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망해서는 안되는 그리고 망할 수도 없을 것 같은 영화. DC 확장 유니버스의 운명을 건 영화. 3억 달러의 제작비를 퍼부은 영화. 이 영화의 완성도는 어느 정도였을까요? 라이너의 컬쳐쇼크에서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아쿠아맨, 플래시,사이보그가 총 출동하는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쇼킹한 리뷰를 확인하세요.
이런 배트맨을 영화는...... 슈퍼맨은 상공에 올라 뜨는 해를 바라보며 평화를 생각한다. 배트맨은 뒷골목 어둠에 몸을 감추고 범죄의 냄새를 맡는다. 슈퍼맨은 화재 현장의 시민을 구하고 소방관과 악수를 나눈다. 배트맨은 방화범의 지문을 채취하고 발자국을 추적한다. 슈퍼맨은 은행 강도단을 체포하고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배트맨은 그 은행 강도들이 훔친 위조 지폐를 만들어 추적 장치를 달았다. 슈퍼맨은 시민을 불안에 떨게 하는 일들을 해결해 낸다. 배트맨은 어둠 속에서 시민의 뒤를 노리는 폭력의 손을 낚아챈다. 슈퍼맨은 인간이 닿지 못한 미지의 영역에서 찾아온 방문자다. 배트맨은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추악함이 낳은 사생아다. 슈퍼맨은 장차 꾸리게 될 단란한 가정을 꿈꾸며 잠든다. 배트맨은 잃어버린 단란한 가정을 꿈꾸며 가위에 눌린다. 슈퍼맨은 인간이 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티타늄을 구부리고 하늘을 난다. 배트맨은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다. 육체, 지성, 감각의 극한의 상징이 바로 그다. 슈퍼맨은 클락 켄트다. 그러나 진짜 자신일 때 오히려 안경을 쓰고 눈빛을 감춘다. 배트맨은 브루스 웨인이다. 그러나 가면을 쓰고 망토에 몸을 감출 때 진짜 자신이 된다. 슈퍼맨은 사실 슈퍼맨일 때나 클락 켄트일 때나 늘 자기 자신 그대로다. 위장은 수단일 뿐이다. 배트맨은 사실 배트맨일 때나 브루스 웨인일 때나 늘 자기 자신이 아니다. 자아에 가면이 씌워져 있다. 슈퍼맨은 언제나 솔직하다. 세상 모두를 믿고 싶어한다. 배트맨은 자기 자신에게도 늘 의문을 던지고 재차 확인한다. 슈퍼맨은 대중의 신뢰를 얻는다. 몇 마일 밖에서도 눈에 띄는 옷을 입고 맨 얼굴을 드러낸다. 희망의 상징. 배트맨은 시민과 공권력의 불안 요소다. 바로 옆에 있어도 그가 원하지 않으면 찾을 수 없다. 불안한 치안의 상징. 슈퍼맨은 배트맨이 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다. 그것이 뭔지는 모두 알고있다. 배트맨은 슈퍼맨이 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다. 그것이 뭔지는 배트맨만 안다. 슈퍼맨은 소년들의 건강한 꿈이다. 배트맨은 범죄자들의 악몽이다. 번외 렉스 루터는 자신이 갖지 못한 슈퍼맨의 것들을 질투하며 미워한다. 조커는 자신의 빈 부분을 배트맨이 채워줄 거라 믿으며 집착한다
거없님이 '사다코(링)vs가야코(주온)'라는 영화를 리뷰하시면서 무덤 속 영화를 꺼내 부관참시했다고 표현하셨는데, 이 영화가 딱 그 느낌이였습니다. 잘 잠들어있는 베트맨과 원더우먼 아직 영화로 꽃피지 못한 새 히어로들 그리고 ㄹㅇ 죽은 슈퍼맨을 부관참시하는 영화였습니다. DC 참 좋아했는데 요즘 개봉한 영화들을 보면...(원더우먼은 나쁘지 않았지만..그래도...) DC...진짜...너무했어...진짜...
당장 마블만놓고봐도 아이언맨이 누구? 토르? 캡틴아메리카? 인지조차못하던사람들이 대다수였고 그러니 그 캐릭을알수있고 보게끔 각각의 독립영화부터 우선 선행하는조치를취함 시작은 로다주의 아이언맨이 끊었고 독립된 개개의 영화배경에선 꾸준히 토니스타크 라는 존재의 언급이 나오게끔하고 영화종료후 1분 내외의 짧은 떡밥영상을 더하는식으로 팀에 들어가게하는 입질을넣었음 공부로치면 수능시험보기위한 1년 공부와 운전면허필기붙기위한 문제집 한장 정독하기수준의 대비상황이되니 영화내에서의 격차가 클수밖엔없었다
THE future 공감합니다. 저에겐 아이언맨, 토르, 캡아, 가오갤등등 마블캐릭 거의다 듣보였죠. 오히려 최애영웅 슈퍼맨, 배트맨, 플래쉬, 원더우먼 이었는데..현재는 완전히 바꼈네요 ㅎㅎ 캐릭터를 해석, 구성하는 방법의 차이가 큰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정도 영웅영화면 평타 쳐도 원성을 살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DC 빠라면 욕나올듯요
배트맨과 아쿠아맨 캐릭터는 완전 소멸된 느낌 ㅋㅋ 플래쉬는 좀 어이없게 나오지만 아직 초짜라는 점에서 이해가 되구요. 사이보그도 좀 답답했는데 역시나 초짜라서 그려녀니 했죠. 오로지 원더우먼만 제값을 제대로 한것 같네요 ㅎㅎ 슈퍼맨 나와서 스테판울프 때려눕히는것 보고 설마했는데 그렇게 끝나더라구요 ㅋㅋㅋㅋ 이거 러닝타임 2시간이 너무 짧아서 그런것인지도....중간에 짤린 장면도 보이고...감독판으로 편집 덜 된 버전으로 다시 보고 싶네요 ㅎㅎ
ㅋㅋㅋ 제가 하고 싶은 평을 다 해주셔서 속이 시원함 ㅋㅋ 아니 세종족과 신까지도 마더박스 막을려고 군대를 이끌고 싸웠다는데 슈퍼맨 혼자 스테판울프 가지고놈... 마지막에 말도안되는 꽃이 피는데 무슨 동화의 마지막장면을 영화에 넣음.. 중간에 제일 지루한건 슈퍼맨과 루이스의 연애장면임 쓸데없이 영화는 저스티스리그가 아니라 슈퍼맨과 루이스의 단독영화보는 것처럼 다른애들은 지구구하겠다고 설치는데 슈퍼맨하고 루이스는 연애질하면서 지구구하겠다고 대화하고 있고 하... 역시 마블영화봐야됨. 디씨는 가망없음
기다렸습니다^^ 진짜 영화를 보고 입이 근질근질 했습니다 너무 너무 화가나서요!! 영화가 너무 하... 제가 사랑하는 배트맨을 그렇게 바보처럼 만들다니...아 열받네요!! 진짜 지원한 리뷰를 해주시네요 라이너님!! 감사합니다 영상보며 제 마음속에 이야기를 시원하게 한 느낌입니다!! ㅠㅠ 아 열받아 DC!!
이 분 설명도 잘 하시고 목소리도 좋으시고 앞에 양해 구하는 센스까지 좋으시네 팬들끼리 많이 싸우던데ㅎㅎ 최신유행 따라하려고 하다가 자신들의 분위기 색깔등 많은 것을 잃은 것 같습니다 전 무겁고 진지한 느낌의 dc물을 좋아했는데 지금의 유행과는 많이 다르지만 오히려 그 점이 더 개성있게 보일 수도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플래시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캐릭터가 단지 이상한 성격을 가진게 아니라 자폐증이나 아스퍼거 같은 걸 표현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비하가 아니라 행동 자체가 굉장히 흡사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쉴드가 안되는게 같은 자폐증을 가진 캐릭터라도 올해 개봉했던 파워레인저스의 블루레인저가 차라리 더 주목할만할 정도로 나았습니다.
마블을 앞지르고 싶어서 환장한건 아는데, 마블은 마블만의 색이 있고 DC는 DC만의 색이 있다는걸 까먹으신듯... 개인적으로 DC의 분위기를 더 좋아하는데 요즘 하는거 보면... 영화에 개그를 못넣어서 환장하신듯. ㅋ 마이클 베이가 폭탄만 잔뜩 터트리고 흥행감독이 된 뒤 폭탄에 환장한거 처럼 dc도 마블처럼 가볍게! 웃기게! 만들면 다 흥행하는 줄 알고 히어로들 소비하는 것도 진짜 지칩니다.. 유---머가 넣고싶으면 웃기게라도 넣던가. 이도 저도 아니고, 그리고 베트맨한테 개그라니 ㅋ. 진정한 부관참시다 에라이. 나의 다크나이트 좀 돌려주세요. 제발...
중요한 시험이 겹쳐 어제서야 뒤늦게 저스티스리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제는 안타까울 정도로 라이너님의 평에 공감이 되더군요... 분명히 배트맨 대 슈퍼맨에 비해서 전개면에 있어 발전한 점도 찾아볼 수 있었지만 단점 또한 너무 극명하게 보인 영화라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분들이 히어로의 탄생배경을 다루는 첫번째 솔로영화의 경우 지루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 저는 이 부분이 각 히어로의 정의관이나 캐릭터 구축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명인지라 제대로 된 정의관조차 확립되지 않는 히어로들이 오합지졸마냥 모여서 싸우는 게 그리 멋져보이지 않았습니다. 원더우먼이 성공했던 이유가 단순히 갤가돗의 매력 때문만이 아니라 원더우먼이 가지는 정의관, 그녀가 사람들을 지키려고 하는 이유를 솔로영화 속에서 정확히 확립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DC와 워너도 모르진 않을텐데요... 그런데 이번 저스티스리그는 그렇게 잘 구축해놓은 원더우먼의 캐릭터를 버려가면서까지 급하게 만든 영화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트레버의 희생으로 인간의 선한 면을 깨닫게 된 원더우먼이 다시 100년 동안 잠적해버렸다는 설정은 마치 내가 다른 원더우먼을 보고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대전으로부터 저스티스리그까지 100년간의 중간공백을 메우기 귀찮았거나 얼른 저스티스리그를 뭉쳐 마블을 따라가야 했기 때문일까요? 뿐만 아니라 플래시 역시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카메오로 등장했을 때는 캡틴 부메랑을 멋지게 소탕하면서 등장하고, 렉스 루터의 파일에서도 편의점 강도를 잡는 것으로 묘사되었는데 갑자기 저스티스리그에 오니 사람 밀치고 도망가는 게 다라니요... 애초에 사람 밀치면서 도망가는게 다라면 히어로수트는 왜 만들었대요... 들리는 소문에 이후에 개봉하는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 역시 히어로의 탄생배경을 다루지 않을 거라고 하더군요. 여전히 지루한 과정은 쏙 빼고 결실만 편법으로 쉽게 얻으려고 하는 DC와 워너의 안일한 계획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마블과의 대결과 비교가 불가피한 것이라면, 또한 DC 역시 그것을 전면부인하지 않는 것이라면 DC와 워너가 마블 페이스 1의 영화 6편 중 (아이언맨,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아이언맨2, 퍼스트어벤져, 어벤져스) 아이언맨과 어벤져스를 제외하고 개봉당시 평이 좋았던 영화가 있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벤져스가 개봉하고 이전 영화들이 재평가 받고 있는만큼 DC와 워너도 길게 보고 이번 저스티스리그를 발판삼아 더 멋진 도약을 하게 되길 바랍니다!
정말 사이다 한사발 먹은 느낌이에요. 내 다크나이트때 배트맨보고 감동먹은거 돌려내라 이놈들아.. 원더우먼 보고 조금은 희망가진거 돌려내라고오.... 어벤져스를 따라한 B급 히어로물 같았어요 ㅜㅜ 뭔가 중간중간 여럿이 서있는모습이라던가 장면은 진짜 멋있긴한데... 그게 다고 액션이 그나마 낫다고 하는데 저는 전혀... 오히려 뭔가 느릿느릿한게... 플래쉬는 스파이더맨 따라하는거 마냥 수다스러운데 그게 긔엽거나 재밌지 않고 찐따같고 아쿠아맨은 토르를 상의탈의하고 수염기르고 염색시킨 조역배우같고 배트맨은 아이언맨 같은 위친데 머리도 딸리고 슈트도 딸리고.. 사이보그는 울트론이 타락하지않은 버전? 같고 원더우먼은 그나마 나은데 언니 왜 잠수한거 말 못해요...? 그나마 왜 폭주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액션이 시원시원한건 슈퍼맨.. 근데 너무 여유롭다보니 메인 빌런 있어도 "아 잠깐 시간나니까 사람 구해야지~" 하고 갔다와서 "아직도 못죽였니..? 이 쉬운애를..?" 하면서 잡아준느낌 제일 어이없었던건 이래놓고 마지막 쿠키영상에 [저스티스 리그 다크] 나온다고 대놓고 예고편을 ㅋㅋㅋㅋㅋㅋ 과연 저스티스 리그 다크가 나올까요......
전 그냥저냥 볼만하긴햇는데 말씀하신게 틀리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슈퍼맨이 스테픈울프 한대치는 장면은 참.. 저렇게 끝낼걸 왜 이렇게 시간을 끌었나 싶긴했어요. 아 젤 어이없던건 스테픈 울프 살아갈때.... 아니 저걸왜 그냥 보내주지 싶더라구요. 분명 시나리오 짤 때 유명하고 능력있는 헐리우드 작가들이 참가했을텐데 다들 졸면서 만들었는지...
거의 대부분의 히어로 영화들 보면, 악당들의 최후를 죽음으로 확실하게 묘사하는 법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의 영웅들은 적의 목숨조차 소중하게 생각하니까요.... ㅋㅋㅋㅋ 쳇~~ (그런 의미에서 '데드풀'이 멋진거지요... ㅎㅎ) 물론 다음 번에도 악당들을 써먹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후후훗~~~
ㅋㅋㅋ 전 재미있게 봤는데 스토리는 정말 헐이었어요. 특히 스테판 울프가 세 번째 상자 가져갈 때... 슈퍼맨이랑 싸우기 전에 상자부터 회수하라고 이 븅딱들아!! 스테판 울프가 나타나서 가져간다!!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그렇게 돼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게다가 슈퍼맨이 정신 차리니까 혼자서 뚝딱 다해먹어서 다른 멤버들 존재감이 무색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슈퍼맨 컴백 영화같았어요. 그리고 저 미국에 살아서 한글 자막은 전혀 못봤는데 예고편 자막부터 헐이네요. 대사의 느낌을 전혀 못살렸어요. 영화가 재미 없었던 데는 번역에도 문제가 있지 않았나 합니다. 농담은 거의 미국식 농담 따먹기에요. 여기 극장에서는 반응 꽤 좋았어요. 저도 신나게 웃다 나왔고요.
리이너님 늘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시각이 거의 저랑 같아서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마블도 슬슬 정체기에 다다른것 같은데 DC에 비하면 뭐. ^^;; 개인적으로는 망작도 그 나름의 의미를 찾아서 수긍해보려고 하는데 쉴드 불가능한 작품들이 꽤 있더라구요. 리얼처럼;;;; 아 참 좀 지난 영화지만 아수라에 대한 라이너님 리뷰도 보고 싶습니다.보통 망작 내지는 쓰레기로 통칭하던데 전 꽤 흥미롭게 봤거든요. 암튼 기운내시라고 댓글 남깁니다! ^^
DC 영화를 대하는 사람들이 몇년간 얼마나 너그워졌는데 이제 아예 열반에 이르게 하려고 하나봅니다 ㄷㄷㄷ 맨오브스틸 첫 티저 나왔을때 온몸에 소름이 돋았던 몇년전의 제 자신은 실제 영화를 보고 무언가 뒷맛이 좋진 않았지만 대서사의 시작이라 자위하며 희망적 미래를 꿈꾸었지만 배대슈를 본 후 점차 돋았던 소름위에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고 자살특공대라는 망작은 그저 본편이 아닌 외전이니까 라는 생각으로 스스로에 최면을 걸었고 원더우먼은 상처위에 발라진 후시딘과 대일밴드였고 상처는 곧 아물거라는 희망을 다시한번 품게했습니다 근데 이젠 이 새끼들이 전기톱에 시동을 걸더니 관객들의 팔과 다리 목가지를 마구마구 썰어대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보면 진짜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거대한 자본과 유명한 배우들을 데리고 이렇게 할수 있다니... 제작자들의 무능이 원인일까요?? 아니면 이 히어로물이 종이페이지를 떠나 실사로 구현되기에는 말그대로 만화스러워서 일까요?? 옆동네 영웅 친구들이 비웃을 이야기지요 ㅠㅠ 어차피 또 신작이 나오면 보게 될것같지만 손꼽아 기다리고 기대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차라리 지금이라도 다 엎어버리고 다시 시작할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뜬금없이 슈퍼맨 부활시키고 혼자는 안된다면서 슈퍼맨 혼자서 시민 구하고 빌런 때려잡고... 이럴거면 왜 팀업을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아쿠아맨은 원작 몰라서 뭔 능력인지는 모르겠다만 아쿠아맨인데 물속에서 뭔 별 다른 능력도 없고 맞기만하고 물밖에서 물대포라도 쏘는줄 알았더니만 하수구에 물 넘치는것도 못막고 창던지다 끝나버리고...물속에서 아쿠아맨 옆에있던 여자가 아쿠아맨인줄; 이놈의 빌런은 아마존 마더박스 첫등장 때는 포스도 좀 있고 강해보이더니만 영웅들이랑 싸워보니까 별 능력도 없고 덩치 큰놈이 망치만 휘두르는 빙시가 되어버렸고...정말 가망이 없다
안녕하세요 라이너님 거의 맨날와서 영상을 보는데 기분 업이 필요할때마다 이거랑 그거 무슨 아이돌 가수가 일본가서 찍었다는 평점 주먹밥 주신 그 리뷰랑 이렇게 2개봅니다 그러면 참 재밌어요^^ 스테판울프를 몇대 때려 주니까 으앙하고 ~밖에는 예쁜꾳잊피어있었다 ㅎㅎ 너무웃겨요 즐거움주셔서 감사해서 처음으로 댓글남겨요^^
아직 영화를 안 봤지만 대략 짐작이 갑니다. 배대슈 비슷할 거라 예상되네요. 하지만 저의 경우 배대슈도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화마다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고, 영화 한 편이 모든 면에서 훌륭하기는 참으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크나이트 같은 경우는 거의 모든 면이 완벽에 가깝고 그러니 걸작으로 두고두고 찬사를 받는 것이지요. 모든 영화가 그러면 관객은 참으로 행복하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는 없겠죠. 배대슈를 볼 때, 마사 드립 장면에서는 정말 실소를 터트리게 되지만 상상을 시청각적으로 현실화하는 장면 장면의 가치는 매우 높다고 생각하고 이런 시청각적 만족을 주는 것도 CG 기술만 있다고 되는 일이 아니고 칭찬받아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원더우면 등장할 때 정말 짜릿한 쾌감. 벌떡 일어나 물개박수를 치고 싶은 그런 느낌. 쉽게 받을 수 있는 게 아니죠. 이런 재미를 한 두 장면에서만 주더라도 돈 값 한다고 생각합니다. 맨오브스틸도 시청각적으로 인상적이고 멋진 장면들이 참으로 많았죠. 마블 영화들은 전반적으로 균형잡히고 군더더기없고 깔끔하지만 저 장면은 와~ 정말 너무 멋지다 싶은... 계속 기억나고, 나중에 또 보고 또 보고 싶다. 이런 장면은 딱히 없지요. DC 영화들, 특히 잭 스나이더 감독 작품은 스토리가 허술하고 답답한 부분도 엄청 많지만 나중에 계속 생각나고 짜릿한 액션 장면, 시청각적 쾌감을 주는 장면들은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저스티스 리그도 보나마나 스토리 허술하고 캐릭터 허술하게 소비되겠지요. 토르 라그나로크 아주 재밌게 봤는데 이 작품은 무슨 설정이나 스토리가 그렇게 훌륭한가요? 내 인생에 그다지 영향 줄만한 시사점 없기는 매한가지입니다. 블레이드러너, 컨택트, Her 등등 내용으로 두고두고 생각할 거리를 주는 그런 영화 자체가 아닌거죠. 기왕 영화를 본다면, 장단점이 어차피 있게 마련이니 장점을 최대한 즐기고, 단점은 가능한 흘려버리는 것이 그 작품을 최대한 재밌게 즐기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라이너님의 리뷰를 보며, 내용적 완성도 기대감을 충분히 낮추고 감상하게 되니 이또한 의미있는 일이고 좋은 참고사항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 l 그게 왜 관객탓인가요... 다크나이트보세요 여태껏 히어로 영화중에 최고작으로 인정받는 작품입니다. 어두운 분위기가 너무나잘어울렸고 철학적인 의미까지 지니고 있었죠 그런데 배댓슈가 그런진중함이나 철학을 지니고있엇나요? 어설펐죠...그래서 혹평받은거고 디씨는 그런혹평을 자신들의 어설픔에서 찾는 게 아닌 마블의 장점에서 찾아오려고하다보니 자기색마저 잃은거에요 한마디로 이건 디씨의 상황판단실패에서온거지 관객탓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