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수업에서 계속 눈 마주쳤으면 서로 관심 있었던거 아닌가 싶다. 군대 가기 전이라서 말은 알걸어봤습다만. 몇 년 지나고 느낀점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후회하지 말고 거절당하더라도 말 걸어 보세요.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중딩이후로 고백만 정확하게 50번 한 형의 주옥같은 경험에서 나온 결정체 알려준다. 남자들 잘 들어라. 아이컨택이 어쩧고 챙겨주고 뭐 웃음이 어쩌고 간에 어떻게 보면 나한테 관심이 있는거 같고 어떻게 또 보면 나한테 관심이 없는거처럼 느껴져서 긴가 민가한 느낌을 받는다면 그 여잔 너한테 이성적으로 관심이 없는거임. 필기하고 적어서 외워라. "애매모호하면 관심이 없는거다." 여자가 관심이 있으면 남자가 고민하지않게 함. 절대로 남자가 고민하거나 망설이게 하지 않음. 여자가 관심이 있으면 온갖 수단을 통해 직접적이진 않지만 남자가 자신한테 접근하는게 용이하게 상황을 만들어줌. 남자가 여자한테 말을 걸거나 문자를 하거나 톡을 보내거나 밥먹자고 하는게 전~~~혀 부담이 안되게 상황과 분위기를 다 ~~만들어줌. 어떻게 보면 남녀관계는 절대로 남자가 꼬시는게 아님. 근본적으로 여자가 꼬시는거임. 남자들은 자신이 꼬셔서 여자가 넘어왔다고 인식하겠지. 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음. 니가 수작을 걸수있는 분위기와 상황을 이미 여자가 만들어 놓은거임. 너가 모를 뿐임.
의심 많으면 저런 걱정을 할 필요도 없고 하지도 않는다. 나의 경우 저러는 행동을 보면 "나한테 뭐 불만 있나?" "나를 뭐 호구 취급하나?" "저거 웃거나 호의를 보이는 것도 다 연기겠지" 등등 의심부터 하기 시작한다. 물론 안 좋은 것임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최소한 무시받거나 호구잡힐 확률은 대폭 줄일 수 있고, 당하더라도 큰 손해는 보지 않는다.
모쏠에게 주는 꿀팁3개 1. 잘 해준다 -> 그 애가 착한거다. 2. 눈웃음 -> 내 얼굴이 웃기게 생겼다. 3. 좋아요 -> 하트는 품앗이. 눌러주자. sns스타가 되고싶은 것 같다. 4. 계속 눈이 마주침 -> 오늘 패션 유독 별로라 눈치주는거다. 또는 좀 안봤으면 해서 흘겨보는거다. 자리 피해주자. 모쏠은 모쏠인 이유가 있음. 그것들은 신호가 아니라, 경계임. 착각하지 말자. 수치심은 영원이다.
심해가오리 대상이 여자라면 선톡/약속(1:1). 특히 만남 약속을 여자 측에서 먼저 잡으려 한다면 더욱 고확률. 남자인 내가 말꺼내서 하면 그거보단 조금 낮은 확률.(그래도 선톡만 하는 것보다 확률이 높다.) 사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뚜렷하게 마음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때는 약속이 부득이하게 깨질 때인데, 약속이 깨질 때 여자가 미안해하며 다른 날 일정을 먼저 잡으려 한다면, 확실하게 마음이 있는 것. 아니라면 마음이 거기까지거나 당신이 억지로 잡은 약속을 회피하려는 것. 단,이때 약속은 데이트 계열 약속일 것입니다. 여자에게 물질적,비물질적으로 명백하게 이득이 되는 약속이라면 마음이 없어도 어떻게든 받아내려고 만나려고 할테니까. 비싼 물건을 줄 예정으로 만난다거나, 학교 괴제라거나 같은 약속은 해당사항 없다는 것.
한시절의 나를 반성하게 해주네요.ㅎ 그때는 한 예쁜여학생의 미소가 사막 한가운데 오아시스같이 느껴졌으니... 다 하나같이 나에 대한 착각과 호기심때문에 그런 거 였더라... 드라마 에서 보니까 현우(손지창)이 처음에는 자영(최지우)이 그 부잣집의 딸인줄 알고 접근하고 잘해주다가 그 부잣집의 운전기사의 딸인거 알고 돌아서는 그 내용 보고 나도 늦게서야 알았다.
나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나 아직도 모솔이지만 엣날때 누군가가 나한테 관심주면 나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나랑 친해지고 싶구나 라는 생각을 해서 취미 물어보고 잘 맞으면 바로 친구 만들었는데 그게 가다보니깐 연예는 한번도 못하고 친구만 늘려서 모솔은 탈출 못하고 인싸가 되버림;;;;; 이거 좋은건가....
제가 모쏠이라 그런데 학교에서 좀 예쁜 여자애가 있거든요 엄청 막 친하다기보단 그냥 살짝 말하고 웃는 그런 사이인데 학교에서 영화 볼 때 있잖아요 항상 제 옆자리 와서 발 올리고 냄새 맡아보라하고 막 만져보라고 말 걸어주는데 심장은 심장대로 날뛰고 또 발냄새는 향긋하고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 솔직히 그 친구가 너무 저에 비해서 넘사벽인지라 말은 못걸거든요 또 하는 짓 보면 다른 남자애들한테는 별로 안그러던데 너무 제가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해서 그런걸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