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건강보험 #의료붕괴 . 업로드 일정 :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 영상 편집 툴 : Premiere Pro, After Effect . Ending BGM : Feeling Alright - Gavin Luke . 비즈니스 문의 : scopepublic@naver.com . 욕설, 혐오 및 차별 표현, 타인에 대한 공격, 가짜 뉴스, 링크 등이 포함된 댓글은 삭제됩니다.
좋은 주제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에서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고 출산을 말로는 장려하면서도 현실은 애 낳은 사람들이 더 고생하는 현실들이니 너무 안타깝네요.. 건보료 그러잖아도 너무 많이 내는데 더 올려도 문제고 ㅠㅠ 그렇다고 안 올리고 있으니 소아과는 없어지고 몇 소아과에서 대기줄만 몇시간을 기다리게 되고ㅠㅠ 진짜 어떡하죠 이 나라...?
현직 응급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뉴스보다 정확히 소아과 부족 및 비인기과 이유를 파악하는 영상입니다. 수익이 부족해도 도덕적 소양 하나로 지금까지 아이들을 지켜온 소아청소년과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한 아이의 아빠로써 소아응급 세부전문의를 따기는 하지만, 그래도 소아과 선생님들의 전문성을 따라가긴 어렵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선생님들을 위한 전폭적인 정책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의사선생님 덕분에 안전하게 살아갈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모르는 사람들은 기득권층이라고 말할수 있지만 저는 알고 있어요 그분들이 없었다면 필수보건의료가 붕괴될수도 있다는걸 그리고 의료소송등의 위협에도 본인들이 치료했던 환자들이 웃으며 나갈때 가장 보람있어 한다는것도. 오늘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이 바로 애국자 입니다
유럽에 거주중인 사람입니다. 해외에 나와 살면서 보니 한국 사람들, 특히 부모들 얼마나 극성 맞은지 알게되었습니다... 가끔은 저것도 일종의 정신병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아무리 뭐라고해도 결국엔 국민들이 이렇게 만든겁니다. 한국 사람 지체가 변하지 않으면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기주의의 결정체인 한국식 페미니즘이 날뛰게 장려한 결과죠. 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인은 굉장히 남성적 성향이 강한 민족이었고 자기 자신을 죽이고 대의멸친적 사고방식을 가진 민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기주의의 끝판왕인 한국식 페미니즘이 날뛰게 둔 결과 지금의 한국은 공화주의가 박살나고 이기주의만 날뛰는 나라가 되었죠.
진짜 한국 특성 제대로 나오는 것 같아요... 저는 강아지 관련해서 알바해봤을때 진짜 극성인 보호자들 많았어요... 저도 키우고 하지만... 진짜 소소한 문제들에 태클걸고 죽어라 sns에 올리고...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런 일들을 하는 것 자체가 아이를 사랑하고 반려동물을 사랑하기 때문에 시작한건데... 그 아이들, 동물들이 아닌 보호자 때문에 정떨어지는 일들이 너무 안타까워요
음.. 제가 오해의 소지가 없게 글을 적었어야 됬는데, 그렇지 못했나봐요. 여기서 이런 일들이라는게 소아과 의사님들도 말한거 였는데.. ㅎㅎ 소아과 의사선생님들은 직업적인 이유 외에도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마음에 이쪽으로 진로를 가시는 부분도 있을 것 같고, 저같은 경우 강쥐들을 좋아해서 쉬는기간에 경험삼아 샾 알바를 했던거구요 ㅎㅎ… 아이를 사랑하고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라는게 쉼표가 없어서 따로 구분이 되지 못했나보네요. 저도 강아지를 키우고 자식처럼 키우지만, 동물이 사람이 우선시 되야 한다는 생각은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답글을 단 요지는 한국에 지금 저출산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고, 그런 과정에서 나오는 사회적인 문제부분을 영상에 다룬 듯 한데, 이러한 현상에도 불구하고 보람과 나름의 애정으로 이 과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있고, 일하시고 계신 선생님분들도 계실텐데, 그런 분들을 질리게 만드는 극성인 보호자 분들에 대해서 제가 이 댓글을 쓴거였어요.. ㅠㅠ 다 그렇진 않겠지만 자기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 귀한줄 알거고, 의사선생님들이 일부러 나쁜방향으로 진료를 하시진 않을텐데, 사람이 하기에 과정에서 생기는 실수(?) 일부러한것들도 아닌 문제들로 컴플레인이 걸리는 등에 스트래스적인 부분이 있다는거죠..
@@harvestmark3972 어느정도 엄격함이 있어야 긴장하면서 장사하기 때문에 서비스 품질은 좋아질 수 있음. 근데, 지금의 엄격함은 선을 넘어 변질되었음. 고객은 무조건 갑이고, 주인은 무조건 을임. 악플 한개 때문에 가게 자체가 휘청이는 구조임. 모두에게 잘해줘도 조금이라도 불만족 느끼면 바로 악플 달리는 시대고. 지금 이건 잘못된게 맞음.
전 몇 해 전 졸국한 외과 전문의입니다. 8:03 "필수의료니까 저렴하게 이용하는 건 좋은데 의사들까지 저렴하게 굴리려는 방식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 문제의 핵심을 짚으셨네요. 어디서 자료를 구하신 건지 의료계 현황을 너무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환자입장으로 병원 한 번 가 볼때마다 정말좋다고 느낍니다. 전 특히 산과, 소아과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 가격에..? 단순 계산만 해도 말도 안 되게 저렴합니다. 내외산소 필수과 인력들의 노동력이 갈려나가며 버티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많은 이들이 외과 수련을 하며 배우는 것들이 좋아 전공을 선택했지만, 정작 전문의가 될 즈음에는 안정성(고소 당할 위험), 수익성(노동 강도 및 시간 대비 급여), 삶의 질(근무 시간,.당직)을 따지며 의외의 진로를 택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응급수술보다는 미용, 검진). 그만큼 필수의료는 공백이 생기는 것이겠죠. 사실 이렇게 떠들어 대도 바뀌지 않을 것을 압니다. 실제 의료공백이 대다수 국민들에게 체감이 되는 날이 오면 정부는 그제서야 서둘러 궁여지책을 내놓겠지요. 그날이 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badrukkkaptin902 수가가 욕심나서 더 올리려는게 아니라 시스템 유지를 위한 원가 충당도 안되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의료시스템이 박살나고있고 수가 조정없이는 앞으로 상황은 더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어요. 의대 정원 늘려봤자 수술 제대로 할수있는 인원은 늘어날 일이 없고(장비가 갖춰진 큰병원에선 적자 때문에 최소한의 수술만 하려함 의사도 안고용함) 돌팔이들만 늘어날거예요.
말씀하시는 거 중 가장 큰 이유를 꼽자는 저는 소아과 의사를 잡아먹을 듯 바가지 긁어대는 진상 부모들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본 대표적인 예는 애가 열 나는 와중에 쿨링팩으로 체온 잡으면서 기다려 달라는 간호사한테 왜 자기 애 이렇게 아픈데 먼저 안봐주냐고 온갖 입에 담기 힘든 욕을 하면서 진료실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는 아저씨가 있었습니다. 그 아저씨 앞에 기다리고 있던 애들도 다 아픈 애들이었는데... 진료실 안에서 고래고래 욕설이 들리더니 몇 분 후에 엄청나게 피곤한 표정으로 나오셔서 다음분 오세요... 하시던 의사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아, 물론 그 병원 이제는 소아과 안 하고 이비인후과와 내과만 합니다. 참 씁쓸한 현실이에요...
@@huniat7953 그걸로 해결되었다면 진작 그랬겠죠. 그렇지 못하니 이 상황까지 온거고. 왕창 뽑아놓은 의사들 수도권에 다 몰려서 더 박 터지겠네요. 그리고 영상에서처럼 전공 선택 안 하고 일반의로 진료 보면 그만인데 누가 미쳤다고 소아과 가겠습니까? 극성 보호자한테 뺨 맞고 고소 당하고 막말 듣는데.
최근에 아이가 태어나서 소아과를 처음으로 가봤는데 정말 몰상식한 부모들 많아요; 제가 진료보고 있는데 노크도 없이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와서 승질내고 가는 사람도 있었어요 처음 갔는데도 그런 사람을 봤는데.. 소아과에 계신 간호사 의사들은 얼마나 자주 볼까요..ㅋㅋㅋ잠깐이었지만 정말 인류애 사라지더라구요..
놀랍지도 않아요. 지극히 한국인이 한국인다운 행동을 했는데 말이죠. 한국인들이 부정해도 이건 진짜로 맞는 말이니까 현실을 들어보세요. 한국이 무시하는 동남아 국가의 중산층과 부촌에서 볼때나 한국이 선진국 처럼 보이는게 불편한 사실 입니다. 미국 일본인들에게는 한국은 영원히 후진국으로 보이는건 아주 당연한 겁니다.
머리카락 한 가닥만 아파도 병원부터 뛰어가는 사람들부터 막아야함. 우리나라는 병원비가 너무 싸서 그런데, 솔직히 병원비의 개인 부담 비중을 좀 올려도 된다고 봄. 나이나 그런거 상관없이 누구든 의사 진찰시 1회당 최소 1만원 정도는 내야된다고 봄. 그래야 무분별한 병원 진료를 막을 수 있음.
1차 책임 - 목동병원 사태만든 정부와 사법당국 2차 책임 - 사람이 죽으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개한 국민성 3차 책임 - 지 새끼 아플 때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부모 4차 책임 -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부모의 편을 들은 정부와 사법당국 5차 책임 - 낮은 수가
상식이 없어. 의료 절차상의 문제가 없는데 병원에서 사람이 죽었다고 그걸 의사의 책임으로 돌리면 누가 바이탈과를 하겠냐? 그럼 누가 흉부외과를 하며 누가 응급의학과에 가겠냐? 주사를 놓는데 애가 날뛰니까 애를 잡았더니 멍들게 만들었다고 고소를 하면 누가 소아과를 하냐고 상식적인 이야기야. 역겨운 좌빨 인간들의 징징를 들어주다보면 자연스럽게 나라에 비효율성이 증가되는 걸 보여주는 좋은 사례지
@@jermja9432 바뀌기 쉬운분야 맞는데? 상담해주고 진료해주는건 AI가 더 정확함.. 의사가 대체하기 어려운건 정신과나 외과진료 등 사람이 할 수 밖에 없는거말고는 AI가 더 압도적이고 고령화시대에 AI로 대체하는게 맞는거임. 지금 의사들 비대면도 싫어, 의사 수늘리는 것도 싫어, 실비 보험 따먹기나 하고 앉았음.
소아과는 아니고 다른과 현직 의사입니다. 지식한입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여기 필드에 잇으면서 느끼는 것들이나 현실적인 부분까지 너무 잘 짚어주셔서요. 저도 제가 보는 과에서 몇 년전에 소아 진료를 봤었는데, 성인 진료보다 훨씬 까다롭습니다. 보호자분들도 예민하고, 또 여러명이 오셔서 지켜보고 있으면 너무나 부담이 되죠. 그리고 아이가 아프니 예민해진 부분이 당연히 있겠지만, 그걸 병원이나 의료진에게 현하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진료 자체도 어렵고, 진료 시간도 성인보다 훨씬 깁니다. 같은 시간 진료을 보면 소아는 에너지 소모가 훨씬 심하더라구요.. 물론 사명감을 생각하면 해야겠지만, 환자를 보는 사람도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는 사람인걸요.. 제 주변에는 소아과 하다가 다른 파트에서 일하는 사람도 꽤 있어요. 다들 애기가 좋아서 소아과에서 힘든 수련도 받았는데, 여러 이유들로 다른 파트 일들을 하시더라구요.. 항상 머리로만 생각했던 문제였는데, 이런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다루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gle4488 부모가 진상이라고 실제로 서비스가 필요한 아동이 의료에서 배제시키는것이 제도와 시스템의 개선이라 할 수 없다는 겁니다. 결국 문제의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저 A라는 문제를 없애는 대신 B라는 문제를 만들어 낸다면, 그게 무슨소용이죠? 의료 서비스는 음식 배달 서비스 같은 것과 다릅니다. 공공적 성격과 사회시스템 같은 기반 서비스 성격을 갖습니다. 의료는 생명과 직결되는 요소인데, 그 부모가 진상짓을 했다고 하여서, '넌 진상의 부모니까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라는게 대체 어떻게 해결책이 될 수 있나요?
의사 늘리는 정책은 개 멍청한 짓임 의사들이 부족하다는데 대부분 소아과나 비인기과임 근데 의사만 늘려봤자 수익성 쓰레기인 과에 가겠냐고? 대부분 피부과 성형외과 수익성이 큰 곳으로 가겠지 의사를 늘리기보다는 몇십녀간 거의 동결인 소아과나 비인기과 수익성이나 늘려주라 그리고 우리도 그걸 이해좀 하고 솔직히 한국 살면서 큰 수술 말고는 의료비가 부담된적 없잖아?
1. 수가 개선 2. 극성 부모 진료 거부 출산 연령대가 높아졌고 하나만 낳아 잘 키우자 라는 생각이 만연하기에, 자기 자식이 제일 중요하겠지. 하지만, 의사들도 누군가의 자식이고 부모다. 진짜 내 애만 애가 아니라는 건데, 왜 내 애 진료 안봐주냐 빼애애액 거리는건지.. 진짜 폭언, 폭행 등등 하는 부모는 강하게 처벌해야한다.
몇일전 전문의랑 이사항에 대해서 얘기해봤는데 소아과가 힘들어도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적지만 계속 지원했었는데 아이4명이 동시에 죽으면서 담당교수한데 형사를 걸었는데 국민여론이 너무 안좋으니 구속수사를 해버리면서 지원자가 뚝떨어지고 5대 병원조차 이제 미달이라고 하더군요. 그내용은 없어서 추가합니다. 아 그리고 정형외과 수가가 비정상적으로 높다고 하네요.
@@peple3661 그런데 가정의학과나 일부 과들이 그렇지 다른과해도 소송 걸리는건 마찬가지임 신해철 의료사고 낸 의사는 신해철 말고도 몇명 더 사망하게 하거나 부작용나게 했음 그래서 징역까지 살게 됐는데 그래서 외과 지원 안함? 내시경 하느라 수면 마취시켰는데 환자가 영영 깨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수면 내시경 하는 환자한테 전신마취 약 놓는 경우도 있고 대리수술까지 한 경우도 있음 실제로 인천의 한 척추전문병원은 대리수술이 들통나서 병원 문 닫게 됐는데 그렇다고 정형외과 지원률이 떨어짐?
영상에서 나왔다시피... 그렇게되면 그 비용을 아이가 없거나 솔로족들도 같이 부담을 해야하는데 그 사람들은 물가만 자꾸 올리냐는 식으로 반발이 심하겠죠? 그래서 나라에서도 정권이 교체될 정도로 쉬운 일이 아니라고... 지속적인 인구감소가 모든 문제의 시작이듯이 진퇴양난이라고 밖에 할수 없네요.
이대 목동 신생아 사건 터졌을 때 한국 사람들이 소아과 의사들 어떻게 대했는지 보면 진료 받을 자격도 없음. 국민성의 미개함의 끝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봄. 그러면서 대책이라고는 공공의대를 늘려서 의사 수를 늘리자고만 떠드는 거 보면 의료 붕괴는 한국 사람들이 자초한 일이고 필연적인 일임.
저도 현직의사입니다. 현직에 있으면서 정말 암담합니다. 의사들도 비정상, 국가도 비정상, 국민도 의료문제만큼은 비정상. 어디서부터 문제가 꼬였나? 그거 참 알기 어렵네요. 일단 정치적적으로 의료계를 너무 희생시켰습니다. 만만한 게 의사라서 의사들 반죽여놓고, 나쁜 놈으로 만들어 놓으면 인기를 얻으니까, 그러면서 이율배반적인 거는 외국인들은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칭찬하고, 배워가려고 합니다. 그러면 인터넷에 국뽕이 차오르죠. 드라마에서도 폼잡는 의사들 모습만 보이고. 솔직한 느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의사라는 직업은 아직까지는 한국의 일반직장인보다는 대우가 좋고, 직업안정성이 있어요. 하지만,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노력, 그리고 현직에서의 업무량을 보면 인정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많은 의사들이 저수가로 인해서 회의감을 느끼고 불필요한 비정상진료를 하는 것도 맞습니다. 하물며 대학병원 조차도 일부는 그런 듯 해요. 대부분 의사들이 처음 나오면, 다들 정의로운 의사의 모습을 꿈꾸지만, 현실을 한번만 경험하게되면 , 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예요. 국민들은 의사들을 비난하지만, 지금세상은 의사들을 비난한다고 되는 세상이 아닙니다. 시스템을 비난해야지 국민들은 사명감있는 의사의 모습이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면 의사는 저래야 돼~ 하지만, 이는 극히 일부의 문제지 이것으로 전체를 바꿀 수 없습니다. 오히려 병든 곳을 더 깊게 만드는 것이지요. 제가 보는 견해로는 우리나라는 의료가 너무 과소비되고 있다는 겁니다. 너무 불필요한 걸로 병원을 쉽게 와요. OECD평균 병원 진료회수가 우리나라는 2배이상입니다. 병원비가 비싸서 병원에 못간다는 말은 정치인들의 포퓰리즘입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의사수를 오히려 줄이고, 필수 의료수가는 최소 3배이상 올려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의료수가는 미국의 1/10, 인도의 1/3입니다. 아마 동남아를 가더라도, 아니, 중국을 가더라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쌀걸요? 그러니, 의사들이 돈만 밝힌다고 하는 얘기는 더 이상 하지마세요. 아주대 이국종 교수님 지금 어떻게 되었나요? 결국 버티지 못했쟎아요. 의료수가를 올리면 불필요한 수요도 줄고, 건강보험재정도 안정될 겁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의료급여 환자등 돈이 너무 낭비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 사보험도 제도를 바꿔서 자동차보험처럼 이용한 만큼 보험료를 올려서 의료수요를 좀 줄일 필요가 있어요. 그래야 의사들도 좀 더 적은 환자로 좀 더 성의 있게 진료가 되겠죠. 그리고 AI의료 좋아하시는 분은 AI한테 진료보면 될거고. 예전에는 의사로서 대학병원에 남는 게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는 데, 요즘은 다 나와요. 대학병원교수하라고 해도 다들 안해요. 저는 이게 정말 큰일이라고 봅니다. 수련의 환경은 점점 나빠지고, 앞으로 참 걱정입니다. 걸핏하면 의사들을 불신하고 못잡아먹어서 난리이니......
가장 핵심적으로 본다면 의료진들을 대하는 보호자들의 인식 개선이 가장 시급해 보인다. 생전의 아버지를 15년 동안 간병해온 경험이 있고 종종 병원에서 보호자 역할을 많이 해봐서 그런가 병원이 내부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상세하게 보여지게 되더라. 예민한 감정을 의료진들에게 쏟아내면서 갑질을 하는 그런 몰상식한 보호자들을 볼때마다 느껴지는 것은 의료진들을 대하는 국민들의 수준이 여전히 정말로 낮다는 것이다. 의료 정책의 잘못된 점은 비판하고 개선해 나가야 하는것은 옳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의료진들을 대하는 국민 수준이 향상되는게 가장 시급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 소아과 기피 현상과 원인에 대한 핵심들을 잘 압축 한 것 같습니다. 저도 비인기 외과의사지만 소아과 갈때는 고개 숙입니다.. 아이를 치료하고 싶은 마음 레알 아니고서는 선택 하기 어렵고요. 소아 환자 약쓸 때 온갖 제약 다 걸려있어서 매니지도 어렵고 혹시라도 잘못 될까 항상 신경 곤두서게 됩니다. 우리도 소아외과는 씨가마름.. ㅠ
애만 낳기 어려운게 아니고 이제 지방의 의원 및 병원이 망하게 되고 대학병원이 거대해지는 방향으로 갈거에요. 즉, 몸이 아프면 서울로 서울로 몰리게 될 것이고 몰리는 서울대형병원에서도 환자수요를 감당못해서 몇개월 기다리는 현실로 가게 되는거죠. 의료전달체계를 하루빨리 정상화시키고 의료수가도 올리면서 필요한 만큼의 의사를 증원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세상이 옵니다.
저는 의사지만 제일 문제는 정부가 만만하니까 법적인 분담금을 잘 안 내는데 문제가 크고 내는 보험금이 엉뚱하게 의료보험 관리하는 공단이나 심평원의 직원임금으로 너무 많은 비용이 지출되기고 하고 교포들의 의료비 지출 등 세는 곳이 너무 많아요.중국에서 치료받기 힘들면 우리나라 와서 취직하거나 귀화하여 저소득자로 지정되면 거의 공짜로 치료받기도
응급실에서 일하는 형이 진짜 애엄마들한테 환멸감을 느꼈던다는 썰 들은적있는데 노인분이 무더위 때문인지 때문이였나로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와서 난리였는데 기다리고 있던 애엄마가 와서 저 노인 살려내도 금방 죽을것같이 생겼는데 이런 사람 볼빠애는 자기애 자전거타다 넘어진것좀 치료해달라고 했다고...
배우자가 인턴중인의사에요. 3년전(영상에서도 언급되었는데 정확히 왜 3년인지 아셔야해요.) 이대목동병원 사건이후 사명감을가지고 의사생활을 하던 의사들까지 떠나는실정에 작년에는 소아과 지원 전공의가 거의 없다시피되었다고 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고생한 의사들이 일반 회사원급여받으며 부모들욕먹으며 사명감으로 일 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고 합니다.
저출산, 수가문제, 대우문제는 둘째로 치고 가장 큰 문제는 점점 늘어나는 진상 부모들과 의사를 적대시하는 사회 변화 때문입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이대 목동병원 사고인데 이게 엄청나게 의대, 소아과 커뮤니티에 엄청나게 큰 충격을 줬다고 합니다. 신생아 중환자실이 아기들이 많이 죽는 곳이다 보니까 지원하는 의사가 처참할 정도로 없습니다 그래서 당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은 엄청난 인력부족에 시달렸다고 하는데 당시 기소당했던 3년차 의사는 12월초 교통사고로 한쪽팔이 부러졌는데 깁스하고 바로 출근했다고 하더라고요 사고가 난게 12월 16일이고요 근데 사고난 몸으로 중환자실에 들어간 아기들 살리겠다고 출근한 의사한테 과실치사라며 기소하는 모습을 보며 당시 회의감들을 많이 느꼈었다고 하네요 결국 1심, 2심, 3심 만장일치 무죄가 나왔지만 3심까지 물고 늘어진 유가족(제일 나쁜 쓰레기), 검사, 그리고 이를 부추긴 언론에 소아과 커뮤니티가 배신감마저 느낀겁니다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0XLpWdJdJLk.html
진짜 부모탓하기 싫은데 흔히들 부모님들 많이 모여계시는 카페같은데 들어가서 소아과 후기 보세요. 병원 실명 올려놓고 의사 간호사 얼굴이 퉁명스러워서 싫다, 말투가 가르치려해서 싫다, 의료진도 서비스직인데 서비스직 마인드가 글러먹었다… 이런 후기 쉽사리 찾아볼 수 있습니다.
@@KLee-nb2rj 모든 의사분들이 다 직업적 소명의식으로 직업을 선택하시진 않았겠죠. 그치만 분명 그런분들도 있고 그런분들께 감사드리는것 뿐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면서 큰 보상을 받는것은 그것을 악용하는 일이 아닌이상 오히려 당연해야 할일인것 같습니다. 의사분들 뿐만 아니라 그러한 모든 일을 하시는 소방관 간호사 구급대원분들이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게 오히려 안타깝습니다
내가 어디서 본 것 중에 이런 내용 있음 가족에 소아과 의사가 있다면 동네 사람들이 모르게 하라. 왜냐면 이웃이니까 공짜로 진료 봐주길 원한다고. 공짜로 안 봐주면 이웃 민심 어쩌고 장사 못 하게 한다 어쩌고 맘카페에 리뷰 쓰고 어쩌고 성인 대상 의사면 그 정도는 안 하면서 소아과 의사라 하면 유달리 만만하게 본다고. 그런 풍조가 있으니 수익성도 꽝인데 소아과 의사 하겠나.. 소아과는 유교과처럼 애가 좋은 의사가 선택하는 진료과라고 생각하는데 애 부모한테 학을 떼는 선배들만 부지기수로 보니까 후배들이 소아과 안 갈라 하지
이 의견을 볼때마다 걱정되는게 아이임..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도 아니고 별도의 생명, 개체인데 묶어서보고 제재를 준다면 연좌제랑 다를게 뭘까 생각함 그저 '그 부모의 잘못으로 그 부모가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이에게 제재를 준다' 가 제일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음.. 그래서 실행되지 않는 방법인듯..
결국 비단 수가 뿐만 아니라 대대적인 개혁을 해야하긴 합니다. 저번 개혁으로, 단순히 의사가 봐야할거 같다고 말만하면 MRI조차 보험 처리 되고 정확히 입증 안 된 한약도 보험 처리 해줍니다. 당장 노인층 늘어난다고 필수 의료가 아니라 지지를 받을 만한 것들만 건드렸으니까요. 그런데 정작 수술 시에 혈액팩 3개로 충분한데 4개 썼다고 3개분만 비용 처리해주는 심평원은 여전합니다. 결국 건보료 적자도, 재원 확보 자체도 힘들어진게 이런 이유인데 단순히 의사 인원만 늘린다고 해결이 되나요. 대부분의 비인기과 전공의들이 결국 탈출하고 피부과 성형외과에 기술 새로 배우러 들어갑니다. 실제로 인원 늘려서 해결 보려던 옆나라가 실패 인정하고 원상복구시킨지 몇 년 안 됐는걸요.
메디컬 가고 싶은 사람이 넘쳐나는데 소아과는 줄고 있다는게 참 아이러니 합니다…아무래도 안정적이고 편하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해서 가는 것일텐데 이렇게 불모지가 되어가는 상황 속에서 누구라도 가고싶은 사람은 없겠죠…제가 어릴 때도 소아과 줄은 길다고 느꼈지만 10년이 지났어도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심각해진 것 같습니다…항상 궁금한 주제 다뤄주시고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미 모 국가에서는 국민들을 위해 쌀가격을 낮게 통제했다. 쌀 공급자들은 마진이 안남는 쌀농사를 포기하거나, 밀수로 외국으로 팔아먹어 결국 시장에서는 쌀가격은 낮지만 파는사람이 아무도 없어 굶어죽는사람이 속출했다. 국가는 돈에미친 쌀공급업자들의 욕심때문에 국민들이 굶는다고했다. 똑같은일이 한국 의료에도 일어나고있다. 소아과진료를 못받는게 욕심많은 의사들의 탓일까?
현실을 무시한 표플리즘이 만든 부작용과 남을 존중할 중 모르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만든 의료 현실 내로남불 하지 말고 내가 의사라는 어땠을까 지금이라도 늦기전에 정상화해야 하는것 같다 의사도 직업인데 80시간이 넘은 근무시간 이건 해도 안되고 강요하면 더더욱 안된다고 본다 피곤한데 무슨 의료질 꼬일대로 꼬인 한국의료
의사들이 의대 갈 정도면 똑똑하고 머리 좋은 사람들이니.. 소아과는 할게 못되는게 눈에 보이니까 이렇게 다 접는겁니다. 진상피우는 애엄마 애아빠들.. 아무리 진상피우고 4가지 없게 굴어도 국가에서 처벌 하는거 없으니 내맘대로 하자 생각했겠지만 다 자기에게 돌아가는겁니다. 언젠간 당신 아이가 아파서 정말 죽을 수도 있어요. 의사, 간호사 분들께 제발 예의를 지킵시다. 그리고 약국 약으로 치료가 되면 굳이 안와도 되는 경우도 엄청 많습니다.
기형적 의료 수가를 고쳐야 한다는 의사들의 주장을 그저 밥그릇 지키기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꼭 좀 이 영상을 봤으면 좋겠다 두 달된 아기 아빠인데 산부인과도 소아과도 급감하고 있어서 애엄마랑 애기가 아플 때 갈 병원이 없다 근데 그저 의사만 늘린다고 누군들 비인기과에 가나 경쟁이 치열해도 피부과 성형외과가 더 잘 버는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지
원인은 다양한데 주요 원인을 꼽자면 1. 수익성 악화 - 누가 보면 의사란 직업이 자원봉사자인 줄 알고 있어요. 의대 갈려고 피땀흘려 공부했는데 어느정도 수익성은 보장해 줘야 겠죠? 2. 갑질 학부모 - 갑질 학부모의 최종 끝판왕은 보통 학교, 병원에서 나오죠. 특히 병원에서 갑질 학부모의 갑질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애 1명 보는데, 성인 여러명 본 것과 같은 에너지가 빠져요.... 애를 진찰하는 건지, 갑질 학부모를 진찰 하는 건지 구별이 안가요.... 갑질 학부모님들, 애 1명 가졌다고 본인들이 뭐라도 되는 줄 아는 것 같은데 님들 아무것도 아니에요. 소아과 문 닫으면 님들만 골로가요. 현실을 보시고 주제를 아세요. 브레이크 없이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데, 갑질 학부모 개선과 수익성 보장이 먼저 해결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