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상에서 너무 수동적으로 구는게 문제인듯 연합하자고 먼저 나선게 시그너스인데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있으니 일이 제대로 돌아갈 리가 만무함. 배신은 우리가 짊어져야할 짐... 비난을 받아들여야해요... 같은 소리 하면서 묻어가려 하는데 정작 레지스탕스 측이랑 시비붙었을 때는 말싸움하는 책사 내버려두기 테네브리스 때는 전략 관련해서 입꾿닫하고 레지스탕스를 선봉에 세워버리는 바람에 지그문트 급발진해서 찾아오게 만듬. 그 와중에 전술 설명 한마디도 안해주고 계속 제자리로 돌아가라고 하기.
굳이 시그-레지 뿐만 아니라 히오메 팬텀-루미도 그렇고 최근 모험가 리마스터에서도 그렇고 이 게임은 갈등을 참 보기 피곤하게 써먹음. 대화를 안시키고 다짜고짜 비난부터 하는데 그 와중에 비난하는 측 캐릭터들을 캐붕냄. 해당 캐릭터에 정 떨어지고... 그렇다고 전개상 꼭 필요한 갈등이었나? 하면 또 아니고.. 해결이 잘 되었나? 하면 그것도 아님. 두번 써먹을만한 소재도 아닌데 나중에 갈등 필요할 때 사골국마냥 재탕하려는 듯이 찝찝하고 애매하게 끝냄... 기분은 기분대로 불편해지고... 그 와중에 대적자는 호구고...
과거에 원한이 있다곤 하지만 레지스탕스는 기사단을 너무 싫어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자주 듭니다. 연합을 결성할때도 기사단보다 블랙윙이 더 싫다고 합류했으면서 나중에 스토리에서는 무슨 일 있을 때마다 기사단을 의심하고...분쟁 일어나고...원래는 마을 주민이었다가 갑자기 반강제 소년병된 느낌이니까 작전이나 법도? 같은게 그렇게 전문적이고 딱딱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머리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너무 감정적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기사단은 기사단대로 오해를 풀려는 시도도 안한 것 같은데 덮어두고 협력하자는건 불난데 기름붓기인가 싶고... 연합 이후 스토리에서는 레지스탕스가 피해를 입은 부분이 너무 많은데 나인하트는 전시상황이니까 냉정해지라고만 하지 않나 아니 전시상황인건 알겠는데 사과하고 작전 공유하고 그런게 그렇게도 어렵냐고...시그너스가 여제에다 고귀하단건 알겠지만 그걸 너무 치켜세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대장이 고귀하면 부하도 다같이 고귀한거야 뭐야 따지고 보면 나인하트가 분쟁의 근원인 것 같은데 기분탓인감.. 레지스탕스 볼 때마다 '중요한 작전에서 배신을 했으니까 신뢰할 수 없다'는 이해되는데 '신뢰도 없고 너네가 싫고 주는 것도 다 안받을거야'는 너무 사적인 감정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 혹시 사건이 일어난게 진짜 최근이라 감정의 골이 너무 깊은건가? 연합결성은 그래도 감정이 좀 가라앉은 시기고 하면 이해가 되겠는데. 만약 진짜 이렇다면 기사단이 너무 생각없는거고 심지어 '그 사건' 나중에도 기사단쪽에서 얘기한 것 같지도 않고 끽해야 차원의 도서관에서 본 것 같은데...? 에이 설마 연합결성할 때 말했겠지.....
에델슈타인 필드퀘스트에서 블랙윙이 이 마을을 지배하게 된 것은 고작 몇 년 전이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랙윙에 지배당한 이후 마을을 다시 되찾기 위해 기사단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기로 했으므로 기사단의 배신은 몇 년보다 더 최근의 일이 됩니다. 감정이 가라앉을 수 없을 정도로 최근 일인 건 맞음
강원기 디렉터님께서 스토리에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어요. 제 생각에 시그너스 기사단 리마스터 스토리는 그란디스 파견 임무와 함께 카링, 베로니카, 매그너스, MR 해저드, 루스카, 해나를 만나는 걸로 스토리가 전개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시그너스 기사단의 주요 숙적인 블랙윙은 검은 마법사보다 훨씬 일찍 2014년 블랙헤븐 사건을 통해 무너졌고, 시그너스 기사단을 포함한 연합은 검은 마법사 소멸 이후 2019년 글로리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그란디스 대륙 여정을 하는데다 카로테에서 스트라이커는 하보크를, 오즈는 카링을, 이카르트는 림보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죠. 따라서 리마스터 스토리는 그란디스와 관련 있는 임무를 수행하는 걸로 진행이 될 것 같아요.
오르카나 데슬 구해준 건 결과적으로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지만 지그문트가 의도한 게 아님. 상냥함 이딴 걸로 포장할 순 있겠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식민지화 되어있는 지역의 저항군이 적의 수장을 아무 의심없이 구해준다? 그것마저도 함정일지도 모르는데? 그리고 블랙윙한테 수탈 당한 주민들 의견은? 동탁처럼 목을 광장에 매달아 하고 싶을 정도로 분노했을지도 모르는데? 이런 거 다 무시하고 지 맘대로 행동하는 거 자체가 지그문트가 무능하다는 증거
1. 레지 전직관들 다 한번씩 겔리메르한테 잡힌 적 있음. 발전소가 위험한거지 지그문트가 특별히 좃밥은 아님. 2. 데몬 구해온건 지그문트가 아니라 J임. 오르카 구해온 건 벨이랑 플레이어임. 둘 다 페르디 포함 레지스탕스 전원이랑 의논하고 받아들여줌. 지그문트는 독단 내린적 한번도 없음. 벨비티 가둘때조차 레지 멤버들이랑 회의함. 3. 모험가만 쫒아내는 게 아니라 레지나 제논도 쫒아냄. 팬텀도 쫒아냄. 오르카는 살려놓고 플레이어만 자기팀이든 아니든 다 내쫒는건 개연성 오류라고 블헤 스토리 비판할때마다 늘 나옴. 4. 기사단이 잘못한건 맞음. 책사랑 여제도 인정함. 그리고 기사단 플레이어가 괜히 블랙윙 조사한답시고 나대는 바람에 경계 더 심해져서 피해본건 레지스탕스임. 어차피 에레브로 빤쓰런하면 그만이라 피해 볼 것도 없는 기사가 뒷생각 없이 광산 들쑤시고 다니는데 좋아할리가 없지. 5. 애초에 블랙윙 싫어서 채찍이랑 칼 주워든 일반시민한테 무슨 업적을 바람?
@@Redrose-gx2tn 이볼빙이랑 블헤 스크립트를 똑바로 안 읽은 것 같음. 레지스탕스들이 오르카 살려두기로 결정한건 겔리메르가 무슨 짓을 꾸미는지 정보 뽑아야해서임. 알만한애가 쟤밖에 없어서 치료하는거라고 지그문트가 직접 말함. 오히려 레지 생각 안하고 오르카 처우 챙기는건 시그너스임 오르카한테서 정보 뽑아야 하는데 시그너스가 고문만큼은 안된다고 뜯어말림
시그너스-레지스탕스-블랙윙 스토리 라인에 있어 가장 큰 의문점 2가지 1. 레지스탕스는 결ㅈ전의 그 날 에레브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째서 지원을 나오지 못했는지 정말 파악을 못했는가? 혹은 알려고도 하지 않았는가? 아니면 파악은 했지만 감정의 쓰레기통 삼아 아 몰랑 니들 사정이고 뭐고 우리가 곤란해졌어 하고 문제의 모든 원인을 시그너스에게 돌리고 있는 건가? 2. 블랙 헤븐 뒤 블랙윙도 몰락하고 오르카를 쫓아간 프란시스는 오르카가 리멘에서 뭐이악 하는 동안 어디서 뭐 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