
오늘 하루종일 울기만하고 할수있는게 없는 제 자신이 답답하고 한심하고 전에 정신과 상담받고 약을먹어봐도 그 잠깐일뿐이고 지속적이지않다는생각에 매일 잠들기전까지도 어떻게 죽는게 가장 확실하게 완벽하고 고통없이 죽을수있을까를 생각하다 하루를 더 살곤했는데 그냥 문득 오늘 이 영화를 알게되고 보고나서 드는생각인데 어영님이 올려주시는 영화를 한편씩 보다보면 하루씩은 더 의미있게 살수있지 않을까싶었습니다. 좀만 생각을 달리해봐도 될거같아서 하루씩만 더살아보려구요
이런 영화나 연관을 찾아보고 위로를 받는다면 오히려 현재 자신의 마음은 죽고싶다보단 살고싶다가 아닐까 시픔 어떻게든 살아가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상처가 없어서가 아니지 예민한 주제라 말을 조심하게 해야하긴 하지만 난 그런거 못행 헹★ 죽고싶다... 살고싶다.. 무엇이 더 간절한가.. 그 무슨 살고싶다는 내용의 팝송있었는데 제목이 생각 안나지만 추천한당..
너무 좋아서 계속 돌려보고 있어요 어쩜 키어 길크리스는 늙지도 않을까 어제 찍은 줄... 저 나이대에는 내가 남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고민 정말 많이 하곤 했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우찌라구 마인드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난 소중하니까!!!ㅜㅜ 이런 영화 몰라서 못 보는데 고마워 형.. 이번 주는 이거다!
우울증을 겪는 모든 분들.. 꼭 보란듯이 이겨내셔서 자신보다 더, 아니 딱 자신만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힘을 주세요. 모든 사람은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지금 우울증으로 힘들다면 하늘에서 계시를 준거에요. 얼마나 힘드실까요? 그리고 그 아픔은 직접 겪어본 사람이 가장 잘 알겠죠 ? 꼭 이겨내서 나와 닮은 사람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주세요. 여러분은 할 수 있어요.
영화 재밌었습니다! 다만 미국 정신과 의사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옥의 티 몇 가지: 1. 2:00 정신과 의사가 10대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킬 때는 2PC가 아닌 이상 반드시 부모동의가 필요합니다. (Minor voluntary) 애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 2:05 미국 정신병원에서 10대와 성인이 같은 병동을 쓴다는건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 행여라도 수리라든지 인원수 조절때문에 그렇게 된다면 10대에게든 성인에게든, 숫자가 적은 쪽에 1:1 스태프를 붙이는게 상식이죠. 스태프 한명 아끼려다 10대 대상 추행으로 수천만불 고소미 쳐먹을 수 있거든요. 2. 5:21 환자가 라텍스 장갑 사용 못 합니다. (계속 봐도 천장갑이 아니라 흰색 고무 장갑). 이건 자해에 이용될 수 있거든요. 3. 11:11 성인 병동에 10대가 입원한 것도 모자라서, 10대가 보호자 없이 방문해서 독립된 공간에서 둘이 이런 짓을?? 병원 문 닫을 일 있나요... 4. 13:28 정신 병동에서 환자가 두명이나 직원 스크럽을 입고 병동 탈출해서 옥상에서 데이트라..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문 닫는 병원이네요. 5. 15:00 정신 병동에서 0대 환자 둘이서 뽀뽀???? 영화는 영화로 봐야 하는게 맞지만 ㅋㅋㅋ 그래도 눈에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