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영화 재밌어요 진짜, 말그대로 현실적인 영화네요.. 사랑을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 택한 현실. 마지막 유리창 성에 닦아내고 뚫어지게 바라보는 장면, 그 사이로 서로 교감하는 애절함이 너무 애틋해요. '닥터 지바고'의 그 눈빛 생각납니다.. 16분경 경비아저씨 둘에게 기회 만들어 주고 처음으로 웃어주는거, 기분 좋아지네요..저도 같이 씨익~ 웃었어요..
현실적이네요 사랑에 나이는 없다지만 나이 차이를 극복하는건 어렵죠 안 그래도 성장 배경에 따른 성향 경제적 상황등 고려할것이 많은데 나이에 따른 세대 차이까지 안고 가기엔 힘이 엄청 들죠 젊을때는 마구 거침없을 수 있고 할말 못할말 구분 안하고 내뱉고 자존심이 가장 먼저일때지만 나이 들면 하나 둘 놓게 되는게 아무래도 생기는지라.. 나이 많은 사람이 여러 부분적으로 힘들거 같아요. 다 풀어서 이야기 하는것도 그렇겠네요.
왜 상처받아여! 다가오지말라고해도 다가오는게 사랑인데여.. 그런사람들은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고 좋은사람들도 아니에요.. 그런사람들때문에 상처받지마세여! 그럴수록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세요 그럼 그 채워진 자존감으로 더 멋있고 사랑스러운 사람이 될꺼고 그런 모습에 반해 사랑해줄 진짜 좋은사람이 나타날꺼에요! 자신을 초라하게 여기고 나이에 연연한다면 누구를 만나더라도 늘 불안하실거에요. 혼자있어도 외롭지않고 재밌는세상에 살아야 누구를 만나도 즐겁고 더 행복하실거에여!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세요! 저도 저를 사랑하고 아끼는데 오랜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혼자있어도 즐겁고 외롭지않고 그 혼자인 시간을 오롯히 혼자서 즐길줄알고 나니.. 주변에 더 좋고 멋진사람들로 채워지네요.. 상처받지마세여 당신은 그럴사람이 아니에여! 핼복하세요:)
오랫만에 나를 집중하게하는 좋은영화 감사합니다. 음... 도서관에서 우연히 지나치다 본 책을 후회하지 않으려 애써 다음날 다시 찾은 도서관에서 책 위치가 기억나지 않아 하루종일 찾아서 빌릴만큼 너무나 공감되는 👍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그러나, 아들과 함께보기에는 아직 내가 성숙하지 않아서인지.... 조심스럽고 망설여지는 영화입니다.
너무 짠하다 나랑 셋이서 연애하다가 헤어진 것 같아... 서로에게서 원하는 걸 채우려고 하지 않다니 말이 너무 슬프잖아... 나이 차이가 문제가 될 건 아니지만 열네 살 차이 난다고 하면 엄마한테 등짝 맞을 것 같아요.. 형! 연휴 잘 보내고 복 끌어모아서 반씩 나누자! 난 떡국 야무지게 두 그릇 먹을 거야 떡국도 꼭 챙겨 먹.. 드세요 ◡̈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말은 결코 헛소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녀가 결국 애인과 헤어진 이유는 그의 행복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 것도 같고 또 어영한 님의 말대로 결혼은 이상이 아니라 현실임을 자각한 그녀의 판단 때문이겠지요. 그녀가 만약 데이브와 결혼한다면 아들을 마마 보이로 키운 시어머니로부터 엄청 시달림(?)을 받게 될 거라는 현실적 계산도 했을 겁니다. 아무튼 데이브를 쿨하게 놓아준 라피는 멋진 사고를 가진 여성입니다. 30대에 출연한 우마 서먼(52)의 빼어난 미모와 매력이 화면을 가득 채우네요. 브라이언 그린버그(44)는 우마를 통해 연기하는 법도 많이 배웠을 겁니다. 검색해보니 그는 등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배우 제이미 정의 남편이기도 하네요. 메릴 스트립(73)이 상담사로 나왔는데 아들 문제로 다른 상담사의 조언을 받아야 할 처지입니다. 마치 중이 제 머리 못 깎듯이. "지고지순한 사랑(Prime Love)"이란 자신보다 상대의 처지를 더 배려해주는 그런 사랑이라고 이 영화가 말해 줍니다.
저때가 제가 25살쯤이었고 그때 여자친구가 연상이었기에 영화를 보면서 더 감정적으로 이입이 많이되었답니다. 특히 마지막 서로 창문으로 눈빛을 교환하는 장면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이제는 저는 애둘딸린 40대 유부남이고 그녀도 이젠 누군가의 아내로 살아가고있겠죠. 잠시나마 그때를 추억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