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라님 제가 무기력하고 만사가 귀찮고 뭘해도 힘들고 하기 싫다는 마음이 올라와요. 이런 내가 너무 아파요. 벗어나고 싶고 변하고 싶어요. 내가 뭘 하고 싶고 뭘 잘 하는지 알고 싶었지만 알지못해 답답했어요. 혜라님이 알려주시는대로 내 욕망부터 수치주지 않고 인정해 주고 한발씩 가볼게요. 내가 버린 불쌍한 내 여자 손 잡아주고 해방시켜 줄게요.
가진건 빚뿐입니다. 내가 만들었건 주변에서 만들었건..물질적인 세상에선 그 빚을 꼭 갚아야한다 생각하며 열심히 허덕허덕 잘 버텨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전 매사에 왜 이렇듯감사하고 행복한지를 모르겠습니다. 상대가 나를 힘들게 하는거 같은데도 귀엽게만 느껴지니.;항상 밝음으로 웃음만 나오고 ..하물며 제나이도 모릅니다. 52이라고 옆에서 얘기해주니 그런가보다 하지만 매순간 5살짜리 아기 애교 발사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초 긍정 에너지가 카리스마 작열에 군인모드였던 절 이렇게 초순수 덩어리로 만들어버렸네요~^^ 일체유심조...그러했나봅니다.
혜라님~ 구구절절 저를 깨우치게 해주네요. 맞아요~저 30대 중만까지도 성관계를 수치주며 살았어요! 그거하면 큰일난다고 그런 인식이 강했는데.. 그게 옳은건지 알았는데.. 괜히 못난 제 몸을 수치주면서 할 자격도 없다고 막 수치주고~ 뚱뚱하면 섹스할 자격도 없는지 알고~ 혜라님 만나면서 마음을 인정하려고 노력중이에요
무슨 말씀인지 잘 알고 이해하지만 인생은 고다. 그래서 태여난것이 싫다. 부모한테 너무 깊은 상처를 받앗고 인간은 자기보호를 위해서 남을 아프게 짓밟아야 할때가 많다. 이런 셋상에 무슨 미련이 남아서 결혼하고 애기를 낳습니까? 가장 큰 사랑은 이세상에 태여나지 않게 하는것이다. 그 애한테 이세상에 대해 아름답게 얘기하기에는 거짓말쟁이가 될거구 사실대로 얘기하기에는 너무 잔인하다.
무기력이 아니라 무능력인데요.27년을 애들보고 살앗는데 더 살아야 할까요.제몸은 종합병원이 되엇네요.근데 애들이 몰라줘요.알고 싶어 하지도 않고 콩가루도 없는집서 고생만 햇으니 몸이 온전하것냐 얘기 하면 남편놈이 남얘기 하듯 아들들한테 몸이 면역이 없을 나이라나 뭐라나.이게 말이니 방귀니 .나 이제 52 이야.이런 붕신 같은 남방이냐.서방이냐 그러고끝내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