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영화에서 알프레도 할아버지로 나온 필립 느와레도 원랜 프랑스인이죠. 중년토토로 분한 자크 페렝도 프랑스사람입니다.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는 사실 같은 라틴어 뿌리에서 온 언어라서 거의 어휘와 문법이 흡사합니다. 그래서 프랑스인중에는 이탈리아어를 모국어만큼이나 유창하게 구사하는 이가 적지 않아요.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하는 내전을 보면 반군은 자국군 상대로 해서나 기세등등 하지 서방국가들 군대를 상대하면 상대가 안될 거라는건 충분히 예상이 되는 결과였습니다. 90mm 무반동총 한국군은 지금도 사용하고 있더군요. 한국군은 아프리카 정도로 90mm 무반동총이 없으면 안되는 전력의 군대도 아닌데 왜 아직도 90mm 무반동총을 못버리고 계속 사용하고 있는걸까요? 현궁 이후로 보다 가벼운 대전차화기 개발이 지지부진 해서 대체를 못해서일까요? 아님 적 기갑차량에 대해서 보다는 적군 진지에 대한 타격용으로 아직 쓰고있는 걸까요? 여하튼 어떤 방법으로든 무반동총은 하루빨리 대체되기를 바랍니다.
@@humanplusscience4449 현궁만으로 모든 대전차무기를 교체할 수는 없어 현궁 보다 더 가볍고 값도 싼 단거리 대전차무기를 개발 중이었는데 군이 너무 고사양을 요구해 개발이 지지부진 하다고 하더군요. 북한군만 해도 많은 RPG를 가지고 있고 분대에는 두개의 RPG를 배치해서 분대화력에서도 우리군이 뒤지는걸 감안하면 군이 너무 고사양 욕심을 내지 말고 개발이 쉬운 쪽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안타깝습니다.
저 프랑스 공수부대와 외인부대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가 바로 로스트 코맨드 와 디엔비엔푸입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식민지 쟁탈전에서의 악역을 보여준다면 이 영화에서는 어떻게 해서라도 자국 국민을 지키고 구출하는 선역을 보여준다고나 할까요? 진짜..... 선과 악의 개념을 딱 잘라서 구별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이 영화는 제대로 보여주니까 말입니다. '군인은 악랄한 적의 직접적인 공격으로 부터 무고한 민간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임무이다.' 하는 것을 이 영화는 제대로 보여주니까 말입니다.
이 작전 예전에 플래툰인가 취미가에서 읽고 나서 궁금했던 것이 당시 프랑스군 보병화기를 뭘로 가져갔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아프리카 게릴라군은 월남전 끝나고 중소 보병화기가 넘쳐나서 상당수가 ak로 무장하고 있었는데 기관단총과 배틀라이플 들고 들어갔나 했는데...... 정말 그걸 들고 가서 싸웠군요... 돌격소총에 상대 안될줄 알았는데 잘햇네요...거기다 주간 강하...대공화기가 없다지만.... 참... c130아니고 트랜잘 아니었을까요? 잘봤습니다.
그걸 다룰려면 OSA얘길 꺼내야 하는데 프랑스가 자체적으로 거론하겠습니까? 그와 흡사한 플롯의 국내 개봉제목 라스페기(원제 로스트 코맨드)도 프랑스제작이 아닌 캐나다였고 프랑스에선 상영조차 안되었는데여. 프랑스가 50년대 알제리 사태를 영화로 다룬건 21세기 넘어서의 일입니다. 외인공수1연대의 반란을 다루려면 시간 좀 더 지나야 할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